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밥그릇 네가 챙길 줄 알아야 해. 네가 안 챙기면 다 뺏겨. - P213
왜 자기가 떠든 말이 자기 인격을 대변한다고는 생각을 못할까. - P213
어려서부터 애한테 위축되지 마라, 주눅들지 마라, 배짱을 키워라, 그런 얘기를 계속했던 것도 중요한 건 너고, 네 꿈이고, 네 경기력이고, 거기서 밀리면 안 된다는 걸 분명히 해주기 위함이었어요. - P213
악의성을 가지고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의 인격이 잘못이지, 그걸로 내가 쭈그러들거나 수그러들 일이 뭐에요. - P213
생각의 지배권, 삶의 지배권, 그러니까 내 지배권을 남에게 넘겨주지 말라 - P213
항상 우주 한복판, 그 중심에 나를 놓을 줄 알아야 해요. - P213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일단 나부터, 내가 건질 것부터 남기고 싹싹 다 쳐나가는 거죠. 그렇게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거죠. - P214
이게 내 목숨보다 소중해? 내 가족보다 중요해? 내 가치보다 커? 내 성장보다 의미 있어? - P214
포기할 거 빨리 포기하고, 챙길 거 빨리 챙겨서 그 시간을 단축하면 내 상황의 어려움에서 더 빨리 해방이 되는 거라고요. 질질 끌려다니지 말라고요. - P214
나를 버리는 게 나만 버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 P214
내가 바뀌잖아요? 그럼 세상이 바뀌어요. 세상이 지저분하다고요? 내 집안부터 깨끗하면 청소하면 세상이 깨끗해질 수 있어요. - P214
저는 북극성을 생각하는 거죠. 버티기라는 거죠. 언제나 그 자리라는 거죠. 늘 같다는 거죠. 길잡이라는 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거죠. - P215
바둑을 둔다는 건 나의 상태와 상대의 상태를 일정거리 속에 놓고 대치하여 보는 일이잖아요. - P216
"육지에서 멀어질 용기가 없다면 새로운 수평선을 향해서 나아갈 수 없다." ㅡ윌리엄 포크너 - P220
"여기 앉아 계신 분들 중에 두 눈 나한테 수천억에 팔 사람 있어요? 양팔 수천억에 팔 사람 있어요? 양다리 수천억에 팔 사람 있어요?" 미친 소리인가 하시겠지만, 내가 이것만 해도 얼마를 가진 건지 한번 생각을 해봤으면 - P221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기보다 내가 못 가진 것에 우울해하느라 아까운 시간 다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 P221
세상은 감사할 줄 아는 자의 것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행복이 막 열릴 건데 말이죠. - P222
실수하기도 전에 실패하기에 앞서 두려움부터 생각한다는 거, 그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기 싫어하는 욕심 아닌가요. 어떻게 하나도 안 잃고 모든 다 얻을 생각만 해요, 욕심쟁이지, 그건. - P223
시도를 해봤으니까 실수도 생기는 거고, 도전을 해봤으니까 실패도 일어나는 거라고요. - P223
대체 왜 이렇게까지 몸으로 싸워야 했나 생각을 한번 해보니까요, 애초에 제가 남들과 좀 다르게 살고 싶어했더라고요. 그 욕심을 지금껏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거더라고요. - P224
좋아하는 걸 자발적으로 하면요, 그 일에 속도가 엄청나게 붙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죠. - P224
아무리 빛의 속도로 흘러가는 세상이라지만, 이 가운데 최첨단의 것은 여전히 다 사람의 손으로부터 기인한다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전 책이 아직도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믿는 거거든요. - P225
"호랑이는 스스로 호랑이임을 밝히지 않고 다만 덮칠 뿐이다." - P227
제가 혹여나 게으름과 타성에 젖을까, 제 안의 긴장감이 느슨해질까 매순간 더 저에게 집중했던 것 같아요. - P229
매사에 긴장감을 갖는 거, 그건 책이 해줄 거고요. 매사에 치열함을 갖게 하는 거, 그건 운동이 해줄 테고요. - P229
시행착오를 잘 키워 보내잖아요? 그럼 그다음에 지혜가 와요. - P231
"행복은 우리가 추구하는 가장 최종의 가치이다." ㅡ샤하르 - P234
"오얏나무는 말이 없지만 아름다운 꽃에 끌려 사람이 모이고 그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길이 생겨난다" - P236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예쁜 꽃을 피워내는 내 오얏나무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내 오얏나무를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브랜드로 키워내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 오얏나무를 내가 가장 존중하고 배려하고, 인정하고, 사랑하는 일이 우선인 거 아니겠어요? 그보다 앞서 이행이 되어야 하는 일은 품에 많이 안아주는 일일 거고요. - P236
