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서 복리에 대한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이에 관한 얘기들이 이어진다. 저자는 초반에 종잣돈을 키우는 게 가장 더디다는 말과 함께 이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복리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자산의 상승폭이 극히 미미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상승폭은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복리라는 것에 대한 개념 자체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다만 이 복리라는 것을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이나 관점 혹은 태도 같은 것들이 정확히 어떤건지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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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읽다가 p.220에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 이라는 것이 나온다. 이는 금리가 정점일 때와 저점일 때를 각각 기준으로 하여 금리가 정점에서 조금씩 하락하면 예금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채권투자로 돈이 몰리고, 이후에 금리가 저점에 근접할수록 채권을 매도하는 대신 보다 수익률이 높다고 기대되는 부동산 투자로 돈이 몰리고, 금리가 바닥을 찍고 난 뒤 다시 반등하면 금리상승에 따른 기회비용이 증가하게 되는 부동산을 매도하면서 금리상승이 경기성장으로 이어져서 주식시장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형성되어 주식 투자로 돈이 몰리고, 금리가 정점에 다시 근접하면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식을 매도하고 예금으로 돈이 몰린다는 순환구조를 지칭한다.

쓰다보니 과정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길어졌는데, 실제로 금융시장이 이런 식으로 정확히 흘러갈지는 장담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논리적인 흐름을 따라 모형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위에 적은 설명의 큰 틀은 책의 내용을 참고했지만 각각의 세부적인 투자처의 변동이유 같은 것들은 독자인 내가 이해한 방식대로 쓴 주관이 살짝 가미되어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린다. 저자의 설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구해서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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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투자에 있어서 시간의 위력이 엄청나게 파워풀하다는 것이었다. 이는 앞선 포스팅에서 종잣돈에 대한 얘기와 그 본질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리의 힘과도 관련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이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투자뿐만이 아니라 다른 영역에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순간이기 때문이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분산투자와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는데, 저자는 분산투자는 돈이 많은 부자들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 나온 개념이라는 말과 함께 돈이 많지 않은 혹은 아직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일단 자신이 잘 아는 투자대상 하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면서 기회를 엿보라는 말도 덧붙이는 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10년 동안 10억을 벌었다고 해서 1년에 1억씩 벌었다는 건 아니다. 500만 원, 1500만원, 3000만 원, 1억, 3억, 5억 ・・・ 이런 식으로 해가 거듭할수록 불어나게 된다. 초반의 그 더딤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에야 이런 식으로 어느 세월에 부자가 되나 싶겠지만, 결국 인내심을 갖고 눈뭉치를 성공적으로 굴린 자가 후에 경제적 자유의 열매를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P203

어느 지점만 넘기면 돈이 불어나는 속도는 굉장히 빨라진다. 이는 수익률이 무한정 늘어난다기보다는 자산의 크기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붙는 수익이 많은 것이라 설명할 수 있다. - P203

절대 서두르지 말자. 아무리 열정이 강하고 미친 듯이 부지런을 떨어도 숙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는 것이 있다. 장기적으로 내다보며 차근차근 한 발씩 내딛자. 경제적 자유는 단 며칠 만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한 고비만 넘기면 이후에는 생계 걱정 없이 즐기면서도 투자할 수 있다. 그 과정 속에서 부동산경매라는 수단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달리는 느낌이 들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향해 성큼성큼 뛰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P203

소비라는 건 인간에게 있어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행위다. 먹고살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욕구해소를 위해서라도 소비는 인간에게 필수불가결의 요소임이 틀림없다.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말이 결코 농담이 아닌 시대다. - P204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소비를 해야 한다면 조금은 현명하게, 그럴듯하게 해야 하지만 현대를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너무도 의미 없는 소비를 지속하고 있다. ‘의미 없는 소비‘가 무엇이냐고? 바로 돈을 ‘티 나게‘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 P205

사치를 부리라는 뜻이 아니라, ‘오늘은 내가 돈을 제대로 한 번 썼구나!‘ 하는 만족을 느끼라는 말이다. 물론 근사한 곳에 자신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부와 풍요로움에 대한 건강한 열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P206

