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읽는다. 이 책의 직전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예전에 이미 들어서 익숙한 얘기일지라도 결코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 그 이유는 그 얘기 자체는 동일할 수 있어도 그 이야기를 읽는 독자의 상황이 예전과는 달라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읽었던 본문에서 저자는 지속적으로 자기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었는데, 윗 문단에서 언급한 것도 어찌보면 큰 틀에서 동일한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일한 내용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보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나이를 어느 정도 먹은 뒤에는 보다 깊이있게 느낄 수도 있는 것이고, 독자 개개인이 경험한 삶의 환경에 따라서도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좀 더 추가적으로 다뤄보면서 시작한다. 언제나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기보다는 기존에 봤던 것들을 다시금 돌이켜 보며 생각하는 것의 가치를 일깨워준 저자께 감사드린다. 여기 별도로 밑줄치진 않았지만 ‘인생의 진리는 매우 단순하다‘는 저자의 말이 참으로 평범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결코 평범하지 않게 느껴졌다.

"내가 유일하게 아는 건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이런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진리를 계속 발견할 수 있다. - P79

우리는 늘 모른다는 전제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아는 얘기야‘라고 흘려버리면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왜 석학들이 똑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겠는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바뀌었고, 고민하고 있는 질문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때 그 책을 읽고 그때 그 말을 듣고, 깨닫지 못했던 것을 지금은 알아챌 수 있다. 그러니 제발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듣길 바란다. - P80

"한 마리는 분노, 질투, 탐욕, 두려움, 거짓말, 불안, 자존심을 담당하고 있어, 그리고 또 다른 한 마리는 평화, 사랑, 연민, 친절, 겸손, 긍정적인 생각을 담당하고 있지." - P80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단다." - P81

두 마리의 늑대는 늘 내 안에 있는 것이고, 둘 다 죽일 수는 없다. 불안, 분노, 탐욕, 고통이 없는 삶이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 두 마리의 늑대에게 책이라는 먹이를 던져주는 것이다. 그러면 두 마리의 늑대가 모두 책을 먹을 것이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의 늑대는 고통을 진취적인 고통으로 바꿔낼 것이고, 긍정적인 감정의 늑대는 더더욱 자라날 것이다. - P81

‘아는 이야기‘가 자꾸 들린다면 흘려보내지 말고, 신호라고 생각하자. 그 아는 이야기를 붙잡아 비틀어보고, 깨물어보고, 뒤집어보자. 진리는 ‘아는 얘기‘에 있다. 다시 한번 아는 얘기를 보고 실행하자. - P81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꿈을 달성한 이후에 더 잘 살아가기 위함이다. 인기, 돈, 권력을 가진 이후의 삶. 이걸 독서를 통해 준비해두지 않으면 내가 힘을 가진 이후 내면의 어둠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더 커진다. - P83

피와 약탈, 파괴에 대한 욕망은 권력욕에서 큰 몫을 차지한다. (중략) 권력은 복수를 가능케 하고, 복종을 강요하고, 적을 부숴버릴 수 있는 힘을 뜻한다. - P83

인기를 얻은 이후, 돈을 번 이후, 권력을 쌓은 이후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내 속의 어둠이 나를 갉아먹을 것이다. - P84

의무감으로 책을 읽지 않았네. 재미없는 데는 뛰어넘고,
눈에 띄고 재미있는 곳만 찾아 읽지, 나비가 꿀을 딸 때처럼. - P85

뭔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절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 그럴 땐 아이디어를 만들기보다 휘발유를 주입하는 느낌으로 수많은 경험과 소재들을 모은다. 각자가 쏟아낸 소재들을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 맑아질 때까지 기다린다. 이제 곧 아이디어가 탄생하리라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 편씩 아이디어를 뽑아낸다. - P86

성공하려면, 세상을 지배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나를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야 한다. - P86

영어학원으로 성공하기 위해 영어 관련 책만 읽으면 충분한 돈밖에 벌지 못한다. 돈도 벌고 본인도 즐겁고 원생들의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위대한 영어학원을 만들려면 소설도 읽고, 자기계발서도 읽고, 때로는 여행책이나 동화책도 읽어야 한다. 책을 읽어 상상력을 키우고 질문을 던져 뇌를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스스로 알게 된다. 창의력이 발휘되는 시점을! - P87

