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까지는 건물 하자 유지보수 중에서 ‘누수‘에 대해 주로 다뤘다면 오늘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누전‘에 대해 다룬다. 누전은 자칫하면 크나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누수와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르면서도 늘 주의해야 하는 영역이다.

누전과 관련된 내용에 뒤이어서는 보일러와 관련된 내용들이 소개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잘 몰랐던 내용들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아주 유익하게 느껴졌다.

건물 하자 유지보수를 다루다 보면 누수 못지않게 심각한 상황을 종종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누전 현상이다. - P76

누전이라는게 사람 눈에 바로 발견되는 것이 아니어서 여차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건물의 큰 결함이다. - P76

누수가 중간에 물이 새는 것이라면 누전은 의도하지 않은 곳으로 전기가 새는 것을 뜻한다. 또한 누수가 건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면 누전 또한 인명사고와 직결되는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 P76

일반적으로 주택이나 아파트 세대에는 220V의 전압이 들어오지만 상가빌딩이나 공장에서는 380V와 220V를 겸용으로 쓴다. 110V, 220V, 380V의 전압 차이는 힘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 P77

발전소에서 발전된 전기를 멀리 보내려면 중간에 막대한 전력 손실이 발생하는데 154kV, 345kV, 765kV 등의 고압으로 송전을 하면 송전 전력의 손실이 적어지게 된다. 380V, 220V, 110V도 마찬가지로 건물에서 전력을 손실 없이 얼마만큼 힘 있게 보내는지의 차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전압이 낮을수록 사람에게는 조금 더 안전하다. - P77

대부분의 가정이나 상가에 새로 입주하는 사람들은 이전 점유자들이 사용하던 콘센트나 스위치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전선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고려하지 않는다. 오래된 전선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다 보면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고 인사 사고로 이어질 소지가 있는데, - P77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선은 한 번 포설하면 평생 사용한다는 옳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다. - P78

전기합선은 전위차에 의해 발생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220m 높이의 댐에서 0m의 바닥으로 물이 떨어지는 것을 상상해보면 된다. 220m의 높이에서 0m 바닥으로 직접 물이 떨어지면 상상하기 어려운 엄청난 굉음과 진동이 발생할 것이다. 그런데 220m의 높이와 0m 바닥 사이에 커다란 물레방아가 돌고 있다면 완충작용으로 굉음과 진동이 발생하지 않는다. 전기도 똑같은 구조다. - P78

220V의 힘이 들어갈 때 그 힘을 받아들일 전등이나 청소기 등의 완충제가 있어 힘을 다 쓰고 나온다면 전기는 순한 양이 될 것이다. 반면 220V가 들어가 그 힘을 소진하고 나와야 하는데 그 힘을 소진하지 못하고 나오면 어딘가에 남은 힘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결과가 바로 전기합선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 P78

즉, 220V의 힘이 중간 저항체 없이 0V의 힘과 직접 마주치거나 중간 저항체가 너무 작으면 쇼트가 발생한다. - P78

220V의 힘과 0V의 힘은 어떤 상황에서 만날까? 간단히 말해 사용하는 전기선 두 가닥이 저항체인 전등이나 전기기기 없이 직접 붙게 되는 상황이 되면 발생한다. - P78

오래된 전선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풍화작용이나 경화 또는 다른 이유로 전선피복에 상처가 나고, 상처난 피복 속으로 먼지나 물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 전선 두 가닥을 직접 붙게하는 경우 합선이 일어난다. 이때 강한 힘이 서로 부딪치면서 열과 불꽃이 발생하는데, 이 열과 불꽃이 먼지나 인화물질 속으로 들어가 화재를 유발시킬 때 이를 누전에 의한 화재라고 한다. - P79

전선의 경화(노화) 상태를 일반인들이 잘 구별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테스트해보는 방법이 있다. 먼저 차단기를 내린 뒤 전선을 구부려봤을때 신축성이 있으면 경화가 안 된 것이고, 신축성이 떨어지거나 쉽게부러지면 경화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판단해 즉시 전선 교체 작업을 해야 한다. - P79

일반적으로 노후된 건물은 대부분 전선 교체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입주 시 전등이나 콘센트를 교체할 때 전기 작업자에게 경화 정도를 물어보고 전선을 교체한다면 누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전기요금도 절약될 것이다. - P80

