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가난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고 저자는 심지어 ‘질병‘이라는 말까지 쓸 정도로 그 심각함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앞서 언급했던 이유들로 인해 ‘결국 돈이 먼저다‘ 라는 제목의 글로 시작한다. 사람들이 돈이 뭐 어떻네 저떻네 왈가왈부해도 일단 돈은 있고 봐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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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읽다가 저자가 주변에 두지 않는 인간 부류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불평불만과 푸념을 늘어놓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달리 말해 부정적인 마인드를 멀리한다는 말로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책에 직접적으로 나온 표현은 아니지만 문득 떠오른 생각을 나눠보자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처럼 좋은 말을 심으면 좋은 결과가 나고 나쁜 말을 심으면 나쁜 결과가 나는 건 어찌보면 참 당연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사견이기는 하나, 매사에 불평하는 사람들치고 인생이 제대로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기 인생이 잘 풀렸으면 굳이 불평할 게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오히려 남들보기에는 소박해보일지 몰라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오히려 훨씬 행복한 인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설령 엄청난 부자는 아닐지언정 자기가 소유한 것에 감사하다보면 감사할 일이 자꾸 생기고 그러다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선순환되어서 좋은 일이 지속적으로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잠시 얘기가 곁으로 샌 감이 없잖아 있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쨌든 부자들의 마인드는 긍정적이고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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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p.91에 밑줄친 내용중에 월급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위해서 일하라는 말이 저자가 얘기하는 핵심처럼 느껴졌다. 독자인 나는 이 말이 결국 머리를 잘 써야한다는 말로도 느껴졌다. 머리쓰는 것을 싫어하는 이상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저자가 책에서 언급한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은 점점 요원해질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책에 이야기가 하나 나온다. 유비와 장비 이야기인데, 이름은 우리가 흔히 아는 삼국지에 나오는 그 이름이기는 하나 내용은 삼국지와는 완전 별개의 내용이다.

유비와 장비가 강가가 있는 어느 마을에서 물을 퍼나르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처음엔 둘 다 열심히 물을 퍼나르다가 어느순간 두 사람의 행동패턴이 둘로 나뉘게 된다. 장비는 물을 더 많이 퍼나르기 위해 자신의 노동력을 총동원하여 일을 하는 반면에, 유비는 이대로 가다가는 노동만 하다가 인생이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강가에서 마을까지 물을 끌어올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이 기간동안 장비는 계속 노동을 하여 돈을 벌지만, 몸이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한다. 반면 유비는 물을 퍼나르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자신의 시간을 쏟는다. 다만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최소한의 노동만 하고 나머지 시간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온전히 사용한다.

시간이 지나고 유비는 결국 물을 퍼나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여 자신이 직접 몸으로 물을 퍼나르지 않아도 돈을 벌게 되지만, 장비는 그동안의 고된 노동으로 인하여 건강이 악화되어 예전에 건강할 때처럼 돈을 벌기가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다.

물론 어느정도 각색된 이야기이긴 하겠지만, 이 이야기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명확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돈을 버는 시스템이 가져다주는 유익이 그냥 단순한 노동이 유익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관점으로만 놓고 본다면 장비처럼 하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물론 인생이 순식간이다 하는 말들도 있지만, 평균 기대수명이 100세를 향해 가는 이 시대에 언제까지 노동으로만 삶을 영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건강상태가 젊은 시절에 비해 감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동을 하지 않고도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는 수단(시스템)을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아직 이 책 본문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위 말하는 건물주들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과 일치한다. 건물주가 되고나면 자신이 직접 노동을 하지 않더라도 건물이 전부 공실이 되지 않는 이상 월세라는 현금흐름이 매월 지속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독자인 내가 건물주를 한 예로 들었지만, 우리 사회에 이러한 건물주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직접적인 노동없이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시스템들이 여기저기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경제적 자유인‘이라고 부른다.

