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혹은 은행 창구 직원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펀드 사기의 경우는 시중 은행들조차 속아 넘어가기 쉽고, 은행 창구 직원에게 물어봤자 인쇄된 안내문 내용을 전달하는 것뿐이므로, 큰 의미가 없다.

확률게임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길 확률이 더 크다면 카지노 회사들이 그렇게 근사한 건물들을 보유하며 수익을 낼 수 있었을까? 카지노 회사들이 잘 나간다는 것은 내가 게임에서 질 확률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아닌가. 나는 내가 질 확률이 더 크면 그 게임은 절대 하지 않는다.

금융상품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펀드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그종류가 적어도 1만 개 이상 될 텐데도대체 누가 그런 상품들을 만드는 것일까? 금융공학자들이다. 어떻게 만들까? 각종 금융 데이터와 통계 수치등등을 근거로 만들게 되는데, 확률적으로 카지노처럼 그것을 만들어 운영하는 쪽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지 그것을 구매한 사람에게 더 유리하게 만들 리는 없지 않을까?
그래서 금융공학자들이 만든 상품은 섣불리 믿으면 안된다.

"자본시장이란 게 원래 사람들의 적당한 무지와 탐욕을 동력으로 굴러가는 곳"―〈재벌집 막내 아들〉에서 나오는 말인데 백번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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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회귀했지만 출근합니다 4 회귀했지만 출근합니다 4
사운드바 / KW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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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외부 자본에 의해 망가질뻔 하였으나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고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사내 권력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기술과 관련된 용어들이 일부 나왔는데 몰랐던 분야를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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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술쪽 분야엔 무지한 사람인데 이 현대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MSO 모터라는 걸 알게 될 줄이야.. 검색해보니 현재 전기차에도 사용되는 모터이고 관련된 자료들도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몰랐던 새로운 걸 하나 배웠다 생각하니 내심 뿌듯했다. 관련업계 종사자 분들에게는 그냥 상식 같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늙은 임원의 말처럼 때가 되면 떠나는 게 직장이다. 그리고 남아 있는 자는 해야 할일을 해야 한다.

"이제부터 전 제품의 모터를 MSO로 대체합니다."
가전제품은 매해 새 버전을 내놓는다. 고작 일 년 전에 히트를 친 공기청정기도 올해 그대로 내놓을 수는 없다.
언젠가의 유경호의 말처럼 올해 시장엔 비슷한 헤파 필터 제품이 쏟아질 것이다. 그들과 경쟁우위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버전을 통해 한걸음 이상 격차를 유지해야 한다.

"전 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리고, 소음은 낮출 수 있을 겁니다."
MSO는 전기차의 심장으로까지 활용이 가능한 모터. 가전제품에 있어 MSO 모터는 다른 어떤 부분보다 성능 차가 분명한 아주 좋은 선택이다.

이번 결정엔 또 하나의 포석이 깔려있다.
바로 MSO 모터를 검증한다. 사람을 태우는 전기차의 모터이기에 안전성과 성능 검증은 필수다. 비록 쓰임새는 다르지만 전 제품에 MSO를 적용한다면 전기차 모터를 위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해야 할 일들은 다들 아시죠?"
모터는 가전의 핵심부품.
그것을 바꾸려면 설계도 검증도 다시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끝나면 개선점을 홍보하고 새롭게 영업을 펼쳐야 한다.

배터리의 기본 형태인 직육면체. 그것을 반으로 자르는 격벽을 만들고 나눠진 두 개의 구역에 각각 음극재와 양극재를 끼운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기본구조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는 무려 30년이나 된 발명품이죠."

"하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는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난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진 곳에서 음극재 말고 비어있는 공간을 가리켰다.
"바로 전자의 이동을 매개하는 전해질이 액체라는 문제입니다."

고형의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액체. 효율은 좋지만 조금 과장하자면 들고 다니는 폭탄과 같다.
난 차미선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설명을 청하는 내 뜻을 이해한 그녀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전해질이 액체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어. 전해질을 분리하는 격벽이 훼손되거나 액체가 외부로 누출되면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지."

"그래. 특히나 청소기처럼 고출력 모터를 돌려야 하는 전지는 크기도 용량도 클 수밖에 없어. 상극으로 대전된 에너지가 클수록 폭발력도 커지거든.
만약 청소기에 썼다가 폭발한다면 아주 심각한 문제야."
그렇다.
액체 수용체를 이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아주 쉬운 대안이지만 리스크 또한 뚜렷하다.

"폴리머? 그럼 액체가 아닌 고분자 유동체 전해질을 쓴다는 뜻이야?"
단어의 의미를 단번에 알아본 차미선.
"맞습니다. 폴리머 타입의 배터리는 이미 개발된 기술입니다."
"그럼 폭발 위험은 확실히 줄일 수 있겠네요.‘ 경하나의 대답에 난 고개를끄덕였다.
내 기억이 맞다면 폴리머 타입은 약 10년 전에 구상이 끝난 기술이었다. 게다가 폴리머 타입을 쓰면 리튬 이온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안전성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다.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된다고 하지 않던가.