사실 감전에 의한 1차 사망 원인은 쇼크로 인한 심장마비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에 타서 죽는 게 아니라 먼저 연기에 질식돼 죽는 것과 같은 원리다. - P81

사람이 감전되는 이유는 사람 자체가 부도체가 아니라 전도체이기 때문이다. 즉, 사람은 전기가 통과하는 물체라는 뜻이다. 들어온 전기가 나갈 때는 전기기기라는 저항체를 통과해 돌아 나가는데, 그 저항체가 사람이라는 매체를 통과할 때는 전기기기와 달리 심장에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 우리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가 약전이라 해도 그 정도가 심하면 어떤 사람들은 심장에 무리가 와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 P82

용량에 적합한 누전차단기를 사용해야 한다. 즉, 전기기기나 전열기가 필요한 전력에 맞은 누전차단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전열기가 최대 100의 힘을 사용할 경우 누전차단기는 일반적으로 150 정도를 사용해야 한다. - P82

전선을 포설할 때는 누전차단기가 허용하는 용량보다 더 큰 용량의 전선을 포설해야 한다. 사용하는 전열기기가 100의 힘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과부하가 걸려 200의 힘을 사용할 때 누전차단기가 즉시 차단되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잘못된 200의 힘을 전선에서 누전차단기로 120이나 140의 힘만 전달한다면 내려가야 할 누전차단기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전선에 무리한 열만 발생시켜 화재로 이어지게 된다. 더 심한 경우 기구 사용자를 감전 상태로 만들어 부상당하게 하거나, 쇼크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선은 반드시 사용용량보다 더 큰 굵기로 포설해야 한다. - P83

누전차단기는 여러 개로 나누어 사용해야 한다. 흔히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열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데, 누전차단기를 여러 개 사용해 전력사용량을 적절하게 분산시키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 P83

전선 교체만 잘해도 전기요금이 절약되는데 차단기까지 적절히 분배하면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현명한 선택이다. - P83

젖은 손으로 전기를 만졌을 때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 P83

습기가 많거나 물이 있는 곳에서는 전기기기를 사용하지 말라. 절연 테이프 등의 피복이 벗겨져 있을 경우 심선(구리선)이 노출돼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 P84

반드시 접지를 해야 한다. 접지는 이상 전압이 발생했을 때 전류를 땅이나 패널로 이동시켜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굴뚝 위나 철탑에 설치돼 있는 피뢰침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 P84

단선된 전기선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 끊어진 전선을 직접 손으로 만지지는 않지만 드라이버나 막대기로 툭툭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건드리는 기구가 전도체일 경우 감전의 위험이 있다. - P85

고장 난 전기기기는 사용하지 말 것. 전기제품이나 가전제품의 고장은 대부분 전기 인입구 접촉 불량, 저항이나 콘덴서 고장으로 인해 생긴다. 이 경우 제품을 만지다가 감전될 소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P85

전기작업을 하다가 전기에 감전된 사람이 있을 때 이를 손으로 잡아떼려고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어설프게 구하려다 함께 익사하는 일이 많듯 감전된 사람을 맨손으로 잡으면 본인도 같이 감전된다. - P85

일단 감전된 사람이 보이면 나무 막대기나 PVC파이프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를 사용해 감전부로부터 떼어내야 한다. 그런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신발을 신은 채 인정사정없이 발길질을 해서 감전된 사람을 전선에서 떼어내는 방법도 있다. 무엇보다 전기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및 인사 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 - P86

차단기가 내려갔을 때 떨어진 차단기를 만져보면 약간 열이 발생해있다. 이때는 해당 차단기에 연결돼 있는 콘센트를 확인하고 콘센트에 물려 있는 전열기구나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모두 뽑는다. 이후 off된 차단기를 올리고 콘센트에서 분리된 전열기구나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한 개씩 꽂는다. 만약 어느 제품을 꽂았을 때 차단기가 내려가면 그 제품에서 누전이 발생한 것이다.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해당 제품이 맞으면 즉시 수리를 해야 한다. - P88

과부하가 발생하는 경우는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열기구와 전자제품을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과도한 힘이 차단기에 전달돼 차단기가 힘을 잃고 떨어진 상황이다. 이때도 역시 콘센트에 꽂힌 모든 플러그를 뽑은 뒤 차단기를 올린다. - P88

