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계없이 궁극적으로 앞으로의 일들을 잘 해나가기 위한 것임을 잊지말아야 겠다.

피드백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관없다. 작성자가 피드백을 생산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보고서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이라도 보완해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면 된다. - P228

피드백을 받고 보고서를 수정하고 다시 피드백을 받아서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구체화해서 결국,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 - P228

보고서 작성자는 정보, 의견, 지금까지 한 일, 앞으로 할 일 등을 전달하고 읽은 사람은 경험과 통찰력에서 나온 의견을 피드백해야 한다. - P229

작성자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보고서를 검토하는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언제까지 검토하고 의견을 달라고 명시한다. - P231

선배든 동료든, 경영진이든 관계없이 피드백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견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담당자 이름과 부서를 명시한다. 여기에, ‘변동 사항이 있는 경우‘, ‘다른 의견이 있는 경우‘처럼 조건을 나타내는 문장을 넣으면, 선별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문장을 악용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보고서 내용과 관련 있는 모든 사람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 P231

일상적으로 쓰는 보고서, 반복해서 하는 업무에 관한 보고 내용에도 피드백을 받는 게 좋다. 이전에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선배나 상사 이름을 명시하고 조언을 구하는 메시지를 넣는다. - P231

부정적인 피드백은 새로운 측면을 바라보는 기회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반박하려고 하기보다 어떻게든 유리하게 활용해야 한다. - P232

대다수의 보고서 작성자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걸 두려워한다. 이럴 때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피드백을 달라고 요청한다. - P232

나는 진행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서 피드백을 달라고 요구한다. 비판이 없는 피드백을 달라는 게 아니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데 필요한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다. - P232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은 언제든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 P232

조사 보고서, 아이디어 단계의 보고서, 사업을 계획하는 동안 작성한 보고서는 접근 방향이나 주제에 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피드백을 요청한다. - P232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제시하면 발전적인 방향의 의견을 받을 수 있다. - P232

보고서가 가진 소통과 업무관리 기능을 제대로 이용하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효과를 볼 수 있다. - P233

‘완료‘, ‘진행 중‘, ‘보류‘로 분류해서 정리

업무보고서에는 자기가 한 일을 낱날이 쓰되 회의에서 참석자가 읽는 보고자료에는 주요 사항과 설명이 필요한 부분만 쓴다. 타부서와 협업이 필요한 업무, 전달 사항은 자세히 쓴다. - P234

일정과 업무를 기록하는 기능의 ‘보고서‘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보고‘는 개념이 다르다. - P235

과제 수행계획을 수립하면 그 일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누가, 얼마의 자원(비용, 인력, 시간 등)을 들여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내용을 입력한다. 이 단계에서 보고서 초안에 해당하는 문서관리카드(BSC)를 쓴다. 추가,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업데이트하고 메모보고로 보완한다. - P237

문서관리 카드에 기록했기 때문에 이후에 보고할 때는 추가, 수정한 내용만 간결하게 입력한다. - P237

보고서를 검토한 상사는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하면 업무에 관한 수정을 담당자 또는 실무자에게 요청하거나 직접 수정한다. - P237

회의로 결정해야 하는 내용은 안건을 상정하고 회의 결과를 검토 단계에 반영한다.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과 수정·보완할 사항을 업데이트하고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시행계획은 각 부서 담당자에게 전달되고 각각 수행한 내용을 작성한 보고서는 축적된다. 과제관리에서 축적된 자료를 지식으로 만든다. 축적된 자료와 지식은 구성원과 공유하여 유사한 프로젝트에서 실수를 줄이고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 P237

문체와 구성은 작가의 사상과 감정, 즉 개성을 보여준다. - P241

문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문체는 여덟 가지다. 간결체, 강건체, 건조체, 만연체, 우유체, 화려체, 문어체, 구어체, 이 가운데 보고서에 주로 쓰는 문체는 간결체, 강건체, 건조체다. - P241

보고서는 대부분 개조식 표현으로 간결하게 쓴다. 내러티브하게 쓴 보고서도 있다. 작성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해야 한다면 제한적으로 만연체를 쓰기도 한다. 회의 보고서에는 참석자의 말을 그대로 옮겨 적어서 구어체가 종종 나온다. - P242

간결체 : 문장을 짧게 끊어서 표현한다. 간결해서 읽기 쉽다. 단순하고 직설적이어서 전달력이 높다.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문학에서 함축적 표현은 간결하지만 독자가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 P242

강건체 : 웅변하는 것처럼 호소력 있다. 억양으로 말의 강약을 표현한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여러 개의 단어를 사용해서 핵심을 강조한다. - P242

건조체 : 꾸미는 말을 없애고 꼭 필요한 단어만 쓴다. 매뉴얼은 대부분 건조체로 쓴다. - P242

만연체 : 작성자의 느낌을 자세히 전달하기 위해서 문장을 길게 쓴다. 정보를 더 자세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느낌과 함께 길게 쓴다. 단, 문장이 길다고 모두 만연체는 아니다. - P242