돈이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가? 당연히 아니다. 그러나 돈은 인생에서 중요한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 P49

돈으로 인해 우리는 둘 중 하나의 삶을 살게 된다. 노예이거나 자유인이거나, 돈이 없으면 내 인생의 주도권을 다른 이에게 맡겨야 한다. 존경하지도 않는 사람 밑에서 억지로 웃으며 일해야 하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 P49

만약 내가 충분한 부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자유로운 삶을 얻을수 있다. 돈의 주도권, 내 인생의 주도권을 소유할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면 궁극적으로 인생에서도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 P49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내가 진짜 꿈꾸는 삶은 무엇인지, 진짜로 원하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 말이다. 가슴 속에 억누르고 있던 열정을 표출하고 싶은가? 돈이 있다면 직장을 그만두고 언제라도 그 꿈을 따를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고 싶은가? 돈이 있으면 보다 풍요롭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가? 돈이 없으면 그 평범한 일상조차 유지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 P50

어쩌면 인생에서 이념의 문제는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굳이 세상이 어떠한 모습이어야 한다며 개똥철학으로 떠들 필요도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다수의 서민은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하루하루 투쟁하고 있고, 극빈층은 그마저도 힘들어 막막한 실정이니 말이다. - P50

부자가 되겠다는,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는, 내인생의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간절한 열망을 가져야 한다. 또한 그 열망이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짐을 강하게 확신해야 한다. - P50

자신이 꿈꾸는 삶의 모습을 그려보자. 근사한 집, 멋진 차, 해외여행, 화목한 가정, 삶의 여유…. 비록 현실을 돌아보면 감히 이룰수 없는 환상과도 같지만, 언젠가 반드시 누리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밝음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 P51

부자 되기를 갈망하자. 그것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자. 모든 것은 바로 거기에서 시작된다. 종잣돈 모으기, 투자기법, 풍부한 인적네트워크 같은 것들은 전부 그 이후의 일일 뿐이다. - P51

내가 절대 주변에 두지 않는 부류가 있는데, 이는 불평불만과 푸념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이다. 이는 내 주변의 부자들의 습관이기도 하다. - P52

사실, 부자는 부자가 아닌 자와 어울릴 일이 없다. 하지만 부자가 아니어도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이들과는 함께 어울리기도 한다. 그들을 진심으로 돕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정적이고 푸념을 입에 달고 다는 사람, 함부로 타인의 성과를 비아냥대는 사람, 그런 이들은 절대 주변에 두지 않는다. - P52

그들은 마치 남의 피를 빠는 뱀파이어처럼 주변에 존재하는 긍정과 열정의 기운을 빼앗곤 한다. 인터넷상에서는 악플러로 왕성한 활동을 벌인다. 남이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 부모 탓, 정치인 탓, 세상 탓을 하느라 키보드에 불이 날 지경이다. 마치 세상 모든 이치를 이미 다 꿰뚫고 있다는 태도로 남들을 비판하느라 바쁘다. - P53

정치가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잘나가는 누구는 이게 문제고, 성공한 누구는 그저 운이었다는 등 어떻게든 깎아내릴 흠을 찾아 억지를 쓴다. 이런 이들에게 눌려버린 사회에서 성공하거나 부유한 사람이 드문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 P53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런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트집을 잡으며 에너지를 쪽쪽 빼먹는 부류 말이다. - P53

이처럼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 긍정적인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사람, 항상 불평불만에 신세한탄으로 바빠 정작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 그토록 비판하는 부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열등감으로 배배 꼬인 사람.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신은 이런사람들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 물론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 P54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자. 긍정의 기운과 힘찬 열정의 에너지가 우리를 휘감아 그 어떤 장애물도 물리칠 수 있도록 단단히 무장하자. 나의 일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음을, 나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의심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자. 그 누구도 내가 가는 앞길을 방해하지 못하게 막아내자. - P54

혹시나 당신의 지인 중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자들이 있다면, 안타깝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길 권한다. 부정적인 에너지는 상상이상으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을 가까이 하면 잘 될 일조차 안 된다. 열정의 불꽃을 계속 꺼버리기 때문이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봐도 이런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당신의 성공은 누구보다 시기하지만, 당신이 실패를 겪으면 감정적인 위로를 건네며 스스로를 위안하는 사람들. - P55

긍정적인 자들을 가까이에 두자. 매사에 밝고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며 노력하는 자들로 자신의 주변을 가득 채우자. 절대 부정적인 투덜이들이 주변을 얼씬거리게 놔두지 마라. - P55

당신의 야망을 깔보는 사람을 멀리하라. 하찮은 사람은 항상 남을 깔보기 마련이다. 정말 위대한 사람은 남들도 똑같이 위대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이다. - 소설가 마크 트웨인 - P55

세상은 절대적으로 밝지도 어둡지도 않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인생은 내가 어떤 마인드로, 어떤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나가느냐에 달린 것이다. - P55

‘나는 잘될 것이다. 나는 성공할 것이다‘라고 되뇌자. 끊임없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동시에 그 믿음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자.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뚜벅뚜벅 걷자. - P55