진정 가치 있는 아이디어는 어느 날 ‘툭‘ 하고 튀어나온다. 단, 전제가 있다. 반드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 P87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행복한 것이다. 이런 행복한 과정의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다 보면 결국 이뤄진다. 서두르지 않는다. 나의 때에 반드시 이뤄질 거라는 믿음만 있으면 된다. - P88

창의력은 힘들여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발휘되는 것이다. 휘발유 없는 차의 운전대를 밤새 잡고 있어봐야 차가 출발하지는 않는다. 우리 머리에 휘발유를 넣어줘야 한다. 나는 전작에서 "책은 휘발유고 동영상 강의는 엔진오일"이라고 말했다. 책을 읽어 상상력을 키워야한다. - P88

동영상 강의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지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다. 동영상 강의는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주입해 사람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동영상 강의에서 지식은 얻을수 있지만 지혜는 본인이 사색을 통해 갈고 닦아야 생기는 것이다. - P88

진정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책을 읽어라. 그것도 좀 무리해서 읽어라. 한 분야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만 읽지 말고 닥치는 대로 읽어라. - P89

글이 안 써지는데 억지로 쓸 순 없다. 많은 작가들이 글이 안 써지면 책을 읽는다. 그것도 미친 듯이 읽는다. - P89

10시간 이상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고 책만 읽는다. 그렇게 며칠을 읽으면 뇌가 꽉 찬 느낌이 난다. 뇌 속에서 글이 툭툭 튀어나오려고 준비가 된 게 느껴진다. 마치 팝콘을 튀길 때 기름 온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튀겨지기 직전 상태가 되는 것처럼. 그럴 때 노트북을 열고 글을 쓰면 저절로 글이 써진다. - P89

쓰다가 튀어나오는 힘이 약해지면 또 책을 읽으면 된다. 그래서 난 글을 쓸 때 걱정하지 않는다. 책만 읽으면 글은 저절로 써진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 P89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라. 모든 내용은 내 잠재의식에 쌓이고 있다. - P89

우리가 읽은 내용들은 내 안에 모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여기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다른 책의 내용이 들어와야 서로 화학작용을 일으켜 밖으로 발산된다. 창의력은 이렇게 발휘되는 것이다. - P90

믿어라. 내 잠재의식을, 내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 P90

이제 세상과의 전쟁을 두려워하지 마라. 자동차 연료 게이지가 점점 올라가는 것처럼 당신도 생각의 게이지가 올라가는 게 느껴질 것이다. 더 이상 연료를 주입할 수 없는 꽉 찬 상태가 됐을 때 당신은 뭘 해도 성공할 수 있다. - P90

서두르지 말고 차곡차곡 쌓아가라. 당신의 창의력이 팝콘처럼 튀겨지도록 독서를 통해 생각의 압력을 높여라. 창의력이 발휘되는 단계에 이르면 당신은 돈도 팝콘처럼 수백, 수천 배로 튀길 수 있다. 생각해보라. 얼마나 멋진 일인가! - P90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때때로 효율이 나쁜 행위를 통해서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 P92

독서는 효율이 나쁘고, 느리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이를 감수해야만 우리는 원하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어려운 길이고, 힘든 길이고, 험난한 길이지만 죽음 앞에 가서 후회하지 않을 가장 쉽고 확실한 길이다. - P92

인생은 불확실하고 정답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마찬가지로 이 책이 내게 도움이 될지, 삶의 해답을 찾아줄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그저 읽고 또 읽을 뿐이다.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P92

산다는 것의 성질은 성적이나 숫자나 순위라고 하는 고정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위 그 자체 속에 유동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 P92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행위 그 자체, 즉 과정에 있다. - P93

중요한 건 살아가는 과정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 P93

‘인생은 남을 이기는 게 아니라 나를 이기는 것‘ ...(중략)...
나를 이기기 위해서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 P93

인간이 이성을 가지면서 신에게 도전하는 마음이 생겼다. 신이 부여한 본성대로 편안하게 사는 게 아니라 인간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거기에 맞춰 살려는 의지를 만들었다. - P93

내게 왜 책을 읽느냐고 물어도 나는 속 시원하게 대답해줄 수 없다.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 고통을 왜 겪고 있는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알고 싶다면 그냥 읽어라. 신에게 도전하라. - P94

내가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긍정 확언이다.
나는 긍정 확언의 힘을 믿는다. - P97

긍정 확언의 과정은 이렇다.

