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생성형 AI -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클로바X, 달리,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수노, 유디오까지 한 권으로 보는 생성형 AI 기술과 트렌드 아는 만큼 보이는 시리즈 (길벗)
김주영 지음 / 길벗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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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길벗에서 출판된 《아는 만큼 보이는 생성형 AI》 를 소개합니다.

생성형 AI 기초 개념부터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클로바X, 달리, 미그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수노, 유디오 등 프롬프트 작성 노하우와 활용, 그리고 생성형 AI 기술과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궁금증을 가진 분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줄 친절한 안내서 같았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조곤조곤 옆에서 설명해주는 선생님처럼 내용이 이어지더라고요.

특히 머신러닝과 딥러닝이라는 다소 복잡한 개념을 '연어와 농어 자동 분류 시스템'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었고, '얼굴 인식 AI'를 통해 두 기술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주니 이해도 더 쉬웠답니다.

많은 그림들과 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GPT의 발전 과정이었습니다.

특정 분야에만 특화되어 있던 AI가 GPT 등장 이후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었어요.

2018년 GPT-1이 세상에 나온 이후, 방대한 인터넷 자료를 학습하며 본격적인 대화 능력을 갖춘 GPT-2, 자연스러운 언어 능력을 보여준 GPT-3, 사용자 피드백 기반 강화 학습으로 대중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챗GPT (GPT-3.5), 그리고 멀티모달 기능까지 탑재한 GPT-4에 이르기까지, 불과 몇 년 사이에 이렇게나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저한테는 여전히 놀랍기만 하더라고요.

GPT-4가 아직 익숙하지도 않은데, 최근에는 GPT-5가 공개됐더라고요. 오픈AI는 앞으로 얼마나 더 빠르게 성장할까 하는 생각에 아찔하기까지 했고 얼마나 더 공부해야하나 걱정되기도 했답니다. 다만 사용자입장에서 좀더 편해지기를 바래봅니다. 



챕터 4에서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생성형 AI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챗GPT부터 멀티모달의 강자로 떠오르는 제미나이,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클로드, 우리나라에 특화된 클로바X, 그리고 메타의 라마까지,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간략한 정보까지 제공해주고 있어 유용할듯 합니다.

전 세계 AI 연구자들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서 최신 AI 모델을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정보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물론 새로운 기술에는 언제나 그림자가 따르기 마련인것 같더라고요.

이 책은 생성형 AI가 직면한 한계점 또한 솔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환각 문제', 편향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악의적 오용' 등의 문제는 여전히 쉽게 풀지못할 숙제 같았어요.

특히 안전성과 윤리적인 부분은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난제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책은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그 방법도 어느정도 제시해주어 조금이나마 막막함을 덜수 있을듯 합니다.

챗GPT의 개인 정보 보호 설정 방법이나, 프롬프트 작성 방법에 대한 몇 가지 예시는 AI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이 되어주었어요.

질문 하나하나에 따라 AI의 답변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결국 사용자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AI는 좋은 도구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구나' 하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또 책에 소개된 생성형 AI로 만든 몇가지 디지털 아트는 여전히 신기했었고 이미지 생성형 AI로 그림 동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정도로 창의적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광고, 마케팅,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 AI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흥미롭지만, 동시에 일자리 문제 등의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져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생성형 AI》는 제목 그대로인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면, 이 새로운 기술이 좀더 현명하게 활용하고 우리 삶에 분명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AI 시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제대로 알고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듯 합니다.



#아는만큼보이는생성형AI#생성형AI #챗GPT #인공지능 #AI #머신러닝 #딥러닝 #GPT #AI윤리 #프롬프트엔지니어링 #디지털아트 #AI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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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 - 관찰력과 전달력을 단련하는 103가지 실전 말하기 트레이닝
오구라 히토시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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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관찰과 표현의 힘을 길러주는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판된 오구라 히토시 작가의 《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입니다.

