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의 소제목은 ‘나는 변명하지 않기로 했다‘ 인데, 여기서 저자는 얼마 전 한창 유행했던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 를 보고 느꼈던 점들을 언급한다.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여기서 독자인 내가 느낀 핵심은 어떠한 상황과 관계없이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변명의 본질적인 속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변명이라는 것의 속성을 날카롭게 꿰뚫어 본 저자의 통찰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걸 하나 배운 듯하다.

"전문가는 변명하지 않는다." - P89

주어진 조건은 늘 완벽하지 않다. 시간은 부족하고, 재료는 엉망일 때도 있다. 그러나 프로들은 절대 환경 탓을 하지 않는다. 변명하는 대신, 그들은 집중한다. 억울해할 시간에 칼을 들고, 서운해할 시간에 불을 조절한다. 그들은 상황을 받아들이고, 결과로 말하는 법을 배운 사람들이다. 그런 태도는 무작정 단호하거나 고집스러운 것이 아니다. - P90

이제는 알게 되었다. 변명은 ‘지금해야 할 일‘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감정이라는 것을. - P91

억울함, 자책, 합리화. 그 모든 감정은 ‘할 수 없었다‘라는 증거가 아니라 ‘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라는 증명일지도 모른다. - P9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