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부분에선 ‘발상의 전환‘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보통 영어 단어를 외울 때 영어를 보고 한국말로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회화를 할 때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한국말로 먼저 떠올린 뒤 그것을 영어로 변환해서 말한다. 따라서 저자는 이러한 사고의 패턴을 생활화하기 위해선 영단어를 암기할 때도 ‘영한‘이 아닌 ‘한영‘ 순으로 할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저자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영어회화에 눈이 뜨이신 분들은 이미 다 이런 식의 자동적 사고를 뇌에 탑재한 채로 영어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여기 일일이 밑줄치진 않았지만 각 단계별로 적합한 유튜브 채널을 저자가 소개해주고 있어서 책을 읽음과 동시에 해당 채널을 구독하였다. 이렇게 구독한 채널로 인해 얻은 부수적인 장점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가 생각지도 못한 영어 관련 각양각색의 채널들을 소개해준다는 것이었다. 알고리즘을 칭찬해주고 싶을정도로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웠다. 새로운 세계를 접했을 때의 어떤 신선함(?)같은 것이 느껴졌다.

영어 단어를 보여주고 한국말로 무슨 뜻인지를 물어보면 쉽게 대답하면서도 반대로 한국말을 보여주고 영어 단어로 바꾸라고 하면 의외로 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P101

우리는 영어를 하는 경우, 머릿속으로 한국말을 먼저 생각한 다음 영어로 변환해 말을 합니다. 그러니 한국말을 영어로 바꾸는 속도가 빨라야 영어도 즉각적으로 나오겠죠. 무엇보다 어휘는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내내 따라가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 P102

이 시기(1단계 영어 근력 만들기)에는 영어를 들으려고 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들은 이런 느낌으로 말하고, 이런 표정을 짓는구나 하는 정도로 워밍업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의외의 언어적 호기심도 생기고, 영어를 유창하게하는 사람들을 통해 동기부여도 됩니다. - P102

저는 특히 초보라면 외국인보다는 한국인에게 배우라고 추천하는 편입니다. 영어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효율적인 공부 방법뿐만 아니라 답답하고 어려운 지금의 심정을 잘 헤아려주는 선생님이니까요. - P103

영어의 기초 체력을 다졌다면 지금부터는 영어회화를 위한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돌입하는 단계입니다. 우리가 영어 공부를 하는 목표는 결국 ‘말‘을 하기 위해서예요. 아무리 많은 문장, 단어, 표현을 알고 있더라도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내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P107

2단계에는 짧은 문장을 계속해서 내뱉어보는 연습을 합니다. 여기서 ‘짧은 문장‘이란 주어와 동사, 그리고 이를 보충 설명해주는 정보나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완전한 문장이어야 합니다. "나 밥 먹었어", "어젯밤에 친구랑 영화 봤어"와 같이 짧지만 문장으로 말하는 훈련을 하는 거죠.  - P107

이때 동사 뒤에 사실 위주의 정보부터 붙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어제 친구랑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없더라"라고 말하기 전에 "어젯밤에 친구랑 영화 봤어"라고 말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상황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을 말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풍부한 표현과 어휘, 문장 구사력이 필요하거든요. - P108

처음에는 사실 위주로 말하는 연습을 통해 문장의 기본 틀을 만드는 법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두르거나 욕심 낼 필요가 없어요. 짧은 문장을 만드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다음 단계는 훨씬 쉬워집니다. - P108

유튜브에서도 일상적이고 짧은 기초 문장을 많이 활용하는 채널들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 대해 말하는 크리에이터의 채널이나 브이로그 같은 것을 보면서 일상에서 어떤 말들을 쓰는지, 그것을 어떻게 영어로 말하는지 보는 것이 좋습니다. - P108

먼저 기본 문장에 익숙해진 후에 표현을 확장해가야 합니다. "I had breakfast.", "I‘m sick.", "I have to go to work." 과 같은 일상의 언어들이 먼저 자연스럽게 나와야 해요. 오늘 무엇을 했는지, 어제 기분이 어땠는지 등 아주 단순하게나마 자신의 일상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간 뒤에야 표현을 확장해야 합니다. - P109

