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푸바오의 1000일을 기념하여 리시안셔스 꽃으로 장식한 대나무 케이크를 만들어주는 내용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꽃인데 이 꽃의 꽃말이 ‘변치 않는 사랑‘이라고 한다. 덕분에 몰랐던 걸 하나 배웠다.
어찌됐든 이렇게 의미있는 선물을 받으면 푸바오같은 동물이든 사람이든 관계없이 감동을 받아서 눈가가 촉촉해지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책에 수록된 사진을 보면 이야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푸바오의 눈동자가 유달리 촉촉해보인다.

p.71에 밑줄 친 글 중에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면 좋겠다‘는 글이 나오는데, 이것은 비단 푸바오 뿐만이 아니라 자녀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자녀가 학업이나 교우관계 같은 다른 것도 다 잘하면 좋겠지만 무엇을 하든 간에 일단 기본적으로 건강이 뒷받침된 상태여야 다른 것들을 하는데 있어 수월할 것이기 때문이다.


p.78, 79에 밑줄 친 것들은 장난꾸러기 푸바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에 설명된 글 중 일부이다. 푸바오의 특이한 행동들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푸바오의 1000일을 축하하며 리시안셔스 꽃으로 장식한 대나무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 P63

리시안셔스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푸바오를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이 할부지의 마음을 담았지요. - P63

푸바오, 우리에게 행복을 선물해 줘서 고마워! - P63

훌쩍 자란 푸바오는 호기심도 많고 적응력도 뛰어나서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했지요. - P71

멋진 아빠와 좋은 엄마를 만나 바른 판다로 잘 크고 있는 푸바오가 네 살, 다섯 살, 열 살 때에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면 좋겠습니다. - P71

넌 혼자가 아니야. 모두 너를 응원하고 있어! - P71

아침마다 풀 냄새 맡기 - P78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서 바람 샤워하기 - P78

나무 위에서 워토우 맛 음미하기 - P79

놀이터에 놀러 온 비둘기 놀라게 하기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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