"참. 청소기는 무조건 가벼워야 돼요. 물건 사간 주부들이 가끔 무겁다고 클레임 걸어요."

난 중년의 점장에게 물었다.
"그런데 가벼우면 출력이 딸리지 않나요?"
굳이 김규봉과 매장까지 찾아온 이유 중 하나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도 있었다.
"그렇죠. 근데 소비자야 자기 맘에 안 들면 클레임이니까. 힘 딸리는 거야 뭐,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써요."
"그래요?"
난 열심히 맞장구를 쳤다.

"그럼요. 그런데 밑에 바퀴 뻑뻑해서 안 움직이고 너무 무거워서 손 아프고 그럼 백 프로 클레임이야. 청소기는 그게아주 진상이라니까요?"
고개를 끄덕였다. 이로써 가정 하나는 검증되었다. 청소기의 주 사용층이 편의성을 중요시한다는 가정.
"그러니까, 적당히 성능 나오면서 무조건 가벼워야 돼요.
그리고 바퀴 달아줄 거면 그거 크게 만들어서 잘 굴러다니게 해주는 게 좋구요."
"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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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와 함께 읽을 책과 영화

《축제》 이청준 지음, 열림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과 함께 읽을 책과 영화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지음, 문학동네
《구토》사르트르 지음, 문예출판사
《어바웃 타임》리처드 커티스 감독, 영국



그것은 바로 장례식이라는 생의 마지막 공연장입니다. 장례식은 이승에서의 삶을 마무리하는 문임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문입니다. 그 때문에 회한과 안타까움이 실타래처럼 엉켜서 남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도록 두드려냅니다. 서로 미워하고 갈등하면서도 고인을 마지막으로 배웅할때는 숙연하고도 정중하게 작별 인사를 하게 마련인가 봅니다. - P39

모든 생물은 죽음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 죽음은 또 하나의 부활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 P40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바로 가족이 아닐까요. 사랑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그래서 또한 좌절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는 것이 가족이라는 이름일 것입니다. - P41

<쿵푸팬더>라는 영화에서

"Yesterday wa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But today is a gift, that is why it is called the present."

라는 말이 나옵니다. - P44

<굿바이>는 납관사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시신을 수습해 임을 해주는 납관사 일을 우연히 하게 된 다이고는 원래 첼리스트였다. 하지만 오케스트라가 망하고 일을 찾다 납관사 일을 하게 되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의 반대가 심했다. 심지어 다이고의 아내는 집을 나가기까지 한다. 하지만 다이고는 납관사라는 일에 다른 의미를 느끼게 되고, 사람들의 반대에도 끝까지 그 일을 한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처럼 마지막에는 바람나서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집을 나간 아버지의 시신을 염해주고 아버지를 용서하게 된다. - P45

이 영화에서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표현해냈다. 다이고가 직장을 찾아다닐 때 알게 된 ‘여행 도우미‘라는 단어부터 아버지의 시신과 화해하게 되는 장면까지 한 군데도 죽음이라는 단어를 슬프게만 표현한 장면은 없었다. 여행 도우미를 모집한다고 하고는 납관사 일을 맡게 한 할아버지를 보며 거짓말쟁이라고 욕할 수도 있지만, 그 할아버지는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사람들은 가끔 죽음을 또 다른 세계로 가는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다이고가 맡은 여행도우미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다른 곳에 가서 여행하는 것을 도와주는 일은 아니지만 죽어서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준비해주고 길목까지 배웅해주며 행복을 빌어주는 도우미의 역할이라고 할 수도 있다. - P45

가족들과 친구들은 다이고에게 납관사 일이 천하다며 당장 그만두라고 하지만, 다이고가 하는 일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 어떤 것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다이고는 이승의 마지막과 저승의 시작을 연결해주는 사람이다. 선물을 보기 좋게 포장해야 주인이 될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처럼 저승에 기는 사람을 다이고가 보기 좋게 포장해서 저승에 있는 또 다른 가족에게 사랑받게 하는 일일 수도 있다. - P45

모든 삶에는 끝이 있다. 그 끝을 나쁘게만 보지 않고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한다면 다음 시작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저마다 인생을 좀 더 멋있게 만들어갈수 있지 않을까? - P46

어른과 아이의 차이는 기적을 얼마나 믿고 안 믿느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대책 없이 세상을 믿기도 하지요. - P51

기적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적을 이해하기 위해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 P54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 한다. 충분한데도 저것 하나만 더 있으면 완벽할것 같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쟁취하려 한다. 하지만 손에서 하나를 놓는 순간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것 같다. - P60

하지만 이런 기적들을 잡으려 할 때보다 편안하게 ‘기적이란 없다‘고 생각할 때, 주위에서 일어나는 작은 것들이 내게 기적으로 여겨진다.-(중략)- 기적이라는 것은 잡히지 않나 보다. 손에 힘을 풀고 있다 보면 다른 이름으로 기적처럼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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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독자가 살아온 세월의 흔적에 따라 공감 수치가 달라지게 된다. 책뿐만 아니라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읽는 목적은 지식을 배양하고 생각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 데 있다. 하지만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이 계속 비슷한 것만 찾으면서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확증받고 싶어 하는 것처럼 자신의 생각과 다른 책들은 거들떠보지 않는다면 생각의 폭과 깊이는 결코 넓어지지도 깊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책들도 찾아서 읽어라. 내가 균형잡힌 판단력을 갖기 위해 한겨레와 조중동을 같이 읽는 것처럼 말이다.

