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4 - 조선 시대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4
윤희진 지음, 신혜진 그림, 김태훈 감수 / 다락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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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는 '호기심'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10층 아파트 안에서 나는 소리를 따라 각 층을 방문하면서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 전과정을 차근차근 배워 나가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첫 한국사 그림책입니다.


101호 선사시대, 201호고조선, 301호 삼국시대, 401호 남북국시대, 501호 고려시대, 601호 조선시대, 701호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801호 증조 할머니 시대, 901호 할아버지 시대와 1001호 엄마 아빠 시대로 나뉘어져 현재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호기심이가 살고 있는 한국사 아파트의 소음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순간의 소리라고 합니다.  소리의 정체를 파헤치는 재미가 있겠더라구요.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4. 조선시대   601호 속 소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화난 얼굴로  커다란 북을 치는 소리 둥! 둥! 장터에서 소리꾼이 북소리 장단에 맞춰 노래하는  소리 얼쑤! 얼쑤!
종루에 매달린 큰 종이 울리는 소리 뎅! 뎅!
바다에 떠 있는 낯선 배에서 대포를 쏘는 소리 우르릉 쾅!우르릉 쾅!

 각 층마다  펼쳐진 그림과 해당 시대의 소리를 통해 흥미진진하고 알차게 역사를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생각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조선 시대의 보다 자세한 이야기>편에서는 좀더 세분화하여 다양한 분야를 쉽게 풀어놓아 책 한권으로도 충분히 조선시대를 이해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얼마전 우리 아이에게 신분에 대해 이야기해 준적이 있는데 4단계로 구분된 계급을 쉽게 풀어 잘 설명해놓은 걸 보고 이해하기 쉽다고 얘길하더라구요. 너무나도 존경하는 위인 이순신장군편에서는 여전히 "우와~!"를 외쳤답니다.ㅎㅎ



 책 뒷쪽에는 <호기심의 한국사 노트>에서는 이성계가 조선을 세운 과정부터 전기, 전화 등 근대 문물이 들어온 시기까지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네요.
그리고 601호 조선시대 역사속 사람들과 모두 모여 함께 찍은 재밌는 사진을 볼수 있어요.

예전에는 한국사를 공부할때 큰 흐름를 못보고 무턱대고 외웠던것 같은데 이렇게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은 한국사책이 있어 우리 아이들은 복받았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답니다.ㅎㅎ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4. 조선시대  책을 통해 아이들이 역사가 우리 가족과 우리 이웃의 삶을 기록한 이야기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저학년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쓴 쉬운 설명으로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어 어렵게만 생각했던 한국사를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하고 있으며, 다른 책과는 차별화되게 역사적 순간을 소리와 함께 기억하도록 펴낸 우리 아이 첫 한국사였답니다. 나머지 한국사도 아파트도 무척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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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섬 소원우리숲그림책 2
이새미 지음 / 소원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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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적은 안그랬는데~~, 미세먼지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라는 말을 많이 하는 요즘이네요.
갈수록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자꾸 대두되고 있어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라는 말도 우리 어릴적엔 들어보지 못한 용어들이거든요.  저는  어릴적 그나마 좋은 환경에서 자라  오래전의 향수라도 갖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지금 환경이 왜 이런지도 모르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니 그저 미안하고 안타깝더라구요.  환경을 소홀이 한 탓에 우리 아이들 세대가 고생하고 살아가야 하는것이겠지요.
그래서 《반쪽섬》이 환경문제로 건네준 메시지가 더 크게 와닿았어요.

안전하고 따뜻한 곳을 찾아  바다를 떠돌던 다섯 형제는 바람과 파도에 이끌려 어느 아름다운 작은 섬에 도착해요. 작은 섬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다섯 형제는 그 숲에서 한가롭게 열매를 먹고 나무 그늘에서 쉬는 동물들과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물고기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작은 섬에 터전을 꾸린 다섯 형제처럼 바다를 헤매던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씩 작은 섬에 모여 들게 됩니다.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의 욕심때문에 울창한 나무들은 베어지고, 숲과 바다, 하늘이 있던 자리는 어느새 쓰레기로 넘쳐납니다.

이상하게 변한 동물들과 숨쉬기 힘든 공기와 검은 연기와 쓰레기가 가득한 작은 섬에서 다섯 형제는 도망치듯이 빠져나옵니다.

이토록 심각해져버린《반쪽섬》은 회복될수 있을까요?



우리 둘째는 《반쪽섬》을 읽고 나서 '지구를 아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자신이 환경을 지키고 지구를 아낄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하더라구요.
분리수거를 잘하고, 일회용 휴지는 잘 안쓰고, 종이도 아껴 쓰고, 물건도 많이 안사야된다고 했어요. 재활용하면 좋겠다는 의미같더라구요.  또 전기도 아껴쓰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도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어요.