비록 지금 충분한 부자가 아니더라도 가끔은 화려하고 근사한 곳에서 티 나는 소비를 해보라. 티가 나지도 않는 곳에 쓸데없이 소비하지 말고, 아끼고 아껴 근사한 소비를 하라는 것이다. 좋은 음식을 먹고 문화생활도 하는 여유를 즐겨보라. 그 순간이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될 그날을 꿈꾸며 다시 도약하도록 돕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 P206

다시금 강조한다. 젊은 날 무턱대고 빚으로 구입한 차가 인생의 평생 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가장 치명적인 것은 자동차 구입으로 인해 돈을 잃는 게 아니라, 자산이 불어날 ‘시간‘을 잃는다는 것이다. 투자의 핵심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 P209

투자란 결국 시간이 많은 자가 이기는 싸움이다. 내 자산을 불리는 시간은 물론 투자한 물건을 분석하고, 자산이 어떤 흐름으로 운용되는지 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유리한 곳이 투자시장이다. - P209

차는 나중에 사도 절대로 늦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적게나마 종잣돈을 모아 투자를 시작하자. 그러면 훗날 당신은 지금 염두에 두고 있는 것과는 ‘급‘이 다른 차를 몰 수 있게 될 것이다. - P209

이 땅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전세가 여러모로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 사람의 판단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다. 부자가 되겠다는,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는 입장에서 봤을 때 이는 그와는 정반대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 P211

대부분 전세금은 어떻게든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돈들을 최대한 긁어모아 꾸역꾸역 만든 돈이다. 즉, 액수와 상관없이 자신의 전 재산이라 할 수 있는 돈이란 말이다. - P211

자신의 전 재산을 전세금으로 깔고 앉아 있다. 수중에 돈이 없으니 재테크로 불려갈 금액도 미미한 수준일 터. 2년이 지나면 전세금은 오르기 마련이고, 그동안 모아둔 돈과 빌린 돈으로 오른 전세금을 충당한다. 이것이 바로 집 없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그렇게 반복되며 세월은 또 흐른다. 월세처럼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없으니 자신들은 그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패턴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 P212

30평대 전셋집에 들어갈 돈으로 20평대 내 집을 사야 한다. 아니면 차라리 당장은 월세로 들어가고 현금을 최대한 확보해 그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지금은 비록 월세에 살더라도 그 이상의 월세를 받는 위치로 하루빨리 상승해야 한다. - P213

돈은 묵혀놓는 순간 생명을 다하게 된다. 어떻게든 계속 굴려주지 않으면 안 된다. 혈액이 순환되지 않으면 사람이 살 수 없듯, 돈 또한 계속해서 순환하지 않으면 돈으로서의 생명을 다하는 것이다. 돈을 계속 굴리는 것, 그것이 바로 재테크다. 올바르게 굴려준다면 그것이 바로 훌륭한 재테크이고, 경제적 자유로 가는 재테크다. - P213

가진 전 재산을 전세금으로 깔고 있다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전재산을 자신의 집 한 채에 투자하는 것도 내 입장에서는 썩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전세금으로 묵히고 있다니 정말 답이 없는 노릇이다. - P213

당장의 집 크기에 연연해하지 말고, 세월이 흐를수록 풍족해지는 삶을 꿈꾸길 바란다. 집주인 눈치 보면서 아쉬운 소리 하는 것은 젊을 때면 족하지 않겠는가. - P214

어떻게든 최대한 레버리지를 활용해 조그맣더라도 내 이름으로 된 부동산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현실적이며 성공적인 대안이다. 지금은 월세를 살더라도,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을 마련함으로써 경제적 자유인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그 액수를 떠나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젊으면 젊을수록 좋다. - P214

일하지 않고도 다달이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었을 때, 나는 비로소 자본주의의 현실을 명확히 직시할 수 있었다. 돈에는 나이가 없었다. 집주인과 세입자라는 위치에서 오는 거리감은 무척컸다. 중개업소에서의 차별대우는 명확했고, 세입자는 내게 아주 상냥하게 굴었다. 처음으로 월세를 받던 그때 나는 고작 21세였다. 핏덩이가 단지 집주인이라는 이유로 "사장님, 사장님" 소리를 들으며 과분한 대접을 받은 것이다. 불편하고 씁쓸한 진실, 현실이었다. - P214

