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3개의 그룹을 받아들여라‘는 내용와 관련된 얘기들이 나온다. 복습차원에서 간략히 다시 언급하자면 나의 말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 이도저도 아닌 사람, 열렬히 좋아해주는 사람 이렇게 3가지 그룹이 나온다. 오늘 밑줄 친 부분에서는 방해꾼, 구경꾼, 열광하는 팬이라는 용어로 나오는데 어찌됐든 이 책에선 세 부류 모두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한다. 나와 안맞는 사람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하여 문득 떠오르는 말은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다‘라는 것이다. 타고난 본성 혹은 본능대로 살게 내버려두라는 얘기인듯 하다. 그들은 그들대로 나는 나대로 마땅히 해야할 일들을 잘 하면 그만인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이기는 습관 30개 중 하나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다루긴 했지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나의 말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의 경우 건전한 비판은 받아들이되, 맹목적인 비난을 하는 경우에는 그냥 신경을 꺼버리는 게 상책이라는 얘기였다.

개인적인 적용을 해보자면 건전한 비판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이라는 게 건전한 혹은 정당한 비판이라도 일단 비판을 들으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할 수 있기 마련인데, 이 지점에서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는 지혜와 정당한 비판을 기꺼이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그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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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열 다섯번째 습관으로 나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라> 에서는 여기 일일이 밑줄치진 않았지만 한 선원과 여자친구 간의 대화가 나온다.

만약에 물에 빠졌을 때 사람이 바로 죽을까? 라고 선원이 묻자 여자친구는 당연히 죽지 않겠냐고 답한다. 그러자 선원인 남자친구는 단순히 물에 빠졌다고 사람이 다 죽는 것은 아니며, 물 속에 계속 머물러 있었기에 익사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면서 물에 빠졌더라도 다시 물 밖으로 나온다면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덧붙여 물에 빠졌을 때 죽을 궁리를 하기보다는, 살아나올 방법을 찾으면 된다는 이 이야기의 핵심 내용을 얘기해준다. 마지막으로 이미 일어난 문제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찬찬히 해결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이 두 사람 간의 대화를 보면서 선원인 남자친구가 했던 얘기가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현실의 문제 상황에 닥쳤을 때는 이러한 핵심을 다 잊어먹은 채 그저 걱정과 근심에만 휩싸여 있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문득 이런 말이 생각났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

이 말이 위에 내가 적어 놓은 얘기의 핵심 메시지를 잘 녹여놓은 말이 아닐까 싶다. 위기상황에 빠졌다는 것으로 인해 우왕좌왕하며 걱정 근심에 빠지고 좌절하기보다는 위기상황일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이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침착하게 생각해보는 자세와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의 견해를 놓고 찬반 논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오히려 이를 기쁘게 받아들여라.

위너는 늘 방해꾼과 구경꾼, 그리고 열광하는 팬들을 구름처럼 몰고 다닌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잡초에게 거름을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성공하려면 100퍼센트로는 충분하지 않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문장에서 ‘최선‘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렇다. 최선은 언제나 ‘110퍼센트‘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대체로 변명에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어떤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우리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까...‘ 라고 자신을 위로하지 않던가? 하지만 진짜로 최선을 다했다면 ‘위로‘가 아니라 ‘축하‘를 자신에게 보냈을 것이다."

"현재의 최선에 속아서는 안된다. 당신에게는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최선을 보여줄 능력이 충분히 잠재되어 있다."

위너들은 어떤 일을 하든 ‘10퍼센트 더 하라‘고 주문한다.

언제나 10퍼센트를 더 하면 성공의 근육이 빠르게 강화된다.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순간 팔굽혀 펴기를 한 개 더 하는 사람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고 결국 위너가 된다.

110퍼센트의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늘 그 사람이 속한 분야의 죄상위 집단에서 발견된다. 그들은 10 퍼센트를 더 했을 뿐임에도 그 이상의 보상을 받는다. 즉 100퍼센트와 110퍼센트는 단순히 10 퍼센트 차이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둘 사이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엄청나다. 평소 꾸준하게 10퍼센트를 더 하면, 1,000퍼센트 또는 1만 퍼센트 이상의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10퍼센트 더 노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해 존경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존중하는 것보다 더 큰 보상은 없다."

10퍼센트 더 하는 사람은 늘 다음의 태도를 나타낸다.

‘이 일은 내가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어. 내가 해야만 해. 그리고 나는 그걸 해내고 말 거야.‘

10퍼센트 더 하는 사람은 고통을 사랑한다.

"대부분의 고통은 즐기고 사랑할 만한 고통이다. 다만 진짜 사랑할 수 없는 고통이 있다. 그건 바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고통이다."