환경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문제랍니다.
《반쪽섬》을 보면서 반쪽섬이 우리 지구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주에서 찾기 힘들정도로 이토록 아름다운 지구를 인간의 소유물인냥 이기적인 인간의 욕심으로 지금껏 무참히 훼손해왔던게 사실이니까요.
오래전 어른들의 잘못과 모른척 눈감아버린 상황탓에 이제 우리 아이들세대가 고통받고 있고 앞으로 그 환경에서 살아가야만 하지요.
다섯 형제처럼 버리고 떠나야하는 지구로 더이상 만들면 안될것 같습니다.
비록  환경오염이 지금 발등에 불떨어진 상황이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건강한 지구로 되살리기 위해 우리 어른들과 아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반쪽섬》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심각한 환경문제는 전문가나 국가만이 하는 일이라고 그저 바라보고 방관하지 말고 가까운 우리 주변부터 환경을 지킬수 있는 실천방법을 고민해보고 실행에 옮겨야할때가 아닌가 생각해봤어요.  우리 아이들과도 여러가지 고민을 나누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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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를 찾아라! - 집중력 쑥쑥, 창의력 솔솔!
폴 모런 지음 / 국민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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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할틈도 없이 놀면서도 집중력과 창의력을 쑥쑥 올리는데는  숨은 그림 찾기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폴 모런 작가의 《라마를 찾아라!》놀면서 배우는 우리 아이 똑똑한 두뇌 놀이북이랍니다.

  우리 둘째는 책을 보자마자 바로 가져가서 정신없이 라마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페루 안데스 산맥 높은 곳에 살던 라마들은 지금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폴짝 뛸 뜻 기뻐하며, 호기심 많은 동물답게 라마 10마리는 놀랍도록 멋진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어요.
  책 속에서 찾아야 할 라마 10마리가 소개되어져 있는데 각각의 특징을 잘 소개하고 있어요.      그런데 처음에 우리 아이는 그 특징을 살펴볼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숨은 그림 라마 찾기를  해나가더라구요.

손가락으로 하나씩 세어가면서 라마를 찾아갔답니다.  울 딸아이 마음이 급한지 한 페이지에서 라마 다섯 마리씩 같이 찾아보자고 하더군요. 대체로 한페이지에 다섯마리씩의 라마들이 숨어져 있었답니다.


  간혹 열마리를 다 못 찾고 넘어가기도 했어요. 두 군데 정도는 제가 찾아봐도 찾기 어렵더라구요. 어려워도 괜찮아요. 뒷쪽에 정답지도 들어 있답니다.


  라마랜드에 가서는 초절정을 이루었네요.
"어머, 온통 라마네~ 이런걸 어찌 찾어!" 라 하더니  그래도 포기않고 각각의 특징을 살피기 시작했어요.
  갈색머리에 갈색모자, 파란안경에 검은머리,   핑크 안경에 핑크 머리띠, 양쪽 머리 핀에   빨간 리본,  회색 얼굴에 검정 리본, 갈색 머리에 검정 자켓 등 라마의 특징을 더 세세히 살펴보며 찾게 되었어요.

  앞서말했듯 뒷쪽 정답지에는 숨어있는 라마들이 표시가 되어 있어요. 그 정답지 뿐 아니라 또다른 숨은그림찾기 미션들이 5개씩 주어지는데 그 미션을 새로 수행해 나가는 재미도 놓치지 않고 주고 있더라구요.

 취향이  제각각이여서 정신없이 뿔뿔이 흩어진 10마리의 라마들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라마를 찾아라!》는  관찰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섬세한 그림으로 그려진 넓은 화면 속 다채로운 도시 문화를 체험하면서  뉴욕 미술관에서 아이 슬랜드 온천까지 각 도시의 랜드마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도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남지 않은 겨울방학을 《라마를 찾아라!》와 함께 하면서 집중력도 높이고, 창의력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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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라니 눈꽃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7
원유순 지음, 구자선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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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 재미로 가득한 시공주니어문고 독서 레벨 2 《아기 고라니 눈꽃》은 어느날 갑자기 내린 첫 눈처럼 준우 곁에 다가온 아기 고라니 눈꽃과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랍니다.


 준우의 따분하고 지루했던 산골 일상 속에 사랑스러운 아기 고라니가 찾아왔어요. 함께해서 행복하고 함께해서 따뜻했던 겨울이야기가 담겨져 있네요.


