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밑줄친 부분 중에 ‘고정관념 위협‘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와 관련된 설명들이 굉장히 공감이 되었다. 이를 나만의 문장으로 굳이 풀어 보자면, 부정적 고정관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갖게되는 정신적 에너지의 고갈이 그들의 퍼포먼스 감소를 유발시킨다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나라에 만연해 있는 학벌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소위말하는 ‘스카이 대학‘을 나온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에 어떤 비교같은 것들이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공부 좀 한다는 수험생들이 재수 삼수 혹은 그 이상을 해서라도 스카이 대학에 기를 쓰고 가려는 이유가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이 책의 내용과 연관지어 그 이유를 분석해본다면, 나중에 사회에 진출했을 때 사회에서 받게되는 어떤 평가 혹은 대우가 다른 기타 대학 출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그러한 베네핏benefit을 획득하기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부정적인 평가나 좋지 못한 대우를 받는 것을 견딜 수 없거나 그러한 것들이 힘들다고 생각하기에 기를 쓰고 공부하고 노력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스카이 대학에 가지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넋두리처럼 하는 말이 ‘아, 학교 다닐 때 공부 좀 더 열심히 할 껄‘ 이다. 꼭 입으로 이런 말을 내뱉지 않더라도 자신의 학교가 스카이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들을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봤을 텐데, 이런 생각들조차도 자신의 정신적인 에너지를 조금이나마 고갈시키는데 한 몫 하기에 당사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개인적인 의견을 좀 더 보태자면, 이 책에 직접적으로 나온 용어는 아니지만 위에서 말한 정신적인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것이 바로 ‘열등감‘ 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우리나라는 서울대생이 아니고서는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누구나 조금씩은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본능적으로 생기는 것을 막기는 쉽지 않겠으나 되도록이면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기보다는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더 고민하고 생각하여 생산적인 일들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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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계속 읽다보면 롤 모델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들도 나오는데, 자기와 비슷한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롤 모델이 될 경우, 그 롤 모델처럼 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소속감을 심어줘서 그들이 향후 커리어를 밟아나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MIT의 연구 결과도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도 멘토 멘티 같은 것들이 있는 곳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다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롤 모델 이야기와 더불어 개척자와 개척자의 뒤를 따라가는 사람에 대한 사례들도 나오는데 핵심은 이미 닦아 놓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 비해 개척자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고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고독한 것은 기본이고 그 길이 어떤지 불확실한 상태로 가다보니 심리적인 압박감이 느껴지고 그로 인해 주업무에만 충실해도 힘든 마당에 부가적인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까지 동반되기에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을 훨씬 뛰어 넘을만큼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읽으면서 저자의 주장에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이게 겉으로는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는 것들에 에너지 소모가 많다보니 힘들고 지치기 쉬운 것이다.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그 길의 선구자들, 개척자들의 노고는 정말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척자와 관련된 이야기 중에 이 책에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이와 관련된 것 중에 하나로 마라톤의 ‘페이스 메이커‘라는 것이 있다. 장거리 경주인 마라톤을 하다보면 맨 앞에서 오랫동안 달리는 경우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기에 그만큼 달리면서 체력이 소모되는 양도 더 많아지고 그로인해 지치게 되어 순위권에 입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마라톤 대회를 보다보면 초중반까지 맨 앞 쪽에서 뛰면서 자신이 바람의 저항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마라톤 대회에서의 입상보다는 다른 참가자 혹은 선수들의 페이스를 조절하고 그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주는 것을 목표로 달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을 ‘페이스 메이커‘라고 한다.

마라톤에서 보통 페이스 메이커들은 에너지 소모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기도 하고 제 1의 목표가 완주가 아니기 때문에 완주를 하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개척자들은 자신의 에너지를 뒤에 오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소모하면서도 그 길을 끝까지 완주하여 어떤 분야의 선구자가 되는 경우가 많기에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그들의 업적이 대단한 것이다.

좀 안 좋게 보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닦아 놓은 다양한 길들이 있기에 다른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러한 것들을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자신을 좀 더 희생하면서까지 길을 만들어간 개척자들에게 오히려 고마워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와서 편견에 대한 사고를 확장한다면, 온갖 사회적 편견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도 그 모든 것들을 감당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지켜나가는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분들 같다. 이런 분들의 인생 길이 하루속히 순탄해져서 불필요한 곳에 쏟는 에너지를 본업에 좀 더 쏟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응원하는 바이다.

부모들도 젠더 편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부모들이 구글에서 ‘내 아들이 재능이 있는가?‘라고 검색하는 비율은 ‘내 딸이 재능이 있는가?"를 검색하는 비율의 2배 반에 달한다).

