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본적으로 남녀관계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여기 나오는 얘기들을 비단 남녀관계에만 국한해서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것으로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해봐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그리고 번외의 얘기일 수도 있는데, 작년에 읽었던 조지 오웰의 ‘버마 시절‘ 을 요 근래에 북플에서 1년 전 기록으로 알려주어서 북플러 분들에게 내가 썼던 글과 밑줄 쳤던 문장들을 공유하고 있다. 갑자기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 소설 속에서 ‘플로리‘라는 사람과 ‘엘리자베스‘라는 사람 간에 사랑과 관련된 얘기가 나오는데, 때마침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이 김달 작가님의 책에서도 사랑과 관련한 얘기들이 나오기에 함께 콜라보(?) 할 수 있는 영역이 있겠다 싶어서 함께 끄적여 봤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독서 타이밍이 정말 기가 막히게 들어 맞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

좋아하면 잘해주는 게 정상이다. 차가운 남자는 진짜 좋은 남자가 아니라 그냥 당신한테 관심이 없는 거다.

답답하면 있는 그대로 돌직구를 한번 날려보라. "관심도 없으면서 나 왜 만나는 거야?" , "나 안 좋아하면서 그동안 왜 연락한거야?" 그럼 그 남자의 대답이 황당할 것이다. 이때까지 자신의 행동이 여자를 착각하게 할 만한 행동이었다는 걸 까맣게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테니까.

당신을 대할 때 조심하는 게 느껴졌어야 한다. 그런 느낌이 전혀 없이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별생각없이 행동하는 것 같다면 하루빨리 마음을 접는 편이 낫다.

매력적인 사람은 결국 밝고 낙관적인 사람이다.

상대는 무의식중에 다 느끼고 있다. 어떤 사람과 만날 때는 불편했는데 이 사람과 만나면 편안하다고 느끼게 될 때, 그게 당신의 매력으로 여겨진다.

어떤 사람이든 센스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이건 성별을 떠나 누구나 그렇다.

적어도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불편하지 않다는 건 연인 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내가 가진 것을 전해주는 데서 그친다면,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 때는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

결혼하게 될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이전 연애 상대에게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감정이 반드시 느껴진다. 이 말을 달리 해석하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한테서 이전 연애 상대와 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 또한 나의 운명은 아니라는 뜻이다.

‘진짜 이 사람은 뭔가 다르구나‘ 싶은 마음이 느껴져야 한다.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고 사랑하면 그만큼 그 사람한테 잘해주고 싶다. 그런데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그 반대가 된다. 그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에게로 관심이 기운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내가 가진 것, 전해주고 싶은 것들을 주는데서 그친다면,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 때는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

‘운명이 우리를 갈라놓았다‘ 라는 말

사랑이라는 감정 하나 때문에 문제있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는가? 그렇다면 운명의 상대를 만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질 뿐이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싶으면 결단을 내려라.

나에게 몇 번이나 찾아올지 모르는 운명의 상대를 놓치지 않으려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사는 한편으로 늘 감정의 안테나를 세워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비록 내가 더 상대방을 사랑하더라도, 많은 사람에게서 사랑 받아본 사람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을 자연스럽게 여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외에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무수히 많다는 걸 느끼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키워갈때 가장 힘든 게 뭔지 아는가?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반드시 상대가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가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 누군가와 연애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려보라. 분명 내가 그 사람을 더 사랑했을 때였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여기서 고통을 느낀다. 집착, 결핍, 서운함 등 이름은 다를지라도 모두 똑같이 괴롭다. 그 사람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은 결코 내 마음의 크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더 좋아하는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상황을 1차원적으로만 생각한다.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 것과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주는 것, 이 둘만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내 가족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 내 주변 친구들이 나를 챙겨주는 행동, 직장 동료들이 나에게 주는 관심, 이런 것들은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사랑을 남녀 사이의 문제로 국한하지 말라. 모든 인간관계로 넓혀라. 나라는 존재자체는 어디서든 사랑받을 수 있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에게 주는 사랑에만 집착한다.

비록 내가 상대방을 더 사랑하더라도, 많은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아 본 사람들은 이것을 자연스럽게 여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외에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무수히 많다는 걸 느끼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존감 높은 사람은 훨씬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연애할 수 있다. 연애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전반에서도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그 사람이 나를 덜 좋아한다는 걸 느끼더라도 그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사랑받는 사람인가? 어쩌면 당신은 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보니까 정작 내가 사랑받는 방법이 뭔지도 모른 채로 그냥 살고 있는 건 아닌가.