우유체 : 온화하고 다정한 말투처럼 친근하다. 강건체와 반대되는 문체로 동화, 수필 등의 문학 작품에 사용한다. - P242

화려체 : 운율, 시각·청각, 촉각 등의 느낌을 꾸미는 말과 함께 쓴다. 수식어를 배제한 건조체와 대비된다. - P242

문어체 : ‘문어(文語)는 글에서만 쓰는 문체다. 말할 때는 사용하지 않지만 문장에서 쓰는 단어로 표현한다. - P242

구어체 : ‘구어(口語)‘는 말할 때 쓰는 표현을 그대로 문장으로 옮긴 것이다. 문학에서 등장인물의 대화를 구어체로 쓴다. 사투리나 특유의 억양을 글로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 P242

보고서에 주로 쓰는 세 가지 문체는 꾸미는 말을 제한한다. 꾸미는 말은 의미를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핵심을 과장 또는 축소해서 본질을 흐리게 하는 단점이 더 크게 작용한다. 때문에 보고서에는 꾸미는 말을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 P243

꾸미는 말을 넣는다고 강조되는 건 아니다. 꾸미는 말이 많으면 문장이 길고 산만하다. 주어와 서술어가 멀어지면 명쾌함도 사라진다. 꾸미는 말은 읽기에 방해가 되고 객관성과 신뢰도까지 의심하게 만든다. - P243

꾸미는 말이 없는 건조체, 간결체는 읽기 쉽고 의미 전달에 더 효과가 있을까? 그렇지 않다. 꾸미는 말(관형어, 부사어)은 문장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 아니다. 꾸미는 말이 없어도 문장은 성립한다.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어도 문장이 무미건조하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 P243

꾸미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모호한 의미의 단어 사용을 제한하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243

꾸미는 말과 꾸밈을 받는 말이 어울리면 보고서를 읽는 사람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한다.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면 적절한 선에서 꾸미는 말을 사용해도 좋다. - P243

설명이 길어지면 핵심이 모호해진다 - P245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원칙은 단순하다. 이해하기 쉬운 말로 짧게 쓰면 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로 보고서를 쓴다면 문제 될 게 없다. - P245

이해하기 쉬운 말로 쓰라고 해서 무조건 어려운 말을 피하는 것도 올바른 단어선택은 아니다. 보고서를 보는 사람이 모두 이해하는 용어라면 보고서에 써도 괜찮다. 문서에 쓰는 용어는 보는 사람의 지식과 이해도를 고려해서 선택한다. - P245

쉽게 쓰는 방법은 다음 네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첫째, 문장을 짧게 쓴다.

둘째, 전문 용어는 일상적인 용어로 바꾼다. 일반인이 읽는 문서에 전문용어를 사용한다면 설명과 용례를 추가한다.

셋째, 쓰는 사람은 ‘나‘, 읽는 사람은 ‘여러분‘이라는 칭호를 쓴다. 그러면 문장이 더 친숙하게 읽힌다.

넷째, ‘된다‘와 같은 수동 표현보다 ‘한다‘처럼 능동 표현을 쓴다. - P247

쉬운 표현으로 쓰라고 권하는 이유는 의미를 확실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 P247

업무보고서에는 하고 있는 일, 완료한 일, 앞으로 할 일을 구분해서 쓴다. 일일보고서에는 오늘 한 일과 완료한 일, 내일 할 일을 쓴다. 주간보고서에는 이번 주에 한 일과 다음 주에 할 일을 쓴다. 월간보고서는 한 달 동안 진행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쓴다. - P248

업무보고서를 쓰는 목적은 업무 진행 사항과 소요된 시간을 파악해서 계획대로, 효율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 P248

업무보고서를 쓰는 목적은 분명하다. 일일보고서에는 ‘일‘을 중심으로 쓴다. 문제점, 해결방안, 제안은 주간보고서, 월간보고서에 쓰는 편이 낫다. 일주일, 한 달을 정리하는 보고서를 읽으며 업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다. - P249

월간보고서가 일일·주간보고서와 다른 점은 성과와 전망을 넣는 것이다. 월간보고서는 업무 성과 측정, 할 일에 관한 전망에 초점을 맞춘다. - P249

진행 중인 일은 진행률, 완료한 일은 성과분석, 앞으로 추진할 일은 계획을 쓴다. - P249

일일보고서와 주간보고서를 매일 매주 제출하는 숙제에 비유한다면 월간보고서는 성적표다. 한 달 동안 추진한 일에서 어떤 성과를 냈고 의미 있는 성과를 냈는지. 계획한 목표를 달성했는지 등을 월간보고서에 쓴다. 월간보고서에는 성과 분석과 담당자의 의견,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정리한다. - P249

일일·주간·월간보고서에는 업무를 요약하고 진행률, 마감기한까지 남은 공정, 타부서 협조사항 등을 쓴다. 업무보고서를 공유해서 구성원이 서로의 업무를 파악하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있다. - P249

모든 시장조사보고서에서 공통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은 세 가지다. 첫째, 시장조사 결과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쓴다. 둘째, 시장조사 자료를 검증된 방법으로 분석한다. 셋째, 작성자 의견을 덧붙인다. - P251

