평소에 콘텐츠를 많이 접하면서 영감을 줄 만한 것을 기록해 두면 언제든 써먹을 때가 생깁니다. - P54
평소에 관련 콘텐츠를 많이 찾아보지 못했다면 내가 만들려고 하는 콘텐츠와 비슷한 키워드를 공유하는 다른 콘텐츠를 그때그때 찾아보거나, 누군가 만든 것 중 잘되고 있는 것 하나를 깊이 파는 방법도 있습니다. - P54
참고자료를 찾는 과정은 단지 내가 보고 배울 점만을 찾는 게 아닙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에 어떤 경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나의 비교 우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 P55
무조건 남이 하지 않는 새로운 기획을 떠올리고 콘텐츠를 만들 필요는 없지만, 나와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 P55
참고자료를 보며 해당 기획의 목적과 본질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최종 콘텐츠가 나온 과정을 이해해야 그것이 나 자신에게도 공부가 되겠죠. - P57
그 콘텐츠의 기획자가 되었다고 가정하고 가상의 기획안을 써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것을 ‘기획 거꾸로 뜯어보기‘라고 부릅니다. 이 기획안은 실제 기획자의 의도나 기획안과 전혀 다를 수 있겠지만, 괜찮습니다. 정답을 맞히려는 게 아니라 기획의 과정을 이해해 보는 작업이니까요. 이걸 많이 연습하면 나중에는 어떤 기획을 보고 굳이 분석하려 하지 않아도 ‘이건 이런 이유 때문에 이런 방식을 선택했군‘ 하고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P57
실제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처럼 기획 의도와 목표, 구체적인 소재 등을 나눠서 써 보는 게 제일 좋지만 이 방법이 어렵다면 떠오르는 질문을 쓰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달아 보세요. - P57
기획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 파격적인 것을 발명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럴 수 있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보다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이미 존재하는 것 중)적절한 방식과 형식을 찾아 딱 맞는 퍼즐을 만드는 일에 가까울 거예요. 참고자료가 쌓이고 쌓이면, 내가 떠올리는 주제와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이 ‘딸깍‘ 소리를 내며 맞아 들어가는 순간이 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자료를 찾아보고 거기서 배우지 않으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도 금방이겠지만요. - P58
구독자가 일정 수 이상을 넘으면 수익이 바로 엄청나게 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낼 수 있는 광고가 붙는 ‘조건‘을 충족하는 것 - P59
내가 시도할 수 있고 나의 스타일과 내가 만들고 싶은 기획에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 P60
누군가 ‘언제 책을 써야 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 때요.‘ - P61
작고 얇더라도 최소한 책처럼 보이는 책을 만들려면 원고지 300매(약 6만 자) 분량의 글이 필요 - P63
일이 많으면 고통스럽지만 일이 없어도 고통스럽습니다. - P64
글 하나하나에도 기승전결이 필요하듯, 목차에도 책 전체의 기승전결이 드러나야 하니까요. - P65
책을 만드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 P68
(크라우드펀딩 사이트)텀블벅은 저희처럼 초기 자본이 부족한 개인 창작자가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일종의 기획안과 샘플을 먼저 공개한 다음 한정된 기간 내에 후원자의 펀딩을 받아 목표 금액을 모두 모으면, 그 돈으로 나머지 제작 과정을 진행해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판매될 수량을 미리 집계해서 인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 P69
"잡지는 손에 들고 넘길 수 있는 인스타그램 같은 것" _인도계 미국인 코미디언 하산 미나즈 - P70
‘책‘은 물체가 아니다. 그것은 지속해서 전개되는 논점과 내러티브이며 ‘잡지‘는 아이디어와 시점의 집합체를 편집자의 시점을 통해서 보여 주는 것이다. _「와이어드」 의 창립 편집장 케빈 켈리 - P71
잡지는 하나의 관점을 투과한 이야기들을 모은 것입니다. 잡다한 콘텐츠를 모두 모아 놓는다고 해서 저절로 잡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잡지만의 고유한 필터가 있어야 하며 그것을 가진 매체라야 잡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 P71
잡지가 하는 일은 아주아주 큰 틀에서 보자면 큐레이션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정한 필터를 가지고 ‘지금‘, ‘나/우리‘가 해야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골라내고 다른 사람이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바꾸어 내는 일. SNS와 정보 과잉의 시대일수록 점점 더 중요해지는 그 일. 잡지 만들기란 세상을 바라보는 나/우리의 관점과 태도가 무엇인지 찾는 데서 시작할 수밖에 없겠지요. - P72
잡지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역시 시의성에 대한 감각입니다. 유행하는 가게, 유행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포착하는 정보 수집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시대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필터가 무엇인지 예민하게 파악하는 능력 말입니다. - P73
지금 사람들은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고, 어떤 콘텐츠를 읽고 듣고 보고 싶어 할까요? - P73
무크지는 책과 잡지의 중간 정도 되는 출판물을 뜻하는 것으로 발행 주기가 보통 비정기적입니다. - P73