당신만이 가진 특별함이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라. 그러면 당신도 제대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스스로 안다는 건, 인생에서 일종의 무기가 된다. 살아가는 동안에 무수히 많은 곳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 과정에서 면접 때 어필하는 인상, 일상생활에서 타인이 나에게 베푸는 친절,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많은 기회가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아는 사람에게 돌아갈 확률이 크다.

설레는 감정이 오랫동안 내 안에 머물도록 만들지 마라. 설레기만 하는 사랑은 오히려 독이 된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설렘을 즐기고 행복하게 데이트하고. 이 즐거움이 언제까지 갈 것 같은가. 설레는 감정은 금방 식지만 삶은 계속된다.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연애를 하고 싶으면 그 설레는 감정에 너무 빠지거나 의존하면 안 된다. 설렘이 사라지더라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건 전부 그 외의 요소이다. 그 감정이 사라져도 이 사람과 연을 지속할 수 있는지 빨리 판단해야 한다.

누군가를 만나 설레는 감정이 너무 오래간다면 오히려 그 연애는 일찌감치 끝내는 게 좋다. 아니면 연애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설레는 감정은 오래갈수록 독이 된다. 그 감정에 휘둘려 현실을 등한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설레는 감정이 오랫동안 내 안에 머물도록 만들지 마라. 설렘은 스스로 절제할 수 있다. 냉정하게 현실을 보면서 그 사람과의 만남이 나에게 좋은 영향만 끼칠 수 있도록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한다.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자신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해갈 수 있는 연애를 했으면 한다. 잔인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최절정으로 행복한 순간 바로 그때 내가 상대로 인해 포기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이켜봐야 한다. 내가 지금 가진 것을 잃는게 두려워서 더 큰 것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라.

누군가를 만나면서 내게 이로운 일들이 안 생길 것 같다면 반드시 다시 생각해야 한다.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한다. 설레고 좋은 감정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연애는 아니다. 그렇게 연애해봤자 결말은 새드엔딩이다.

내가 이룬 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 사람한테 정말 잘해주고 헌신하기만 한다고 해서 그가 따라오지는 않는다. 그냥 마지못해 끌려온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오래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건 ‘내가 함께하는 동안 더욱 발전하고 긍정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는 함께하는 시간 동안 내가 점점 현실에 안주하고, 좋지 않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사람을 만나기 전과 지금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을 때 달라진 게 없거나 심지어 더 안좋아졌다면 긴 시간 동안 연애를 하면서 본인이 해야하는 많은 일을 놓쳤다는 뜻이다.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한 시기를 상대방한테 맞춰준 것 외에 제대로 한 것 없이 보낸다고 상상해보라. 결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신의 모습은 당신이 그 사람을 만나고부터 지금까지의 결과물이다.

지난 연애기간 동안 당신은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가? 만약 그 사람을 만나기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긍정적인 변화가 없다면, 혹은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을 놓아줘야 한다. 반대의 경우라면 당연히 미래는 밝다. 오랫동안 서로의 발전을 지켜보면서 사랑을 쌓아나가도 좋은 관계인 것이다.

연락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작은 갈등이 생겨나고 그게 이별의 원인까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관계 초반부터 상대가 어떤 성향인지 확인하라. 그리고 본인의 성향도 솔직하게 밝혀라. 서로가 다르다면 감수를 할지, 아니면 그만둘 것인지 스스로 판단하라.

‘너한테 다 맞춰줄게‘가 기본이 돼버리면 상대방은 그걸 당연시할 것이고 결국 당신 혼자 지치게 될 것이다. 참다 참다 폭발이라도 하면 상대방은 당황스러울 뿐이다.

내 성향을 숨기지 말라는 것이지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는 건 아니다.

연애만 하면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일에 집중하고 자기 생활이 있어야 연애도 잘한다. 상대방에게 숨 쉴 시간을 줘라.

내가 너무 힘들지 않을 정도로만 연락하고 절제하려는 노력 을 해야 한다. 뭐든 적당히 하는게 가장 좋은데 ‘적당히‘가 제일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서로에게 기대치를 높여놓으면 계속 기대치를 맞추기가 힘들다. 어느새 본연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고 서로에게 실망하게 된다.

