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 - P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잠 20:20) - P22
이제는 그것[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 즉 죄 된 행동]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롬 7:17) - P23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롬 7:18) - P25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잠 19:3) - P28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눅15:17) - P30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시 41:3) - P32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인가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눅15:21) - P35
"하진아, 네가 죄의 노예 가운데 있을 때도 나는 너를 기억했다. 네가 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서 너를 사랑한 것이 아니란다. 난 네가 죄 가운데 있을 때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렸지. 바로 너를 위해서! 그리고 네 아버지를 위해서! 내가 너를 용서한 것 같이 너도 아버지를 용서해라."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롬 6:10) - P36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나의 죄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충돌했고, 하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을 녹이셨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를 소멸시킬 수 있는 것은 십자가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아무런 조건 없이 끝없는 사랑으로 나를 십자가에 초대하셨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16) - P37
십자가를 경험해야 한다. 십자가는 모든 것을 용해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죽어주심으로 사탄의 포로 되었던 나를 자유케 하셨고, 나의 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셨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눌려 있었던 나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눅 4:18) - P38
마이클 잭슨은 평생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다고 한다. - P40
실패한 성공자란 외적으로는 성공했지만 내적으로는 한없이 불행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 P40
대부분의 실패한 성공자는 상처를 보호하고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방화벽을 쌓는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 만든 감옥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상처 보호는 치료가 아닌 방어일 뿐이다. 반면, 진정한 성공자는 상처를 치료받은 사람이다. 그들은 깊이 박혀 있던 쓴 뿌리를 십자가에 녹인 사람이다. - P41
나를 미치도록 바꾸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로부터 미치도록 자유로워지고 싶을 때가 있다. 버림받은 것 같은 거절감, 증오와 분노, 사랑 결핍으로 인한 어떤 굶주림,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 두려움 등이 나를 막아서서 더 발전하고 싶은데, 한계도 느끼지 못한 채 그 안에서 둥지를 틀고 살아간다. 그러나 나의 둥지를 벗어나야 더 커진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나의 경계를 깨뜨릴 때 지경을 넓힐 수 있다. 진정한 성공자는 이 쓴 뿌리 용해 작업에 성공한 사람이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히 12:15) - P41
나의 진정한 출발점은 십자가였다. 모든 죄악과 상처로부터의 회복은 십자가에서 시작한다. 아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어주시기 위해 오셨다. 그분의 죽어주심에 대해 나는 회개함으로 반응했고, 그런 나를 주님은 용서해주셨다. - P42
그리스도와의 연합된 삶은 십자가에서 시작한다. 나의 계속적인 변화 역시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좀 더 나은 자신을 보기 원한다면 십자가가 해답이다. 하지만 잘못된 곳에서 옳은 대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 P42
역시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께로부터 답을 구해야 한다. 그리하면 십자가의 죽어주심으로 하나님은 생명을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잠재력을 해방시키시고 실패와 낙담을 딛고 일어나게 해주신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 P43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시 30:11) - P4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렘 8:18) - P50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막7:8) - P52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the old has gone, the new has come.
사람은 옛사람(혹은 옛것)이 있고 새 사람(혹은 새 것)이 있는데, 그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옛것은 무엇인가?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던 타락 이후의 내 모습이었다. 그러면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에베소서>에서 진노의 자식이었다고 말하듯이.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엡 2:3) - P55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6~27). - P55
신학적인 것을 떠나 인간의 타락 이후 벌어진 사건들을 보면우리에게 여러 가지 죄의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은 어찌 보면 타락 후 인간에게 가장먼저 나타나는 모습이다. 사탄의 꾐은 우리를 하나님과 비교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반역을 저질렀다. 죄를 지은 후 가장 먼저 보게 된 것 역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수치심이었다. 하나님이 부르셨을 때 ‘저희들 여기 있어요. 부르셨나요?‘ 하고 기쁘게 나가기는커녕 숨어버렸다는 것은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뒤에는 더 가관이다.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장면은 분노의 출현이었다. 모든 것이 깨졌거나 손상되었거나 원형과는 다른 죄 가운데 놓인 하나님의 형상이었다. 그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었다. 버려지고 깨진 하나님의 형상이었다. - P57
나는 성경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으로 해보았다. 원래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신보다 부족하게 만드셨다. 비록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했다고 하지만 말이다. 즉, 하나님보다 열등했다. 재미난 것은 인간은 열등한 존재라는 것을 전혀 몰랐었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답은 역시 하나님과 함께(with God)했기 때문이었다. 즉,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안에 인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과 같이 (like God) 되면 하나님과 대등한 관계가 되어서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 선악과를 따먹고 보니 남은 것은 추한 모습뿐이었다. 그것이 바로 열등감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 - P5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 3:7).
나는 여기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면 나의 열등감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왜 열등감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하는지 알기 시작했다. 그것은 철저히 사탄의 공작이라는 것이다. 정말 우는 사자와 같이 나를 삼키려고 으르렁대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하여 주 안에서 다시태어나고,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모르게 하자는 사탄의 의도였다. 내가 여전히 열등감 속에 머물러 있으면 사탄이 싫어하는 일, 즉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계속 나를 그 속에 묶어놓고 힘을 못 쓰게 하려 했다. 아니, 나를 밀 까부르듯 가지고 놀려고 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눅 22:31)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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