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9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1권에서는 21세기(2020년)에 살던 주인공이 갑자기 90년대 후반(IMF시절)으로 돌아가서 재벌집 아들이 되어 피시방 사업을 시작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중간중간 사업과 관련한 팁이나 사업가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가 아들을 못 믿으면 누가 아들을 믿겠어? 언제나 이 엄마는 네 편이니까 너는 아무 걱정하지 말고 네 인생을 살아주면 된단다."
순간, 속에서 뭔가가 울컥 솟아오른다. 지금껏 살면서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묘한 감정이었다.

사람이 몰리는 곳은 돈이 몰리게 마련이고, 돈이 몰리면 거리가 변하는 건 필연적이었으니까.

시작이 반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이다.  무슨 일이든 일단 등을 떠밀어서 출발만 시키면, 그다음은 일이 어떻게든 굴러 간다는걸 경험으로 체득한 탓이다.

경제가 흔들리면 사람들은 생필품을 제외한 모든 곳의 지출을 줄이게 된다.

"직영점에는 정직원만 쓸 생각입니다. 매니저급으로 키워서 타 가맹점에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거죠."

"사업하는 사람이 자기 사업에 확신이 없으면 되겠습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적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뭘 하려는 지를 간파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특별히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에 대한 방책이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진다고나 할까?

‘사공의 병은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황실의 보호자이며 하북의 지배자인 원소에게 충성을 바치는 이들이지만 몇몇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는 그저 시류에 이끌려, 어쩌다가 보니 원소의 밑에 서게 된 것일 뿐이다.
그리고 그런 이들은 대부분 호시탐탐 원소로부터 뭐 하나라도 이권을 뜯어내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이리 떼와 마찬가지인 호족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하루를 완전하게 사용하는 이윤규 변호사의 3단계 타임 매니지먼트
이윤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가 직접 체득하고 사용중인 시간관리법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삶도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단순히 텍스트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그림을 통해 실제 적용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의 삶에 적용해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담에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싶을 정도로 간절한 게 있으니까. 굶주린 물고기가 떡밥을 지나칠 수 없듯,  원담역시 마찬가지일 터.

"너희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 같아서 잠깐 얘기나 할까 했더니만. 싫으면 말고. 천하에 다시없을 명약도 본인이 싫다고 하면 말짱 꽝이니 관둬야지. 가시죠, 사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 속에 중간중간 뼈있는 문장들이 마음에 든다.

"착각해서 잘못 말한 거나, 계산이 안되는 거나 그게 그거지 뭘."

믿을 놈들이 없구만.
죄다 통수만 쳐 대려고 하니, 이거 원.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어야 하는법이지요."

"힘내요. 포기 안 하고 열심히 노력하다가 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

"애초에 힘이라는 건 사용하기 위해 모으는 거니까. 때가 되었으니 사용하는 것일 뿐 아니겠어?"

"한 줌일 뿐입니다. 우리가 여포의 돌격을 막아낼 동안 이전 장군께서 별동대를 섬멸한다면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지지는 않을 겁니다." 
"지지는 않는다.... 씁쓸하군요. 그러나 몹시 희망적인 말씀입니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합니다, 장군."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되겠지요. 이 사람은 군사만 믿겠습니다."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그 눈빛이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승리가 확실한 싸움을, 그것도 자신이 살아남는 것이 확정적일 싸움만 하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9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