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줘서 고마워. 그러면 우리 이쯤에서 그만하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내가 쪼잔하고 냉정한 사람인 걸까‘ 하는 생각조차 하지 마라.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거기서 관계를 끝내면 다시는 안 볼 사람이다.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에게 다가가기가 두려워지는가? 100% 확실한 관계만 시작하고 싶은가? 어장관리를 두려워할 때가 아니다. 그런 생각으로 누군가를 대하면 어떤 관계든 한 발짝도 앞으로 못나간다.
왜 꼭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왜 항상 남자가 먼저 고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왜 당신한테 마음이 없는 거라고 치부하는가? 당신이 조심스러운 만큼 상대방도 조심스럽다.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면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자신도 확실히 감정표현을 한 뒤에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어장관리를 안 당하려면 오히려 진심을 보여줘야 할 필요도 있는 법이다.
물론, 진심을 보여주는 바람에 내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심을 안 보여줬기 때문에 어장관리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본인이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마음만 먹으면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발도 내딛지 않고 확실한 관계만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은 뒷걸음질 하는 것과 같다. 한 발짝 두 발짝씩 걸어나가면서 이 관계가 확실한 관계인지 알아가야 한다.
상대방에게 꺼림칙한 점이 있다면 시작조차 하지 마라. 아무 탈 없이 시작해도 행복할지 안 행복할지 모르는 게 연애다. 시작부터 찜찜한 만남이 잘 풀리기는 힘들다.
고백한 후 충분히 기다려주는 게 느껴진다면 그는 당신에게 진심일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 더해서 여유까지 느껴진다면 연애를 지속하기에도 손색없는 사람일 것이다.
어떤 남자가 나에게 접근해온다면 여자들은 일단 경계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서로 모르는 게 더 많은 시기에는 본능적으로 상대방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상대방에게 먼저 호감을 갖게 된 남자는 여자에 대해 경계심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은 여자는 남자에게 경계심을 품을 수도 있다. 여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남자는 이 점을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혹은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한다.
‘이 사람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든지 아무래도 상관없는 건가?‘ 이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그 남자는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그런 남자는 다시 생각하라.
늘 먼저 고백하는 남자들은 상대방이 고백을 받아주는 이유가 자기를 좋아해서라고 생각한다. 여자는 고백을 받아들였지만 아직 마음의 문을 여는 중일 수도 있는데, 상대방이 고백을 받아줬다고 해서 자신과 똑같은 마음일거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고백한 후 충분히 기다려주는 게 느껴진다면 그는 당신에게 진심일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 더해서 여유까지 느껴진다면 연애를 지속하기에도 손색없는 남자일 것이다. 기다림은 여유에서 나오는데, 여유는 서로 알아가는 단계가 아니라 만남을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 웬만한 다툼의 원인은 여유부족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싸울 때 두 번 져준다>
관계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이다.
남자들은 자기가 느끼기에 잘못한 게 없어도 그냥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며자친구도 사과하겠지‘ 싶어서다. 그런데 자기가 먼저 사과한 후 며자친구가 사과하기는 커녕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 라고 한다. 이 지점에서 화가 나서 다시는 안 져주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나를 진짜 진심으로 생각하는 남자는 이런 경우에도 ‘민망해서 그러는 구나‘ 하고 넘어간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지 잘 아니까 두 번 참는다.
싸울 때 져주는 남자는 많다. 두 번 져주는 남자도 꽤 있다. 하지만 싸울 때마다 연달아 져주는 남자는 흔하지 않다.
보통 한두 번은 참아도 이러한 다툼이 수차례 일어나고 남자도 예인해진 상황이 겹치면 계속 참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나에게 져주는 남자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이기려 들려 하지 않는 마음이 저변에 깔려있다는 뜻이다. 싸울 때마다 먼저 사과해주고 손을 내밀어주고 피식 웃음 짓게 해주는 남자라면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여겨도 된다.
물론 남자가 늘 항상 져주기를 바라는 게 느껴지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러므로 좋은 남자를 만나려면 나부터 먼저 현명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외로울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내가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라는 식의 말을 던졌다는 건 당신에 대한 마음이 그만큼 얕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 사람이 지금 필요한 것은 ‘당신‘이 아니라 ‘누구라도‘ 옆에 있어줄 사람이다. 그저 사람이 필요한데, 어렵게 찾지 않아도 되고, 오래 알았고 편하니까 가볍게 찔러보는 것이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당신을 좋아하고 정말 당신이 옆에 있길 바란다면 ‘왜 네가 내 옆에 있기를 바라는지‘ 그 이유를 진솔하게 설명하기 마련이다.