과부하로 인해 내려간 차단기는 누전일 때와는 달리 차단기가 곧바로 올라가지 않는다. 이럴 때는 고장이라 생각해서 허둥대지 말고 5~10분쯤 기다렸다가 다시 차단기를 올려봐야 한다. 과부하로 인해 내려간 차단기는 열이 많이 발생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식어야만 차단기가 다시 올라간다. 이 점을 기억해두기 바란다. - P88

누전이나 과부하로 내려간 차단기가 다시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럴 때는 차단기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고 중간에 걸려있는 트립 상태일 것이므로 차단기를 아래로 완전히 내린 다음 다시 올려줘야 한다. 초보자들은 혹 실수할 수도 있으니 on/off 동작을 두세번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 P88

설명한 대로 모두 해봤는데도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으면 차단기 불량이거나 습기 또는 누수에 의한 누전이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즉시 전문가를 불러 수리해야 한다. 누전이 의심되면 반드시 전기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 P89

화장실 누수는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발생하기도 하지만, 건물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공사 이후 약간의 시간이 경과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대부분 본관 문제가 아니라 배관 조인트 부분 누수다. - P90

조인트 누수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바닥 타일과 벽부 타일을 철거한 뒤 재시공을 해야 하는데, 비용과 생활상의 불편함을 이유로 기존 타일을 그대로 둔 채 그 위에 덧방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 P91

덧방 작업을 하면 바닥 높이도 약 10mm 이상 높아지고 벽면도 10mm 정도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때 기존 수도밸브나 변기에 적절한 연결부속을 설치하고 재시공하면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일부 시공자는 이것을 간과해 연결부속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있던 것을 그대로 재설치한다. 이렇게 하면 당장은 문제없이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예전처럼 제대로 잘 밀착돼 붙어 있는 게 아니라경계선 부분이 아슬아슬하게 살짝 붙어 있는 상태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되면 살짝 붙어 있던 부분이 수압을 이기지 못해 틈새가 벌어지면서 누수로 발전하는 것이다. - P91

인테리어 공사 뒤 누수가 발견된다면 세면대, 변기, 샤워기 등 모든 밸브의 연결부위를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이다. - P91

화장실 누수는 이러한 급수·온수배관 누수 외에 하수배관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유형을 살펴보면, 오래된 건물에서는 강관이 녹슬면서 연결 L보가 파손돼 발생하는 누수가 대부분이고, 일부는 강관 자체가 파손돼 발생되는 누수도 있다. 신축 건물이나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하수배관 누수는 PVC관이 깨진 경우는 거의 드물고 대부분 연결 소켓 접속불량으로 일어난다. - P91

일반적인 누수 포인트 체크는 급수·온수·오수·하수배관 라인을 살펴보는 것이다. 샤워나 세면 후 사용한 물이 하수배관 쪽으로 흘러가면서 그 물의 일부가 타일과 타일 사이 (메지)를 타고 밑으로 흐르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 P91

화장실에서 샌 물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면 화장실 방수층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관공사에만 신경을 쓸 뿐 방수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 점은 반드시 지양해야 할 문제다. - P92

만일 타일 사이로 물이 흘러 아래층으로 누수가 진행된다면 반드시 화장실 내부 전체의 방수처리를 다시 해주어야 한다. 이는 인테리어 공사에 버금가는 큰 공사다. - P92

화장실 누수가 진행되면 아래층 건물의 전등 주변과 콘센트를 타고 물이 흐르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사용자는 콘센트나 전기기기를 함부로 만지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해서 누수와 누전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 P92

보일러는 이미 로마시대부터 사용해 역사가 아주 장구한 난방·온수설비다. - P93

현대식 보일러를 이용한 바닥 난방 (Panel Heating) 시스템은 1920년대에 일본 제국호텔을 짓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국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조선의 구들 난방 시스템을 경험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물을 이용한 순환식 바닥 난방을 개발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 P93

누수탐지를 하다 보면 대부분 급수관과 온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한다. 그 이유는 보일러에서 공급하는 따뜻한 물이 순환하면서 관로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고,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 보면 배관을 서로 연결한 조인트 부분이 헐거워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헐거워진 조인트에서 발생하는 누수와 배관 자체의 미세한 파열(옆으로 찢어짐)로 누수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누수는 조인트에서 발생한다. - P94

