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뼈있는 문장들이 종종 보여서 좋았다.

적당히 해서는 화근을 남길 뿐.
이건 이미 서용호를 상대하며 뼈저리게 느꼈다. 나는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은 확실히 손을 쓸 생각이다.

"세상에 처음부터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어디 있니?  다, 저마다의 이해관계가 있고, 그렇게 어울리다가 진짜 마음을 트는 거지."

"하지만 기술이 혁신적이라고 마냥 잘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자신의 실패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려는 습성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버블은 언젠간 꺼지게 마련이다.

즉, 이번 극비 프로젝트는 영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채가는 놈들에게 뿌린 함정이었다.
어떤 놈이 이번 떡밥을 물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회사는 기둥이 뽑힐 정도의 타격을 입게 될 거다.

"용재야. 기업가란 세상의 지탄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조금의 이익이라도 얻을 기회가 있다면 그곳이 시궁창 속이라  해도 몸을 들이밀어야 하는 법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s로스쿨러 2023-05-08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표지만 봐서는 만화책 같은데 또 소설인가봐요,,진심, 게임, 재미 이런 단어들이 와닿네요,,그래서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힘든 것 같아요,,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5-08 14:39   좋아요 0 | URL
예 소설입니다. 비록 소설 속 인물들의 대사이지만 이 각박한 세상속에서 충분히 있을법한 뼈있는 문장들 같아서 밑줄을 쳐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