관찰력과 전달력을 단련하는 103가지 실전 말하기 트레이닝이 담겨져 있습니다.

표지에는 세개의 케이크 그림이 있고 각각의 차이를 설명해 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저라면 어떻게 얘기해야 잘 설명할까를 한참 보면서도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정작 이런 상황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답니다.

차례를 보면 움직임, 감각, 변화, 문제 상황, 차이, 실수, 요청, 순서 표현하기까지 총 8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표현법을 제대로 배울 수가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어떤 상황에 대한 그림이 소개됩니다.

지면에 수록된 처음 만나는 그 그림들만 보고서 그림에 대한 상황 설명을 제대로 하기는 그다지 쉽지 않았어요.

오른쪽 페이지 첫줄에 보면 왼편 그림을 봤을때 할만한 일반적인 대사가 나오는데 저 또한 그렇게밖에 설명이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나가다 보니, 어떻게 해야 정확한 정보를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짐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사물이나 사람의 상태와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걸 적절한 말로 표현하는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사실도 알수가 있었어요.

이 책은 바로 그 관찰력과 표현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눈앞에 있는 상황을 순간 잘 파악하고 정확하게 설명하는데는 책에 소개된 기술들이 필요하겠더라고요.

내 생각을 잘 표현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연습도 중요함을 알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기전과 후가 많이 달라질것 같아요.

이제는 어떤 상황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한번씩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하는지를 연습하게 되더라고요.

전달하고 표현하는 방법도 자주 연습하다보면 어느새 늘게 될것 같은 희망도 가져보게 됩니다.

얼마전 어떤 수업에서 휴가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언지 물어봤는데 얼버무리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는 그런 상황에 닥쳐도 이전보다는 상황에 대한 설명을 좀더 풍성하게 할수 있겠다 싶었답니다.

이 책 속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순간을 잘 파악하고, 정확하게 설명으로 이어지는 연습을 앞으로는 억지로라도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단순히 말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 자주 관찰하고 자주 표현하는 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하겠지요.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여주며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대상의 특징을 직접 관찰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예전보다는 떨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AI가 더 발전하면, 사람들은 더 쉽게 기계에 의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부모된 입장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잃어버릴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저희 아이도 평소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지 못해 손해를 보거나 오해를 살까 염려했었는데 이 책이 그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은 기대됩니다.

그래서 아이랑 같이 틈틈히 읽게 될것 같습니다.^^

《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은 단순히 ‘그림 보고 말하는 연습’이 아니라, 관찰력과 표현력을 길러 정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저 자신도 모르게 눈앞의 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게 될듯 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관찰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저와 아이 모두가 한층 더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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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문법 마스터편 -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다카하시 모토하루 지음, 후쿠치 마미 그림 / 더북에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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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이제는 어려운 영문법도 만화책으로 쉽고 재밌게 배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화로 배우는 영문법 책을 소개합니다.

더북에듀에서 출판된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_ 마스터편》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 10개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조동사, 부정사, 동명사, 접속사, 비교, 분사, 수동태, 현재완료, 관계대명사, 간접의문문, 부가의문문까지 이 책 한권에 왠만한 부분은 다 들어 있는듯 합니다.

제일 처음 접한 조동사 편에서는 will, may, must, shall, can, should 까지 헷갈리기 쉬운 조동사를 정리해주고 있더라고요.

전체적인 스토리를 봐도 마찬가지인데 영어 왕초보 주인공이 영어 울렁증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주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무척이나 공감이 됐었답니다.

책속에서 짚어놓은 궁금한 부분들은 평소 제 자신조차 영어문법 공부하면서 늘 가지고 있었고, 늘 답답했었던 부분들이었는데 정주헌 영어 교수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고 계시더라고요.