처음부터 모든걸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라. 사귀기 시작했더라도 처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여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서로의 다른 성향도 서서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측은지심을 느낀다는 건 위험한 신호다. 측은지심은 이성적 판단을 흔들어놓기 때문이다.

썸을 타는 단계나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상대방을 보면서 어딘가 안쓰럽고 짠한 감정이 느껴진다면 조심해야 한다. 그건 좋아하고 설레고 사랑스러운 감정이 아니라 ‘측은지심‘이다.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는가? 어쩌면 그것이 시그널일 수 있다. 고생길이 훤할 관계에서 탈출할 기회를 주는 마지막 시그널.

사랑과 측은지심을 구분하라. 당신은 연애를 하고 싶은 것이지, 누군가의 인생을 구제하고 싶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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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이 소설을 아직 끝까지 안 읽어봐서 섣부른 이야기일수...

1년 전 썼던 글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의 관계는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으로 일어나야 하는 것임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나 혼자 좋다고 백날 천날 얘기해도 상대방이 아예 관심도 없다거나 신경도 안쓴다면 그런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는 관계일 것입니다. 이 소설 속에 나오는 플로리와 엘리자베스의 관계도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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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사랑이라는건 단순히 몇마디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

본국인 영국이 아닌 머나먼 땅 버마에 와서 지내던 플로리라는 사람이 같은 나라 사람인 엘리자베스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다. 머나먼 타지에서 외로워 하던 플로리는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엘리자베스를 연모하기 시작하는데, 왠지모르게 뭔가 좀 어설픈 느낌이 드는 건 비단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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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기준 구독자가 90만명에 육박하는 유명 유튜버가 쓴 책인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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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밑줄쳤던 내용 중에 배려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읽으면서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말라‘는 말이 떠올랐다. 독자인 나는 그래도 비교적 배려를 많이 하는 타입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을 직접 만나거나 아니면 온라인 상의 어떤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배려를 해주거나 관심을 가져줬을 때 그 배려나 관심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는 감사한 분들도 있는 반면, 나의 배려나 관심에 아에 반응하지도 않고 아예 대놓고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는 사람들도 더러 보게 된다. 이러한 것에 합당한 이유를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지만 간혹 그런 경우를 만나게 되면 어느 순간 부턴가 그냥 나도 그러려니 하면서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를 점점 줄이게 되는 듯 하다.

이러한 것들과 관련하여 저자는 비록 어떤 무형의 것들이라 할지라도 서로 주고 받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이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배려하고 주기만 하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라고 쐐기를 박는다. 굉장히 공감이 되는 말이었고, 내가 막연하게 어렴풋이 맞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마치 확실한 도장을 찍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애초에 나한테 아예 관심도 없고 아무런 생각도 없는 사람한테 괜한 배려나 관심이랍시고 혼자 잘해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처음에 잘 모를때야 어쩌다 한두번 그런 배려나 관심을 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다가 어느 순간 뭔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올 때가 있다. 상대방 쪽에서 내가 건넨 배려나 관심에 아무런 반응도 없고 그냥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고 그것에 전혀 고마워하지도 않는 듯한 인상을 지속적으로 풍긴다면 그런 관계는 일찌감치 혹은 어느정도 선에서 정리하고 나오는 것이 맞는 것이다. 괜시리 한정된 나의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결정적인 순간, 네 곁에 있는 사람에 따라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이 좋은 방향일지, 나쁜 방향인지를 결정짓는 것은 너의 선택에 달렸다."

한 사람을 만나 마음을 나누는 일은 나와 다른 세계를 알아가고 두 세계를 조화시키는 일입니다.

"사랑은 쉽게 할 수 있는 본능이 아니라 배우고 익혀야 하는 기술이다." 철학자 에리히 프롬의 말입니다.

흔히 사랑은 감정과 감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성과 자기조절력으로 사랑할 때 성공할 수 있고 더욱이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좋은 관계에 자격은 필요 없지만 기술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술을 발휘하기 위한 태도와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두루두루 만나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내 마음을 뒤흔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도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힘을 기를 수 있다.

누군가가 내게 차갑게 굴더라도 단순히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해서 그런 것이거나, 내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닐 수 있음을 깨달았다. 당시 상황이나 그의 성향을 복합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약간의 노력으로도 사람의 인상은 크게 바뀌고 말 한마디, 한 번의 미소가 관계를 급진전시킨다.

