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욕심이란 게 끝이 없다. 이미 평생 다 써볼 수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방대한 양의 민간요법들을 얻은 상태인데도 더 갖고 싶다.
"이건 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쓰고 있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선물로 주마. 반대로 네 녀석 배때기나 채우거나 제대로 써먹지도 않으면 도로 가져가는 거고.""네, 알겠습니다."
"거, 똥 마려운 개시키처럼 우물쭈물거리지 말고 말해라."
"여러 가지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들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그렇다고 또 스스로를 잃지는 말고. 행복하길 바라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