특히 예전에 뜻이 같다고 무작정 외웠던 표현들(can과 be able to나 must와 have to 같은 경우)도 정말 헷갈리기 쉬운 부분들인데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알듯 말듯 어리둥절한 상태로 사용하고 있던 조동사에 대한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저처럼 어른이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과도 같이 매일 꾸준히 읽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중간중간에 실생활에서도 사용할수 있을만한 예시들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반복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영어문법실력을 더 향상시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파트마다의 뒷편에 총정리 노트가 나오는데요.

제시되어진 예시들만 읽어봐도 '아 그렇구나~'하고 이해하기가 정말 쉬웠었답니다.

예시 하단에 팁도 소개해주고 있는데 이 부분은 특히 아이들 놓치지 않고 꼭 기억해두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영문법은 영어의 뼈대 역할을 할뿐아니라 문장 구성, 말하기, 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내신과 수능 등 시험에서도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특히 중학생에게는 이 영문법 공부가 꼭 필요한 과정 같아요.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된 특별한 영문법 책이어서 딱딱한 문법 개념을 비교적 쉽고 부담없이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른 어떤 책보다 부담없이 일단 읽어 보라고 권하기도 참 좋았었습니다

캐릭터 그림뿐 아니라 재미있는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빠르게 이해할수 있었고 반복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저희 아이들에게는 하루에 한번씩 반복적으로 훑어보게 하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하루 하루가 지날때마다 받아들여지는게 다른듯 했어요.

만화 특성상 이미지로 기억할수 있기때문에 꾸준히 눈으로 익혀둔다면 어떤 책보다도 영문법에 대한 학습 효과가 높아질듯 합니다.

책에 다뤄진 문법을 제대로 익혀둔다면 영어로 말하고 쓰는 능력 또한 눈에 띄게 향상 될거라 기대해봅니다.

이 책과 함께 저희 아이들의 영어 실력의 토대를 제대로 다져봐야겠습니다.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_ 마스터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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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머리를 만들기 위한 사고 훈련 -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를 풀어내다
호소야 이사오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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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유연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울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나무생각에서 출판된 요시타케 신스케의 《말랑말랑한 머리를 만들기 위한 사고 훈련》 입니다.



이 책은 사고를 훈련하고 확장하는 다양한 시각을 짧은 문장과 재치 있는 한컷 그림으로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그중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몇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자주 하게 되는 생각이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을까?”일지도 모릅니다. 스스로도 되풀이되는 그 생각과 말에 내 자신도 지치고, 아이도 지겨울 텐데, 그렇게 반복해도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는 뭘지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그 답에 가까운 힌트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는 ‘백 번 말해도 회로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듣는 입장에서는 그 말이 오히려 벽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그래서 때로는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는 태도가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다는 말을 새기게 되었답니다.



'문제를 잘 해결하는 능력'과 '문제를 잘 발견하는 능력'이 다르다는 인식도 갖게 되었어요.

우리는 흔히 해결에만 집중하지만, 때로는 문제 자체를 인식하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물리학적 개념이나 일상적인 예시를 통해서도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있었습니다. 

일례로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누군가에게 느끼는 비판의 감정이 결국 나 자신이 바뀌어야 할 지점일 수도 있다는 설명은 흥미롭고도 의미 있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문장 중에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성공과 실패, 좋고 싫음처럼 이분법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얼마나 좁은 시야를 만들 수 있는지를 다시금 깨닫기도 했답니다.



또한 작가는 서로 전혀 관계없는 것을 엮어보거나, 아는 것을 가능한 한 간결하게 표현해보는 것이 사고를 확장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짧지만 강한 메시지들이 페이지마다 이어지는데, 그 안에 담긴 작가만의 유연한 사고방식이 참 닮고 싶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건 결국, 머리가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이 중요하며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겠구나 싶었답니다.

누군가와 다름을 인정하고,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 그게 말랑말랑한 사고의 시작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무엇보다 요시타케 신스케 특유의 그림도 역시나 돋보였답니다.