아무리 내향적인 사람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후천적으로 관계를 맺는 태도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젊은 사람보다 나이 든 사람들이 타인에게 말을 더 잘 건다고 느끼지 않는가?

아이스 브레이킹을 연습하면 사람을 만날 기회가 훨씬 많아진다. 눈 딱 감고 먼저 말 거는 연습을 한번 해보자. 다만 너무 오버해서 말을 걸면 오히려 매력이 반감될 수 있으니까 그 점은 주의해야 한다. 그저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사람들을 대하면 연애뿐만이 아니라 인생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살면서 내가 얻게 되는 행운 혹은 불이익은 많은 경우, 타인을 대하는 행동과 태도에서 갈린다는 걸 느꼈다.

지금 당신의 선택은 자유다. 하지만 지금 선택으로 인해 당신의 앞날은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사람보는 눈이 없다는 건 그저 나쁜 사람을 만난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도 아니라는 걸 알면서 그 관계를 끊지 못하는 것 또한 사람보는 눈이 없는 것이다. 정확히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보는 눈‘ 이 없는 상태이다.

같은 상처를 매번 반복해 받는다? 그건 자기 자신조차 통제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내가 상대의 무례함을 겪어야 할 사람인가?‘

‘수시로 연락 두절인 상대를 안고 가야할 만큼, 그가 가치 있는 사람인가?‘

내가 용인할 수 있는 지점과 나의 가치 등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상대에 대한 기준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 상대에게 매번 휘둘리고 매달리는 습관을 지금이라도 바로잡지 못한다면 누구를 만나도 희망이 없다.

지금의 선택이 당신 인생의 많은 것을 결정지을 거라는 점이다.

"우리는 누구나 남이 나를 좋아하기를 바란다. 남이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비결은 상대방의 기분을 유쾌하게 해주는 점에 있다." 로렌스 굴드의 말이다.

예의상 하는 거절이 나쁜 건 아니지만 상대방을 시험에 들게 한다.

애초에 상대방이 호의를 베푸는 것 자체가 ‘나는 당신을 이만큼이나 신경쓰고 있다‘ 라는 뜻이다. 그런 뜻으로 나에게 한 제안이라면 예의상 거절하기보다는 그냥 받는 편이 권한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방을 훨씬 더 편하게 느낄 것이다.

‘이 사람은 누군가에게 받는 게 아주 자연스럽다, 편해 보인다, 그래서 주는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이구나‘ 라고 무의식중에 상대방은 느끼게 된다.

상대의 호의를 흔쾌히 받아들이기보다는 거절이 몸에 벤 사람으로 비친다면, 베푸는 사람 입장에서는 의아해진다. ‘매번 왜 이렇게 거절만 하지? 내가 마음에 안드나‘ , ‘혹시 내 호의를 동정이라고 생각하나?‘ 아니면 받는 게 익숙하지 못한 다른 이유가 있나?‘

상대방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도록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방을 치켜세워주고 칭찬해줘야 한다. 비굴하게 굴라는 뜻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장점은 있으니 그 장점을 찾아서 칭찬해 주라는 뜻이다.

호감 가는 사람들은 삶이 원래 힘든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낙관에 공감하는가? 비관에 공감하는가? 만약 비관적인 공감만을 하고 있다면 생각의 방향을 긍정적인 쪽으로 살짝 틀어보자. 그래야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그래야 좋은 일도 생긴다.

매력적인 사람은 결국 밝고 낙관적인 사람이다.

때로 과도한 예의 차리기는 오히려 두 사람의 거리를 멀어지게 한다.

내가 상대방을 ‘적절하게‘ 배려하는 만큼 돌아오는 관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긍정에는 긍정이 오고, 부정에는 부정이 온다. 부정적인 질문은 상대방에게 생각할 기회도 주지 않는 셈이 된다. 긍정적인 결과를 바란다면 긍정적인 사인을 보내라.

어쭙잖은 배려 대신 "주말에 시간 괜찮으세요?"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거나 "우리 주말에 볼까요?" 라고 말하자. 그러면 바통은 상대방에게로 넘어간 것이다. 시간이 안 되면 그가 알아서 거절할 것이고, 더 이상 내가 할 일은 없다.

긍정적인 화법으로 이야기하는 걸 잊지 마라. 설사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도 내가 계속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면 생각이 바뀔 수 있다.

