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마지막 밑줄 친 부분에 연이어서 저자가 10년간 영어를 가르치며 몸소 체득한 노하우에 관한 내용들이 이어진다.

핵심은 크게 5가지가 있다.

1. 지속 가능해야 하고,
2. 즐거워야하고,
3. 내 수준에 맞으면서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4. 노트를 효율적으로 하는 요령이 필요하며,
5. 섀도잉은 뼈대부터 먼저 만들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밑줄 친 부분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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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오는 내용에서 목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나오는데,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자들이 목표로 해야할 영어의 수준은 일단 초보자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원어민과 스몰 토크(간단한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라고 얘기한다. 처음부터 너무 높은 수준의 목표보다는 일단 입에서 말이 잘 나올 수 있는 단계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갈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뼈대가 형성되고 난 뒤 이후에는 각종 다양한 어휘들을 익히면서 자신이 말할 수 있는 범위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다른 자기계발서 같은 것들을 읽어봐도 먼저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성취감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성취를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얘기를 종종 하는데 그 원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저자가 얘기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저자의 의견에 어렵지 않게 동의할 수 있었다.

또한 영어공부에 최소 2시간 이상씩 투입해야 한다 같은 실력향상을 위해선 당연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이라든지 혹은 각종 다양한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들을 소개해줘서 독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잘 활용하면 아주 좋을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아예 모르고 있었던 유튜브 채널 혹은 블로그같은 곳들을 새롭게 알게 되어서 뭔가 그동안 나에게 없었던 새로운 정보원천이 생긴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물론 이쪽 분야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이러한 채널이나 블로그 등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신 경우도 있겠지만, 그분들은 그분들이고 어쨌든 나는 처음 알게 된 것이기에 이 책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에서 자주 쓰지 않는 전문적인 용어나 너무 긴 설명들은 대략 내용만 파악하고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그것에 영어 실력이 좌우되지는 않으니까요. - P79

우선 한글 자막으로 콘텐츠의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한 뒤에 자막 없이 시청하면서 들리는 문장, 표현들을 따라 적으세요. 그다음 들리지 않는 부분들 위주로 자막을 켜고 노트를 하세요. 그리고 다시 자막을 끄고 노트했던 표현들 위주로 듣기를 몇 번 반복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영상에서 나오는 일상 표현들이 다 들리게 됩니다. - P79

많은 사람들이 섀도잉할 때 들리는 대로 따라 말하기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제가 학생들에게 섀도잉 훈련을 시킬 때 강조하는 것은 단어나 발음이 아닌 리듬과 호흡입니다. - P80

처음에는 허밍으로 억양만 따라 말하세요. 원어민의 속도로 단어를 ‘다다다다‘ 말하는 것에 집착하지 마시고요. 이 리듬과 억양, 그리고 호흡이 영어를 말할 때 가장 중요한 뼈대입니다. 여기에 살을 붙이는 과정이 바로 ‘단어‘를 붙이는 거예요. 단순히 단어를 따라 말하는 섀도잉보다 시간은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훨씬 더 효율적이고 원어민들의 톤과 억양을 체득하는 데 효과적일 거예요. - P80

유튜브를 이용한 영어 공부는 소수만을 위한 특별한 공부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한 목표 설계와 체계가 없으면 실패하기 쉬운 공부법이기도 하죠. - P83

유튜브를 이용한 영어 공부는 혼자 하는데다가 유튜브에는 공부를 방해하는 수많은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룰을 정해놓고 따르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아요. - P84

저는 영어 공부를 하면서 학습 환경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돈 많은 사람이 영어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과외 선생님이나 원어민 선생님에게 일대일 과외를 받고, 어학연수를 가고, 시시때때로 영어권 국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영어를 못하려야 못할 수가 없다는 거죠. 물론 그러면 쉽고 빠르게 영어가 늘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제적 조건이나 환경이 영어 실력을 100퍼센트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P85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개인 과외까지 하는데도 왜 실력이 늘지 않았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이 너무 바빠서 저와 만나는 시간 외에는 따로 공부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어요. 그나마 다들 영어에 대한 열정은 있어서 저와의 만남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지만, 그게 전부였던 것이죠. 모두가 탐낼 만한 영어 공부 환경을 갖추고도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였습니다. - P85