회의보고서는 회의 내용, 회의 결과, 협의·합의 사항 등을 정리한 보고서다. 회의보고서를 ‘회의록‘이라고 한다. 핵심만 간결하게 써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구성원에게 회의 결과를 알리는 게 목적이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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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현미의 효능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는데 오늘은 현미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대체로 좋다고 알려진 것일지라도 자신의 체질과 맞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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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부분 중에 김치와 마늘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고나서 지금보다 좀 더 김치와 마늘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몇 마디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만큼 좋은 점들이 많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만,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것처럼 과잉섭취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급성간염 환자의 식이요법에서는 소화관 내에서 가스를 발생하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은 금한다. - P304

변비 가운데 이완성 변비에는 식이섬유소 섭취가 도움이 되지만, 경련성 변비나 폐쇄성 변비인 경우에는 오히려 식이섬유소를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현미밥보다 백미밥이 더 낫다고 한다. - P304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신장 기능 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칼륨과 인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환자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현미밥은 권장 식품이 아니라 오히려 제한 식품에 속한다. 현미에는 칼륨과 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 P304

자신의 체질과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에 관심을 갖고 현미의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P304

‘현미를 한 시간 이상 불린 후 손으로 잘 비벼서 씻으면 잔류 농약으로부터 더욱 안전하다‘ - P304

소화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은 현미밥을 먹을 때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좋다. - P305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되고 혈액이 된다. - P305

우리의 주식(主食)은 쌀(밥)이다. 제대로 된 음식, 제대로 된 밥을 먹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 P305

쌀에는 혈액 내 중성 지방을 줄여 고혈압을 개선하고, 간 기능을 높여 주어 성인병을 예방해 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물질인 ‘가바(GABA)‘가 들어 있다. - P305

가바는 최근 뇌 혈류를 개선하는 의약품으로도 연구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하태열 박사에 의하면, 가바는 ‘감마 아미노락산‘이라는 물질인데, 쌀의 배아(쌀눈)에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 P305

가바는 현미 100g당 8mg, 백미(도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에는 5mg 정도 들어 있는데, 이 정도 양으로는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데, 일본 신주(信州)대학 농학부 연구팀이 물에 불린 쌀을 측정한 결과 가바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에 따르면 섭씨 40℃ 물에서 4시간 후 쌀 100g당 가바 함량이 300m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담가 두면 쌀의 배아가 발아(發芽) 준비에 들어가면서 가바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밥을 짓기 전에 미리 쌀을 물에 담가 두면 더 좋은 밥을 지을 수 있다. - P305

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배추, 무, 마늘, 고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들이 가진 당분,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등의 성분과 이러한 재료 속에 녹아 있는 소금이 서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발효를 담당하게 될 미생물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돕는다. 김치가 지니는 깊고 독특한 맛과 풍부한 영양은 미생물에 의한 복합적 성분 변화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 P306

또한, 발효가 진행되는동안 김치 안의 일반 병원균이나 부패균 등은 서서히 죽어 가고, 소금에 잘 견디며 공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김치 안의 유익한 유산균들은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 P306

김치의 주재료인 채소류는 비타민C, 카로틴, 비타민B 복합체 및 칼슘을 비롯한 여러 무기질의 공급원이며,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이나 어패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의 주요 공급원이다. - P306

김치에는 칼슘, 철, 인 등이 많아 뼈 건강및 빈혈 예방에 좋고,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은 알리신 성분의 강력한 살균효과와 함께 알리티아민(allithiamin)이 돼 비타민 B1 (thiamine)을 몸속에 오래 남아 있도록 하여 정력 증진과 신경 안정 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채소류 속에 들어 있는 식이성 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정장작용(淨腸作用)을 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줘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 P307

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풍부한 유산균을 포함하게 되는데(적당히 익은 배추김치기준 108-CFU/g),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의 신맛은 식욕을 증진시키며 소화작용을 돕고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대장암을 예방한다(유산균은 웰치균과 대장균의 단백질을 분해해서,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을 생성하는 유해균들을 억제한다). - P307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사욱 교수 연구진은 2013년 12월 4일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에서 병원성 박테리아와 진균(곰팡이·효모· 버섯류) 및 바이러스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새로운 저분자 물질 복합체를 발견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산균은 푹 익은 신김치가 1kg당 100mg의 저분자 물질 복합체를 생산하므로, 하루에 100g 정도의 신김치 섭취만으로도 질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307

염도가 높더라도 잘 발효된 김치를 먹으면 고혈압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 칼륨이 많은 배추 등 채소를 소금으로 절여 만들어진 김치를 적숙기로 발효시켜 섭취할 경우, 김치의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소, 유산균 등과 높은 칼륨, 나트륨 비율 등이 항고혈압(抗高血壓)효과를 나타내는 인자가 되고, 김치 유산균이 김치에 든 소금의 역효과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김치에 든 소금 성분이 고혈압을 악화시킬 것이 우려된다는 이유 때문에 김치를 멀리할 필요는 없다. - P309

김치의 적숙기(적정히 발효된 상태)란 젖산균의 생육이 촉진되어(108CFU/ml) 이들이 생성한 유기산과 탄산이 잘 혼합되면서 상큼한 신맛(pH4.3)이 나고 채소의 세포벽이 적절히 파괴된 상태의 아삭함을 느낄 수 있는 때인데, 보통 김치를 담근 후 8일째 (13℃ 숙성 기준이다. 15℃ 숙성은 6일째 5℃숙성은 2~3주째. 4℃ 숙성은 3주째)를 적숙기라고 한다. - P309

