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공부가 행복할 수 있을까? 점수라는 욕심, 성적이라는 욕심, 명문대 합격이라는 욕심. 이 ‘욕심‘ 때문에 부모와 자녀 간의 다툼이 있고 친구 간의 경쟁과 싸움이 있다.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잠언 28:25) - P10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로다 (시편 119:165) - P106

"만약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라고 하거나 일감을 지시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바다를 그리워하고 꿈꾸게 하라!"

《어린 왕자》의 저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의 명언이다. - P113

배를 만드는 데에 너무 집중하다가는 정작 ‘바다‘로 나가는 목적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학 진학만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후 다시금 진로에 대해 방황하는 청년들, 남들이 말하는 성공하는 삶을 거머쥐었음에도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찾아 나서는 기성서대들. 더 근사한 배, 더 큰 배를 만드는데 집중하느라 바다를 향한 호기심을 잊은 것은 아닐런지. - P115

호기심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지식을 습득하여 행동하도록 돕는다. 또한 주변의 상황이나 현상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누군가 정답을 제시하며 실수를 실패로 여기도록 하는 순간, 그들 안의 호기심은 사라지고 자발적으로 생각하기를 멈추게 된다. 다음 세대를 책임질 우리 자녀들이 ‘삶‘이라는 바다에 용기 있게 뛰어들 수 있도록 호기심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부모 세대가 담당해야 할 귀한 일이 아닐까. - P115

"인류의 역사는 호기심 있는 자들의 모험으로 흘러간다. 모험은 새로운 발견을 낳고, 위대한 발견들은 세계를 변화시켜 간다.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이 걸어간 그만큼까지가 아니라 그 너머의 세계를 탐험해 가기를 바라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세계 구석구석 그들이 가는 곳마다 생명과 희망이 전해져야 하지 않을까?" - P116

"랜스 암스트롱이 넘어진 순간 얀 울리히가 달리는 것을 선택했다면 ‘성장‘이지만, 멈춰서 기다리기를 선택한 것은 ‘성숙‘이다." - P119

성장은 자녀에게 꼭 필요하다. 학생들은 성장하기 위해 학업뿐 아니라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면서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만방학교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단지 성장하기 위해 달려가는 삶이 아니라, 성장을 넘어 성숙한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도록 교육한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삶의 기쁨을 누리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성숙한 삶의 보람을 느끼며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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