‘저렇게 당연하고 간단한 문장을 왜 공부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연습이 충분히 되지 않으면 결코 그 이상을 말할수 없습니다. 표현을 100개 외운다고 해도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지 않으면 그 표현들은 무용지물이에요. 하지만 문장을 스스로 만들어본 사람은 돌발적인 상황에도 영어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기본적인 문장 구조를 익히고 어휘를 활용해서 짧고 간결한 문장을 다양하게 만들어보는 연습을 계속하세요. - P109

또한 이 단계(2단계 : 짧은 문장 말하기)에서는 문장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기보다는 실제로 일어났던 일상의 일이나 팩트 위주로 말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어제 뭐 했어?",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 "밥 먹으러 갈래?", "내일 놀까?"
등을 완전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제 뭐?", "밥?"과 같이 단어만 던지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일상에서는 그렇게 말해도 소통이 되겠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말한다면 영영 문장으로는 말을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 P110

짧은 문장을 만드는 연습은 최소한 두 달 이상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로 필요한 순간에 바로 입에서 나옵니다. 사실 문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훈련은 모든 영어회화 공부의 기본입니다. 결국 마지막 단계의 목표가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죠. 지금은 짧은 문장만 말하지만 마지막에는 여기에 표현을 얹고 나만의 개성과 생각까지 담아야 하거든요. 그러니 ‘문장 만들기‘를 아예 생활화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 P110

이때 ‘듣기 훈련‘은 기본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듣기와 말하기는 이분법적으로 구분해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들어야 말할 수 있으니까요. - P111

2단계(짧은 문장 말하기)에서 유튜브를 볼 때 꼭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모든 단어와 표현, 문법을 파악하고 외워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 P111

유튜버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모두 메모해서 내 지식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그건 지금 단계에서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에요. 그렇게 디테일에 치중하다가는 정작 중요한 문장 구조를 놓쳐버리거나, 너무 많은 정보에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어요. - P111

실제로 많은 분들이 2단계에서 흥미를 잃어버리고 포기하곤 합니다. 과한 욕심 탓이죠. 이 단계에는 아주 기본적인 문장과 단어를 따라 말하고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P111

2단계에서 봐야 하는 유튜브는 일상에 집중한 콘텐츠들입니다. 가령 쇼핑하기, 음식 주문하기와 같은 일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영어를 알려주는 채널이나, 크리에이터가 구독자와 소통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 등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P111

사실 1, 2단계의 경우 영상의 수준을 구분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너무 어렵고 복잡한 표현보다는 가벼운 일상의 표현이 나오는 콘텐츠나 영상 자체로 어느 정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라면 뭐든 상관 없어요. - P112

2단계에서는 아직 100퍼센트 영어로 된 콘텐츠를 보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어요. 하지만 발음과 억양이 비교적 뚜렷한 원어민의 영어를 들으면서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영어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채널이라도 과감하게 도전해보세요. - P112

2단계에서는 다소 난이도가 높을 수 있지만 안 들리더라도 자동으로 생성되는 영어 자막을 켜고 도전하며 원어민들의 영어에 자신을 노출시켜보세요. 현지인들이 주로 어떤 단어를 쓰는지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 P115

3단계(의견 담아 말하기)는 모르는 표현이 점점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어휘 공부를 꾸준히 해왔는데도 문장이 잘 들리지 않거나 해석이 되지 않는다면 표현을 모를 가능성이 높아요. ‘단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왜 더 안 들리고 해석도 어렵지?‘ 하는 좌절감을 느끼기 쉬워요. 그런데 이는 당연한 현상이에요. 3단계부터 본격적으로 표현을 익히면 되니까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 P117

2단계에서 유창하지는 않지만 중·고등학교 영어 시간에 배운 문장정도는 직접 만들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표현을 익혀야 합니다. - P117

이때는 좀 더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며 영역을 확장해나가야 해요. 2단계까지는 권장하지 않았던 다양한 영어 표현들도 봐야하고, 미드를 보는 것도 좋아요. 한국말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원어민의 채널을 통해 귀가 영어에 완벽하게 적응하도록 트레이닝도 해야 합니다. 또 영어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가 원하는 목표와 수준에 맞게 나만의 유튜브 구독 리스트도 만들어야 합니다. - P118