상대방과 대화를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시기는 관계 초반이다. 그때야말로 서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다 들을 수 있을 때다.
나는 매번 문제를 느꼈을 때 빨리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것이 실행하기에 쉽지 않은 일인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내 감정이 그만큼 커지지 않았을 때에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서로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기는 썸을 탈 때와 연애 초반이다. 그때는 서로에 대해 있는 얘기 없는 얘기를 다 들을 수 있을 때다. 관계 초반에 ‘나와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인지‘ , ‘어느 정도까지 나와의 미래를 꿈꾸는 사람인지‘ 파악한다면 이후에 당황스러운 현실을 마주해야 할 가능성은 대부분 사라진다.
어느 정도 만남을 지속하다가 진지한 관계로 발전될 것 같다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들어봐야 한다.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대놓고 물어보기 어렵다면 그 사람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이때 상대방의 태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린다면 높은 확률로 그 사람은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그게 아니면 당신과 결혼한 생각이 없는 것이다.
결혼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 아닌 이상, 결혼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준비되어 있고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대해 만족한다면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을지언정 그런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입 꾹 다물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나와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과 만날 이유는 없다. 어차피 이런 사람과는 오래가기도 힘들다. 만약 당신이 결흔을 생각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새로운 사람을 찾아 나서는게 당신과 상대방 모두를 위해서 좋은 일이지 않을까.
시간을 가지자고 하는 건, 처음 관계를 시작할 때만큼 당신의 모든 면을 수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앞으로 연애를 할 때 권태기가 안 올까? 언젠가는 올 수 밖에 없다. 그럴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면 앞으로의 연애도 비슷한 방식으로 흘러갈 것이다.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모든 걸 참고 그 사람을 받아주는 게 오히려 나한테는 더 힘든 길이 될 수 있다.
‘시간을 갖자‘는 말이 나온다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절호의 기회다. 아무리 상대가 좋더라도 관계 회복에만 급급해하지 말고, 이유가 뭔지 본질을 파악하라. 그 사람과 다시 잘 되기 위해서 파악하라는 게 아니라 오로지 본인 스스로 관계의 현위치를 깨닫고 앞으로 더 나은 연애를 하기 위해서다.
여자는 상대방이 계속 좋아해주면 ‘한번 만나나 볼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남자는 한번 이성으로 안보이면 앞으로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변할 마음이면 진작 변했다. 시간이 지나서 혹시 그 사람이 다가오더라도 그 또한 좋지 않다.
누누이 강조하듯 사랑을 받으면서 연애하라. 지속적으로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상대방이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본인 감정은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마음보다 상대적으로 덜하더라도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가. 그게 아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접어야 한다.
총분히 연애를 해보고 연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남녀관계에서 무의미한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더러 앞으로의 관계에서도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다.
너무나 강렬하던 그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는 사실까지도 경험해보라.
어릴 때 충분히 사랑을 해보라는 이유는 회복할 체력도, 시간이나, 감정적 여유도 있을 때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을 충분히 해봐야 결혼한 후에도 후회가 없다.
많은 기혼자가 결혼해서 좋은 점 중에 하나로 누군가를 새로 만나 관계를 맺어나가는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을 꼽는다.
총분히 연애를 해보고 연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로맨스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남녀관계에 대한 미련이 없을 뿐더러 앞으로의 관계에서도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겪어본 것들을 토대로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정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고, 그게 꼭 나쁜 것도 아니다.
‘사랑만 있으면 돼. 돈이야 벌면 되지.‘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가? 현실에서는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으면 많지 결코 적지 않다.
추억이 남지 않느냐고? 추억으로 얼마나 먹고살 수 있을 것 같은가. 속물적으로 사람을 만나라는 뜻이 아니다. 마음만 보고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삶도 충실하게 꾸려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상대방이 변했다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그 대신 그 순간부터 내가 상대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면 된다. 경제력이든, 능력이든, 성격이든 무엇 하나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사이에 어느덧 당신은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겐 당연히 더 좋은 사랑의 기회가 찾아올 수밖에 없다.
돈이 없어서 쩔쩔매면서도 무리하게 선물하는 게 상대방에겐 더 없어 보인다는 것,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초라해 보인다는 걸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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