또 부모들이 ‘내 딸이 과체중인가?‘라는 검색을 ‘내 아들이 과체중인가?‘라는 검색에 비해 2배는 더 많이 한다. 그런데 사실 과체중 비율은 소년이 2배 더 높다.

파크는 교사들과 부모들의 편향에 맞서거나 그들이 편향을 가졌다고 납득시키기보다는 인간의 판단에 실수가 들어오는 순간을 확인한 다음 작업의 방향을 바꾸도록 설계했다.

편향을 제거하는 이런 접근법ㅡ사람을 바꾸기보다는 과정을 바꾸는 데 의존하는 방식ㅡ은 널리 퍼지고 있다. 학술 저널은 제출된 논문을 평가할 때 저자 이름을 지운다.

허블 우주 망원경의 수호자로 활동하며, 그 신비에 접근할 수 있는 천문학자를 선발하는 위원회는 최근에 지원자들의 정체를 가리기 시작했다.

직장이 사용하는 편향을 줄이기 위한 구조적 시도 중에는 행동적 설계도 있다. 고용 절차는 편향이 활동하기 아주 쉬운 상황이다. 인간은 고용에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직관적으로 ‘문화 적합성culture fit‘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면접관이 흔히 본능적으로 자신을 닮은 후보를 선호함을 의미한다.

동종애호homophily(문자 그대로 같은 것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 현상은 우리가 흔히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에게 이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종 애호는 편향이 가져오는 이중적 불행의 본보기다.
낙인이 찍힌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적대하는 편향뿐 아니라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과 가장 비슷한 사람들을 선호하는 편향도 있다.

문화 적합성(culture fit)

어떤 후보가 직원으로 채용되었을 경우 그 조직에서 어떤 유형의 문화적 영향을 발휘할지 판단해 후보를 심사하는 개념. 간단하게 말해해 어떤 조직에서 일하기에 좋은 사람인지 심사한다는 것. culture fit이 맞을 때 사람들은 직장 일원으로 더 온전히 받아들여지고 편안하다고 느끼며, 기여 의욕을 느껴 조직과 개인의 상호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고정관념 위협ㅡ낙인이 찍힌 집단 출신 사람들이 자신들이 부정적 고정관념을 확인해주는 존재로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씨름하는 데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현상ㅡ같은 인간관계의 허상은 여성 또는 평균보다 더 적게 선발되는 집단출신 사람이 같은 기량을 갖추었더라도 더 빈약한 수행결과를 낳게 만들 수 있다.

회사는 직업을 설명하는 말투를 바꾸어 더 많은 청중에게 호소력을 갖게 했다. ‘심술궂게 wickedly‘나 ‘마니아적인 maniacal‘ 같은 용어보다는 ‘깊이 있는 관심care deeply‘ 이라든가 ‘지속적인 관계 last relationships‘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선택 설계의 변화 덕분에 편향이 적은 선택을 하게 되었다.

선택 설계는 도움은 되지만 이런 식의 구조적 조정은 현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더 근본적인 힘을 압도하지 못한다. 문제는 이것이다. 무엇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사람들은 뉴스를 볼때든 해로운 코멘트를 볼 때든 불안과 분노를 야기하는 부정적 내용에 강하게 이끌린다.

뉴스는 독자와 방송으로 증폭되어 더 넓은 청중을 만나는 데 비해, 욕설은 수많은 트롤 무리를 통해 증폭되어 매우 좁은 범위의 청중, 단 한 명의 청중을 목표로 할 수 있다.

트롤

부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목적으로 화를 돋우거나 도발적인 글을 올리는 인터넷 이용자

컨웨이는 어떤 소프트웨어의 구조가 항상 그것을 만든 조직의 구조를 반영한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어떤 산물이 서로 별개인 네 팀에 의해 개발되었다면, 그 최종 버전은 별개인 네 부분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컨웨이의 말에 따르면 "설계 팀을 조직하는 행동 자체가 특정한 설계 결정이 명시적으로든 다른 방식으로든 이미 내려졌음을 의미한다. 조직적이면서도 편향이 없는 설계  집단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컨웨이의 통찰은 더 큰 진실을 반영한다. 소프트웨어는 항상 그것을 만든 그룹의 본질적 특징을 전시한다는 것이다.

적극적 조치의 수혜자라는 처지가 내면화된 낙인, 자신이 그곳에 있을 자격이 없다는 느낌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철학자 어니타 앨런 Anita Allenㅡ본인도 적극적 차별 개선 조치의 수혜자ㅡ은 역사적으로 억압받아온 사람들은 적극적 조치를 과거에 겪은 배제에 대한 꼭 필요한 치유제이며, 배상reparation의 형태이자 오래 지연되어온 ‘추가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몇 안 되는 구성원을 살펴봄으로써 집단전체에 관련된 패턴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추정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당시 나는 다른 사람들의 오인을 내 개인의 문제로 여겼고, 내가 그들의 오인이 사실임을 입증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주변화된 그룹에 적대하는 낙인은 적극적 조치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똑같이 존재한다.