그가 영어를 잘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과 열정 덕분이었어요. 부산에서 자란 코리언빌리 님은 어린 시절 영국 영어의 매력에 빠져서 혼자 영국 영화·드라마·음악을 찾아보고 들으면서 영어를 익혔습니다. 그에게 원어민 과외 선생님이나 값비싼 영어 교재는 없었습니다. - P86

현재의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미리 한계를 짓지 마세요. 아무리 홀륭한 일대일 영어 과외 선생님을 붙여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어학원으로 어학연수를 가도 자신의 의지나 노력이 없으면 영어는 늘지 않습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걱정과 의욕만 앞세운 채 제대로 실천하지 않은 수많은 학생을 지켜봐온 저로서는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이 바로 ‘마인드‘입니다. 현재 내 실력과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세요. 정확한 목표와 방법이 있다면 누구든지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 P86

하루 최소 두 시간 이상은 영어에 노출되어야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수 있습니다. 두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단기간에 원어민과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이 정도 시간은 투자해야 합니다. 제가 수년간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보니 물리적인 시간 투자 없이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요령이나 비법은 없었습니다. 무조건 최대한 시간을 할애해 듣고 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어요. - P87

욕심 같아서는 하루 두 시간 정도는 영어에 온전하게 집중하기를 권장합니다. 출퇴근길 30분, 친구를 기다리며 10분, 틈틈이 쉬며 10분씩 시간을 쪼개서 활용해도 됩니다. 유튜브 콘텐츠의 특성상10~20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 많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긴 영상도 짧게 끊어서 보는 것이 가능하죠. 한 번에 볼 수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집중도도 높아질 거예요. 단 공부를 하는 시간에는 온전히 그것에만 집중하세요. 대충 흘려 듣고, 훑어보는 식의 두 시간 공부보다는 몰입해서 하는 한 시간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P87

유튜브에는 브이로그, 드라마, 강연, 여행, 문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이내믹한 공부를 할 수 있어요. - P87

유튜브로 놀고 즐기는 시간은 마음껏 갖되, 공부하는 마인드로는 최소한 두 시간 이상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 P88

그렇다고 두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영화 한 편을 틀어놓고 가벼운 ‘노출 효과‘만 노리는 것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집중해서 듣고 말하지 않는 영어는 그저 ‘오늘도 영어 공부를 했다‘는 마음의 위안만 될 뿐, 실제 영어 실력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 P88

특히 영화나 미드는 스토리나 영상 자체에 집중력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공부용‘으로 시청하는 것이라면 특히 듣기와 표현에 신경 써서 봐야 합니다. - P88

유튜브 영어 공부의 많은 장점 중에 하나로 자막을 꼽습니다. 유튜브는 한글이든 영어든 내가 설정만 하면 영상 속의 소리를 문자로 변환해 자막으로 보여줍니다. 유튜브로 공부를 하면서 이 자막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건 마치 스마트폰으로 전화와 문자만 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유튜브의 묘미이자 핵심 기능을 놓치고 있는 것이죠. - P88

유튜브로 영어 영상을 본다고 가정해볼게요. 처음에는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한글 자막이 있는 영상을 봐야 합니다. 해당 콘텐츠가 어떤 주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내용을 알아야 나중에 영어 표현과 우리말 해석을 연결해서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 P89

특히 영어 초보자라면 한글 자막이 있는 영상으로 시작하는것을 권장하지만, 도전 정신을 가지고 영어로만 된 콘텐츠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때는 영상만 봐도 대략 내용을 이해할 수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스토리 위주의 콘텐츠를 추천해요. - P89

테드(TED)처럼 주제 자체를 심도 있게 다루거나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 콘텐츠는 어쩔 수 없이 표현 수준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아요. - P89

이렇게 내용을 파악한 뒤에는 영어 자막을 켜고 영상을 다시 봅니다. 이때부터가 중요해요. 앞서 한글 자막으로 봤던 한국말 표현이나 단어 등이 어떻게 영어로 쓰이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하니까요. 가능하다면 영어 자막 중에 필요한 부분을 따로 노트에 써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 P90