김치의 우수한 효능은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였고, 많은 외국인들도 김치를 먹고 있으며, 심지어 직접 김치를 담그기까지 한다.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선조들의 지혜의 결정체이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생채소에 당분으로 맛을 낸(dressing 한) 서양식 샐러드 (salad)를 먹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체질에 가장 적합한 건강식인 김치나 나물을 먹는 것이 더 좋다. - P309

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발표한 가장 효과적인 항암식품이다. 또한 워싱턴주립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마늘은 설사, 경련, 고열,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캄필로박터(Campylobacter)등 식중독균을 사멸시키는 데에 항생제보다 100배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 P310

단백질, 당질, 섬유소, 지질, 칼슘, 인, 나트륨, 칼륨, 철,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등의 일반 성분과 알리신(살균, 항균), 셀레늄(항산화 면역), 스콜디닌(혈압안정, 강장), 알린(신진대사 촉진, 세포 활력 강화), 알리티아민(피로 회복) 등의 특수성분으로 구성된 마늘은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 P311

생마늘 속에는 ‘알리인(Alliin, 유황화합물)‘이라는 무취의 성분이 있는데, 마늘을 칼로 자르거나 으깨서 (마늘)세포가 파괴되면 ‘알리나제‘라는 효소의 작용에 의한 화학 변화를 통해 ‘알리신(Allixin)‘이 된다. - P311

‘알리신‘의 약효 중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것은 살균 · 항균작용이다. 18세기 영국 의학서에는 마늘의 알코올 추출물이 콜레라에 유효하다고 서술되어 있고, 1930년 독일의 레이먼 박사는 티푸스균과 대장균에 대하여 강력한 살균작용을 나타내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였다. 슈바이처 박사는 마늘이 아메바성 이질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 P311

‘알리신‘은 감기 세균과 인플루엔자에도 효과가 있어서 마늘을 상용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결핵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장내 유해세균의 활동도 억제하기 때문에 장 기능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되며, 외부 상처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무좀·습진·백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 - P311

건강한 사람의 혈액 100mL에는 100~20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지만 고지방 식사를 계속하면 위 범위를 초과한 혈중 콜레스테롤이 점차 혈관 벽에 달라붙어 (침착) 혈관 내부를 좁게 만들고, 그 결과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며, 심해지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할 때 마늘을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마늘의 ‘알리신‘에서 나오는 ‘아호엔‘은 항(抗)혈전작용을 한다. - P312

1975년 이후 2002년까지 세계 곳곳에서 실시된 마늘 임상시험 결과, 마늘분말을 4~16주간 먹은 사람의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1~26% 낮아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 P312

마늘은 영양물질이 많은 반면 콜레스테롤이 없고, 간에서 지방을 만드는 효소 활동을 막아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며, 다른 음식을 통해 몸에 들어온 콜레스테롤을 배설하게 한다. 고기를 먹을 때 마늘을 함께 먹으면 좋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 P312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농도를 감소시켜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 P312

마늘의 ‘알리신‘이 체내 비타민B6와 결합하여 췌장 세포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당뇨 수치 정상화에도 도움이 된다. - P313

다만, 마늘이 당뇨병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당뇨병이 심한 사람에게는 마늘의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병행이 필요하다. - P313

급성·만성 간염 환자 47명에게 마늘에서 추출한 S-알릴, L-시스틴 스루호키사이드(아미노산의 일종)를 캡슐에 넣어 약 1개월 동안 먹게 한 결과 간 기능을 측정하는 GOT 수치가 확실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간염에서 간경변으로 넘어간 3명을 제외하고 44명이 GOT 수치가 30 전후로 떨어졌고, GPT 수치도 평균 20 전후로 떨어져 정상이 되었다. 즉, 이미 간 경변이 된 경우엔 마늘의 효과가 작지만, 급성 만성 간염의 초기 단계라면 마늘로 병의 진행을 충분히 막을 수 있고, 증상을 개선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 P313

GOT : glutamic oxaloacetic transaminase(간에 있는 효소 간염 등의 지표 측정에 쓰인다.) - P313

GPT : glutamic pyruvic transaminase[글루탐산-피루브산아미노기전달효소] - P313

마늘 성분 중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 등이 암 억제와 예방에 기여한다. - P313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마늘 성분 분석 결과에 의하면, 마늘에 위암·폐암·유방암 등의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P313

알리신이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다 - P314

마늘의 주성분인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DADS)라는 성분이 유방암 세포증식을 억제한다 - P314

마늘에 위암, 대장암, 식도암, 췌장암, 유방암 세포를 사멸하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마늘에 뇌암(Brain Cancer) 세포를 사멸하는 성분이 있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도 있다. - P314

마늘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대표적인 식품이다. 피부가 창백하고 설사를 자주 한다거나 변이 가늘고 충분히 나오지 않으며 어깨와 목덜미가 뻣뻣하여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마늘을 먹으면, 변이 정상으로 되고 온몸에 활력이 되살아나 따뜻해지고 피부에도 윤기가 난다. - P315

