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하루를 완전하게 사용하는 이윤규 변호사의 3단계 타임 매니지먼트
이윤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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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접 체득하고 사용중인 시간관리법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삶도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단순히 텍스트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그림을 통해 실제 적용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의 삶에 적용해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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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담에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싶을 정도로 간절한 게 있으니까. 굶주린 물고기가 떡밥을 지나칠 수 없듯,  원담역시 마찬가지일 터.

"너희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 같아서 잠깐 얘기나 할까 했더니만. 싫으면 말고. 천하에 다시없을 명약도 본인이 싫다고 하면 말짱 꽝이니 관둬야지. 가시죠, 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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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 속에 중간중간 뼈있는 문장들이 마음에 든다.

"착각해서 잘못 말한 거나, 계산이 안되는 거나 그게 그거지 뭘."

믿을 놈들이 없구만.
죄다 통수만 쳐 대려고 하니, 이거 원.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어야 하는법이지요."

"힘내요. 포기 안 하고 열심히 노력하다가 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

"애초에 힘이라는 건 사용하기 위해 모으는 거니까. 때가 되었으니 사용하는 것일 뿐 아니겠어?"

"한 줌일 뿐입니다. 우리가 여포의 돌격을 막아낼 동안 이전 장군께서 별동대를 섬멸한다면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지지는 않을 겁니다." 
"지지는 않는다.... 씁쓸하군요. 그러나 몹시 희망적인 말씀입니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합니다, 장군."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되겠지요. 이 사람은 군사만 믿겠습니다."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그 눈빛이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승리가 확실한 싸움을, 그것도 자신이 살아남는 것이 확정적일 싸움만 하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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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어지면 꼬리가 밟히는 법이다.

일단 문제가 많다는 건 개선할 점이 많다는 거랑 같은 뜻이잖아요.

"원래 보험이든, 옥장판이든, 친척에 먼저 팔면서 시작하는 겁니다."

서울의 환한 밤거리를 걷는다. 여기서 집까지는 도보로 30분도 넘게 걸렸지만,
택시를 다시 탈 생각은 없었다. 지금처럼 머리가 복잡할 땐 걷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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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승은 온 천하를 가슴에 품을 정도로 커다란 야망을 품은 자입니다. 그가 그 야망을 실현할 능력을 갖췄는지는 논외로 쳐야겠지만 말입니다."

"욕심은 많으나 우유부단하고 위험을 감수하길 주저하는 인물입니다. 형주와 같은, 하나의 주를 차지할 수는 있어도 그보다 더 큰 것을 손아귀에 쥘 수 있을 그릇은 아니지요.*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꿈꾸며 죄 없는 백성을 고통에 빠트리는 꼴을 두고도 분노하지 않는다면 군자라 할 수 없고,
선비라 할 수 없습니다. 소생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게 웃었다.
유능한 부하가 생긴다는 건 그만큼 나나 진궁이 맡아야 할 일이 줄어든다는 의미.

"한 번 두려워하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의심스럽기 마련이다. 하후돈은 필시 총군사와 함께있는 병력이 천 명 밖에 안 된다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나 그 역시 계책이라 생각했겠지. 안 봐도 뻔하다."

음모와 모략이 판치는 삼국지 시대다.
어설픈 자는 살아남을 수 없지.

술자리에서 유표의 수하 중 어떤 사람이 불만을 품었고,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협력할지를 파악하고자 노력할 거다.
형주 쪽의 인사들은 또 그치들 나름대로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처분할지를 파악하고자 안간힘을 쓸 거고.
겉으로는 기분 좋게 웃고 마시며 떠드는 자리지만 전장에서 책사와 책사가 서로의 지략을 겨루는 것 이상으로 온갖
귀계와 암투가 오가는 것이 저 술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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