배려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시작하는 단계, 썸을 타는 단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과도한 배려는 주의해야 한다는 말이다.

애초에 내가 왜 배려를 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라. 혹시 내가 그 사람을 배려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배려하는 것은 아닌가. 무의식 중에 그 사람은 내가 이렇게까지 배려를 해야만 만날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그 사람의 나에 대한 생각은 살피지 않고, 그가 나를 만나주고 있으니까 ‘최대한 내가 배려해야‘ 이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고 게속 믿고 행동하는 것이다.

서로 배려하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일방적으로 나만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더이상 배려를 건넬 때가 아니다. 이런 태도를 버리지 못하면 상대와의 거리는 영영 좁혀지지 않을 것이다.

긍정적인 화법으로 당당한 배려를 하자. 그리고 내가 상대방에게 적절하게 배려하는 만큼 돌아오는 관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정말 소중하게 아끼는 물건이 있으면 남 주기 아깝지 않은가. 자기 자신을 그렇게 소중히 여겨야 한다.

자신을 보는 타인의 시선과 판단을 너무 신겸쓰지 않는 게 좋다. 타인의 판단은 쉽게 바뀌지 않고, 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생각 때문에 고민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으면 한다. 일이나 공부를 열심히 하고 다른 즐거운 일도 많이 찾아보라.

다만 한가지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면 왜 그렇게 조급해 하는가?
왜 상대방의 생각에 연연해 하는가?

중요한 건 자신의 가치를 키우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 관계를 시작할 때는 이 점을 생각해보자. ‘이 사람과 연애를 시작한다면 내가 아깝지 않을까?‘

만약 오랫동안 면애를 안 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질문해보자.

‘이때까지 아껴왔던 인연의 시작을 이 사람과 함께 해도 될까?‘

이 사람과 연애하기에는 나라는 사람이 너무 아까울 것 같다면 섣불리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당장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선 자신에게 집중하자. 누군가와 연애를 하기에 내가 너무 아깝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

남자는 초반에 감정이 확실하게 정해진다. 오래 알고 지내면서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여는 남자는 그렇게 흔하지 않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호감을 느꼈을 때 할 수 있는 착각이 있다. 이제껏 만나왔던, 혹은 알고 지냈던 남자들은 대부분 나한테 관심이 있으면 잘해주기 바빴는데 오히려 반대인 남자를 만나는 경우, 그 남자가 제대로 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더 빠져버리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내게 하는 배려, 세심한 행동 하나하나가 나를 그만큼 신경쓰고 있다는 방증이다.

알고 지낸 지 꽤 됐는데 나에게 하는 행동들이 한결같이 차갑다면 높은 확률로 그 남자는 당신한테 관심이 없는 것이다. 관심 없는 차가움까진 아니고 무심한 정도의 차가움이라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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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 애도의 방식
안보윤 외 지음 / 북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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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형식의 다른 수상작품집들을 읽어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읽으면서 여러모로 참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작품의 소재들이 비교적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다루고 있었기에 더욱 더 신선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읽었던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도 예전에 느꼈던 신선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소재들이 독자인 나의 오감을 자극하여 글을 읽어나가는 와중에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럼 이제 각각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보자.

예전부터 있어왔던 동급생 간의 학교 폭력과 관련된 이슈와 더불어 최근에는 학생들의 인권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교사들의 인권이 많이 약화되었는데 이로 인해 예전처럼 학생들을 체벌할 수 없게 되자 일부 학생들이 선생님을 우습게 보고 짓궂은 장난을 서스럼없이 치고 심지어는 선생님의 인격을 짓밟아 버리는 행동들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하는 것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못된 학생들에 대해 쉬쉬하면서 단지 해당 선생님에게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인내할 것만을 강요하는 교직사회의 분위기 또한 당사자인 선생님을 두 번 죽이는 행위처럼 보여진다. 심지어 이러한 현실을 미처 감당하지 못하는 선생님들은 심한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까지 발생하는 것을 각종 뉴스를 통해 어렵지 않게 보게 되는게 요즘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소설화 한 작품이 안보윤 작가님의 작품이었는데, 읽으면서 독자인 나조차도 소설 속에서 동급생을 괴롭히고 선생님을 못살게 구는 학생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를 정도로 감정이입이 되면서 작품을 감상했던 기억이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다시금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본인은 학생인권과 교사인권 둘 다 중요한 것이기에 균형이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게 참 쉽지 않은게 예전에 학교를 보면 교권이 너무 절대적이어서 학생인권이 너무나도 짓밟힌다 싶을 정도로 억눌렸던 시절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결국 세상이 돌고돌아서 그 힘의 균형추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사쪽에서 학생쪽으로 상당히 많이 이동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한 마디로 예전에 교권에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던 무게중심이 이제는 학생인권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쳐 버린 느낌이라는 말이다.