1, 2단계를 통해 기초 체력을 다졌다면 이제는 내 생각과 의견을 담아 좀 더 디테일한 표현을 구사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제가 가장 강조하는 공부법은 ‘혼잣말하기‘ 입니다. - P118

아마 날라리데이브 채널을 구독하는 분이라면 제가 ‘혼잣말하기‘를 얼마나 강조하는지 잘 아실 거예요. 혼잣말하기는 말 그대로 내 일상과 기분, 또는 상황을 틈 날 때마다 영어로 말하는 것입니다. I‘m gonna clean up my room (방 청소를 해야겠어)." "I went grocery shopping yesterday (어제 장 보러 갔어)." "It‘s so exhausting studying English today (오늘은 영어 공부하는 게 너무 피곤하네)." 이런 식으로 쉴새 없이 계속 혼잣말을 하는 거예요. - P118

2단계에서 팩트 위주로 말을 했다면 3단계에는 자신의 생각을 담은 표현들로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 P119

직접 말을 하다 보면 원어민의 말도 훨씬 잘 들리게 됩니다. 또 자주 영어로 말을 내뱉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에 자신감이 불어요. - P119

조금 어려운 시도일 수도 있지만 유튜버들이 브이로그를 하는 것처럼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담으며 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영상으로 영어 일기를 쓰는 거죠. 일상의 기록과 동시에 자신의 성장을 볼수 있기 때문에 지칠 때마다 동기부여가 되어줍니다. - P119

3단계부터는 본격적으로 표현을 연습합니다. 표현과 관련된 영상은 유튜브에서 영어를 다루는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만들고 있는 콘텐츠예요. 제 채널에서 다룬 ‘하루에 한 표현!‘ ‘날라리데이브Expression!‘도 여기 해당합니다. 제가 일상의 표현이나 슬랭을 가르쳐주는 세컨드 채널 ‘데일리 도우즈 오브 날라리데이브(DAILY DOSE OF 날라리DAVE)‘도 보시면 좋아요. - P119

표현을 익히는 것은 내 영어에 옷을 입히는 단계입니다. 기본적인 문장과 함께 사용하면 내 영어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거든요. "I‘m not really a people person (나는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I‘m sorry. I‘m running late (미안해요. 늦을 것 같아요)." "Things have been hectic at work(요새 회사에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이런 표현들은 2단계 영어만으로는 구사할 수 없습니다. - P120

이 단계에도 당연히 입 밖으로 직접 영어를 뱉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같은 문장 구조를 가지고 단어만 바꿔서 다양하게 표현해보는 연습도 도움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말해보는 훈련도 계속해야 해요. - P120

앞서도 강조했지만 기본 문장도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상태에서 표현만 외우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한국말에 서툰 외국인이 갑자기 우리도 잘 쓰지 않는 사자성어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면 어딘가 어색하고 웃기잖아요. 영어도 똑같습니다. 이제 막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사람이 화려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아요. - P120

‘마이클 엘리엇‘ 채널에서 다루는 ‘미국 현지에서 들은 100가지 생생한 표현‘, ‘원어민들이 매일 쓰는 표현 100!‘ 등과 같은 것들을 보면서 문장을 통째로 외워보세요. 문법과 어휘로 쌓은 기본기 위에 화려한 표현까지 더한다면 영어 실력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거예요. - P120

앞에서 영화나 미드 속의 영어는 100퍼센트 날것의 일상 영어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표현 공부를 시작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그 단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요. - P12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유튜버의 언어적 습관까지 접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다행히(?) 아주 정석의 영어를 구사한다면 상관없지만, 만약 잘못된 문장이나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면 배우는 사람도 올바르지 못한 영어를 배우게 돼요. 영어에 대한 기초가 어느 정도 잡힌 분들은 이걸 구분할 수 있지만 아직 기초단계에 있는 분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럴 때 미드를 보면 이런 문제를 조금은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 P121

미드는 작가의 대본으로 만듭니다. 배우들은 정확한 문법을 기반으로 쓰인 대본을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확하고 또렷한 발음으로 전달하죠. 또 미국의 어느 지역 사람이 들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만한 표현들을 쓰기 때문에 지역색이 강한 표현들도 나오지 않습니다. 등장인물이 영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으로 설정돼 있더라도 그가 한 작품 안에서 구사하는 영어는 문법적으로나 표현적으로 정석에 가까워요. - P122