간혹 보일러를 가동시키는데도 방이 따뜻하게 데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관로에 에어가 차 있기 때문일 수 있다. 난방관에 에어가 차 있으면 난방이 잘되지 않는다. 이곳의 물이 1년에 1~2회 정도 저수위에 위치하면 정상으로 보지만 자주 저수위에 위치하면 반드시 누수점검을 해봐야 한다. 저수위에 있다는 것은 물 보충을 해야 한다는 뜻인데, 그 정도가 빈번하면 누수가 진행 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P95

삼방밸브라는 것이 있다. 난방수와 온수를 택일해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삼방밸브인데, 난방이 잘 안 될 때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보일러 점검은 반드시 제조사 파견직원을 통해 할 것을 권한다. - P95

아파트 난방방식에는 다음 세 종류가 있다.

1. 지역난방공사에서 물을 데워서 온수와 난방수를 인근 아파트 기관실로 보내고 다시 각 세대로 공급하는 지역난방 방식

2. 아파트 기관실에서 물을 직접 데워 각 세대에 공급하는 중앙난방방식

3. 세대별로 도시가스를 이용해 난방과 온수를 자급하는 개별난방방식 - P96

보일러는 열을 가해 차가운 물을 일정한 온도로 올려 따뜻하게 만든 뒤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기기를 말한다. - P97

우리가 현재 주택용으로 사용하는 보일러는 외관상 작아 보이지만 그 안에는 지진에 대응하는 기울기센서, 일정 압력 이상에는 동작이 멈추는 압력센서 등 첨단기능이 내장돼 있다. - P97

보일러는 상향식 보일러와 하향식 보일러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난방수와 온수를 공급하는 하향식 보일러를 주로 사용한다. 상향식 보일러는 아래에서 위로 따뜻한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므로 물을 내보내는 압력이 높아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가압탱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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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의 마인드 - 삶의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에 관하여
김찬희(김진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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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저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메시지는 남들이 무엇을 하며 살든 관계없이 각자 자신만의 색깔대로 살아가라는 것이었다. 또한 저자는 이것을 단지 말로만이 아닌 실제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고 있었기에 책에 나온 메시지들이 좀 더 힘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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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저자가 영상 제작시 신경쓰는 것들에 대해 만나볼 수 있었다. 단지 말만 보면 간단해보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일들이 다 그렇겠지만 유튜브나 블로그도 진짜 제대로 하려면 그에 걸맞는 시간과 노력을 상당부분 투입해야 한다. 남이 해놓은 결과물이라는 게 그냥 얼핏보면 쉬워보일지도 모르겠으나 막상 자기가 직접 해보면 그것이 생각만큼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전개가 빨라야 몰입도가 유지된다. - P239

복잡한 내용을 설명한 뒤에는 쉬운 내용을 배치한다. 그래야 시청자의 긴장이 풀린다. 복잡한 내용이 연속되면 뇌가 피곤해져서 영상을 끄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완급 조절이 핵심이다. - P239

콘텐츠 안의 흐름뿐 아니라 ‘각 콘텐츠들 간의 흐름‘도 중요하다. - P240

무거움과 가벼움, 익숙함과 새로움을 섞어 콘텐츠들 간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유지한다. 이는 시청자들이 채널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 P240

차별성을 가지려면 공부가 답이다. 내용의 차이는 결국 공부의 깊이에서 비롯된다. - P241

꾸준한 공부만이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의 차이를 만든다 - P241

‘모든 책, 칼럼, 영상을 공부하라‘ - P242

무엇을 공부할지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 자체도 중요한 공부다. - P242

‘만약 내가 유튜브에서 이 제목을 봤다면 클릭할 것인지‘ 자문해 보고 ‘그렇다‘ 라는 답이 나오면 최종 제목으로 확정한다. - P244

창작자는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 경쟁자보다 먼저 새로운 걸 내놓아야 하고 시청자가 ‘뻔해서 지겹다‘라고 느끼기 전에 변화해야 한다. - P247

한발 앞서 이끌어 가느냐, 한발 뒤진 채 따라가느냐는 천지 차이다. 전자는 ‘오리지널‘로 인정받아 일류로 칭송받고 후자는 ‘카피캣‘으로 낙인찍혀 삼류 취급을 당한다. - P247

