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진심이 담긴 미소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는데, 오늘은 그 얘기와 관련하여 독자들의 뇌리에 아주 분명히 각인될만한 사례가 하나 나온다. 글을 쓰면서 문득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생각났다.

또한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해주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단지 책에 소개되는 사례들 뿐만 아니라 그냥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사례들을 함께 떠올리면서 책을 읽다보니 본문의 내용이 좀 더 와닿게 느껴졌다.

그리고 앞선 포스팅에서도 나왔었지만 오늘 포스팅에서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는 느낌‘ 이라는 말은 계속 반복된다. 독자인 나는 이 말이 반복되는 이유가 저자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우리의 언행을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평소에 중요하지 않은데 했던 말을 또 반복하는 일은 거의 없다. 머릿속에 중요하다고 각인되어 있는 가치나 생각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아직 이 책의 1/3정도 밖에 읽진 않았지만, 여기까지 읽은 시점에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는 느낌‘ 이라는 말은 저자의 머릿속 뿐만 아니라 독자인 나의 머릿속에도 이제 어느정도는 새겨진 것 같다. 이 느낌은 나 자신에게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기에 되도록이면 이 느낌을 서로간에 잘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다만 독자인 나도 사람이다보니 나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에게는 일단 처음엔 잘해주다가도 어느 시점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게 되는 것 같다. 뭐 어쩌겠나. 나도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일 뿐인 것을. 그래서 나는 서로 간에 존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어느 한 쪽만 일방통행하는 식의 존중은 그냥 짝사랑이거나 혹은 괜시리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들수도 있기에 조심스럽다.

뉴욕 대형 백화점의 인사 담당자는 심각한 얼굴을 한 철학박사보다는 초등학교조차 마치지 못했더라도 사랑스런 미소를 가지고 있는 소녀를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일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당신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겨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제 미소를 받고 다시 제게 미소를 돌려준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저는 불평불만이 있어 저를 찾아온 사람들에게도 유쾌하게 대해요. 미소를 띤 채 이야기를 들어 주면, 일이 훨씬 쉽게 풀리더라구요. 미소가 돈을, 매일같이 많은 돈을 벌어다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저는 비판도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이젠 비판 대신 인정과 칭찬을 해 주죠. 저는 제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말하지 않아요. 이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알아내려고 노력하죠. 이런 것들이 저의 삶을 진정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저는 전혀 다른 사람, 행복한 사람, 부자가 되었어요. 우정과 행복이 많은 부자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다 가지고 있는 셈이죠.

웃고 싶지 않다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억지로라도 웃어라. 혼자 있다면 휘파람을 불든가 콧노래, 아니면 노래라도 불러라. 둘째, 이미 행복한 사람인 척 굴어라.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다.

하버드 대학의 윌리엄 제임스 교수는 다음과 같이 썼다. "행동이 감정을 따르는 것 같지만 사실 행동과 감정은 같이 간다. 따라서 자신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행동을 조절하면 직접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감정도 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즐거움을 잃었다면, 자발적인 즐거움으로 가는 최고의 길은 즐거운 자세를 가지고 이미 즐거운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한다. 그런데 행복을 찾는 확실한 방법이 하나 있다. 당신의 생각을 통제하면 된다. 행복은 외적 상황에 달려 있지 않다. 행복은 내적 조건에 달려 있다.

당신이 돈이 얼마나 많은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당신이 어떤 지위에 있는지,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두는 당신의 행복과 불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당신이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당신의 행복을 결정한다.

셰익스피어는 말했다. "본질적으로 좋고 나쁜 건 없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것을 좋거나 나쁜 것으로 만든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행복해지겠다고 마음먹는 만큼만 행복하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링컨은 옳았다.

철학자 엘버트 허버드Elbert Hubbard 의 현명한 충고를 꼼꼼히 읽어보라. 하지만 기억하라. 읽기만 하고 충고를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다.

"문 밖에 나설 때마다 턱은 당기고 머리는 높이 세우고 가슴을 최대한 부풀려라. 햇살을 들이키고, 미소로 친구들을 반기고, 영혼을 담아 악수를 나눠라. 사람들이 당신을 오해할까 두려워 말고, 적들을 생각하느라 일 분 일 초도 낭비하지 마라. 하고픈 일을 확실히 정하려 노력하고, 그 다음에는 한눈팔지 말고 곧바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당신이 하고픈 위대하고 빛나는 일에 집중하라. 그러면 하루하루가 지나며, 산호가 흐르는 조류에서 자양분을 얻듯이 무의식적으로 그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기회들을 포착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되고픈 유능하고, 진실되고 유용한 사람을 마음에 그려라. 그러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생각이 매시간 당신을 그 특정한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올바른 정신적 태도를 가져라. 용기 있는 태도, 솔직한 태도, 유쾌한 태도 말이다. 올바르게 생각하면 없는 것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든 것은 욕망에서 나오고, 모든 신실한 기도는 응답을 받기 마련이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간절히 바라는 그런 사람이 된다. 턱을 당기고, 머리는 높이 들어라. 우리는 신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웃는 얼굴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상점을 열어선 안 된다."