1. 긍정 확언을 한 번 할 때마다 나를 스캔하게 된다.

2. 내가 어떤 가치가 있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 체크한다.

3. 내가 외친 목표보다 나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4. 부족한 나 자신을 인정한다. 열정이 생긴다. 저절로 노력하게 된다.

5. 결국 확언이 이뤄진다. - P98

긍정 확언을 매일 100번 외칠 때마다 뇌가 자신을 스캔한다. - P98

긍정 확언을 외친다고 무조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이해하고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긍정 확언을 외치기만 하면 안 된다. 모든 감각을 열고 긍정 확언을 외쳐야 한다. - P100

긍정 확언은 원리를 알고 실천해야 한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목표를 좀더 작게 잡고 자주 성공하라. 포기하지만 마라. 꾸준히 하면 긍정 확언의 능력도 커진다. - P101

긍정 확언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이다.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우리는 알고 하자. - P101

우리 안에는 위대한 ‘나‘가 이미 존재한다. 내 안에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지, 없던 것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이미 여러 ‘나‘가 살고 있기 때문에 하나씩 발견해가는 것이다. - P102

우리는 현재 ‘내‘가 불러낸 ‘나‘로 살고 있다. 지금의 ‘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그냥 머물러 있으면 절대 찾을 수 없다. - P103

최선을 다해 ‘나‘를 찾지 않으면 결국 죽음 앞에서 진짜 ‘나‘
로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진짜 ‘나‘를 찾는 순간부터 ‘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 P103

하루를 살아도 진짜 ‘나‘로 살겠다는 의지 - P103

가짜 ‘나‘로 아무리 오래 산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P103

내 안에 잠자는 수많은 ‘나‘를 깨우는 주문이 인문과 고전, 철학과 시에 담겨 있다. 이런 책을 읽고 질문을 던겨야 잠자는 ‘나‘들이 응답한다. 질문을 듣고는 고개를 들고 손을 뻗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 P104

당신이 그렇게 원하는 500억, 1000억의 경제적 자유를 가진 ‘나‘가 당신 안에 깊이 잠들어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들 속에 이런 ‘나‘가 잠들어 있다. 누가 깨우느냐가 관건이다. 책을 읽으면 반드시 깨울 수 있다. - P104

인간을 제외한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들은 원래의 모습으로태어난다. 인간만이 원래의 모습을 숨기고 태어난다. 인간이 태어난 이유는 원래의 ‘나‘를 찾기 위해서다. - P104

아직 태어나지 못한 수많은 ‘나‘들이 있다. 진짜 ‘나‘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세상은 바람직하게 흘러간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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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가 되어 간만에 판타지 소설을 읽는다. 아무 생각없이 머리 식히는 셈 치고 읽어보려 한다. 읽다가 간혹 한 번씩 등장하는 마음에 와닿는 문구나 기억하고 싶은 것들은 밑줄도 한 번씩 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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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내용 자체는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중간중간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나와서 그나마 이 책을 읽은 소득이라면 소득일 듯 싶다. 특별히 요르단의 ‘페트라‘ 라는 도시에 대한 설명이 간략히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한 것이라 인터넷에 별도로 검색해보니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세상은 넓고 아직 내가 모르는 것들이 천지에 널려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호기심이 무럭무럭 샘솟아 올랐다.

또한 ‘케렌시아‘라는 용어도 나오는데, 이것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스페인어로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용어였다. 사소한 거 같아보여도 이런 것들이 쌓여서 내 지경을 넓혀준다고 섕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인간이 너무 옆에 있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태생적인 약함을 기술로 메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잘 알고 있다.

현재 초능력을 [만개]까지 익혔던 사람은 몸값이 상당히 비싸다.