두 무게중심 모두 바람직해보이지 않다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위에 말했듯이 학생인권을 보장하듯이 교사인권도 보장해서 두 축의 균형을 맞춰야 학생과 교사 양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더 이상의 비극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강보라 작가님의 작품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관광지인 우붓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여행자들 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님이 전하고자하는 어떤 메시지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국적인 배경이 주는 신선한 느낌에 도취되어 읽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이 작품은 제목이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이었는데 독자인 내가 이해력이 부족했던 것인지는 몰라도 소설 말미에 뭔가를 상징하는 듯한 뱀과 양배추가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작가님의 추가적인 작품해설이 있었으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던 작품이었다.

그 다음 김병운 작가님의 작품은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인데 작가님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단순히 동성애가 어떻고 저떻고(?) 하다는 것이라기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과 관련한 무언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소재가 동성애일 뿐 메시지는 동성애와 관련된 것이라기보다는 훨씬 더 포괄적인 것을 표현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인상적으로 느꼈던 문장을 인용해본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 나는 어떻게 되었나?배제되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 나는 어떻게 되었나? 박탈당했다.'

이 다음에 나온 김인숙 작가님의 작품은 '호더(hoarder)' 라고 해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일종의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을 소재로 하여 쓰여진 소설이다. 여기서 호더는 어떤 할머니인데, 이 할머니와 손녀 딸 간에 오가는 대화를 통해 이야기가 흘러간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의 내용과는 별개로 메인 소재로 쓰인 '호더'라는 개념에 꽂혀 있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쓰지 않고 그저 모아두는 물건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괜시리 반성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물론 이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작가님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을 것이다. 내가 작가님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느끼지는 못한 것 같아 이정도로만 쓴다. 위에서 언급했던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과 함께 작품해설 같은게 있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다.

이 다음에 나오는 신주희 작가님의 '작은 방주들' 이라는 작품은 회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사용된 소재가 비교적 최근에 나온 '비트코인' '블록체인' 같은 것이어서 다른 작품들에 비해 좀 더 신선하게 느껴졌던 작품이었다. 또한 '우유니 소금사막' 이라는 관광지에 대한 얘기도 나왔었는데,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본 관광지라 위에 나왔던 발리의 우붓처럼 이국적으로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이후에 나오는 지혜 작가님의 '북명 너머에서' 라는 작품은 백화점에서 일하는 두 인물 간의 일화를 통해 이야기가 풀려나가는데 앞서 나왔던 '작은 방주들'이 비교적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느낌이라면, 이 작품은 상대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옛 추억들을 곱씹는 듯한 느낌이 있었고 비교적 옛날에 유명했던 외국 아티스트들에 대한 얘기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마지막에 나온 김멜라 작가의 '이응 이응' 이라는 작품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있을 법한 어떤 기계장치를 지칭하는 듯한 대명사인 '이응'이라는 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현실보다는 미래에 나올 어떤 것을 상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쓴 것 같아서 작가님의 상상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예전에 다른 책에서 김멜라 작가님이 쓰셨던 어떤 작품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읽었던 작품도 결코 평범한 소재가 아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참으로 대단한 창의력과 상상력의 소유자이신듯 하다.

모든 작품이 다 나온 뒤 수상작들에 대한 심사위원분들의 간단한 평들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나온 평들을 통해 내가 놓쳤던 부분들에 대한 약간의 힌트도 얻을 수 있었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대상을 수상한 안보윤 작가님의 인터뷰와 같은 구체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에선 나오지 않아서 작품의 의도나 메시지를 온전히 이해하기에 뭔가 살짝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물론 지면상의 한계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은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던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마치 위에 인용했던 문장처럼 독자로써 소설의 내용을 좀 더 깊이있게 알 권리를 박탈당하고 배제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지극히 독자의 입장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신선한 소재들을 사용하여 여러 작가님들이 써주신 다양한 작품들을 한 권의 책에서 접할 수 있었기에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의 책이 아니었나 생각해보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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