물론 앞서가는 건 어렵다. 무엇이 통할지 예측하기 힘들고, 검증되지 않은 시도를 감행할 ‘용기‘도 필요하다. 게다가 ‘딱 한 발‘만 앞서가야 한다. 너무 앞서가면 대중이 낯설어하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어렵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해냈을 때 얻는 보상도 크다.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 - P247

어떤 창작자는 대중의 취향과 수준을 탓한다. 대중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정작 대중을 낮잡아 본다. 좋지 않은 태도다. 대중이 ‘기준‘이다. 그들을 설득하는 게 ‘실력‘이다.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일 때 발전할 수 있다. - P248

‘대중‘과 ‘알고리즘‘ 그리고 ‘조회 수‘는 정확하다. 불평할 시간에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낫다. - P249

유튜브를 ‘사업가‘가 아닌 ‘작가‘의 마음으로 대한다. - P250

다른 일에 정신이 팔리면 본질에 집중할 수 없다. - P251

유튜브 채널을 가져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내가 나의 수익 창출 수단을 오롯이 소유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는 삶의 질을 높인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남이 불러주지 않아도 의연할 수 있다. - P252

내 삶의 결정권이 남에게 있으면 늘 불안하고 고달프다. 내  힘을 키워 내가 내 삶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 P252

‘남의 시선‘을 신경 쓴 덕에 열심히 살아왔다 - P253

자기만족은 대부분 남의 시선에서 비롯된다. - P255

거울 이론은 타인이 나를 생각하는 그대로 닮아가려는 심리적 현상이다. 요즘은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주체적인 삶이 추앙받지만, 그 역시 남의 시선을 의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 P255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이상, 남의 시선은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부자가 되려는 것, 높은 지위에 오르려는 것, 외제 차를 사려는 것, SNS를 하는 것,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것. 모두가 남의 시선을 동기로 삼는다. - P256

남의 시선 때문에 그렇게도 원하던 화가가 되기보다 변호사를 택한다면 그것보다 어리석은 짓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뛰어난 화가가 되기 위해 남의 시선을 동기로 삼는 것은 꽤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나를 매일 갈고닦게 만들어 더 나은 나를 만나게 해줄 수 있다면. - P256

"남들이 절대 못 할 거라고 장담했던 일을 해내는 것보다 재미있는 일은 없다." - P256

‘남‘의 시선과 ‘님‘의 시선이 상충할 때는 ‘님‘의 시선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 부모님, 형님 그리고 나의 님.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들이 먼저 행복해야 나도 따라 행복해진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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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부부싸움이라는 게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얘기를 했었다. 독자인 나는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단지 부부싸움에만 국한지을 것이 아니라 모든 싸움이나 갈등의 원인이 바로 저자가 언급한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읽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저자는 이러한 갈등의 해결책으로 자기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또 막상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현명한 솔루션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다만 여기서 어느 한 쪽만의 변화는 일방적인 희생이 될 수 있기에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양 쪽 모두가 조금씩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참 좋은 말이고 말하는대로 되면 참 좋겠지만 정작 현실에선 말처럼 쉽지 않은 게 이런 부부관계를 비롯한 대다수의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결국 누군가 먼저 바뀌어야 끝난다. 그러나 일방적인 희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희생한 쪽이 언젠가 폭발하기 때문이다. 서로 변하려고 노력해야 관계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진다. 이때 "네가 먼저 변해"는 싸움을 만들고 "내가 먼저 변할게"는 사랑을 만든다. - P200

처음 느끼는 감정이 필요했다. - P201

아이를 낳는 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 아니라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다. - P202

신혼을 충분히 즐긴 후에 아이를 낳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신혼은 평생에 한 번밖에 없는 둘만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 P203

커리어가 어느 정도 안정됐을 때 아이를 낳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 P203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P204

결론은 단순하다. 낳아야겠다는 ‘확신‘이 들 때 낳으면 된다. 부모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아이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다. 아마 아이도 그걸 원할 것이다. - P204

공상은 공상일 뿐이다. 나는 내 선택을 사랑한다. - P204

아이를 낳는 일은 이렇게나 오묘하다. 나와 사랑하는 이의 과거를 만나는 일이다. 문득 결혼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이번 생은 성공이다. - P206