아카데미에서 아래를 깔아줄 거면 안가는 게 나을 것이라 여기겠지.

‘생명이 살려면 물이 많이 필요하지.‘

"실수하더라도 돌이킬 수 있는 실수를 해야지."

역시 맛있는 음식은 좋다.

배송은 쓰레기가 남는다.

카피바라와 샐러맨더의 교배종인 오리스

행동 각인을 통해 주인의 행동을 스킬화해서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

드레이크와 코끼리의 교배종인 레이크펀트

거대한 사슴인 무스와 드레이크의 교배종인 레이크무스

"지금부터 잘 알아보는게 네가 할 일이지."

힘이 없어지자, 일상에서 다가오는 모든 위험 요소가 확정된 미래처럼 느껴진 것이었다.

"그쪽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해 누명을 씌울 수도 있습니다."

"몸을 지켜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급격하게 발전할수록 어두운 면이 더 큰 법이다.

"원래 보람차게 보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

"일단 기본 초식을 세우고, 중간 중간 스킬을 빠르게 섞는 방식으로 가는 게 좋아."

아직은 저장한 동작을 꺼내는 게 느리다. 좀 더 물 흐르듯이 나와야 한다.

"정신 바짝 차려. 우리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성장해야 해."

처음 보는 사이라서 경계심이 강했다.

저기압이면 고기앞으로 가라는 말

할 거면 지금이 적기였다.

"최대한 빨리 끝내고 돌아갈 생각이야."

"오래 걸리진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

섣불리 움직였다간 큰 걸 놓친다. 나는 정보를 충분히 얻어낸 다음 뿌리까지 뽑아낼 계획이었다.

일상적인 삶도 좋지만, 약간의 목표가 있어야 더 재미있다.

만티코어

과거, 요르단에 들렀을 때 사암 언덕과 계곡을 조각해서 만든 ‘페트라‘ 라는 도시를 본 적이 있다.

"미리 해봐야 나중에 편해."

역시 사람이 자신 있는 부분은 준비가 된 분야뿐이었다.

동물은 다치면 예민해지니

‘뿔이 있는 개체는 뿔을 갈아야 할 필요성이 있지.‘

가끔 있다. 뿔이 자라서 스스로의 몸에 해를 가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에는 뿔을 어느정도 잘라주거나 펫이 스스로 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했다.

‘능숙하게 처리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나서 할걸.‘

다른 사람이 먼저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급하게 움직였다.

까마귀가 빛나는 물건에 끌리듯.

뿔 달린 몬스펫, 우르스

거북이형 몬스펫, 투린터틀

‘이 정도면 붙겠지?‘

‘일단 쳔천히 생각해봐야지.‘

‘미세 작업이 필요하겠어.‘

‘이제 좀 쉬자.‘

청향만리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많이 먹어."

‘예전부터 느낀 건데 생각보다 똑똑하단 말이지.‘

동작 각인이라는 스킬 때문에 기본적으로 말을 잘 알아듣고 지능이 높은 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새로운 지역을 탐색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케렌시아는 내 힘을 마음대로 사용해도 눈치 볼 일이 없으니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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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내향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쪽 보다는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독자들에게 권했는데, 그 가운데 한 방법으로 자신이 가진 개성과 잘 들어맞는 업무에 자원할 것을 언급했다.

오늘은 내향인이 가진 장점인 깊이 생각하는 능력, 명료한 사고력 등을 바탕으로 기회를 찾아냄과 동시에 그 기회를 확실하게 잡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라는 말로 시작한다.

