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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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기회가 되어 접하게 되었다. 책 사이즈도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사이즈이고 두께도 괜찮다. 책갈피가 있어야 책 읽은 표시를 할 수 있다는 게 사실 조금 아쉽긴하다.

저자는 마케팅에 대해 모르는 초보들이 알았으면 하는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수요자층이다. 그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 주는 것이 일단은 우선일 것이며 거기에 더해 나만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두 번째가 아닐까 생각했다. 마케팅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사실 지금 내가 하는 일도 어찌보면 마케팅이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인지 책을 조금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챕터가 23까지 나와 있으며 무엇이 마케팅인지 부터 시작하여 가장 중요한 사람에 대한 마케팅까지 마케팅에 대한 여러가지 알아야 할 것들을 말해준다. 그래프나 표가 나와있는 부분은 사실 조금 어렵게 느껴지긴하지만, 또 줄글로 예시가 나와있는 부분을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말한다 마케팅이 곧 광고라는 믿음은 엄청난 착각이라고 말이다. 시대가 달라졌으니 다르게 마케팅을 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저 물건을 팔면 끝일 것 같지만, 요즘처럼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라면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그리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에게 어떻게 맞추어서 원하는 것만을 쏘옥 제공할 것인지 등등을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할 터인데, 이 책이 어쩌면 그런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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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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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참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쉽지 않은 언어 중 하나이다. 뭔가 오랜 시간 공부해서 익숙한 것 같으면서 막상 활용하려고 하면 망설이고 막막해져 오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물론 나처럼 성인이 보기보다는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내용이 궁금해서 접하게 되었다.

 

몇명의 유명한 사람들을 예시로 들어서 영어의 접근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싸이, 손흥민, 방탄소년단 등이 그들이다. 그들이 영어와 친해진 사연들과 함께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누구나 영어1등급은 꿈꾸겠지만, 그 1등급이 되고 유지하기까지는 참 인고의 시간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특히 단어는 놓치면 안되는 것 중 하나이다. 문법도, 리딩도, 좀 더 효율적으로 하면서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덤비려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 글을 쓴 저자도 같은 생각이었나보다. 쉬운 단계부터 차례차례 하다가 점점 올라가는 것이다.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를 접하는데, 너무 무리해서 접근할 필요는 없다.

 

한국형 영어시험.. 아마도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시험용 영어일 것이다. 저자말대로 영어회화만 잘 하려고 하는 영어. 시험을 치기 위한 영어는 따로 존재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만큼 뭔가 괴리감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언어는 실용적인 것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대학을 가기 위해 치르는 입시에서의 영어는... 또 다른 뭔가의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 노하우들을 큐알코드를 통해 볼 수도 있고, 공부방법에 대한 내용도 있고, 영어관련된 고민과 답도 같이 있어서 영어1등급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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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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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뭔가 과학에 관련된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이 딱 스치고 지나갔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라니... 호모 사피엔스의 그 사피엔스와 폰의 결합이라. 참 합성어지만 신기하게도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세대 무슨세대들의 내용이 나왔는데, 아 나도 한층 나이를 먹었구나 싶다. 지금의 주류는 내나이대란다. 30-40대를 지칭하는데, 그들이 지금의 세상을 휘어잡고 있는 세대들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이렇게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짐작했을까. 사실 휴대폰이 처음 나왔을 때도 사람들은 신기했을 것이다. 거기서 한층 더 나아가 이젠 터치만 하면 정보를 다 들여다보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컴퓨터가 할 역할을 폰이 하고 있다. 이건 사실 그냥 놀랄만한 사실이 아니다. 정말 이것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지금보다 더 얇고 더 활용도가 큰 것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그만큼 과학기술이 발전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근데 이 과학기술의 발달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보다 이전 세대의 사람들은 사실 그러한 기계를 다루는 데 익숙한 편이 아니다. 그래서 아마도 불편함을 감수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새롭고 방대한 정보들은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그저 폰은 전화를 하고 문자를 쓰는 정도만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겐 다른 매체들이 아직도 필요하다. 특히 종이류의 책이나 신문, 텔레비전 정도말이다. 앞으론 전자책, 전자신문이 더 활성화 될 것이기에, 그들에겐 더 없이 힘든 삶이 이어질 수도 있다. 거기다 온라인 상의 쇼핑몰이 요즘 너무도 발달한나머지 온라인상의 결제도 하고 있다. 그런 것에 적응이 안된 사람들은 역시나 나중에 점점 사라질 오프라인 가게들을 보며 씁쓸해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그정도는 아니지만 미국은 지금 오프라인이 문을 많이 닫았다고 한다. 그 정도로 우리세대가 이끌어가는 부분이 더 크다는 것이 아닐까?