전세의 덫에서 하루속히 빠져나와야 한다. 회사에 얽매여 평생 월급의 노예로 살듯, 전세금 갖다 바치며 이곳저곳 유랑민처럼 떠도는 삶도 끝없는 악순환일 뿐이다. - P214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투자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당장은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밥벌이 수단에도 더 악착같이 매달려야 한다. - P216

보통 사람은 일정 수준에 이르기 전에는 절대 투자를 전업으로 해서는 안 된다. 앞서도 계속 언급했듯이 투자란 시간을 먹고 자라는 것이고 세상에는 변화의 흐름이 있다. 그러한 것들을 다 무시하고 충분한 수준에 미치지도 못했는데 투자를 전업으로 한다면 승산이 없다. 시장에서 백전백패할 것이 뻔하다. 혹시나 누군가 무조건적으로 전업투자를 권유한다면 그는 사기꾼이거나 투자의 메커니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P216

우선 명심할 것이 있다. 세상 사람들이 매우 똑똑하다는 사실이다. 학력의 높고 낮음을 떠나, 배움의 깊이를 떠나 세상을 사는 인간 군상들은 모두다 똑똑하다. - P217

직장인은 어떻게 하면 월급보다 적게 일하며 농땡이 칠 수 있을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아르바이트생은 언제쯤 그만둔다고 말해야 할지, 언제쯤 잠수를 타야 내가 편하게 도망칠 수 있는지 그타이밍 잡는 능력이 기가 막히다. 노숙인은 조금이라도 더 불쌍하게 보여 100원이라도 더 얻을 방법을 연구한다. 폐지를 줍는 할머니조차 어느 시간대에 어느 동선으로 움직여야 조금이라도 더 경쟁자보다 많이 수집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배우고 못 배우고의 문제가 아니다. 먹고살기 위해 자연히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 P217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당신보다 똑똑하며, 당신이 지금 무시하고 있는 ‘그 사람‘ 또한 당신만큼은 똑똑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 P217

그런데 이토록 똑똑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 P217

투자시장에서 승리하는 법? 어렵게 말하지 않겠다. 당연히 많은 지식과 인맥도 중요하다. 하지만 본질은 하나다. 당신이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그것‘을 행하라. 지금 당장! - P218

세상을 만만하게 보지 말 것. 투자시장에서 승리하길 진심으로 원한다면, 부자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 당신이 알고 있는 당연한 상식부터 행하라. 그 후에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투자시장에 발을 담가라. 그것이 투자시장에서 승리할수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진짜 비법이다. - P218

모든 만물에는 흐름, 시기, 주기, 때라는 것이 있다. 인생이란 노력하면 술술 풀릴 것만 같지만, 사실 변화라는 우주의 질서 앞에 인간은 한없이 작고 무력한 존재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금리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 P219

금리란 투자자에게 굉장히 중요한 지표다. 모름지기 돈이란 계속해서 굴려줘야 하는데, 돈이라는 녀석 뒤에는 언제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라는 놈이 집요하게 따라붙기 때문이다. 단돈 100만 원이라도 돈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든 굴려야 한다. 불리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인플레이션에게 따라잡히지 않기 위함이다. 따라잡히는 순간, 100만 원의 가치는 줄어들고 만다. 멈춰 있으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돈은 쉬지 않고 굴러야 하는 것이다. - P220

물론 잘못 굴리는 바람에 가만히 놔둔 것보다 가치를 더 떨어지게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내공이 쌓여갈수록 녀석을 기하급수적으로 불려갈 수 있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 P220

돈은 금리 흐름에 따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흘러간다 - P220

명심해야 할 것은 투자고수들이 언제나 지키는 원칙은 ‘안정성‘이라는 것이다. - P221

사실 금리가 오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좋지 않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금리를 올렸다는 건 그만큼 경기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뜻이다. - P222