내용을 정리해보면서 드는 생각은, 기회라는 것이 날마다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만났을 때 확실하게 붙잡을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이 책에서 주로 말하는 내향인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외향인에게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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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피드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느껴졌던 부분 중 하나는 최고의 피드백이 의견보다는 관찰에 초점을 맞춘다는 말이었다. 독자인 나는 이 말을 보면서 피드백을 할 경우에 주관적인 나의 생각이나 의견을 곁들인 피드백보다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가지고 피드백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다만, 피드백도 그것을 듣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적절히 해야지 괜히 기분만 언짢게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면 이건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

기회를 찾았다면 그 일을 당신이 맡아야 하는 근거를 마련하라. - P148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주도적으로 일을 요청해 최적의 시기에 당신만의 강점을 활용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P148

언제나 내가 할 일에 대한 선택권이 항상 주어지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내가 하는 일이 모두 좋아하는 일일 수도 없다. 가능한 한 자신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일을 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도 재밌는 부분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 P151

별로 흥미롭지 않은 일을 할 때도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할 때마다 재충전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 P151

자신의 본모습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면서 타인에게 주눅 들지 않고 영향력을 발휘하자는 것 - P151

인생을 돌아볼 때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의 당신이 있기까지 누가 도움을 줬는가? 아마도 당신을 아끼고 믿어 주며, 당신의 말에 귀 기울여 준 사람들일 것이다. 이들은 대개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지 않았을 것이다. - P151

자신의 의견을 너무 강력히 내세웠던 자들은 당신에게 영향을 준 사람 목록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P152

당신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사람들 대부분은 진실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인 척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 왔으며 언제나 관계에 진심으로 임했다. - P152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의식적으로 배려할 줄 안다. - P152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돼라. 당신 그대로 살아가라.
그 누구도 당신보다 나을 수는 없다. - P152

진정한 유대감은 직접 대면할때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들에서 비롯됐다. - P153

대면 환경은 내향적인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우리는 뛰어난 관찰력과 세심함을 타고났기 때문에 직접 대면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그와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파악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었다. - P154

신뢰 쌓기의 핵심은 이미 그 단어 속에 존재한다. 바로 쌓기다. - P156

신뢰는 전자레인지가 아니라 찜솥에서 만들어진다. - P156

신뢰는 어느 날 갑자기 결정되고 형성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이 각자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해 만들어지는 결과다. - P156

신뢰는 내향적인 사람에게 특히 중요하다. 우리는 실체 없이 겉만 번지르르한 관계가 아니라 진짜 사람들과의 진정한 관계를 원한다. 그러다가 누군가를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하면 그 사람과의 의리는 확실히 지키는 경향이 있다. - P157

맥밀란 사전은 신뢰를 "누군가를 정직하고 공정하며 믿을 수 있다고 여기는 확신감"이라고 정의한다. - P157

신뢰는 관계의 화폐다. 신뢰도가 높으면 상대방이 최고의 의지를 갖고 임한다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 결정에 시간이 덜 걸린다. 신뢰도가 낮으면 상대방의 진실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일이 진행될 때마다 모든 사항을 검토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 P157

내향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이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이 들면그제야 대화를 시작한다. 반면 외향적인 사람은 상대방을 알든 모르든, 신뢰하는 신뢰하지 않든 일단 대화를 시작하고 본다. - P157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다가가는 편이며, 신뢰도가 낮은 사람 앞에서는 그냥 침묵을 지킨다. - P158

이제 약속은 신중히 정하는 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내뱉는 추임새나 다름없는 말이 돼 버렸다. 한번 이런 일이 발생하면 더이상 그 사람을 신뢰하기 어렵다. 자신이 확답한 약속마저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른 약속도 지키지 않으리라고 추측하는게 합리적이다. 그 사람 스스로 인품에 흠집을 낸 셈이자 우리에게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되기를 자처한 셈이다. - P159

당신이 정직하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다. 사람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이미 알고 있으니 당신은 신뢰를 쌓기만 하면 된다. - P159

내향적인 사람이 다른 사람과의 신뢰를 빠르게 쌓는 방법은자신이 하겠다고 약속한 바를 언제나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자주 겪었던 입장에서 당신은 확연히 눈에 띌 게 분명하다. - P160

돌발 상황 때문에 주어진 일을 제시간에 마치지 못할 것 같다면 고객에게 일정을 늦춰야겠다고 알리기만 하면 된다.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이럴 때는 일정에 대해 다시 논의하는 게 신뢰를 쌓는 길이다. 만약 제대로 소통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의문을 가질 테고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 P160

내향적인 사람은 거대한 무리에서보다 다른 사람 1~2명과 함께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낸다. - P160

