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썼던 글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의 관계는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으로 일어나야 하는 것임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나 혼자 좋다고 백날 천날 얘기해도 상대방이 아예 관심도 없다거나 신경도 안쓴다면 그런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는 관계일 것입니다. 이 소설 속에 나오는 플로리와 엘리자베스의 관계도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