"고통은 좋은 것이다. 고통이 수반되는 구간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챔피언의 여부가 결정된다. 나는 나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주는 고통을 몹시 사랑한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잠재력은 인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100퍼센트를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우리가 갖고 있는 잠재력의 70퍼센트밖에는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한계치에서 10퍼센트를 더 하겠다‘는 태도를 가지면 성공에 그만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성공한 비결들 중 단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목표 수치를 크게 잡았다는 것이다."

목표가 큰 사람이 목표가 작은 사람보다 더 빨리 목표를 이룬다.

목표는 담대하게 설정한다. 그리고 매일 10퍼센트를 더 한다. 그러면 누구보다 빠른 속도와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나아가 목표가 큰 사람이 디테일에도 강하다.

결심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구체적인 고통을 사랑하지 않으면 진짜 고통만 남을 뿐이다.

세상의 모든 멋진 보상은 추가적인 10퍼센트에서 탄생한다. 10퍼센트 더 하는 습관은 우리의 삶을 걸작으로 만들어준다.

목표를 이루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재의 고통을 견딘다. 궁극적으로 고통을 사랑하는 수준으로 나아간다.

규칙적인 휴식을 통해 집중력을 강화시킨다. 10퍼센트를 더 하는데 필요한 것은 인내력이 아니라 집중력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별다른 권력을 휘두르지 못한다. 가장 큰 위험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갖게 되는 ‘좌절과 공포‘다. 좌절과 공포 속에서 허우적대기 때문에 패배하는 것이지, 우리에게는 문제 때문에 패배하는 경우가 그다지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발생한 문제에 감정적으로 사로잡혀 있는 것만큼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없다.

살다보면 누구나 물에 빠진다. 발목을 잡힌다. 예기치 않은 함정과 덫에 걸린다.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는 좌절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치명적인 질병이나 천재지변, 운명적 고난을 만났을 때는 이러한 능력이 가동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의 대부분에는 이 능력(문제 발생시 좌절과 공포에 사로잡히기보다 침착하게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능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

문제에 대한 ‘결정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두려운 감정 상태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거기에 어쩔 수 없이 소요되는 감정을 10 퍼센트를 넘지 않게 하고 나머지 90퍼센트를 해결책에 집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위너가 된다.

위너들은 문제를 결코 최종적인 상태라고 여기지 않는다. 위너들은 문제를 볼 때 ‘이건 바꿀 수 있어‘라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위너들은 해법을 모색할 힘이 있다. 반면 자신의 문제를 불가역적인 최종적인 상태라고 믿는 사람들은 ‘운명‘에 순응한다.

위너들은 하나의 문제가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삶의 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를 너무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 일어난 문제를 너무 크게 받아들이면 두려움이 바이러스처럼 삶의 다른 부분으로 점점 퍼져나간다.

문제가 발생하면 침착하게 이를 격리한다. 문제라는 바이러스에게 제압되지만 않으면 좋은 치료제를 곧 생각해낼 수 있게 된다.

위너들은 자책하지 않는다.

위너들은 문제를 성장을 위한 도전이자 기회라고 여긴다. 반면에 자신의 능력 부족과 성격적 결함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은 무력감만 느낀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신속하게 삶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겠는가?

다양한 문제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해주며, 우리를 강하게 성장시킨다.

언제나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있는 사람들에게 모든 문제는 가치있는 선물을 준다.

문제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생을 확장할 기회를 준다. 문제가 발생하면 기존의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야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주 멋진 이벤트들이 벌어진다.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라면, 크고 작은 문제들은 이러한 성장의 계기가 되어준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들보다 더 많은 문제에 맞서야 한다.

문제를 영원히 피해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제와 더불어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데에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

문제가 사라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문제에 맞서는 태도를 통해 더 많은 능력을 갖추기를 바란다.

성공을 관리하는 일은 누구든 할 수 있다. 실패와 문제, 역경을 다루는 일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위너는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해낸다.

모든 성공은 상을 가져다주고, 모든 실패는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나무가 탄탄하게 성장하려면 햇빛도 필요하고 폭풍우도 필요하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위대함을 발휘하게 만든다. 잠들어 있던 창의력을 일깨우고, 이를 통해 창조적으로 행동하게 이끈다.

모든 문제와 고통 뒤에는 금광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그 금광을 단 한 번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집채 만한 파도가 삶을 덮친 것처럼 느껴졌던 문제도 좀 더 멀리서, 좀 더 높은 곳에서, 좀 더 긴 안목으로 바라보면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당사자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문제. 이 경우에는 습관을 바꾸면 문제가 해결된다. ...(중략)... 이는 온전히 당사자의 영향력 안에 있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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