사랑의 모습은 나이에 따라 변한다. - P207

앞으로도 사랑의 모습은 변할 것이다. 변할 때마다 더 깊어질 것이다. - P207

사랑은 언제나 두려움을 이기게 한다. - P208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돈의 소중함을 알되 휘둘리지 않고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좇았으면 좋겠다. 과감히 도전하고, 실패해도 태연히 일어섰으면 좋겠다. 언제나 ‘지금‘에 온전히 머물렀으면 좋겠다. 사람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더 크게 보고, 대화할 때 호감 가는 사람이면 좋겠다. 평생의 사랑을 만났으면 좋겠다. 후회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영원히 사랑한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P209

자부심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의 자서전과 자수성가한 래퍼의 가사에는 ‘혼자 힘으로 바닥부터 올라왔다‘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만큼 뿌듯한 것이다. - P210

나는 아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성취하고 온전한 자부심을 느끼길 원한다. 그러기에 어릴 때부터 원하는 걸 쉽게 얻도록 돕지 않을 것이다. 약간의 결핍을 느끼게 할 것이다. 다만 사랑과 관심만큼은 아낌없이 줄 것이다. - P211

아이의 마음을 완전히 ‘파괴하는‘ 좌절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건강한‘ 좌절은 꼭 필요하다. - P212

중요한 건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공부를 연결해 주는 것이다. 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으면 알아서 공부한다. - P213

결국 핵심은 ‘자발성‘이다. 게임도 남이 시켜서 하면 재미없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이유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 - P213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능력 있는‘ 아빠보다. 아이들과 직접 영어로 대화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 - P214

일을 너무 많이 했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많이 봤다. 하지만 가족과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P215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중요하다. 아이도 자기 자신을 그렇게 바라볼 것이기 때문이다. - P216

부모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도 중요하다. 아이도 세상을 그렇게 바라볼 것이기 때문이다. - P216

출처를 알면 ‘나는 왜 이럴까?‘라는 의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럼 비로소 변화가 가능하다. - P217

중요한 건 집이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이다. - P218

결론은 그랬다. 타인이 가는 길에 대한 관심을 거두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부단히 몰입하는 것, 그리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 생각이 단순해질수록 욕심은 줄어들고 본질에 집중하게 된다. 그럼 일이 알아서 잘 풀린다. - P220

나만의 우주를 만들어 나간 것 - P221

어차피 우리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니까. - P221

영상을 처음 보는 시청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흐름‘을 느껴본다. 왠지 모르게 지루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한다. 공들여 만든 부분이더라도 가차 없다. - P223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 P224

다른 콘텐츠들과 달라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 눈에 띈다. 내 콘텐츠에서만 볼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굳이 내 영상을 찾아본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의 콘텐츠라면 애써 찾아볼 이유가 없다. - P226

다르기는 어렵다. 어떤 콘텐츠가 잘되면 다들 따라 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다름을 추구해야 한다. 내 유튜브 채널의 성장 과정도 오직 나만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 P226

다르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나름 ‘오리지널리티‘를 지니게 된 것 같다. - P227

어떤 분야에서든 ‘나만 할 수 있는 무언가‘로 사람들의 호평을 얻을 수 있다면 굶어 죽을 일은 없을 것이다. - P227

다름을 추구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 P227

유튜브 영상은 재미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유튜브에 접속하는 이유는 남는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다. 책을 펴거나 인터넷강의 사이트에 접속할 때와는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재미있는 영상만이 살아남는 이유다. - P228

오프닝 때 주제를 소개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진다. - P229

본론의 내용 전개 방식도 비슷하다. 궁금증을 일으키고, 해결해 주고, 또 다른 궁금증을 일으키고, 해결해 주기를 반복한다. 시청자가 흥미를 잃지 않고 영상을 끝까지 볼 확률이 높아진다. - P229

내가 질을 중시하는 이유는 ‘첫인상‘ 때문이다. 시청자는 내 영상들 중 하나를 우연히 보게 된다. 그 영상의 질이 내 채널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만약 시청자가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 나중에 내 영상이 그의 피드에 노출됐을 때 또 클릭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내 다음 영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 ‘구독‘을 누를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맞닥뜨린 내 영상에서 나쁜 인상을 받았다면 내 다른 영상을 또 클릭할 확률은 낮아진다. 그의 피드에 내 영상이 점점 사라진다. - P230

내 영상들 중 어떤 영상이 잠재적 시청자에게 처음 노출될지는 알 수 없다. 내가 모든 영상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시청자가 내 조악한 영상을 처음 접해서 등을 돌리게 만드느니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유튜브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과 비슷하다. 한번 온 손님을 또 오고 싶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 P231