여전히 같은 자리에 머물며 나를 깔보려 애쓰는 그들에게 이렇게 한마디 날려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이나 평생 그렇게 사슈!" - P55

사회에 진출한다는 것,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다는 것, 더 이상 학생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의미를 고상하게 표현할 수도, 아름답게 미화할 수도, 철학적으로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축약해 한 문장으로 나타낸다면 ‘돈을 벌기 시작한다는 것‘이 되겠다. 마침내 부모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사회라는 전쟁터에 뛰어들어 제 ‘밥벌이‘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 P57

내 몫의 밥벌이만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되면 내가 벌어야 할 밥은 두 배가 된다. 자식이 생기면 서너 배를 더해야 한다. - P57

직업이라는 것은 꿈, 포부, 능력, 적성, 재능 등에 기반을 두고 신중히 선택해야 하지만, 밥벌이 수단으로써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 선택이 용케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딱 맞아떨어져 평생 누비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당장의 밥벌이에만 집착하다보니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지 못하고 평생을 방황하며 살기도 한다. - P57

나와 맞는 곳이든, 맞지 않는 곳이든 관계없이 밥벌이란 것은 참 고단하다. 사회생활의 힘겨움,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 등으로 많은 사람이 심신의 고통을 겪곤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비극적인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이 밥벌이의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내가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해도 평생토록 지속하긴 어렵다. - P57

경제적 자유의 핵심은 단순히 돈이 많다는 것을 뛰어넘어, 더 이상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하루라도 일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기에 나 자신도, 가족까지도 내팽개쳐야 하는 안쓰러운 가장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기계발을 할 수도 있다. - P61

누군가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할 경우, 우리는 평생 상대방의 눈치를 보며 잘 보이고자 온갖 노력을 다해야 한다. 언제까지 그렇게 살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독립을 이루자. 그러한 진정한 자유의 밑바탕에는 경제적 자유가 존재한다. - P61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자산을 소유하는 것만이 우리를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줄 것이다. 계속해서 그러한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연봉을 끌어올리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나를 대신해서 일해줄 일꾼, 즉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 - P62

처음에는 일꾼 한 명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이다. 시작 단계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전체 과정 중 가장 힘겨운 부분이다. 지루할 것이고 진행이 매우 더딜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겨내야 한다. 포기해선 안 된다. 어차피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우리는 나이를 먹는다. 하루라도 젊을 때 계속해서 자산 만들기에 몰두해야 한다. - P62

일단 하나가 만들어지면 그 후에는 점점 속도가 붙는다. 본업과 병행하는 것도 점점 더 익숙해질 것이고, 황금 같은 자산을 찾는 법이나 그 자산을 내 것으로 만드는 내공 또한 점점 쌓여갈 것이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자산 증가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다. - P62

10년 동안 10억을 벌었다고 해서 해마다 1억씩 번 것이 아니다. 첫 해에 1000만 원, 이듬해에 3000만 원, 3년째에는 5000만 원, 그다음 해에는 1억, 3억, 5억, 8억... 당신이 투자에 대한 내공을 쌓아갈수록 증가 폭은 커지고 속도는 빨라진다. 그러니 처음 몇 년은 자산 증가의 속도가 굼떠 지루하더라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 P62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연봉 올리기에 충실하다가 50대에 정년을 맞이해도 남은 50년의 인생을 더 살아야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아니다. - P62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꿈꾸자. 그리고 공부하자. 투자하자. 당신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해질때, 당신은 마침내 경제적 자유의 문턱을 넘게 될 것이다. - P63

대한민국의 청년층, 장년층, 노년층의 삶은 그 고민의 대상이 달라 보일 뿐, 결국 ‘돈‘이라는 본질적 문제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 P74

결국은 무엇인가. ‘돈‘이 없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는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릴 필요가 있다. 그저 월급에 의존해서는 부자 되기는 커녕 평범하다고 여겨지는 생활을 지속하기도 쉽지 않다. 오히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도 점점 더 가난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지도 모른다. - P81

직장에 들어오기 전에는 취업이 되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 취업에 성공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이 회사에서 나갈 수 없어 괴롭다. 들어오기 전에는 못 들어와 안달이고, 들어오면 나가지 못해 안달인 것이 직장인의 삶인 모양이다.... - P84

