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며 마음은 그 사람의 인격이므로, - P37

여기서 ‘독‘이란 영혼육을 모두 포함하여 사람의 건강, 성장, 인격, 그리고 능력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부정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내적 상처라고도 말하겠지만 나는 상처라는 말보다 ‘독‘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 P37

즉, 여호와란 불변하심과 영원하심의 의미를 갖는 ‘스스로 있는 자‘란 뜻이다. - P39

"지팡이도 내가 쓰는데, 하물며 내가 너를 쓰지 않겠니?" - P39

이처럼 하나님은 모세에게 확신을 심어주시며 그를 격려하셨다. 용기와 사명감을 불어넣기 위해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은가. - P40

자신이 잘하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친구가 잘하는 부분만 보며 ‘나는 왜 저런 재능이 없을까‘ 하고 열등감에 빠지는 아이들, 그들은 생각 자체가 부정적이다. - P40

모세에게는 80년을 살아오면서 쌓인 독이 있었다. 하나님은 먼저 그의 영적인 독과 마음의 독을 디톡스하기 시작하셨다.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하시며, 사명감을 심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열등감과 두려움에서 오는 책임과 회피 등을 용기로 바꾸신 것이다. - P41

우리 아이들도 모세와 다를 바가 없다. 자녀들이 좀 더 자신 있게, 좀 더 행복하게, 좀 더 멋있게, 좀 더 가치 있게 살기를 원하는가? 해답은 간단하다. 마음의 독을 디톡스하라. 모세를 디톡스하셨던 하나님과 같이 자녀들을 향해 인내심을 갖고 해독 과정을 밟아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하나님께 쓰임 받도록 준비될 수 있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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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행복은 상대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우리는 독립적인 행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비교심리‘이다.

내가 나쁘게 보는 것은 ‘비교심리‘이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이 ‘비교심리‘가 가져온 소비 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든 갈등이 다 남들에게 지고 싶어 하지 않는 시기심이 빚어낸 것들이다. 그러다 보니 돈이 모일 겨를이 없다. 수입이 조금만 늘어도 쓰고 싶어 안달이 나며 빚까지 진다. 남들이 가진 것들을 자기도 갖고자 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그런 상대방을 만났다면, 또는 상대방의 집안이 그렇다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빨리 헤어져라. 이미 결혼을 했다면 아이가 생기기 전에 이혼하는 것이 현명하다).

진정한 부자들은 이 세 가지 심리들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서울 강남에 있는 금융기관들에 가서 물어보아라. 진짜 알부자들은 전혀 부자같이 보이지 않는다. 사는 곳도 강남에서는 평범한 곳에서 살고 잠바하나 걸친 사람들이 수십억의 현금을 움직인다. 고 정주영 같은 재벌1세들의 모습이 TV에 비쳤을 때도 대체 부자같이 보이던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있었는가. 부자들은 남들이 어떻게 살든 관심이 없다. 흉내 내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들은 현재의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다시 나빠질 수 있음을 알고 대비하려고 한다. 남들과 비교하며 살지 않는다. 남들이 무엇을 갖고 있건 간에 관심이 없다. 그들은 우선 돈을 모은다. 돈이 쌓이면 그 돈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나중에 무엇이든 살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원금을 건드리지 않고서 말이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았던 사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 세 가지 심리때문에 그 원금이 될 작은 돈들을 ‘먼저‘ 야금야금 갉아먹는다.

잉글하트Inglehart의 ‘가치관 지도‘에는 세로축과 가로축이 있는데 세로축에서는 ‘전통 가치에서 비전통적이고 비종교적이며 합리적인 가치로 상승하는 것‘을 상위로 치고, 가로축에서는 ‘생존 가치에서 자기표현 가치(외부의 구속이나 지도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조건에서 자유롭게 형성된 자신만의 선호를 중시하는 것)로 상승하는 것‘ 을 상위로 친다(박홍규의 <인문학의 거짓말>에서 차용). 

여기서 자기표현 가치를 오해하지 마라. 그 가치는 명품으로 치장하며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그것은 비교 심리와 주변 인식에서 벗어날때 비로소 독립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다(자기표현 가치에 대하여 좀 더 파고 들어가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독자들이 많기를 바란다).

왜 사람들은 부자도 아니면서 결혼할때 그렇게 패물에 신경을 쓰고, 유명 브랜드 상품에 목을 매면서 부티를 내려고 할까? 남에게 보이기 위함 아닐까?

공산국가들이 붕괴되기 오래전에 마르크스주의는 망할 수밖에 없음을 단언하였던 <이데올로기의 종언>의 저자 다니엘 벨은 "자본주의적 상품 교환에서는 실용성보다 외관이 중심이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폼이 나야 한다는 말이다.

이른바 명품을 본떠 만든 가짜들이 팔리는 이유 역시 남에게 보이고자 하는 마음에 있다.

사람들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가 덮어씌운 이미지에 현혹된다. 수많은 상품들의 매혹적이고도 아름다운 이미지들이 광고를 통해 쏟아져 나오면서 사람들을 세뇌시킨다. 그래서 넥타이 하나를 사더라도 자기자신의 느낌이 아니라 그 넥타이 뒷면의 상표를 더 중요시한다. 하지만 당신이라는 인격체는 당신이 소유한 상품과 동격이 절대 아니다.