마늘은 호르몬 분비샘을 자극해 남성의 정자와 정액의 양을 증가시킨다. 마늘은 말초혈관계의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발기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수도(修道)하는 사람에게 마늘을 먹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마늘이 자극적인 음식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늘의 정력증강 효과로 인해 ‘불끈‘ 솟아오르는 힘을 주체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 P315

신경세포 생존과 재생 촉진 작용에는 숙성마늘 추출액, 알리신(Allixin), S-알릴(S-allyl) 화합물이 효과적이며, S-알릴시스테인(S-allylcysteine)은 뇌혈관성 질환과 신경세포 퇴행 변성 질환에 유효하다는 보고가 있다. - P315

마늘은 이 밖에도 항산화 작용, 체력증강과 피로해소, 스트레스 해소와 생체리듬 조절,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해독 및 알레르기 억제, 무좀 치료, 신경통과 류머티즘 치료 등에 효과가 있으며, 혈액이 응고되는 성질을 늦추는 효능이 있어 심장병과 뇌경색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P315

마늘을 섭취했을 때 여성은 약 6시간 후에 효과가 나타나고, 남성은 약 12시간 후에 효과가 나타나며, 그 효과는 약 12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마늘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매일 적당량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 P316

평균적인 크기의 마늘 1조각은 10g이므로, (체질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성인이 하루에 섭취할 적당량은 2~3조각이다. 익혀서 먹거나 요리에 사용하거나 가공하여 먹을 때에도 날 것으로 환산하여 2~3조각의 표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P316

위가 약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속을 채우고 나서 마늘을 먹어야 위점막의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위가 약한 사람이 빈속에 생마늘을 먹으면 위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P316

마늘은 항균작용이 너무 강해서 과잉섭취하면 유익한 대장균인 비타민 생성균까지 죽여서 비타민 부족에 의한 각종 병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과다한 ‘알리신‘이 적혈구를 녹여 빈혈이 되거나 피부가 거칠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P317

마늘을 과다하게 먹으면 혈액 응고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아스피린 같은 항응고제 약물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궤양이 있거나 수술 등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혈소판 지혈 작용을 억제해 지혈을 늦출 수 있으므로 과다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P317

생마늘은 위장이 약한 사람이 먹었을 때 간혹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흑마늘은 부작용이 없다. 또한, 흑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페놀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장점이 있다. - P317

생마늘을 열처리하고 숙성시키면 갈변 반응을 포함한 여러 화학 반응을 통해 검은색 흑마늘이 되면서 생마늘에 없던 기능성 물질이 새롭게 생성된다. 체질과 여건에 따라 생마늘이나 흑마늘을 선택하여 먹는 것이 좋겠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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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문장으로 길게 풀어내는 내용들이 나왔다면, 오늘부터는 그동안 길게 풀어냈던 문장의 핵심만을 뽑아내기 위한 내용들이 나온다.

핵심 문구를 만드는 작업

두루뭉술한 생각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고 마침내 하고자 하는 말을 찾아내는 과정이지요. 조각을 하듯 정보를 깎아내 본질적인 의미를 빚어내는 행위입니다.

‘한 문장으로 만들기‘를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먼저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고, 그다음 불필요한 정보를 ‘깎아내고‘, 마지막으로 ‘다듬어‘ 나갑니다.

모든 컨셉은 궁극적으로 ‘A가 B하기 위해 C의 역할을 맡는다‘라는 문장 구조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객‘, ‘목적‘, ‘역할‘이라는 3개의 점으로 의미를 정리하므로 3점 정리법이라고 부릅니다.

컨셉은 항상 고객의 눈높이에서 작성해야 합니다. 컨셉의 주어를 소비자로 설정하면 자연히 고객의 눈높이로 작성할수 있게 됩니다. - P229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행동 - P230

고객이 새로운 행동을 하는 데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나타내는 말 - P230

이 단계(의미를 정리한다)의 목적은 표현해야 할 새로운 의미를 확실하게 포착하는 데 있습니다. 문장이 다소 길어져도 문제없습니다. 그만큼 세세한 뉘앙스까지 포함해서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씁시다. - P233

핵심만 남긴다 : 목적인가 역할인가

한 줄만 가지고도 오해없이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은 어느 쪽인지

날카롭게 다듬는다 : 두 단어 규칙

좋은 컨셉으로 만들려면 영단어 2개 이내로 쓰는 것을 목표로 하라

왜 두 단어를 지향할까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이 한 번에 인식할 수 있는 개념은 기껏해야 2가지이기 때문입니다. - P236

예를 들어 주머니에 들어가는 완전 방수 라디오‘, ‘라떼가 맛있는 제3의 장소‘, ‘급진적인 투명성과 압도적인 기능성‘ 이라고 하면 초점이 흐려져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세 번째 개념을 더하는 순간, 컨셉의 정밀함이 급격히 떨어져 버립니다. - P236

모든 혁신은 이미 존재하는 개념들의 조합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새로워 보이는 기술이나 아이디어라도 결국은 2가지 요소를 곱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지요. 여기에 언어 표현의 문제를 대입하면, 아무리 새로워도 대부분은 잘 알려진 단어 2개를 조합해서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 P236

물론 영어를 쓰는 나라와 똑같은 규칙을 적용하고 모든 컨셉을 ‘두 단어‘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조사 등으로 뉘앙스를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한국어의 장점을 희생하기도 아깝고요. 그래도 구성 요소는 크게 ‘두 개념의 조합‘을 목표로 합시다. - P237

