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보다 훨씬 더 부자였던 사람이 망해서 개인 이름으로 갖고 있던 부동산이 경매에 나오면 가치가 분명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부동산이 아닌 경우에는 임장했다.

임장하다 : 어떤 일이나 문제가 일어난 현장에 나오다.

부동산 경매에서 낙찰을 받으면 낙찰가의 일정 %를 수수료로 주어야 하는 경매 컨설팅회사 사람을 나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들이 수수료를 받으려면 의뢰인이 최고가로 낙찰을 받도록 유도해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의뢰인이 ‘이거 내가 덤터기 쓴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으므로 그 낙찰가보다 아주 조금 낮은 금액으로 2순위 입찰자를 만들어 슬그머니 경매에 참여시키는 회사들도 있다. 2순위 입찰가격이 공개되는 것을 이용하여 최고가 낙찰인이 ‘내가 행운을 잡았구나‘ 하는 착각에 빠져 순순히 수수료를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40~50대 사람들이 주로 넘어간다.

온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질은, 근원을 계속 파고 들어가는 학습 능력과 투입 시간에 따라 진가가 결정된다. 수많은 양질의 정보들은 여전히 책에서 얻을 수 있음을 무시하지 마라.

젊음을 즐기면서도 부자가 되려는 것은서로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다 잡으려는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부자로 살고 싶다면 젊은 시절에 철저하게 돈을 움켜쥐어라. 부모가 부자가 아니라면 결혼식도 간소하게 하고 모든 허례허식을 물리쳐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