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들은 노래는 Ramones라는 밴드가 부른 Blitzkrieg Bop 이라는 곡이다. 유튜브에 검색해서 들어보니 흥에 겨워 뛰어노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밑줄친 부분을 읽어보면 그들의 음악 철학은 단순했다. 그냥 좋아서, 신나서 하는 거였다. 복잡하고 생각할 게 많은 세상살이 속에서 때론 이처럼 머리를 비우고 단순하게 가는 게 어쩌면 바람직한 대안이 될지도 모르겠다.

"전 펑크 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게 전부예요." 조이 라몬Joey Ramone, 1985 - P367
토미(Tommy Ramone)는 "Blitzkrieg Bop"을 풀어놓았던 해 라몬스의 음악 철학에 관한 성명서를 정리해 발표해버린다. "로큰롤 말이야. 그냥 로큰롤하는 거지 뭐. 마땅히 그래야 하듯, 흥미롭고, 재미를 주고, 섹시하고, 에너제틱하고, 신나는 거, 그런 거라고." 라몬스가 세상을 바꾸려는 걸 목표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댄스 플로어에서 그들이 전하는 압도적인 힘은 사람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세상을 잊도록 해주었다. - P367
이 트랙(Dancing Queen, Abba)은 불후의 팝 명작이 가져야 할 모든 필수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다. 대담하고 경쾌한 고음역대 피아노 코드와 씩씩한 디스코 스트링 섹션, 링스타드와 펠트스코그가 전하는 달콤하게 녹아드는 보컬이 바로 그것이었다. - P366
"But just because a record has a groove / Don‘t make it in the groove(하지만 음악에서 그루브가 느껴진다고 해서 / 음악 자체가 흥겨운건 아니지)" - P364
"Legalize it and I will advertise it (그것을 합법화해라 그러면 내가 그것을 선전하겠다)". - P360
(There is something in the air that you just can‘t ignore / ... / It‘s a growing wave that follows wherever you go / It‘s music, rebel music(도저히 모른 채 할 수 없는 무언가가 대기에 감도네 / 점점 차오르는 파도와 같이 어디를 가든 뒤쫓네 / 그건 음악이네. 반항아의 음악).") - P358
("Two lost souls swimming in a fish bowl(어항 속에서 헤엄치는 두 길 잃은 영혼들)") - P356
"누군가가 방에 앉아서 라디오를 따라 기타를 연주하는" 느낌 - P356
"그런 것(시간적 개념) 따위에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 거죠. 어제, 오늘, 내일이 모두 한방에 있다고 보면 돼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이 한 번에 일어나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 거죠." - P354
("Jesus died for somebody‘s sins but not mine (예수는 누군가의 죄를 사해주려 죽었지. 그러나 내 죄는 아니었어)"). - P353
"어려움을 이겨나가고(rolling with the punches)" 나면 "때려 눕혀지는 것(knocked to the ground)"뿐 이라며, "돌고 도는 헛짓거리들(all this bullshit going down=ahppening)"에 저항할 때가 되었다고 - P350
"We are amazed and not amused by all the things you say and you do(당신이 하는 말이나 행동은 우리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지)" - P344
("Because you see it‘s the monotony that‘s got to me / Every afternoon like the last one /Every afternoon like a rerun(왜냐하면 그 단조로움이 나를 괴롭혔거든 / 매일 오후가 그 전날과 똑같아 / 매일 오후가 재방송 같지)"). - P339
("I‘m gonna be somebody, I‘m gonna get on that train, go to New York City / And I‘m gonna be so big, I‘m gonna be a bigstar and I will never return(난 대단한 사람이 될 거야. 난 그 기차를 잡아타고 뉴욕에 갈 거야 / 난 대단해질 거야 큰 스타가 되어 다시는 여기 돌아오지 않겠어)")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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