목적형이 새로운 행동의 의미를 포착하는 반면, 역할형은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역할이 얼마나 새로운가에 주목합니다. - P239

핵심 문구는 일반적으로 한 줄로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만, 기업 문화나 컨셉을 사용하는 문맥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목적과 역할을 세트로 사용하는 연결형으로 만들어봅시다. - P240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자 한다면 연결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존 시장에 없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자 할 때는 ‘완전히 새로운 목적을 가진 완전히 새로운 것‘을 떠올리기 마련이지요. 따라서 목적과 역할이 세트를 이루지 않으면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지 못할 우려가 있습니다. - P241

필요와 새로움. 새로운 카테고리의 컨셉에는 이 2가지가 없어서는 안 됩니다. - P242

‘목적+ 역할‘로 컨셉을 서술하는 연결형은 구상한 내용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 문구의 날카로움(모두가 기억하고 쓸 수 있게 되는 유동성)이 무뎌진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 P242

컨셉을 한 문장으로 만드는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 어느 정도 감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각은 결코 타고난 소질이 아니라 경험과 공부를 통해 얼마든지 기를 수 있습니다. - P248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인식을 수반하는 단어는 통상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말의 범위를 벗어나야 하지요. 중요한 점온 말을 얼마나 아느냐보다 말에 관한 선입견을 얼마나 버릴 수 있느냐, 얼마나 파격적인 말을 선택할 수 있느냐입니다. - P249

말을 고르는 감각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감각의 정체는 검색 엔진의 자동완성 기능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예측 밖의 변환‘을 일으키는 힘이 아닐까요? - P250

‘예측 밖의 변환‘을 찾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연상의 폭을 한없이 넓히는 것입니다. 먼저 큼직한 백지를 준비하고 가운데에 제시어를 씁니다. 여기서 가지를 내듯이 연상되는 말을 하나하나 쓰며 넓혀가는 방법이지요. ‘마인드맵‘이라고도 불리며 방식이 다양하지만, 심플하게 연상을 널리 넓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 P250

말과 말 사이에 있는 연상의 비약

각각 멀리 떨어진 관념을 연결해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봅시다. - P251

제시어와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서서히 넓히는 연상법과 달리, 처음부터 통상적인 연상의 범위를 뛰어넘어 ‘바깥에 있는 말‘에서부터 생각을 시작하는 것이 우연법입니다. - P252

다른 업계의 말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의미의 파동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P252

방식이 어떻든 말과의 ‘우연한 만남‘을 강제로 일으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동떨어진 세계의 말을 주제로 끌어당기는 것 또한 중요하고요. 말이 넘쳐나는 공간에서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 P253

유의어법 : 단어를 치환하여 최적의 답을 찾는다 - P253

우선 핵심 문구를 작성한 뒤, 사용한 단어의 유의어를 찾는 방식입니다. - P253

말의 체계 속에서 헤아려보는 것만으로도 사고가 훨씬 넓어집니다. - P254

하나의 말을 내어놓으면 자석에 이끌리듯 뜻이 비슷한 말들이 차례차례 다가옵니다. 직접 사용해 보아야만 이 느낌을 알 수 있지요. - P254

연상을 넓히고, 우연의 힘을 이용하고, 마지막으로는 유의어로 끈기 있게 파고들기. 처음에는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감각이란 누구나 노력하면 익힐 수 있으니까요. - P255

큰 변화가 따르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는 혁신 화법을 먼저 시도해 봅시다. 혁신 화법이란 ‘A에서 B로‘ 또는 ‘A를 B로 하다‘라는 형식으로, 변화의 전후를 설명하는 구문입니다. A에는 현재 상황을, B에는 변화 후의 이상적인 상황을 적습니다. A와 B, 변화 전후를 거리감 있는 단어로 표현하면 임팩트 있는 컨셉을 만들 수 있습니다. - P257

‘보이는 변화‘는 ‘만들 수 있는 변화‘가 된다 - P259

비교강조법이란 부정하는 것과 긍정하는 것을 동시에 전달하여 제안 내용을 명확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A보다 B‘나 ‘A가 아니라 B‘ 같은 구문으로 표현합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머릿속 우선순위를 뒤바꾸거나 지금까지 믿었던 상식을 비상식으로 만드는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 P261

ON은 착용하는 것, IN은 마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 P262

‘아무것도 아닌 무엇‘이 ‘무언가‘를 결정한다 - P262

‘택배는 운송업이 아니다. 서비스업이다‘ - P262

‘우리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아티스트다‘ - P263

많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는 어떠한 ‘불不‘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이번에는 불만, 불안, 불쾌, 부자유 등과 같이 ‘불‘에 해당하는 것을 먼저 적어봅시다. 특히 고객이 어려움을 겪는 ‘불‘을 발견하고, 그것이 사라진 세계를 묘사하면 강력한 컨셉이 됩니다. - P263

생활의 고통을 없애라 - P264

‘불‘은 페인 포인트Pain Point라 불리기도 합니다. 페인이란 돈을 지불해서라도 없애고 싶은 생활 속의 고통을 가리킵니다. - P264

불 해소법은 아이디어가 지닌 고객 가치를 확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P265

은유법이란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대상에 ‘비유‘하여 새로 만들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컨셉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친숙한 수사법이지요. - P267

1.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
2. 누구나 좋은 인상을 가지는 것.
이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비유하는 의미가 있다. - P266

비즈니스 모델은 비유를 통해 진화한다 - P268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 Hub&Spoke‘, 

• 항공사가 허브 공항에 노선을 집중시켜 승객들이 허브 공항에서 환승하게 하는 시스템.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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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이라는 건 처음에만 한 번 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해나가야 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미래는 과거의 발견에서 시작된다

긴 역사 속에서 계속 변화해 온 기업들은 A사 처럼 고비가 닥칠 때마다 몇 번이고 자신의 미션을 다시 정의했습니다.

