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알게 된 책이다. 예전 포스팅에서《위버멘쉬》라는 책도 이 책과 비슷한 경로로 알게 되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런 거 보면 참 유튜브의 영향력이 꽤나 강력하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단순히 유튜브에 떴다고만 해서 무턱대고 읽는 것은 아니다. 부분부분 소개된 글들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강하게 때리는 느낌이 들어서 읽어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본문에 나온 짧지만 예리한(?) 문장들을 통해 책 제목처럼 ‘각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맞지 않는 곳에 계속 남아 있는 건, 어리석음이고, 욕심이고, 비겁함이다. - P9

줄이는 건 버리는 게 아니었다. 밀도를 높이는 거였다. - P9

관계는 상태다. 흐트러진 사람들 틈에 있다면, 흐트러진 건 내 안이다. - P10

답은 늘 간단하다. 진동이 맞지 않으면, 그냥 떠나는 거다. - P10

관계는 파장이다. 맞지 않으면, 흔들리고 깨진다. 어울리지 않는 사람과의 연결은 고장 난 주파수처럼 내면을 갉아먹는다. - P11

모든 만남은 값을 치른다. 지불하는 건, 시간도 아니고 돈도 아니다. 평온이다. 에너지다. 정신의 무게다. - P11

침묵은 비겁함이 아니다. 고립은 실패가 아니다. 덜어내야 산다. - P11

진짜 연결은 드물다. 같은 파장을 가진 사람은 평생 몇 명이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지나가게 두면 된다. - P12

이제는 내 파장으로 산다. 필요할 때만 연결하고, 필요할 때만 말을 건넨다. 무엇보다, 내 리듬은 내가 지킨다. - P12

오늘도 고요하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 - P14

관계에는 채우지 말아야 할 간격이 있다는 걸. 그 간격이 때로는 말보다 많은 걸 말해준다는 걸. - P16

말이 적은 사람은 무심한 게 아니다. 침묵이야말로, 진심에 가까운 순간이 있다. - P16

모든 걸 채우려 애쓰는 건 소진을 부른다. 오히려 비워진 간격이 관계를 오래 숨 쉬게 한다. - P16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균열은 쉽게 되돌릴 수 없다. 한 번 틀어진 마음은 다시 맞물리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다. 누가 누구였든, 어떤 시간을 함께 보냈든, 변하는 사람은 변하고, 떠날 사람은 떠난다. 영원한 믿음 같은 건 없다. 조건 없는 신뢰 같은 것도 없다. - P19

사람은 버텨야 할 때와 손을 놔야 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늦으면 모두 부서진다. 언젠가는 뛰어내려야 한다. 뼈가 부러지더라도, - P20

작은 어긋남이 반복될 때, 그건 의심이 아니라 직감이라는 걸. 삶이든, 관계든 일이든 균열은 신호다. 그냥 흘려보내선 안 된다. - P20

한때는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 되길 원했다. 강해 보이는 사람, 웃음을 유지하는 사람, 아무리 흔들려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 하지만 그런 인간은 없다. 다친 적 없는 사람도 없고, 다친 채로 살아가지 않는 사람도 없다. - P21

멀어진 건 세상이 아니었다. 망가진 건 감각이었다. 사라진 줄 알았던 모든 것이 사실은 닫혀 있었을 뿐이었다. - P21

그때 알았다. 모든 건 내 안의 문제였다는 걸. 세상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무너진 건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 - P22

그래도 다행이다. 그 모든 흔들림 끝에 아직도 여기 있다. 무너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고, 겨우 버티며 이렇게라도 남아 있다. - P22

살아 있다는 건, 그렇게 아주 작고 미약한 감각 하나라도 붙들고 있는 일이다. 가끔은 그걸로 충분하다. - P22

잘못은 그대로 두지 않고 바로잡는다. 시간이 걸려도, 고통이 들어도, 눈앞의 현실을 직면한다.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본다. - P24