아이는 부모를 아주 정확히 느끼거든요. - P236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아이가 제 곁에서 부모를 느끼고 있으면요, 난관을 걸림돌로 안 보고 디딤돌로 여겨요. - P237
"괜찮아, 넘어져도 돼, 느려도 돼, 건너갈 수 있어." - P237
부모는 아이의 뒤를 따라가는 사람이지, 아이를 앞에서 잡아끄는 사람이 아니에요. - P237
같은 풍風이라고 해도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만 모닥불은 바람에 더 잘 타잖아요. 그런 것처럼 연은 바람을 등지고 섰을 때 더 팽팽하게 날잖아요. 순풍보다 역풍에 더 잘 나는 게 연 맞잖아요. - P237
부모들이 착각하는 것이 자식 잘되면 그거 자기 호강인 줄 알거든요. 그거 절대로 아니에요. 똑똑한 자식은 나라 자식이고, 돈많은 자식은 사돈집 자식이고, 못났다고 구박하던 새끼만이 내 옆을 지킨다고, 살다보니까 옛말 그른 거 하나 없더라고요. - P237
"지지 않을 곳에 서서 이길때까지 기다려라." - P238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 P239
"나는 여기에 잠시 멈춘 것이다. 나는 여기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 P240
"나는 무조건 행복할 것이다. 나는 무조건 성공할 것이다." 내가 나한테 이 정도의 말은 어렵지 않게 해줄 수 있잖아요. - P240
나의 장점은 매일같이 늘어날 거예요. 왜? 나의 노력이 매일같이 반복될 거니까요. 나의 강점은 매일같이 커질 거예요. 왜? 나의 꿈이 매일같이 자랄 거니까요. - P240
성공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얻는 일이고, 행복은 내가 얻은 것을 누리는 일이라 그랬어요. - P240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말고 제 발밑에서 키우라는 말도 있잖아요. 행복은 이렇게나 단순한 거예요. 아무 조건도 이유도 없이 내 곁에서 내가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내 행복이라고요. - P240
미지근한 물이 열차를 움직이게 할 수 있어요? 못 움직여요. 저 앞으로 철로가 뻗어 있는데 거기 가야지 어딜 쉬어요, 쉬길. 뒤에 오는 열차에 받히려고요? - P241
"슬럼프? 말이 좋아 슬럼프지 그거 당신 하기 싫어서 하는 변명이야. 대체 슬럼프가 왜 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잘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열정이 안 나온다고? 그건 내가 아주 강력하게 말하고 싶은데 그거 당신 착각이야. 아니라면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이 당신이 진짜 원했던 일인지 잘 한번 생각을 해보라고. 아니라면 당신이 원해서 한 일인데 당신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건지 잘 한번 생각을 해보라고. 그래도 잘 모르겠다 싶으면 책을 봐, 책을." - P242
슬럼프는 제자리잖아요. 슬럼프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정체잖아요. 다음에 넣을 골이 있고, 다음에 읽을 책이 있으니, 제 행복도 다음이 계속 이어진다는 얘기인데, 사는 게 이렇게 매일같이 덤인데 겁날 게 뭐 있겠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중요한 일이 탄생하는건 꼭 혼자 있을 때라는 거? - P242
이상하게 산에 오면 저라는 사람이 아주 잘 보여요. 자연이 저마다 내는 소리가 제각각 들리는 것처럼요. 모두가 제 목소리를 포기하지 않았단 말예요. 그런데도 조화라니. - P244
한국의 산들은 겉으로는 소박한데 속으로 각기 다른 수려함이 있다 싶어요. 산도 저는 정상을 찍으러 올라간다기보다 산마다 가진 고유의 디테일을 비교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거든요. - P244
미래의 승부는 누가 더 디테일한가, 거기에서 끝장이 난다 - P244
자연이 사람 험담하는 거 봤어요? - P245
되도록 애들 데리고 많이 다니면서 많은 걸 보여주고 많은 걸 경험하게 하라고요. 너희가 귀찮다고 집에만 있을 생각 말고 애들이 어디든 가자고 하면 따라나서라고요. 아이들 나이대별로 경험시키면 좋을 것을 부모가 공부해야 한다고요.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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