 

이 시점에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이 시사하는 것은 그것같다. 다름아닌 스마트폰을 기왕 쓸 것이라면, 실용성있게 쓰자는 것. 그리고 제대로 활용해서 더 나은 삶을 누린다는 것이다. 그저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것을 쓰는 사람들이 더 나은 정보를 서로가 공유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아이디어있는 정보들을 선보임으로서 새로운 직종이 또 생겨나는 것이다. 오프라인 가게들이 문닫으면서 생기는 단점 중 하나가 실직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것을 대체할 것이 바로 또 이 스마트폰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통해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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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돈관리다 - '구멍'은 막고,'돈맥'은 뚫는 알짜 장사회계
후루야 사토시 지음, 김소영 옮김, 다나카 야스히로 감수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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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장사라는 것을 해본 적은 없지만, 돈 관리에 대해서 관심은 있는 편이었다. 경제와 관련된 책을 접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인지 좀 색다른 느낌도 들었다.

 

  책의 저자는 꽃집을 운영했는데,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이 책을 썼다. 요즘 오프라인으로만 통해서는 사실 장사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어 있다. 그래서 책의 저자도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회계사로부터 제대로 돈 관리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기에 그는 고생을 사서 했다. 그래서 아마도 이 책의 저자가 그 깨달음을 독자들이 일찍 깨우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쓴 듯하다.

 

  사실 돈 계산에 잼병인 나이기에 회계에 관련된 설명이 쉽지 않다. 아마 계속 좀 더 머릿속에서 계산을 해가며 공부를 해봐야 되나 싶은 생각도 들 정도였다. 아직 장사에 대한 개념도 없는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정한 이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고, 여태 알고 있던 내용과 더불어 새로운 내용을 접하게 되었으니, 경제관념을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반성도 든다. 지금 당장 쓸 일이 없겠지만, 미래에 계속 지금의 위치에서 일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염두에 두고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쩌면 장사를 시작하려는 독자, 장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 좀 더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 돈을 벌고 싶다.' 마지막 맺음말에 적힌 소제목이다. 물론 나 자신이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면 더 좋겠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인만큼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내가 파는 물건을 이용할 사람들의 고민도 생각하는 마인드가 필요할 것이다. 같이 일하는 사람도, 그 물건을 이용하는 사람도 행복한 세상, 어쩌먼 독자는 그것을 꿈꾸며 이 책을 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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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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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한 번 들이기는 쉬워도 바로 잡는다고 고치기는 너무 힘들다. 그래서 애초에 잘 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 이 책에서는 유쾌하게 습관을 바꿔준다는 50가지 신기술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안좋은 습관은 얼른 좋은 습관으로 다시 돌려놓아야 하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다.

 

책에서 처음에는 '의지력'에 대한 내용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습관이란 무엇인지, 새로운 습관을 몸에 붙이는 50단계까지 쭉 이어서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엔 우리는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의지력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지력이 약해서 참지 못하고 행동한 것이 아니고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하는데 그것이 습관이란 것이다. 습관은 그래서 의식 없이 가능한 것이고, 그 습관이 한 번 잘못 들면 평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50가지의 단계로 습관을 바꾸기를 권하고 있다. 단계를 거치면 버리고 싶었던, 바꾸고 싶었던 하나 이상의 습관들이 아마도 사라진 상태를 경험할 수 있을까? 그래보고 싶다. 일단 저자는 무엇보다 최대한 하루 빨리 하기를 권하고 있다. 바꿀만한 습관을 일단 정해봐야겠다.

 

올바른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하는 것도 역시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나 자신의 전과 후가 달라져 있는 긍정적인 면이 더 돋보이는 사람으로 바뀌고 싶다. 부정적이 생각이 너무 가득한 상태라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좀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생각이나 말부터 긍정적인 단어로 사용해봐야겠다. 내가 얼마만큼 그런 생각들을 하는지도 진단해봐야겠고, 나 자신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도 생각해보고 성찰의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책의 50단계들을 참고해서 오늘부터라도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보고 그 단계가 다 끝날 때 나 자신이 진짜 변한건지도 궁금하다. 아무튼 긍정적인 영향은 끼칠 것으로 보이므로 습관을 바꿔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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