보통 잡지는 콘셉트와 관점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매호 하나씩 정하고, 그에 따라 세부 내용을 결정합니다. 잡지 표지에 쓰인 ‘cover story‘라는 글자를 본 적이 있을 텐데요, 그게 바로 그 호의 ‘특집‘이자 가장 중요한 내용을 가리킵니다. - P74
잡지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의 기획이 스토리텔링보다는 특정한 소재나 관점에 가까운지 고민해 본다. (2)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획인지 검토한다. (3) 기획의 성격과 나의 상황을 고려해 발행 주기를 정해 본다. 주간/월간/격월간/계간 등이 있다. (4) 잡지의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그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당 호에서 다룰 특집의 키워드를 하나 뽑아 본다. (5) 키워드를 어떤 각도에서 보여 줄지 생각하면서 세부 내용을 기획한다. - P75
잡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매체입니다. 콘텐츠 전문가가 트렌드를 어떻게 포착하고, 그에맞는 기획을 어떻게 뽑고, 그 기획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했는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잡지는 콘텐츠 기획법을 배우기에도, 연습해 보기에도 적절한 매체입니다. - P77
콘텐츠에 따라 업로드되는 요일이 청취율에 큰 영향을 끼칠수도 - P80
현재 팟캐스트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은 팟빵, 아이튠즈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티 등이 있고 사운드클라우드나 유튜브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P81
많은 이용자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방송을 듣기보다는 자신에게 익숙한 플랫폼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만큼, 하나의 플랫폼을 고집하는 것보다 여력이 된다면 올릴 수 있는 곳에 모두 방송을 올리는 게 가장 좋기는 합니다. - P81
채널 콘셉트와 운영 방식을 정했다면, 이제 매주 방송할 에피소드 기획을 해야겠죠. 당연히 채널 콘셉트를 더욱 구체화해서 잘 보여 줄 내용으로 기획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느슨하게라도 몇 가지 기준을 세워 두면 더 좋습니다. - P82
콘텐츠가 유행하는 주기가 생각보다 무척 빠르기 때문에 청취율을 높이려면 가급적 지금 활발하게 이야기되는 최근 공개작이 가장 적절합니다. - P82
팟캐스트란 결국 오디오 매체인 만큼 깨끗한 소리가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강조, 또 강조해 봅니다. - P86
팟캐스트 편집에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오다시티 Audacity라는 앱입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유튜브나 관련 책 등으로 익혀보세요. 아주 간단하니 금세 배울 수 있습니다. - P87
한국에서 팟캐스트 채널을 운영한다는건, 여기서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정도 - P90
메일침프Mailchimp는 영어 기반, 스티비Stibee는 한글 기반 - P95
우리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나 실용적인 팁만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실용적인 목적과 전혀 관계없는 좋은 글 또는 좋은 그림은 때로 우리를 더 잘 살아갈 수 있게끔 합니다. - P96
개인이 만드는, 이메일 뉴스레터라는 제약은 달리 생각하면 더 과감한 기획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거기서 ‘이 뉴스레터를 굳이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 P97
선형적 읽기를 경험하는 매체에서는 흐름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이야기로 시작해 어떤 이야기로 메일에서 빠져나가게 할지 생각해 보세요. - P98
콘텐츠를 기획할 때는 큰 키워드를 여러 갈래의 더 작은 키워드로 쪼개는 작업이 필요하다 - P101
‘형식‘은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콘텐츠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기술입니다. - P102
‘마‘(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아 침묵이 흐르는 구간) - P109
뭐든 처음에는 최대한 꼼꼼하게 준비하는 게 나을 겁니다. - P110
아주 커다란 원을 그리면서 인터뷰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 P111
인터뷰를 할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터뷰란 둘 사이의 사적인 대화가 아니라, 듣거나 보거나 읽는 제삼자를 가정하고 나누는 대화라는 점이요. 이것을 기억해야 이후에 콘텐츠를 접할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는 인터뷰를 할 수 있습니다. - P112
인터뷰란 잘 편집된 재미있는 토크쇼에 가깝다 - P112
무언가를 보거나 읽거나 체험한 후 그에 대한 평가 혹은 감상을 남기는 것이 리뷰입니다. - P119
리뷰에서 다룰 소재의 범위를 좁힐수록 더욱 흥미로운 리뷰 콘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 P120
만약 영화나 드라마 관련 리뷰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보면서 반드시 메모를 해야 합니다.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대사와 장면, 어떤 부분에서 떠오르는 일차적인 감정이나 느낌도 적어 둡니다. - P121
독창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나의 캐릭터를 드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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