책 중에는 남들에게 감추고 싶은 비밀스러운 책들이 있다. 읽고 나서 혼자서만 알고 있기를 바라는 심리가 생기는 책들 말이다.

나는 나 나름대로 직원들에게 협상에 대한 세 가지 접근 방법이 있다고 가르쳤었다. 하나는 오리엔탈 스타일인데 유교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합리적으로 논리를 전개시켜 나가는 웨스턴 스타일이다. 마지막 하나는 막무가내식의 형태인데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갱스터 (조폭) 스타일이다.
"배 째라" 역시 이 범주에 속한다.

(명심하라. 돈을 주는 입장이건 받는 입장이건 간에 아무리 문서로 철저하게 계약을 하고 도장 꽉꽉 눌러 찍었어도 계약 사항을 무시하고 배 째라는 식의 갱스터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즉 어떤계약 내용을 지키지 못하였다면 여러 가지 인간적인 면들을 유교적 가치와 뒤섞어 상대에게 접근해야 상대방의 양보와 이해를 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다면 당연히 웨스턴 스타일로 끌고 가야 상대방이 항복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협상은 실제로는 우리가 이기고 상대방은 자기가 이긴 것으로 믿게끔 착각을 안겨 주는 협상이다.

당신이 불리하게 될 때 재협상할 구멍은 남겨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봉급생활자들은 협상에 임할 때 반드시 당신에게 90%의 결정권은 있지만 남은 10% 결정권은 다른 사람의 허락을 받아야 함을 상대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당신이 보지 못했던 것을 윗사람이 지적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그 어느 협상을 하건 간에 내가 공통적으로 주문한 말이있다. "너희는 언제나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악역은 내게 맡기고 필요하다면 상대방에게 너희들 사장인 나를 개새끼로 욕해라. 너희는 상대방이 제시하는 조건을 다 들어주고 싶은데 쌍놈의 사장 새끼가 결재를 안 해 준다고 말해라. 그래야 너희들은 선량하고 마음씨 좋은 사람으로 남게 되는 법이다. 그래야 너희들에게 유리하다."

사람들 사이의 수많은 일들이 사실 모두 협상에 의한 것이다. 결국 인간에 대한 여러 간접 경험이 필요한데 나에게는 내가 존경하는 작가 최인훈의 관념적 소설들이 인간 군상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음도 알린다.

목돈을 오백만 원이라도 만들면 그 돈은 수익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많이 주는 곳을 찾아다니라는 말이다.

은행은 길 건너 가까이 있는데 제2금융권 회사들은 멀리 떨어져있어서 시간도 걸리고 불편하다고?
도대체 당신 시간이 다른 일들에 얼마나 값지게 쓰이고 있기에 시간이 걸린다고 시간을 아까워하는가? 시간은 금이지만 부자가 아니라면 시간이 금이 아닐 경우가 많다.

불편하다고? 편리함은 언제나 당신의 돈을 빼앗아 가는 원흉이다.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만큼은 불편함을 감수해라. 당신이 불편함을 느낄수록 돈은 쌓이기 마련이며 돈 찾기가 편리할수록 돈은 새어 나가는 법이다.

은행의 경우 우수고객이라는 말은 은행에 돈을 많이 기증한다는 뜻이다. 지점장실이나 VIP룸으로 안내되어 커피 한잔 마시는 대신 당신은 적어도 제2금융권보다 연 2~3%정도는 손해 보고 있음을 기억하라.
가끔 은행에서 공연 티켓도 들어오고 무료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기도 하지만 대단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빚을 지지 말라고 외치는 사람임을 기억해라. 당신이 제 아무리 재주가 좋아도 빌려 쓴 돈에 대해 지불하는 이자는, 당신이 그 어떤 금융기관에서 굴리고 있는 자금에 붙는 세후이자보다 언제나 많은 법이다. 나는 적금은 적금대로 들고 대출금은 대출금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도대체 왜 그 쉬운 산수도 못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기억해라. 그 어떤 금융기관이건 간에 그들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절대 아니다. 금융기관의 정확한 표현은 금융회사이며 당신의 돈을 이용하여 스스로 부자가 되고자 
애쓰는 영리 목적의 법인이다. 영리 목적으로 장사를 하는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믿으면 어떻게 될까? 나는 금융기관의 창구 직원은 물론 금융기관에 소속된 재테크 상담가의 말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린다.

은행에서는 자기들 상품에 가입하라고 하고 보험회사에서는 보험을 권유하고 증권회사는 자기들 상품을 권유할 것 아닌가.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이 "저희한테 돈을 맡기지 마시고 이러저러한 곳에 가셔서 이렇게 하시면 이자를 이만큼 더 받으실수 있습니다"라고 당신에게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모르면 모르는 만큼 호구가 되어 버리는 것이 머니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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