나는 상품이 주는 그 어떤 이미지보다도 나 자신의 판단을 더 소중히 여긴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사회 이론가 혹은 본격 하이테크 사회 이론가라 불리는 장 보드리야르는 이미 30여년 전에 저서 〈소비의 사회〉(남들이 만들어 놓은 덫에서 벗어나 주체적 삶을 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 보라)에서 광고, 매스 미디어, 에로티시즘, 레저, 가제트(아이디어 상품) 등이 약속하는 풍요롭고 자유로운 행복한 삶은 거짓 신화에 지나지 않으나 현대인은 그 신화를 믿고 자신의 영혼을 팔아 버리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소비자가 소비하는 것은 더 이상 물건의 사용가치가 아니라 광고와 텔레비전 등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그 상품의 사회적 이미지이며 현대인은 그러한 이미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들이 불어넣은 이미지에 세뇌되고 타인의 판단을 우선시하며 타인에게 보이고자 소유하려는 태도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다. 그런 사람들은 상품뿐만 아니라 돈, 명예, 지위, 학벌 등에 대해서도 스스로의 가치 판단보다는 남들이 
불어넣는 이미지에 세뇌되고, 타인의 판단을 우선시한다.

하지만 그런 꼬드김에 넘어가면 투자에 사용할 자금과 시간은 점점 더 제로에 가까워져 오히려 삶 자체를 잃어버리게 될 가능성만 높다.

부자가 될 사람이 소유하려는 것은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한 재화이지 남에게 지금 보이기 위한 물품이 아니다. 명심해라. 부자가 되려면 사람들이 사로잡혀 있는 그 이미지의 망령들로부터 초월한 높은 경지에 초인처럼 굳건히 서 있으면서, 역으로 그 망령들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용하여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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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괜찮겠냐? 여기 제법 난이도가 있는 식당인데."
"걱정하지 마. 현지에 오면 현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게 내 원칙이거든."

예상대로 회의는 하루 종일이어졌다. 당연한 일이었다.
한 번 도장 찍으면 최소 몇년간 적게는 수억 원 많게는 수백억 원이 왔다 갔다 하는것이 로열티 계약이다. 얼렁뚱땅 도장 찍었다간 저쪽이 날아가든 이쪽이 날아가든 사달이난다. 마라톤 회의는 결국 저녁이 되어서야 일단락되었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은 이렇게 끓이는 국 문화지. 하지만 유럽과 미국은 굽는 게 보편적이야."

"생각해 봐. 미국의 거의 모든 집에는 오븐이 있어. 그만큼 식재료를 구워 먹는 게 일상이라는 거지. 하지만 오븐은 너무 커서 옮기기 힘들어. 가든파티를 할 땐 누군가 주방에서 조리한 식재료를 가든으로 날라야 해."

"우리는 에어프라이어가 오븐의 아주 좋은 서포트 제품이될 거라고 생각했지. 기름을쓰지 않으니 요즘 어디에서나 보이는 팻보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테고."

"그 행사가 신의 한 수였지. 우리 입장에선 로열티 계약을 서둘러야 했던 이유고. 스필버그, 날 그런 눈으로 보지 마. 기업의 세계는 냉정해. 당장 저 중국에서 일상이 된 카피 제품들을 보라구. 그런 일이 미국에선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단정 짓는 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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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회귀했지만 출근합니다 2 회귀했지만 출근합니다 2
사운드바 / KW북스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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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미래에서 회귀하여 회사의 신제품인 ‘에어 프라이어‘를 개발하는 과정과 이 신제품을 가지고 국제가전박람회에 참석한 뒤 벌어지는 일들이 구구절절이 나온다. 이 과정속에서 벌어지는 각 부서별 등장인물 간의 갈등과 협력 그리고 약간의 로맨스 징후(?)들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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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한복음 10장 11절) - P5

진정한 교육은 자녀들에게 단순히 ‘하라‘, ‘하지 말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과 꾸짖음, 교정과 훈련을 적절히 배합하여 각종 좋은 것을 흡수하도록 해야 합니다. - P6

공부는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나누어줄 것을 담는 과정이라는 것 - P9

오랫동안 재판 경험을 통해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잘못된 가치관과 그러한 가치관을 강화하는 교육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 P9

많은 의학전문가들이 야채에 열을 가하면 비타민과 영양소가 파괴되니 생으로 먹어야 한다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는 의문을 가지고 열을 가한 야채를 먹어봤고, 머리가 맑아지며 몸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였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절대적이라고 믿었던 과학적 사실이 상대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오랫동안 편견과 두려움으로 포장된 지식은 결국 누군가에 의해 벗겨지며 그 본질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10

저는 오징어 행상에서 시작하여 연매출 60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로서, 성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직업에 대한 선입관을 버려라. 둘째, 남들과 다르게 하라. 셋째, 주인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머슴이 되라. 이 세 가지는 제 인생의 좌우명과도 같습니다. - P12

어릴 때부터 몸으로 익히게 하는 교육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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