얼마나 더 오래 걸리는지 시간의 차이일 뿐, 직장인 대부분은 잘리게 되어 있다. 이것이 직장인의 숙명이다. 이른 시기에 대규모 감원으로 사라지느냐, 정년까지 꽉 채워서 명예퇴직을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 P85

월급이란 마약과도 같아서 몇 푼 되지도 않아 항상 불평불만을 갖고 살게 하면서도, 결국 그것을 끊지 못하게 만든다. 보잘것없는 금액이라도 한 달에 한 번씩 계속해서 돈이 나온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한 달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 P89

월급이란 것의 본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월급의 본질적 속성은 내가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회사를 그만두지는 못할 만큼의 돈이다. 자신의 급여에 만족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설령 만족도가 높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합리화하는 것이지, 절대적 액수만 놓고 따졌을 때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 P89

직장인은 원래 부자가 될 수 없다. 월급으로는 부자의 길을 걸을 수가 없다. 유능한 세일즈맨이 되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인센티브를 받거나, 대기업 임원급 이상으로 승진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다. 이미 정해진 봉급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 P90

회사나 사장을 욕할 것 없다. 정말 부자가 되고 싶었다면 애초에 사업을 했어야 한다. 직장인이 돈을 조금 버는 건 당연한 일인 셈이다. 사장보다는 당연히 적게 벌 것이며, 부장이라면 임원보다는, 과장이라면 부장보다는, 대리라면 과장보다는, 이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면 대리보다는 적게 버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 P90

직급이 오를수록 월급이 늘어나는 시스템 때문에 직장인은 승진에 목숨을 걸게 된다. 어쩔 수 없는 혹은 당연한 선택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실,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의 선택이다. - P90

왜 꼭 나의 노동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가?
이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 300만 원의 월급을 400만 원으로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자격증을 따거나, 영어점수를 올리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만 있는 게 아니다. 동일한 월급 300만원에, 내가 일하지 않고도 들어오는 수입 100만 원을 추가로 만들면된다. 즉, 내가 일하지 않을 때에도 돈이 저절로 들어오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 P90

내가 일하지 않고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 월급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시스템을 위해서 일하는 나, 시스템이 갖추어진 뒤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일하는 삶. 이것이 바로 경제적 자유로 가는 삶이고, 내가 추구하는 삶이자 지금 누리고 있는 삶이다. 또한 당신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 P91

사실 ‘부‘라는 것은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다. 모두가 50만 원을 가지고 있다면 100만 원을 가진 사람이 부자고, 1억을 갖고 있더라도 모두가 5억을 갖고 있다면 가난한 것이다. 부라는 것은, 재산이라는 것은, 돈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어차피 사이좋게 모두 다 부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격차를 좁힐 수는 있어도 아예 없앨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신은 하루라도 빨리 부자의 길로 향하는 배에 승선해야 한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을 디딜수록 부자의 문턱에 더 빨리 다다를 수 있다. - P93

같은 선상에 있을 때 우리는 상대적인 평가를 받곤 한다. 남들이 학점에 목숨을 걸 때 나도 학점에 목숨을 걸고, 남들이 월급에 목숨을 걸 때 나도 동일한 노력을 한다. 동료와 함께 승진을 위해 노력하고, 남들과 같이 노후준비에 매진한다. 그 경쟁에서 이기면 조금더 부유해지는 것이고, 지면 가난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더 쉬운 길이 있다. 진정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서 생각해야 한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들과 다른 차원의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다. - P94

남들이 취업을 준비하고 승진을 준비할 때, 나는 또 다른 나의 일꾼들을 고용하여 노후준비까지 해결한다면 어떨까? 남들이 노후를 준비할 때쯤이면 나는 이미 늙어서도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게 된다. 양극화니 뭐니 하는 개념도 필요없다. 비교의 메커니즘에서 탈출하고, 상대적인 부의 기준을 뛰어넘어버리는 것이다. - P94

고단하고 지치지만 지금의 희생과 노력이 머지않아 화려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 확신했다. - P97

물론 인간에게 일이란 밥벌이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단순히 생계수단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이자 삶이기에 평생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자신이 즐길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때의 경우다. 돈 때문에 억지로 회사에 저당 잡힌 인생이라면 평생이 악몽이지 않을까. - P99

경제적 자유로 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면 자연스럽게 시간의 자유를 얻게 된다.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있다. 장소의 자유도 따라올 것이다. 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일을 할 수도 있고, 여행을 가고 싶으면 어디든 훌쩍 떠날 수 있는 자유.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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