내향적인 사람은 보통 본능적으로 신뢰를 쌓아 나갈 수 있다. 세심한 관찰력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타인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법과 타인에게 우리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법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양방향으로 신뢰를 쌓는 게 가능하다. - P160

우리는 가벼운 대화를 넘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야 누군가를 신뢰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내향적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그 정도는 기다릴 줄 안다. - P161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신뢰를 쌓는 방정식의절반에 불과하다. 나머지 절반은 신뢰를 확장하는 것이다. - P162

내향적인 사람이 누군가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일단 처음부터 그 사람을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가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는 법정에서 사용되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실제로 적용하는 것으로 의심이라는 해로운 사고방식을 제거할 수 있다. - P162

외향적인 사람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먼저 다가가기‘다. 즉 혼자 지내는 것만큼 편안하지 않더라도 먼저 나서서 다가가야 한다. 퇴짜를 맞을까 걱정이 돼 망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외향적인 사람은 대화를 좋아하며 누군가가 친해지려고 다가오면 웬만해서는 환영해 준다. - P162

외향적인 사람은 머릿속에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말로 꺼낸다는 사실을 명심해 두면 대화가 더 편안해질 수 있다. - P163

뭔가 결론을 내려 하기보다는 그저 동료와 교류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라. - P164

먼저 다가간다는 건 신뢰에 투자한다는 뜻이다. - P164

상사의 기대를 명확히 파악하고 나면 그 기대치를 충족하고진행 상황을 계속 업데이트하도록 체계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P165

미리 합의된 일정에 맞게 진행 상황을 주도적으로 알려야 한다. - P165

그저 당신이 일을 잘 처리하고 있음을 알릴 수 있도록 적당히 접점을 만들면 된다. - P165

고대 예술가들도 조각품을 만들다 간혹 실수를 할 때가 있었다. 아마추어는 실수를 가리기 위해 색깔을 맞춘 왁스를 칠했지만, 진정으로 위대한 예술가들은 애초에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고 그러니 왁스를 사용할 일도 없었다. 시간이 흘러 "왁스로 칠하지 않은"이라는 관용구는 결점 없고 완벽한 것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기 시작했다. - P167

신뢰를 쌓고 싶은가? 왁스로 칠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라. - P167

당신의 경험상 좋은 인상으로 남은 사람과 나쁜 인상으로 남은 사람은 어떤 언행 때문에 그렇게 비친 건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라. 그들과 나머지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P169

당신이 긍정적으로 느낀 사람은 소위 감성 지능, 즉 EQ가 뛰어날 가능성이 크며, 당신이 부정적으로 느낀 사람은 감성 지능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 간단히 말하자면 EQ는 공감 능력, 즉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세심하게 반응하는 능력을 뜻한다. EQ는 건강하고 활기찬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도구다. - P169

내향적인 사람은 명확성을 중시하고 시간을 들여 생각을 표현한다. 반면 외향적인 사람은 대개 자신의 말과 생각을 빠르게 표현하는 데 주력하기 때문에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는 건 그들에게 별로 자연스럽지 않다. - P170

개인의 기질에 관계없이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은 어떤 직업에서든 성공에 이르는 핵심이다. - P170

결국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성공하려면 2가지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업무 수행 능력이며 두 번째는 타인과 잘 지내는 능력이다. - P171

마음이 건강한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역량과 기질에 만족감을 갖고 있으며 굳이 다른 사람이 되려 하지 않는다 - P173

"감성지능은 IQ와 기술적 역량을 합친 것보다 2배는 더 중요하다." - P174

조직에서 높이 올라갈수록 EQ가 더 중요하다 - P174

"인간은 자신의 흔적에 긍정적인 해석을 수없이 내놓는다." - P177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만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갖고 있다. 말 그대로 사각에 있어 보지 못하기 때문에 사각지대의 존재를 알 수 없다. 이런 사각지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솔직한 피드백을 받을 방법을 찾는 것이다. - P177

최고의 피드백은 의견보다 관찰에 초점을 맞춘 피드백이다. - P178

우리는 다른 사람이 무엇을 봤는지가 궁금하지 우리가 행동하는 이유를 어떻게 해석하는지는 궁금하지 않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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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견디는 기쁨 -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
헤르만 헤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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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신이 깨닫거나 느꼈던 것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생각이 100% 다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지만 상당부분 수긍할 수 있었고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던 흔적이 느껴졌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다른 작품들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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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시 읽는다.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내향인들이 다양한 외부활동들로 인해 소진되기 쉬운 에너지를 재충전하거나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봤었는데,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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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회의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직급이나 직위에 따라 현실적으로 실천하기는 좀 힘든 경우들도 있을 수 있기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여 적용해야 할 것이다.