지속성 콘텐츠란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조회 수가 올라가는 콘텐츠를 말한다. - P232

시의성 콘텐츠는 특정 시기에만 주목받고 시간이 지나면 가치를 잃는 콘텐츠다. - P232

같은 노력을 들여 만들 거라면 오래가는 게 낫다. - P232

시간에 쫓기는 삶은 늘 초조하다. 결국 지친다. - P232

천천히 공들여 만드니 콘텐츠 퀄리티도 더 좋아진다. - P232

‘만약 내가 이 주제를 유튜브에서 본다면 클릭할까?‘ - P234

분명한 것은 경험이 쌓일수록 나아진다는 것이다. 주제를 고민하고, 세상에 내놓고, 그 결과를 받아보는 과정을 반복하면 특정 주제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 P235

‘뻔한 말을 할 거면 왜 굳이 발표를 하는가?‘ - P236

뻔하지 않은 말을 찾는 건 어렵다. 오래 고민해야 한다.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콘텐츠를 확실히 더 낫게 만든다. - P236

누구나 쉽게 설명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적은 에너지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심리적 피로가 덜하기 때문이다. - P237

쉽게 설명하는 건 쉽지 않다.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일수록 쉽게 설명하는 이유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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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대화‘와 그에 필요한 ‘눈치‘를 각각 ‘파도‘와 ‘서핑보드‘라는 것에 비유하여 표현한 내용이 나오는데, 굉장히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배웠다.

대화는 ‘파도‘와 같다. 시시각각 흐름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 파도를 부드럽게 즐기려면 ‘눈치‘라는 서핑보드가 필요하다. - P157

눈치란 이런 것이다. 상황에 맞는 말을 꺼내기, 상대가 지루해하면 빨리 결론으로 넘어가기,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했다면 상대가 좋아하는 주제에 관해 묻기, A가 B는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B에게 넌지시 보충 설명해 주기. - P157

‘눈치‘라는 ‘서핑보드‘가 없으면 ‘대화‘라는 ‘파도‘에 자꾸 역방향으로 부딪히게 된다. 사방으로 물이 튄다. 주변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릴 수밖에 없다. 파도를 즐기려면 서핑보드를 챙겨야 하듯, 대화를 즐기려면 눈치를 챙겨야 한다. - P157

작은 배려는 결코 작지 않다. 한 사람의 삶을 넘어, 세상까지 바꿀 수 있다. - P160

내 몫 조금 더 챙긴다고 삶이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진 않는다. 하지만 남에게 베풀면 그 사람의 마음과 내 마음이 연결된다. ‘연결된 마음‘은 생명력이 길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 P161

삶의 끄트머리에 갔을 때 남는 건 결국 ‘연결된 마음‘들이다. 돈이나 물건이 남지 않는다. 마음들만 남는다. 그러므로 주는 게 남는거다. - P161

‘축하‘는 늦어도 되지만, ‘위로‘는 늦으면 안 된다. - P162

성격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다. - P163

내가 오랫동안 알아온 대부분의 사람은 예전 그대로다. 갑자기 성격이 180도 바뀌어 의외의 모습으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 성격대로 살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 P164

‘성격‘이 ‘미래‘다. 누군가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성격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 P164

태도가 호감도를 결정한다. 외모와 능력도 영향을 미치지만 태도가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자신을 낮추는가 높이는가, 배우려 하는가 가르치려 드는가, 잘못을 인정하는가 변명하는가. 이런 태도의 차이가 호감이냐 비호감이냐를 가른다. - P165

자격지심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놔두면 점점 심해지기 때문이다. - P166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은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증거‘를 찾으려 애쓴다. 자연스레 눈빛이 날카로워지고 표정은 굳는다. 그 표정을 본 다른 사람들은 그를 경계하고 불편해한다. 이를 본 당사자는 ‘역시 사람들은 날 싫어해"라며 자격지심을 더 키운다. 악순환이다. - P166

자격지심을 없애는 방법은 ‘내가 먼저 웃는 것‘이다. 웃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편하게 다가온다. 나를 따라 웃는다. 그 반응을 보며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되고, 자격지심은 점차 사라진다. - P166