단순하고 귀여운 한 컷 만화 속에 날카롭고 깊은 메시지를 담아내는 솜씨는 이 책에서도 여전히 빛났었답니다.

저는 이 만화컷만 몇번씩 다시 보고 싶어질듯 합니다.

책 뒤편에 그를 ‘발상의 천재’라 부르던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고가 굳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때,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은 묵직한 철학 대신, 부드러운 유머와 통찰로 생각의 틀을 슬며시 흔들어주는 책이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나를 돌아보고, 더 유연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 《말랑말랑한 머리를 만들기 위한 사고 훈련》을 권해봅니다. 머리와 마음 모두 말랑말랑하게 바꿔보면 좋겠지요 ^^





#요시타케신스케 #말랑말랑한머리 #사고훈련 #나무생각출판 #발상의천재 #생각의힘

#유연한사고 #다르게생각하기 #관점전환 #생각확장 #마음훈련 #비판적사고 #감정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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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사르르, 유령 아이스크림
칸나 지음, 한귀숙 옮김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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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일본 그림책 대상에서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다그림책에서 수상한 칸나 작가의 《고민이 사르르, 유령 아이스크림》입니다.

숲속 깊은 곳, 모두가 잠든 밤에만 열리는 아주 특별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가게주인은 다름 아닌 귀엽고 수줍은 유령이에요.
밤에만 활동할 수 있는 유령은 낮에 돌아다니는 동물 친구들과는 좀처럼 만날 수 없어요.
손님이 오지 않아 외롭고 심심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유령은 길에서 우연히 눈물 글썽이는 부엉이를 만나게 됩니다.
친구와 싸웠다며 슬퍼하는 부엉이에게 유령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 친구만을 위한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지요.
그 아이스크림은 이상하게도 차갑지만 따뜻하면서 기분 좋은 맛이 나는 마법 같은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기운을 차린 부엉이는 눈물을 거두고 다시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유령은 또 어떤 친구들을 만나 어떤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게 될지 읽어보시길 바래요.
부엉이를 만난 이후, 유령은 매일 밤 가게 밖으로 나가 고민이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그 친구의 마음에 꼭 맞는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선물합니다.
그 아이스크림에는 유령의 따뜻한 마음과 친구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까지 담겨 있더라고요.

책을 읽은후 저도 문득 생각해 봤습니다.
요즘 나를 힘들게 하는 고민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요즘 저는 결정 앞에서 자꾸 망설이거나, 너무 많은 생각 때문에 머리가 복잡할 때가 많거든요. 그럴 땐 머릿속이 엉켜버린 털실 뭉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약 유령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면, 나를 위한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도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마음속 매듭을 하나씩 풀어주는 아이스크림, 한입 먹으면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하고 속삭여주는 따뜻한 바닐라와 커피가 어우러진 아이스크림이면 좋겠더라고요.^^
아이들과도 고민에 관한 이야기와 어이스크림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눠봐도 좋을듯 합니다.

책속 주인공 유령은 힘든 누군가의 마음을 보듬을 줄 아는 진심이 가득차 있는것 같았어요.
그 위로의 힘이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큰 용기가 되는지, 그리고 나눔의 기쁨은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마음속에도, 누군가의 고민을 알아채고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건네줄 수 있는 유령 한 마리가 살고 있는지도 모겠어요.
나도 누군가의 유령이 되어 힘들어할 때 조용히 다가가 그만을 위한 아이스크림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요.

또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부분은 고민을 혼자서 꾹 참기보다 누군가에게 솔직히 털어놓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이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누군가에게 나누고 큰 힘과 용기, 그리고 해결책도 같이 얻게 되면 좋을것도 같았습니다.
그럼 아마도 특별한 아이스크림처럼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는걸 느끼게 될테니까요.
특별한 아이스크림하나로 친구들의 마음을 녹이는 유령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아이스크림을 맛보게될,
《고민이 사르르, 유령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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