하지만 부자를 꿈꾸는 우리는 전문가의 조언 그 이상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기사에 나오는 팩트 자체를 넘어 일반 대중이, 개미투자자들이 이 기사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 것인지까지 말이다. 보기 싫겠지만 기사 아래에 달리는 악플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중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그렇다면 나는 또 어떻게 그에 대응하여 움직일것인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 P223

이 훈련은 부동산경매투자를 할 때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상대방의 수를 읽는 연습이 되기 때문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만 오히려 사람이기에 예측하기 더 쉬울 수도 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말이다. - P223

명심하자. 모든 투자대상은 결국 똑같다. 아니, 모든 만물은 결국은 똑같다. 주기, 흐름, 변화, 때, 순환이라는 우주 대법칙의 영향 아래서 벗어날 수가 없다. 위기 때는 세상이 곧 무너질 것처럼 폭락하고, 활황기 때는 이 축제가 영원히 지속될 것 같지만 모든 것에는 끝이 있는 법이고, 역사는 언제나 되풀이된다. - P224

이 세상의 질서를 잊지 않길, 변화를 이해하고 읽어가길 바란다. 그렇기에 현재의 처지로 낙관할 것도, 들뜰 것도 없다. 잘나갈 때가 있는가 하면 한 치 앞조차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모든 것은 언제나 변하기 때문이다. 이를 기억하며 투자에 임한다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 P224

부자가 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 모름지기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 P225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순간 - P226

시간은 계속해서 흐른다. 가는 세월을 어떻게든 붙잡아 조금이라도 젊은 시절을 더 누리고 싶지만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늘 하루가 지나고, 나는 그렇게 조금씩 나이를 먹어간다. - P226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물론 아무런 지식도, 내공도 갖추지 못했는데 섣불리 투자시장에 뛰어들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직 내가 투자해야 할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된다. 조급해해서도 안 된다. 투자는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실전 투자가 어려울지언정 책이라도 펴들고 재테크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지금 당장 말이다. - P226

투자는 시간을 먹고 자란다. 시간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투자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것은 커다란 자본이 아니라, 적더라도 ‘향후 몇 년 간은 전혀 없어도 되는 돈‘이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채권이건, 부동산경매건, 투자시장에서 가장 힘이 센 돈은 ‘시간이 많은 돈‘이다. - P226

같은 1000만 원이라도 20세와 30세 50세의 1000만 원은 가치의 차원이 다른 돈이다. 투자시장에서는 다음 달에 당장 써야 할 5000만 원의 돈보다 평생 필요 없는 500만원의 돈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 P226

부는 시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한번 잃어버린 시간은 결코 회복될 수 없으며 비록 금액이 적더라도 시간의 힘이 보태졌을 때 그 위력은 굉장히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돈은 굉장한 힘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에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인 오늘 당장 시작해야 한다. 종잣돈이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저축을 시작하고, 가진 지식이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책을 펴들어야 한다. - P227

투자시장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대부분이 잊고 있는 ‘시간의 바람‘을 등에 업고 달리길 바란다. 머지않아 당신은 그 위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경제적 자유의 길을 걷고 있는 부자들은 이 힘의 본질을 확실히 깨우치고 있는 사람들이다. - P227

돈은 행동하는 소수에게 찾아온다. - P230

바구니에 담을 계란이나 준비해라 - P231

진실을 깨우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분산투자는 오직 부자들만을 위한 재테크 방식이다. 이미 부를 일군 자들이 그 부를 물가상승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도입한 방식이다. 부자들은 자산을 급격히 부풀릴 생각이 없다.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얻으며 리스크관리를 통해 천천히 자산을 불려나가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다. 사실, 재테크라는 것이 애초에 부자들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자가 아니라고 해서 월급에만 목숨 걸며 절약, 저축만 하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 P233

부자가 되기 전에는 반드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 (물론 단순히 ‘몰빵투자‘를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악착같이 모은 종잣돈을 무작정 여러 펀드, 적금 등에 나눠놓고 있다고 해서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 투자대상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아예 투자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무작정 분산한다고 될 것이 아니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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