귀로는 들으랴, 손으로는 메모하랴, 처음에는 정신없을 거예요. 캡처가 됐든, 메모가 됐든, 각자 편한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포인트는 이 단계에 공을 들여야 다음 단계가 쉬워지고, 영어 실력이 쑥쑥는다는 사실입니다. - P90

마지막에는 모든 자막을 끄고 영상만 봅니다. 이미 한글로 내용을 파악하고, 영어 표현까지 한 번 정리했기 때문에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안 들렸던 영어 단어나 표현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의 차이죠. 만약 이 단계에서도 안 들리는 부분이있다면 다시 영어 자막부터 보면서 반복하세요. - P90

여러 영상을 많이 보는 것보다 하나의 영상을 여러 번 제대로 보는 것이 기초를 탄탄하게 쌓는 데는 더 큰 도움이 됩니다. - P90

실제로 영어회화 공부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분명한 동기와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저 ‘한번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꾸준히 하기가 힘들어요. - P91

초보라면 단기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초보자에게 제안하는 목표는 ‘6개월 안에 원어민과 스몰 토킹‘을 하는 거예요. - P91

스몰 토킹을 목표로 잡은 것은 소통의 가장 기본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과도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것이 일상화된 미국에서는 ‘스몰 토킹‘ 문화가 발달했어요. 아주 가볍고 일상적인 주제로, 식당이나 커피숍, 엘리베이터 등에서 짧게 대화를 나누죠. 주로 날씨에서부터 음식, 출신지, 여행 등에 이르기까지서로에 대해 전혀 몰라도 대화의 주제가 될 만한 것들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이런 가벼운 주제들로 원어민과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면 일단 원어민 수준까지 가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스텝은 갖추었다고 보면 됩니다. - P91

아무리 쉬운 문장이라도 적절한 상황에 내뱉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간다는 것은 탄탄한 영어 실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 - P92

‘외국인 앞에서 겁먹지 말고 내 생각 말하기!‘ 이것만 목표로 잡아도 여러분의 영어 공부는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에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최소한의 목표도 바로 이것입니다. 단기간에 성취감을 맛보게 해줄 실현 가능하고 분명한 목표를 세울 것. 유튜브로 영어공부를 할 때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 P92

1단계는 영어회화를 하기 위해 아주 기초적인 언어 근력을 쌓는 시기예요. 기본적인 문법과 어휘,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계죠. 이 단계에는 책과 병행해서 공부하기를 권합니다. - P94

2단계는 간단한 문장들을 만들면서 스스로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단계입니다. 아주 간단한 문장을 만들고 영어 음성 일기를 쓰면서 차근차근 자신의 영어 실력을 기록으로 남겨보는 거예요. - P94

3단계는 본격적인 표현 습득을 통해 원어민처럼 말해보는 연습을 하는 단계예요. 다양한 현지인의 표현을 집중적으로 외우면서 좀 더 세련되고 원어민스럽게 영어를 만드는 시기죠. 포인트는 ‘무조건 많이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마무리하면 외국인과 아주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총 6개월 정도가 걸려요. - P95

6개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표현을 확장하고, 자신의 생각을 더욱더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단계로 달려가야 합니다. 일상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전문적인 어휘나 표현들도 조금씩 접하고, 재미와 완성도에 맞게 유튜브 채널도 갈아타기를 권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영어만 알아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콘텐츠들이 무한히 있으니까요. - P95

여기 소개한 단계는 그저 단계일 뿐, 꼭 그대로 따라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영어 실력을 자로 잰 듯 딱 자를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는 어휘 수준은 높지만 문장 만들기가 안 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뉴스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리스닝 수준은 뛰어나지만 스피킹은 안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제가 추천해드리는 채널 역시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필요에 따라 섞어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P95

원어민과의 스몰 토킹을 위해서는 1단계로 문법과 어휘에 집중해야합니다. 본격적인 회화 공부에 돌입하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 문장 구조와 일상 대화에 필요한 어휘 실력을 다지는 단계입니다. - P96