  아빠의 교통사고로 갑자기 외갓집에서 겨울방학을 보내게 된 준우는 할아버지와의 산책길에 진돗개 머루로 인해 다치게 된 새끼 고라니를 데려와  못마땅해하시는 할머니를 설득해 겨울동안 자신이 눈꽃을 부모처럼 보살핍니다. 그리고 아기 고라니에게 눈꽃이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준우의 보살핌에 눈꽃은 어느덧 차츰 회복이 됐고 이제 준우는 눈꽃을 고라니의 진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준비를 합니다.


  원유순 작가는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그리고 소외된 이웃 등 사회적 약자에 관한 이야기들로 꾸준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며 글을 써 왔다고 합니다.

 《아기 고라니 눈꽃》은 조금 다르게 실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어진 동화라고 하네요. 실제로 작가는 동화속 준우처럼 상처입은 아기 고라니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작가의 경험이 바탕되어서인지 읽는내내 더 잔잔하고 진한 감동을 받을수 있었어요.

  만화 영화  <담비>를 떠올리게 하는 《아기 고라니 눈꽃》은  상처받은 아이 준우와 아기 고라니  눈꽃의 진한 교감을 잘 담아내고 있어요.
 동화속 준우는 상처 입은 아기 고라니를  직접 돌보며 생명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자신이 입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 나가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답니다.

  눈 덮인 겨울산과 시골 마을이 잘 표현된 일러스트 또한 글과 어울리게 너무도 예쁘게 잘 그려져 있는《아기 고라니 눈꽃》은 준우가 아기 고라니를 키우며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사건들과 그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여러 다양한 감정들을 나름의 방식대로 배우며 한층 성장해 나가는 준우의 모습을 볼수있었어요.
  남은 겨울방학동안 아이들이 눈꽃과 함께여서 따뜻했던 준우의 겨울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참 좋을듯 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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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 1 : 초등 교과 3-1 - 과학영재 피아니스트를 위한 피아노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 1
최마리아 지음 / 반음올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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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딱 적합한 교재가 나왔네요. 피아노 교재이면서 동시에 과학을 알수 있는 책이에요.
과학영재 피아니스트를 위한 Brain Textbook Piano, 줄여서 BTP라고 부르더라구요. 
피아노로 배우는 교과서 BTP란 피아노  주교재인 바이엘이나 체르니등과 함께 사용할수 있는 부교재로 교과서 학습진도와 곡의 난이도를 함께 고려하여 만든 신개념의 학습 피아노 교재라고 합니다.

《피아노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 은 과학 교과서를 마스터할수 있는 내용의 가사가 들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과학뿐만 아니라 사회, 한국사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융합교재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과학교과서 같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책 내용을 보면 피아노곡에 과학에 대한 이론이 가사에 담겨져 있어요.

체르니를 치고 있는 우리 아이들도 악보를 쉽게 볼수 있었어요. 노래로 익숙한 곡을 쉽고  세련되게 편곡해놨더라구요. 새로운 피아노곡을 연주하면서 자신감과 연주력도 향상될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한 곡이 끝나면 생각연필과 마법스케치와 감동만년필 등의 코너가 나오는데 앞서 배운 가사에 대한 문제를 풀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어요. 단순한 문제를 푸는걸로 그치지 않고 좀더 생각해볼수 있는 질문거리를 만들어주고 있고 또 그림과 글로 표현할수 있게 되어 있어 이점도 참 좋더라구요.

제가 갖고 있는 교재가 정답이 그려져 있어 왜 그런가 봤더니 교사용 교재였더라구요.  구입하실때 교사용과 학생용을 구분하셔야 될듯 하네요.

《피아노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2권은 좀더 교재가 탄탄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1권에 해 피아노곡 자체도 조금 어려워진듯 하고 1권과 다르게 가사에서 중요한 핵심내용에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문제 유형도 좀더 다채롭고 지루하지 않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 큰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학습만화도 단원마다 한페이지씩 있어요.
5단원의 소리에 관한 이야기속에서 음악관련한 정보도 나오는걸 보니 정말 융합도서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현재 파이노학원에서 쓰고 있는 교재인지는 모르겠으나 피아노학원교재로 쓰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2권에는 QR코드가 제공되어져 있는데 전곡은 아닌것 같고 일부지만 유투브로 아이들의 노래소리를 직접 들을수도 있답니다. 다른 곡들도 전부 음원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비교적 쉬운 악보여서 바로 두손으로 연주하더라구요. 귀에 익숙한 멜로디들이 많아 더 친근해 했답니다. 아이들의 만족도도 괜찮았어요.

《피아노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 로 우리 두 아이들이 피아노와 과학 두가지를 동시에 포기하지 않고 쭉 손을 붙잡고 가길 바래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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