선별적 채용은 자격이 부족한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탁월한 사람을 가로막는 방해물을 치우는 일이었다.

그러나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분야에 대한 소속감을 계속 느끼고, 공학도로서 자신감과 재능에 대한 감각을 유지한 것은 여성 멘토를 만난 사람들뿐이었다.

남성 멘토를 만났거나 멘토를 얻지 못한 사람들의 경우, 소속감과 자신감은 급강하했다. 그리고 그 분야에 계속 남아 있게 해준 것은 이런 느낌ㅡ성적 등급이 아니라ㅡ 이었다.

다스굽타는 이런 내용을 롤 모델이 ‘사회적 백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한다. 즉 롤 모델은 평균보다 대표를 적게 배출한 집단 출신 개인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에 고정관념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예방접종‘ 해주는 존재인 것이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어떤 존재가 되라고 부탁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현실 세계의 롤 모델은 편견의 대상을 곤경에서 구해줄 뿐만 아니라 타인들의 인지를 변화시켜 그 곤경을 없애기도 한다.

내가 페코 호소이에게 롤 모델의 영향력에 대해 물어 보았을 때 그녀는 수학의 비유를 들었다. 수학에서는 가끔 어떤 과제를 진행하기 위해 수학적 대상이 존재함을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존재 증명‘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이 대상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논증이다. 실제 사례는 그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좋은 논리다.

호소이는 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삶의 패턴을 따올 인물을 보여줄 필요는 없고 존재 증명, 즉 특정한 종류의 삶이 가능하다는 증거면 된다.

"누군가가 나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당신이 그곳에 있고 대화할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의미합니다."

"개척자라고 하면 참 이상적으로 들리지요"라고 앨리스는 말했다. "그렇지만 누가 개척자가 되고 싶어 하겠어요? 전 아니에요 개척자 뒤에 따라가는 사람이 되는 게 좋아요. 이런겁니다. ‘여기 괜찮아! 뛰어 들어와!‘"

어느 부서나 분야나 어느 조직에서 최초이거나 유일한 존재가 되는 것은 모두가 원하거나 어울리는 역할이 아니다. 우리는 개척자들에게 환호를 보내지만 그들이 걷는 길은 외롭고 낯설다. 개척자들은 항상 ‘타자성他者性‘과 직면한다.

그들은 타인들의 스테레오 타이핑, 불편함, 노골적인 공격성과 싸워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타인보다 자신에게 더 가혹한 환경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배타적 문화를 지닌 수많은 조직에서 이런 개인들이 제 몫을 하기 위한 그림자 요구 사항shadow requirements 이 있다. 그것들을 ‘개척자 요구 사항pioneer requirements‘ 이라 부르자.

예를 들어 공학에서 그 직업에 필요한 기량은 최고 수준의 기술적 통찰력, 창의성, 팀 활동 능력, 뛰어난 소통 능력 등이다.

하지만 공학의 개척자는 이런 기술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고, 그와 함께 고독을 감내할 능력도 있고, 공격적이거나 비하적인 발언에 영향받지 않을 정신력도 있어야 하며, 솔직하게 적대적일 수도 있는 문화를 헤쳐나갈 능력도 있어야 한다.

환영하지 않는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개척자들은 반드시 소속감을 느끼지 않고도 헌신할 필요가 있다. 직업 기술과 개척자적 기술은 상반될 수도 있다. 연구에는 팀워크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개척자는 고독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개척자는 그림자 요구 사항이 없는 사람들과 동일한 수준에서 수행하면서도 그림자 요구사항을 완수해야 한다.

자신은 ‘괴짜‘ 이고 사회적 규범에 눈을 감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녀는 이런 둔감함 덕분에 적대적인 환경에서 잘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일을 계속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녀는 지적한다.
그것은 가외로 감당해야 할 필수 조건이었다.

힘든 싸움을 해온 경험이 그의 성향을 ‘무자비한 힘‘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선호하게 만들었다.

더 복잡한 세계에서 전통적 학술적 과목의 인위적 경계를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한 분야를 다양화하는 것 자체로는 편향을 지워버리거나 어떤 환경에서 그것이 낳을 피해를 막지 못한다.

젠더 편향이 이제는 문제가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은 젠더 편향을 실행할 확률이 가장 높은 사람이다.

다양성의 증가는 편향적 환경을 시정하기 위한 한 걸음일 뿐이다. 그것은 공정성을 보장해주지도, 장기적인 성공의 연료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잘 살아가고 자리 잡을 수 있게 보장해주는—그리고 그들이 각자의 유능함에걸맞은 수준으로 올라가려면ㅡ데는 하향식 구조적 변화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문화가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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