시끄럽고 북적이는 곳은 가급적 피한다. 주변 소음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아껴 둬 중요한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P133

늦은 시간까지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날은 하루를 늦게 시작한다. 하루를 일찍 시작한 날은 집에 일찍 들어간다. - P133

가능한 한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대규모 회의는 되도록 지양한다. 회의를 주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언제, 어디서, 얼마나 오래 진행할지를 직접 결정해 남들의 선택에 휘둘리지 않도록 한다. - P133

저녁에는 전화를 받거나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의 업무를 하지 않는다. 다음 날을 위해 재충전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 P133

에너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걸 느끼면 사교 모임에서 일찍 벗어나 에너지를 유지한다. 어차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 P133

"당신이 죽을 때가 돼도 여전히 마치지 못한 할 일 목록이 남아 있을 겁니다.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해요." - P133

당신의 인생은 지난 수 년 동안 당신이 내린 모든 선택의 총합으로 이뤄진다. - P134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겼는지다. - P134

내향적인 사람은 언제나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삶을 살기 쉽다. 그렇다고 외향적인 사람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면 우리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가 없다. 은퇴할 때쯤 보상을 받으리라 믿으며 전속력으로 달려도 결국 50년이 지난 뒤에 남는 건 별 의미 없이 쌓인 인맥과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에서 성공했다는 기록뿐일 것이다. - P134

인생에 더 많은 것을 채우려 들지 말라.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과 일을 파악하고 거기에 집중하라. 인생의 목표를 명심하며 산다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더 쉽게 결정할 수 있다. - P134

"선택할 때는 좀 더 까다로워져야 한다." - P134

100달러 지폐를 떠올려 보라. 지폐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저 특정한 방식으로 인쇄된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 이 종잇조각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할 때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 - P134

외향적인 사람의 방식으로 에너지를 얻으려고 하지 말라. 그냥 자신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된다. - P135

더 자주 거절하는 법을 배우라. - P135

일정에 휴식 시간과 여유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라. - P135

에너지를 불어넣는 일을 더 많이 하라. - P135

내향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라. - P135

미리 ‘사교 활동 에너지 예산‘을 책정해 에너지를 과도하게사용하지 않도록 하라. - P135

시간도 마찬가지다. 본질적으로 1분이라는 시간은 가치가 없다. 그 1분 동안 무엇을 하기로 선택하는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 P135

돈이 시간과 다른 점은 꼭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돈은 저축하거나 투자할 수 있으며 서랍에 넣어 둬도 된다. 하지만 시간을 그렇게 다룰 수는 없다.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간다. 주어진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 못하면 다른 누군가가 결정한대로 따라야 한다. - P136

어떤 선택은 당신의 삶에 에너지를 더하는 반면 어떤 선택은 에너지를 고갈시킬 것이다. - P136

내향적인 사람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건 단지 비축해 두고 싶어서가 아니다. 타인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다. - P136

월트 디즈니는 이렇게 말했다.
"그저 돈을 벌고 싶어서 영화를 만드는 게 아니에요. 영화를더 많이 만들기 위해 돈을 버는 거죠." - P136

에너지 관리는 평생의 여정이다. - P136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상태로 오랫동안 지내는 건 오른손잡이가 하루 종일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과 같아요." - P139

내향적인 사람만의 세 번째 마스터 무브는 바로 영향력이다. 우리의 영향력은 그 존재를 뽐내지 않은 채 조용하고 조심스럽게 만들어져 영감과 진실에 굶주린 세상을 바꾼다. - P139