미드나 영화로 공부할 때는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는, 즉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로 공부하세요. 그래야 내용에 함몰되지 않고 영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글 자막으로 내용을 파악하세요. 그다음에는 영문 스크립트를 구해 응용하기 좋은 문장과 표현들을 확인하세요. - P122

제가 영화나 미드로 수업을 할 때 주로 사용했던 곳은 스크립트 공유 사이트 ‘스프링필드스프링필드(https://www.
springfieldspringfield.co.uk)‘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검색만 하면 웬만한 영화나 미드의 대본을 찾을 수 있으니 자유롭게 활용해보세요. - P122

미국은 넓은 땅 덩어리만큼이나 유행하는 표현이나 슬랭도 지역마다 제각각입니다. 특정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다른 사람들은모를 수도 있고, 똑같은 슬랭이라도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죠. 다양한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다 보면 이러한 로컬 유행어나 슬랭 등을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게 돼요. - P122

한두 명의 유튜버 영상만으로 표현을 공부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분명 원어민에게 배운 표현인데도 다른 지역에 사는 현지인들은 공감하지 못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상황 말이죠. - P123

그래서 이 단계(3단계 : 의견 담아 말하기)에는 자신만의 구독 리스트가 필요합니다. 절대적인 한 명보다는 목적과 필요에 따른 리스트업이 필요한 거죠. 듣기, 말하기, 발음 등으로 나눌 수도 있고 어휘, 문화, 회화로 나눌 수도 있어요. 또 자신의 흥미나 관심사와 연결된 영상으로 리스트업을 할 수도 있어요. 패션, 공연, 여행과 같이 관심사로 카테고리화되면 지치지않고 즐겁게 영어 공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 P123

재미있고 유익해서 영상을 매일 찾아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영어를 듣게 되는 효과가 있고, 좋은 표현들은 실제로 따라 말하기도 합니다. 나만의 구독 리스트를 잘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영어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좋은 자산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P124

앞서도 말했지만 3단계부터는 가급적 한국어가 나오지 않는 채널을 보세요. 검색 역시 영어 키워드로 하면서 차츰차츰 영어에 익숙해지게 하는 거죠. 영어 자막을 켜놓고 현지인들이 밥 먹듯 쓰는 표현을 노트하고, 찾아보고, 외우고, 말해보는 단계입니다. 콘텐츠 자체를 즐기면서 그들이 쓴 표현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전투적인 자세와 의지가 필요해요. - P124

이 단계(3단계 : 의견 담아 말하기)에도 브이로그를 활용하면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주제를 다양화하여 즐겨보세요. - P124

기초를 넘어선 듣기 훈련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자신이 아는 단어가 실제로 미국인이 말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휘를 충분히 외워도 막상 외국인과 대화하면 안타깝게도 절반 이상은 들리지 않거든요. 나중에 알고 보면 이미 자신이 공부한 단어나 표현이었는데도 말이죠. - P126

원어민이 직접 말하는 그 단어의 소리에 익숙해지기 위해 정확하게 말하는 외국인들의 채널을 보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됩니다. 또 미국인들이 흔히 유머로서 쓰는 말에 어떤 이면과 뉘앙스가 담겨 있는지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 P127

진정한 의미의 프리토킹을 위해서는 4단계(표현 확장하기) 를 넘어서야 합니다. 프리토킹이란 분야를 막론하고 일정 수준의 대화가 가능한 것을 의미하니까요. 또 특별한 목적, 예를 들어 유학을 준비 중이거나 비즈니스를 계획한다거나 그저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면 4단계를 통해 영어 표현을 확장해야 합니다. - P129

유튜브에서 배운 다양한 표현에 고급스러운 어휘를 얹어서 유창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뉴스 방송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제외하면 사실 유튜버들이 고급스러운 영어를 말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구독자와 좀 더 친숙해지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똑똑하게 말하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뉴스처럼 말하는 유튜버는 많지 않아요. - P129

고급스러운 어휘나 표현을 익히고 싶다면 명사의 연설이나 강연 같은 콘텐츠가 도움이 될 거예요.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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