살아남으려면 계산해야 한다. 본능으로 깨달았다. 타협하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걸. - P25

윤리적으로 사는 사람이 가장 강하다. 신뢰는 한 번 얻으면 무기다. 한 번만 버티면 된다. 그 무게를 견디는 쪽이 끝까지 간다. - P25

관계든, 말이든, 태도든, 애매함이 사람을 망가뜨린다. 중립적인척, 기회만 노리는 태도. 그게 모든 실패의 시작이다. - P26

계산은 피곤하지 않다. 오히려 나를 덜 피로하게 만든다. 흔들리지 않고, 돌아가지 않고, 되돌아올 필요도 없다. 처음부터 제대로 가는 게 가장 빠르다. 이건 타협이 아니다. 철저한 전략이다. 살아남는 방식이다. - P26

손을 뻗고 몸을 일으키는 건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 P27

끝까지 마주하고, 끝까지 해내야 한다. 그것뿐이다. - P28

한 번 무너지면 복구는 두 배의 에너지가 든다. 처음부터 버티는 게 맞다. 처음부터 제대로 가는 게 맞다. - P28

진짜 쉼은 움직임 속에 있다. 멈추지 않는 것, 그게 유일한 생존 방식이다. - P28

우주에 멈춰있는 물질은 없다. 숨 쉬는 한, 걸어야 한다.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 움직이지 않는 삶은 죽음이다. - P28

무책임한 희망보다, 차라리 냉정한 현실의 한 줄이 낫다. - P31

살아야 한다. 그게 결론이다. 고통의 바닥에서 끌어올려 주는 건 큰 희망도, 거창한 목표도 아니다. 그저 한 사람의 얼굴, 따뜻한 한마디, 그리고 아주 작은 본능. 살고 싶다는,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고 싶다는. - P33

절망 속에서도 숨을 고르면 다음 날은 견딜 만하다. 인간은 그런 식으로 살아간다. - P33

잠은 구원이다. 작은 재시작의 문이다. 한 번 더 살아볼 기회. - P33

아무것도 이루지 못해도 상관없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아도 괜찮다. 살아 있으면 된다. 살아야 한다. - P33

지금의 고통도 언젠가 지나간다. 지나간 고통은 자산이 된다. 죽을 것 같던 시간들이 가장 단단한 근육이 된다. 그게 인생이다. - P34

살아있으면 끝난 게 아니다. - P34

생존은 거창하지 않다. 그저 오늘 하루를 버티는 일이다. 숨을 고르고, 생각을 멈추고, 오늘 하루만 살아낸다. 내일은 내일의 몫이다. 오늘, 단 하루만 끝까지 살아낸다. - P34

죽음이라는 건 별게 아니다. 언젠가는 누구에게나 오고, 그저 예정된 수순일 뿐이다. - P35

죽음 앞에서 괜히 슬퍼할 것도 없다. 남겨진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애도가 아니라, 그저 자기 삶을 잘 살아내는 것이다. - P36

죽음은 슬픈 일이 아니다. 제대로 살아내지 못한 삶. 그게 더 슬픈 일이다. - P36

삶이란, 다 지나가는 것 - P37

애써 무언가를 남기려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사라진다는 건 그냥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 P38

그저 살아 있는 동안, 어떤 마음으로 버텼지만 기억해두면 된다. - P38

어차피 다 사라질 것이다. 이름도, 업적도, 사랑도, 원망도, 그 모든 건 언젠가 흩어진다. - P38

어떻게 나아가며 살았는가. 그게 바로 나의 기록이다. - P38

사람은 반복되는 자극에 무조건 무뎌진다 - P40

상처도, 슬픔도, 외로움도, 반복되면 안 들리게 된다. 버티다 보면 괜찮아지는 게 아니라, 그냥 감각이 죽어버리는 거다. - P40

살아 있는 채로 느끼고 싶었다. 둔해지지 않으려면, 가끔은 스스로 벗어나야 한다는 걸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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