과거의 의미는 역사를 되돌아보는 관점이나 입장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찾아낸 과거의 의미에 따라 미래가 규정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미션은 비전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여러 제품을 그저 수단으로 본다면, 목적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감동의 창조‘ , ‘행복의 양산‘ , ‘여성의 자신감‘ 처럼 미션에는 구체성보다 보편성이 필요합니다. 미션을 오토바이나 자동차, 비누 등과 같이 구체적인 물건이나 서비스로 정의해 버리면 앞으로의 발전을 구상하기가 어려워지니까요.

미션은 기업이나 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담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감동‘이나 ‘양산‘같은 회사의 뿌리와 관련된 개념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요. 보편성과 고유성, 이 2가지를 포착하는 것이 미션을 언어화하는 포인트임을 꼭 기억합시다.

비전 : 미래를 내다본다

목표로 삼아야 할 이상적인 미래를 ‘보이는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비전의 역할입니다. 들은 사람이 풍경을 떠올리며 스케치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뛰어난 경영자는 대부분 미래를 가시화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교세라Kyosera의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비전을 ‘현실의 결정체‘라고 부르며, 비전을 달성한 모습이 흑백이 아닌 컬러로 보일 때까지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이 선명하게 보일 때까지 먼저 깊이 생각하고, 진지하게 몰두하지 않으면 창조적인 일이나 인생에서 성공하기는 어렵다.

눈에 보이는 말은 존재만으로도 주위 사람들에게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미래를 이야기할 때 추상적인 말로 도망쳐 버리곤 합니다.

비전이라 부르면서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지를 표현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핵심을 꿰뚫는 비전을 쓰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써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몇 번이고 다시 작성해 봅시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갈고닦으면 됩니다. 이때 2가지 포인트에 유의하며 정확도를 높여봅시다.

첫 번째 포인트는 말의 해상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문장 속의 모호한 부분을 없애고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말로 다듬는 것이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입니다.

미래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한 문쟝

서핑을 하다보면 지구의 환경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게 된다

비전을 작성하는 또 다른 포인트는 현재와 적당히 거리가 있는 미래를 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컴포트 존 : 쉽다! 바로 할 수 있겠는 걸.

스트레치 존 : 어려워! 하지만 노력하면 어찌어찌 될 지도 몰라.

패닉 존 : 안 돼! 절대 가능할 리가 없어.

비전은 이 스트레치 존 안에서 써야 합니다.

비전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발상이 필요하지만, 멀고 어렵기만 하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비전이 팀의 눈높이를 높여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컨셉을 이끌어낼 수 있다

자신이 제시한 비전이 내일 당장 실천할 수 있을만한 내용이 되어버렸다면, 10배 규모로 키워서 설정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미래의 풍경을 그려낼 수 있게 되면 ‘이상적인 미래에는 있고 현재에는 없는 것‘이 무엇인지 또렷이 드러납니다. 즉, 비전을 통해 자연히 컨셉을 떠올릴 수 있게 된다는 뜻이지요.

비전이 컨셉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보여주었다

모두가 찬성한다면 비전이 아니다

좋은 비전은 찬성과 반대 의견을 모두 이끌어낸다는 점입니다. 새롭고 의미 있는 비전일수록 기득권을 쥔 사람이나 조직은 당연히 반대 목소리를 올리기 마련이지요. 뒤집어 생각하면, 아무 마찰도 없이 동의를 얻는 비전은 이미 사회나 조직에서 합의가 끝난 뻔한 미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나 비판을 과도하게 두려워하느라 추상적인 말로 적당히 얼버무리지 말고 또렷한 미래를 제시합시다.

미션, 비전, 컨셉, 이 3가지 요소를 하나의 스토리로 완성할 수 있느냐

문제없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완성되었다면 합격입니다.

인사이트와 비전을 하나로

CUSTOMER 인사이트 ㅡ> COMPETITOR 경쟁자 ㅡ> COMPANY 자사만의 베네핏 ㅡ> CONCEPT 컨셉
<ㅡVISION 목표로 삼아야 할 이상적인 미래<ㅡ MISSION 사회적 사명

컨셉은 고객의 인사이트에 부응하는 내용이자 조직이나 팀의 비전을 이루는 첫걸음으로서 2가지 목적을 모두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

6개의 빈 칸 중 어디서부터 시작하든 상관없습니다.