우리는 그저 질문을 던지고, 상대방의 관점을 들여다보고 경청하며 조용히 영향을 끼친다. - P140

영향력은 훨씬 더 조용하고 미묘하게 무대 뒤에서 모든 것을 실현하는 내향적인 사람의 힘이다. - P140

"내향적인 사람은 근본적으로 성격 싸움에서 이길 준비가 돼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폰만 들고 체스 게임을 하려는 셈입니다. 이길 확률이 높지 않죠.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게임을 해야만 해요." - P141

내향적인 사람의 강점은 영감을 불어넣는 능력인 반면, 외향적인 사람의 강점은 설득하는 능력이다. 그 말은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 모두 자신에 충실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으면서 우리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살아간다. - P142

외향적인 사람은 설득하는 능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금방 바꿀 수 있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내향적인 사람은 깊은 신뢰를 구축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 P142

진정한 영향력은 이목을 끄는 게 아니라 관계를 맺는 데 있음 - P142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공유하는 각자의 생각을 먼저 잘 들은 다음, 그 정보를 처리해 이해하는 과정을 선호한다. 결국 우리는 생각을 가장 늦게 공유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가 말하는 것이 대개 잘 정리돼 있으며 고려할 가치가 있음을 모두가 인정한다. - P144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런 성향은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에 도달하는 데 내향적인 사람의 생각이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 P144

외향적인 사람들은 논의에 활기를 불어넣곤 하지만, 그 때문에 아무도 내향적인 사람에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내향적인 사람은 편안하고 적절히 계획된 방식으로 타인에게 생각을 전달하는 몇 가지 기본적인 기술을 익혀 두는 게 좋다. - P145

내향적인 사람이 거대한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먼저 인지한 뒤 편하게 생각을 전달할 만한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 P145

"조용한 사람이 가장 큰 성과를 낼 때가 많습니다." - P145

우리는 100퍼센트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다고 이걸 핑계로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으며 살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를 발판 삼아 대화 중에 우리를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도 있다. - P145

내향적인 사람은 타인이 스스로 원해서 일을 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을 타고났다. - P145

설득하는 능력은 외향적인 사람에게 더 자연스럽다. 그러나 내향적인 사람도 설득의 기술을 의식적으로 배우고 다듬으면 다른 사람을 설득해 행동에 나서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 P145

내향적인 사람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은 원래 자연스럽게 잘하던 것에서 비롯된다. - P146

내향적인 사람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에게 영향력을 발휘한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제법 진귀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이토록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들을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가치 있게 여긴다고 느낄 법도 하다. 당신이 시간을 내 의견을 들어 줬으니 상대방 역시 당신의 생각을 기꺼이 경청할 것이다. 이 패턴은 진심으로 경청하는 데서 시작한다. - P146

명확하게 질문하되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지는 말라. 상대의 생각을 소중히 여긴다면 대화를 기록하는 것도 좋다. - P146

들은 내용을 검토하고 짜임새 있는 결론을 도출하라. 당신의 생각을 확실히 정리했다면 ...(중략)...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면 된다. - P146

생각을 머릿속에만 두면 아무리 뛰어난 생각이라 한들 아무도 알아주지 못할 테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공유한다면 가치있는 공헌으로 명성을 쌓을 수 있다. 점점 사람들은 당신이 이런 역할을 맡아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하리라 기대할 것이다. - P147

결코 외향적인 사람이 될 필요는 없지만, 외향적인 사람의 언어를 배울 필요는 있다. - P147

만약 당신이 내향적인 성격에 가깝다면 내향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며 안정감, 편안함, 즐거움, 성공을 경험하면 된다. 외향적인 사람의 능력을 배우고 계발했더라도 그 능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살지 않아도 상관없다. - P147

내향적인 사람의 모국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라. 특히 말보다 글로 소통하라. 외향적 능력은 적절한 상황에 선택적으로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나머지 시간에는 본모습 그대로 편안히 지내기 바란다. - P147

진정으로 시너지가 발휘되는 순간은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이 서로 존중하면서 상호보완적으로 강점을 조합해 협업할 때다. - P148

깊이 생각하는 능력, 글 쓰는 능력, 명료한 사고력 등 당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기 바란다. 조용히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면 더 좋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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