인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 P166

집단에서 나를 제외한 모두가 먼저 친해지면 나중에 그 관계 속으로 녹아들기가 어렵다. - P167

관계 형성의 속도를 다른 사람들과 맞추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 P167

조직이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미워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기 때문이다. - P168

사소한 배려는 결코 사소하지 않다. - P170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마음에 응어리가 남지 않는다. - P171

핵심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 마음이 평온해야 하고 싶은 말을 더 명확하고 조리 있게 전달할 수 있다. - P171

만약 감정이 격해져서 말이 헛나갈 것 같으면 입을 다물어야 한다. 시간을 두고 생각을 정리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편이 훨씬 낫다. ‘할 말을 하자‘라는 것이지 ‘후회할 말을 하자‘라는 것이 아니다. 입을 열 때와 닫을 때를 구분하는 것도 능력이다. - P172

우리는 말의 온도를 느낀다. 같은 말이라도 냉기가 느껴지면 밀어내고 온기가 느껴지면 받아들인다. 그러니 우리도 말에 온기를 담아야 한다. 세상을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낫게 만드는 방법이다. 돈도 들지 않는다. - P173

때로는 ‘침묵‘이 최고의 배려다. - P174

누가 물어봐서 대답하는 거면 조언이고, 묻지도 않았는데 떠드는 거면 잔소리다. - P176

잔소리도 때론 언어폭력이 된다. 적당히 해야 한다. - P176

아이는 말보다 행동을 믿는다. - P177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얻는 것이다. - P177

사람은 ‘따뜻한 말‘을 남기고 간다. 그리고 그것은 누군가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는다. - P180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그것만으로도 모든 종류의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 - P181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앞에서는 이것저것 따지고 비교하기보다 그저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누구를 배우자로 맞이할 것인가, 어떤 일을 직업으로 삼을 것인가 하는 문제들 앞에서 난 언제나 그렇게 해왔고 그래서인지 단 한 톨의 후회도 느껴본 적이 없다. - P183

‘조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은 껍데기에 불과해서 언제든 변할수 있다. 그러나 저 깊숙한 곳에 있는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오래된 마음이라면 더 그렇다. - P183

남들한테 행복해 ‘보이고‘ 싶은 게 아니라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그의 껍데기가 다 벗겨져 초라하고 볼품없을 때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답을 따라 선택하면 된다. - P183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P184

완벽한 짝을 만나려면 많이 만나봐야 한다. 다양한 사람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자신이 어떤 사람을 선호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걸 알고 있어야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을 때 제대로 알아볼 수 있다. - P185

사람을 잘 본다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을 잘 안다는 뜻이다. - P185

‘비밀을 말해주는 즐거움‘보다 ‘비밀을 지켜주는 무거움‘이훨씬 가치 있다 - P187

‘말하지 않음으로써‘ 타인을 위할 수 있게 된 것 - P187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기적을 일으키고 싶은 게 남자의 마음이지만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할 것이다. - P188

술은 속마음을 꺼낼 용기를 주지만 말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기도 한다. 반면 맨정신에 뱉는 말은 무겁다. 결정에 책임을 더한다. 사랑의 시작은 가벼운 것보다 무거운 것이 낫다. - P190

나와 완전히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때때로 엄청난 위안이 된다. - P191

우리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결핍을 채워준다. 마음을 다독이고 회복시킨다. 일종의 ‘명상‘이다. - P192

성격과 취향이 비슷해도 가치관이 다르면 간극을 좁히기 어렵다. - P193

타인의 가치관을 강제로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가치관이 비슷해야 사이좋은 부부가 될 수 있다. 결혼 전에 상대와 나의 가치관이 얼마나 비슷한지 따져보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 P194

결혼은 좋아하는 게 비슷한 사람보다 ‘싫어하는 게 비슷한 사람‘과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 P195

싫어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그 사람의 가치관을 더 명확히 드러낸다. 싫어하는 게 같을 때 쉽게 가까워지는 이유다. - P195

서로 싫어하는 게 다르면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 P195

결혼만큼은 ‘완전히 같은 편‘일 수 있는 사람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P196

"아니야. 도망치지 마. 두 눈으로 똑똑히 봐. 받아들이고 고쳐. 그래야 발전하지." - P198

부부싸움은 대부분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재미있는 건 상대를 바꾸려는 사람 역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갈등이 끝없이 반복되는 이유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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