미소는 한 푼도 들지 않아요. 하지만 많은 결과를 만들어 내죠.

미소는 받는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 줘요. 하지만 그걸 받는다고 해서 그만큼 가난해지는 게 아니죠.

미소는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그 기억은 평생 지속되기도 해요.

미소 없이 지낼 수 있을 정도로 부자인 사람은 세상에 없고,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미소가 주는 기쁨으로 부자가 될 수 있어요.

미소는 집에서는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일에서는 호의를 낳고, 친구들 간에는 우정의 징표가 되지요.

미소는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에게는 안식, 실망한 사람에게는 빛, 슬픈 사람들에게는 햇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해독제죠.

하지만 미소는 돈 주고 살 수도, 구걸할 수도, 빌릴 수도, 훔칠 수도 없어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그냥 주기 전까지는 이 세상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 직원들이 너무 피곤해 미소를 짓지 못하면, 미소를 남겨 주시겠어요? 더 이상 미소를 짓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미소를 가장 필요로 하거든요!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두 번째 규칙은 다음과 같다.

규칙 2 : 웃어라.

Smile.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의 이름을 다 합친 것보다 자신의 이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어렵지 않게 불러준다면 그 사람에게 미묘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칭찬을 하고 있는 셈이 된다. 하지만 이름을 잊거나 이름의 철자를 잘못 쓴다면 대단히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이름을 놀라울 정도로 중시한다

친구와 사업 동료의 이름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카네기의 방침이야말로 리더십의 비결 중 하나다. 카네기는 많은 노동자들의 이름을 기억해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공장을 운영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파업 때문에 철강 공장의 불꽃이 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랑삼아 이야기한다.

자신의 이름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자신의 이름을 영원히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2백 년 전 부자들은 작가들을 후원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책이 헌정되는 것을 원했기 때문이다.

도서관과 박물관에 있는 많은 책과 유물들은 자신의 이름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까 두려워했던 사람들 덕분에 아직까지 살아남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굳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다른 사람들의 이름에 집중하고 그 이름이 지워지지 않도록 반복해서 자신의 마음에 새기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엔 너무 바쁜 일이 많다고 변명한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호의를 얻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자명하고, 중요한 방법 중 하나가 이름을 기억하고 그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중 몇 명이나 루스벨트처럼 하고 있을까?

낯선 사람을 소개 받고 몇 분간 대화를 나누고 헤어진 다음에 우리는 절반 정도는 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정치인이 처음으로 배우게 되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유권자의 이름을 기억하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도리이다. 이름을 잊는 정치인은 잊힐 것이다."

이름을 기억하는 능력은 정치에서뿐 아니라, 일이나 사회적 만남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훌륭한 예절은 사소한 것을 희생할 때 이루어진다."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세 번째 규칙은 다음과 같다.

규칙 3 : 상대방의 이름은 그에게 있어서 모든 말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말로 들린다는 점을 명심하라.

Remember that a man‘s name is to him the sweetest and most important sound in the English language.

그녀가 원했던 것은 관심있게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사람이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몰입해서 들어주는 묵시적인 아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진심으로 칭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공적인 사업상 교제의 비결이란 없다. 지금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다른 그 어떤 것도 그만큼 그 사람이 자신을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지 못한다."

아무리 불평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도, 심지어 가장 격렬한 비판을 가하는 사람이라도 인내심있게 공감하며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아무리 사람들이 격분하여 킹코브라처럼 주변에 독을 뿌리더라도 조용히 들어주는 사람) 앞에서는 누그러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그가 원했던 것은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불평과 고발을 통해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려 했다. 하지만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부터 그러한 느낌을 받게 된 순간, 그의 실체 없던 불평은 바람과 같이 사라졌다.

저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인내심 있게 들어 주었습니다. 말허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도 느꼈죠. 하지만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가 하고픈 말을 다 하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마침내 그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저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죠.

제가 싸우려 들지 않고 오히려 고맙다고 하니

당신의 기분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당신 입장이라도 틀림없이 당신처럼 생각했을 것이라고도 했죠.

유명 인사 인터뷰 분야에서는 세상에 따라올 사람이 없는 아이작 마커슨Issac Marcosson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열심히 듣지 않아서라고 못 박았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다음에 해야할 말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귀를 열어놓지 않죠... 저명인사들은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 더 좋다고 말하죠. 하지만 잘 듣는 능력은 모든 능력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능력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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