현지 문화를 깊이 접할 수 있는 체험일수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물리적인 집(하우스)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감정적인 연결(홈)이 가치의 원천

세계 모든 도시에 실제로 만난적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은 훨씬 작게 느껴질 테고 다툼도 잦아들겠지요. 온라인으로만 연결되는 SNS로는 결코 실현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사람 간의 진정한 결속이야말로 고독을 달랠 수 있다

같은 컨셉이지만 인사이트형에서는 ‘해결책‘이, 비전형에서는 큰 목적을 이루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비전형 스토리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야기 형식이다.

‘처음‘의 사명을 이야기하고, ‘언젠가‘의 미래를 제시하며, ‘그것을 위해 지금‘ 해야할 일을 컨셉으로 지정한다.

미션은 조직이 계속 짊어져야 할 ‘사회적 사명‘

상품을 넘어서 무엇을 만들어왔는지를 통해 보편적 가치를 묻는다.

기업의 뿌리와 관련된 독자적인 말이 무엇인지를 통해 고유성을 묻는다.

비전은 목표로 삼아야 할 ‘이상적 미래‘

컨셉을 한 문장으로, 즉 핵심 문구key phrase로 만드는 과정

새로운 의미를 또렷하게 전달하는 한 줄로 만들려면 (중략) ‘이야기를 부풀려 구성하는‘ 작업과 정반대로 ‘깎아내고 다듬는‘ 발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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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거의 막바지다. 저자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밤에 몰래 도둑질하듯, 맛난 것을 아껴가며 핥듯이 그렇게 조금씩 글쓰기를 즐겨 왔다. - P383

그건 내가 뭐 남보다 특별히 바쁘다거나 부지런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나는 아직 내 소설 쓰기에 썩 자신이 없고 또 소설 쓰는 일이란 뜨개질이나 양말 깁기보다도 실용성이 없는 일이고 보니 그 일을 드러내 놓고 하기가 떳떳하지 못하고 부끄러울 수밖에 없다고 내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P383

쓰는 일만 부끄러운 게 아니라 읽히는 것 또한 부끄럽다. - P383

나는 내 소설을 읽었다는 분을 혹 만나면 부끄럽다 못해 그 사람이 싫어지기까지 한다. - P383

만일 내가 인기 작가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면, 온 세상이 부끄러워 밖에도 못 나갈 테니 딱한 일이지만, 그렇게 될 리도 만무하니 또한 딱하다. 그러나 내 소설이 당선되자 남편의 태도가 좀 달라졌다. 여전히 밤중에 뭔가쓰는 나를 보고 혀를 차는 대신 서재를 하나 마련해 줘야겠다지 않는가. 나는 그만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 P383

서재에서 당당히 글을 쓰는 나는 정말 꼴불견일 것 같다. 요바닥에 엎드려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뭔가 쓰는 일은 분수에 맞는 옷처럼 나에게 편하다. - P384

양말 깁기나 뜨개질만큼도 실용성이 없는 일, 누구를 위해 공헌하는 일도 아닌 일, 그러면서도 꼭 이 일에만은 내 전신을 던지고 싶은 일, 철저하게 이기적인 나만의 일인 소설 쓰기를 나는 꼭 한밤중 남편의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하고 싶다. - P384

규칙적인 코 고는 소리가 있고, 알맞은 촉광의 전기스탠드가 있고, 그리고 쓰고 싶은 이야기가 술술 풀리기라도 할라치면 여왕님이 팔자를 바꾸쟤도 안 바꿀 것같이 행복해진다. - P384

오래 행복하고 싶다. 오래 너무 수다스럽지 않은, 너무 과묵하지 않은 이야기꾼이고 싶다. - P384

사람의 생각이 투명하게 밖으로 내비치지 않는다는 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큰 축복일까. - P386

계절의 변화에 신선한 감동으로 반응하고, 남자를 이해관계 없이 무분별하게 사랑하고 할 수 있는 앳된 시절을 어른들은 흔히 철이 없다고 걱정하려고 든다. 아아, 철없는 시절을 죽기 전에 다시 한번 가질 수는 없는 것일까. - P386

나는 내 마지막 몇 달을 철없고 앳된 시절의 감동과 사랑으로 장식하고 싶다. 아름다운 것에 이해관계 없는 순수한 찬탄을 보내고 싶다. 그렇다고 아름다운 것을 찾아 여기저기 허둥대며 돌아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한꺼번에 많은 아름다운 것을 봐 두려고 생각하면 그건 이미 탐욕이다. 탐욕은 추하다. - P387

내 둘레에서 소리 없이 일어나는 계절의 변화, 내 창(窓)이 허락해 주는 한 조각의 하늘, 한 폭의 저녁놀, 먼 산빛, 이런 것들을 순수한 기쁨으로 바라보며 영혼 깊숙이 새겨 두고 싶다. - P387

남편을 사랑하고 싶다.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어오는 사람으로서도 아니고, 아이들의 아버지로서도 아니고, 그냥 남자로서 사랑하고 싶다. 태초의 남녀 같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 - P387

이런 찬란한 시간이 과연 내 생애에서 허락될까. 허락된다면 그때는 언제쯤일까. 10년 후쯤이 될까, 20년 후쯤이 될까, 몇 년 후라도 좋으니 그때가 가을이었으면 싶다. 가을과 함께 곱게 쇠진하고 싶다. - P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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