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이 들어가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의 작동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화이트보드에 그려놓은 캡슐. 그 뒷부분에 길쭉한 몇 개의 침을 찔러 넣었다. "얇은 침을 통해 뜨거운 물이 캡슐에 주입됩니다. 넓은 부분 얇은 알루미늄박 속엔 용액만 추출할 수 있는 간이 거름망이 들어 있는 형태죠. 뜨거운 물이 들어간 압력으로 거름망을 통해 완성된 커피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알루미늄 캡슐을 이용한 커피 머신은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핸드 그라인더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간단하게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캡슐을 기계에 넣고, 레버를 당기고 버튼을 누르는 세 가지 액션이면 됩니다. 그렇게 간단하지만 전 세계 어디서나 균일한 맛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준비된 컵에 커피가 준비되고 직장인은 갓 내린 커피를 들고 출근길에 오를 수 있게되는 거죠." 이곳에 올 때마다 50년째 손으로 커피를 볶아 파는 집을 찾는다는 조 페이든. "이 캡슐 안에 페이든 씨가 소개해 준 커피집의 원두를 넣을 수 있습니다. 어떤 원두든지 이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걸 제품화해 주세요. GE의 역량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일 겁니다. 이것이 유니콘이 파트너인 GE에 드리는 선물입니다." 단상에서 내려섰다. 조 페이든이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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