이 단계에는 일단 여러 채널들의 다양한 영상들을 찾아보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최대한 끌어올리세요. 한글 자막이 달린 것을 봐도 좋아요. 영어를 잘 모르더라도 일단 들어보고 몇 마디나 알아들을 수 있는지 스스로 체크해보세요. 영어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 P96

우리의 최종 목표는 생각이나 의사를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는 것이에요. 그 목표로 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단어들을 어떻게 배열할 것인지 틀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 P97

영어는 주어+동사를 기본으로 해서 그 뒤에 하고 싶은 말을 중요한 순서에 따라 보충 설명을 하듯 붙이는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명사, 동사, 형용사 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도는 개괄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 P97

이왕 영어 공부를 시작했으니 아예 영어로 noun (명사), verb(동사), adjective (형용사)로 접근해서 개념을 정립하세요. 또 원어민들이 시시때때로 사용하는 would‘ve (would have), could‘ve (could have) 등의 용법들도 함께 익히면 좋습니다. 이미 여기에 대한 지식이 잡혀 있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훑고 가는 것도 상관없지만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 P98

저는 개인적으로 문법은 유튜브보다는 책을 통해 다질 것을 추천합니다. 책으로는 간단하게 훑을 수 있는 내용이라도 영상에서는 시간을 채우기 위해 과도한 부연설명이 따라 붙는 경우가 많거든요. - P98

학생들을 가르칠 때 《그래머 인 유즈(Grammar in use)》 시리즈를 활용했어요. 난이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스몰 토킹을 위해서라면 베이직 단계로도 충분합니다. - P98

책을 굳이 사고 싶지 않다면 한국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camko101) 를 참고해도 좋습니다. 블로그에서 원어민 음성도 제공하고 있으니 혼자 공부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 P98

책보다는 사람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방식이 좋으시다면 영상을 활용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기초부터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공신(공부의 신)‘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신 강성태님의 채널을 추천해요. - P99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에는 다양한 공부 방법에 대한 콘텐츠가 업로드되어 있고 그중에는 영문법 특강 영상도 있습니다. 공부법에 대해 꽤 오랫동안 연구하고 콘텐츠를 만들어온 분이라서 강의 자체가 이해하기 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잘 아는 것과 잘 설명하는 것은 분명 다른데, 강성태 님은 영문법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이를 귀에 쏙쏙 박히게 설명하는 기술도 좋죠. 문법을 공부할 때 이런 채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 P99

기본적인 문법이 파악됐다면, 이제 문장을 만들 재료를 채워야 합니다. 바로 본격적으로 어휘량을 늘리는 단계죠. - P99

유튜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단어를 알아야 해요. 유튜브를 보든, 전화영어를 하든, 외국인과 과외를 하든, 일단 단어라도 드문드문 들려야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드문드문이라도 들으려면 단어를 알아야 합니다. - P100

단어를 많이 알면 영상을 볼 때도 훨씬 효율적이에요. 단어에 대한 기본기 없이 영상부터 시작하면 자막이나 표현을 보며 그때그때 모르는 것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꽤 귀찮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단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스크립트나 자막을 볼 때 내용에 대한 이해도 빠르고, 영어 단어와 한국말이 바로바로 연결되니 표현을 정리하기도 쉬워요. - P100

기초 단계에서는 중학교 수준의 단어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중학생 필수 어휘‘라고만 쳐도 단어 리스트가 좌르록 하고 나오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어휘라는 것이 칼로 무 자르듯 수준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가 등장하면 그때그때 단어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세요. - P100

사실 어휘량을 늘리려면 어느 정도 암기가 필요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영어를 배울 때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던 것이 바로 영어 단어장이에요. 저는 단어를 외우다가 모르는 것은 따로 메모해서 늘 들고 다니며 봤어요. 심지어 미국인들도 SAT 시험을 앞두고는 자기만의 단어카드를 만듭니다.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하기 위해서 어휘가 얼마나 중요한지 감이 오시죠? - P101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단어장을 공부할 때는 한국말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떠올리는 방식을 추천해요. 예를 들면 ‘table은 탁자, chair는 의자‘가 아니라, ‘탁자는 table, 의자는 chair‘처럼 말이죠.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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