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 -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주니어경제 시리즈 3
채화영 지음, 박상수 감수 / 북네스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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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제에 관한 책을 별로 접해보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기에 다소 어려울수 있는 분야가 바로 경제이고, 이러한 경제지식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설명해주는것 또한 쉽지만은 않는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씌어져 있어 쉽게 이해할수 있고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어린이 경제도서가 나왔네요. 

주니어경제 시리즈3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랍니다.

“주니어경제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나온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는 제1편 《You Know? 생활의 기본 - 화폐,돈》, 제2편 《You Know? 궁금해요 세금과 나라 살림》에 이은 세 번째 책이라고 하네요.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는 12~14세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개념을 이해시키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경제현상이 우리 생활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쉽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어린이, 주니어를 위해 쓴 맞춤형 경제 도서!"


1장에서는 시장에 관한 용어설명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과거에 어떻게 시장이 처음 형성되었는지, 화폐는 왜 생겨났는지, 시장경제가 무엇인지,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유통의 흐름 등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어요.
2장에서는 시장의 여러 형태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백화점은 왜 싸고 대형마트는 왜 싼지 알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 설명하고 있고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네요. 마케팅이 시장에 굉장히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이유도 설명되어져 있고 기업끼리도 거래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눈에 띄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답니다.
3장에서는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각 장속 17개의 소주제들에 대한 핵심요약 만화가 나오는데 그림과 설명을 통해 친절히 다뤄주고 있어 아이들이 개념을 확실히 잡을수 있겠더라구요. 복습차원에서 읽고 넘어가면 좋을듯합니다.


시장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파는 곳이기도 하지만 크게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모든 곳
을 뜻한다고 해요. 거래는 물품을 사고파는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가격이 결정되는데, 이를 토대로 이루어지는 경제를 시장경제라고 부른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겪게 될 미래에는 더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형성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에 따른 대비를 하게 위해서 시장경제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고 알아갈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하고 만든 좋은 경제지침서가 바로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인것 같아요.
각 장마다 다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동화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경제를 알아갈수 있는 어린이 경제 도서였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재밌고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차 있었답니다^^
 총 17개의 이야기로 꾸며진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 로 우리 아이들이 경제와 좀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가져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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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구비 사투리 옛이야기 - 사투리로 들려주는 팔도 옛이야기, 개정판
노제운 글, 이승현 그림 / 해와나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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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옛이야기는 우리 조상의 지혜와 감동에 재미까지 담겨있고 무엇보다도 친근해서 참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도 전래동화를 자주 보곤 한답니다.



《구비구비 사투리 옛이야기》는 구수한 사투리로 전해듣는 옛이야기라 더 이야기의 깊은 맛이 살아있고 재미있더라구요.

그림책 한권에 팔도사투리와 제주도까지 9개도의 전국 사투리가  아홉편의 이야기들로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사투리를 접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것 같아요.
작가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옛이야기의 깊은 맛을 살리고, 지역 사투리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 해당 지역에서 2대 또는 3대 넘게 살아온 지역 분들의 감수를 일일이 받았다고 해요. 어린이도 이해할수 있도록 해야해서 모든 말투를 사투리로 바꿀수 없었다고 하지만 부분부분 씌여진 사투리만으로도 각 지방의 특성과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어 좋았답니다.
저같은 경우도 전라도에서만 살아와서 다른 지역의 사투리를 배울수 있는 재미난 시간이 되었던것 같아요.


많은 글밥에 부담을 느낄것 같아 제가 두편은 아이들에게 직접 읽어주었어요. 사투리가 어렵지 않게 씌여져 있어서 쉽게 읽을수 있었어요.  읽는 저 또한 사투리를 잘 못하지만 못하는대로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사투리읽는 재미가 있다면서 이야기를 소리내어 읽어내려가는데  아는 내용이라고 하면서도 사투리도 재밌고 내용도 웃기다며 키득키득하다가 하하 웃다 하더라구요.  재밌는 책읽기였고 앞서 말했듯 이 책은 읽으면서 지역마다 다른 억양과 사투리의 특징에 재미를 느낄수 있어 좋았답니다.

참.... 의미를 잘 모르는 사투리가 있어도 괄호안에 그 의미가 표준어로 친절하게 쓰여져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구비구비 사투리 옛이야기》스토리를 보면 일부 아는 내용이지만  전에 그림책에서 짤막하게 봤던 내용보다도 더 자세한 스토리가 묘사되어져 있어 더 실감이 났던것 같아요. 그리고 알지못했던 뒷이야기까지도 알수 있어 좋았답니다. 또 부분부분 나오는 삽화 또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좋았구요.


이야기 한편이 끝나고 마지막장에는 각 지방에서 내려오는 각각 다른 제목과 내용들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야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던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이제 글밥이 있는 책들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는데 《구비구비 사투리 옛이야기》는 이제 그림책 보다 한단계넘어  글밥에 조금씩 적응해나가야 하는 저학년한테 딱 적합한 책인것 같더라구요. 앞부분을 읽어준 효과가 있었는지 세번째 이야기부터는  울 아이가 초집중해서 책을 읽더라구요.
아이들이 글밥많은 책에 거부감을 조금씩 줄이고 지루하지 않게 재미를 느끼게 해줄수 있는 책인것 같네요.

지방마다 각기 다른 사투리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수 있는 《구비구비 사투리 옛이야기》 로 전래동화의 재미를 한층 더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사투리로 생생하게 살아나는 옛이야기의 재미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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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 3학년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최수일.신동호 지음, 김석 그림,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원작 / 비아에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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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포자가 나온다고  합니다. 3학년 수학이 어려워지는 시기인가봐요.  나누셈과 분수, 그리고 도형의 각, 길이와 들이와 무게 등이 나오는데 아이들에게는 이런 수학적 개념이 굉장이 부담스럽고 어려운 부분인가보더라구요.

이런 고민을 쉽게 털어줄 책이 있답니다. 우리 큰아이는 2학년 마무리도 이 책과 함께 했었는데 너무 재밌다고 했었네요. 아마도 애가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되어진 책이라서 더 친근하게 수학을 접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왠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만화와 수학이 조합을 이루어 만들어진 책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3학년》이랍니다.

77개 핵심 질문과  개념으로 이루어진 3학년 수학 완전 정복을 위한 책으로 전에는 볼수 없었던 형식의 수학교과서랍니다.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3학년》는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을 발견할수 있는 스토리의 만화로 되어 있으며 수다로 풀어쓴 개념 중심해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전국 수학교사 모임에서 추천한 교과서라니 더욱 믿음이 가더라구요.   십여 년 이상의 현장 경험과 수학 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수학교육 전문가의 교육 노하우가 담겨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수학 개념 학습에 주목하고 만든 교과서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신 교육과정이 반영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교과서에서 빠진 내용이 없도록 구성하고, 모든 순서를 교과서에 맞춰 놓았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 조화를 이루며 공부를 해나가면 좋겠더라구요. 


각 단원을 보면 책 첫머리에 교과서의 단원명과 학습내용이 나오고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문제를 알수가 있어요. 만화를 통해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개념도 한줄로 쉽게 풀어 정리해놨답니다.
오른편에는 학습내용을 보다 쉽게 풀어놓아 이해를 높여주고 있어요.



그때그때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의 개념을 이 책을 통해 잡아간다면 다른  어떤 참고서 보다 훨씬 좋은 복습서가 될 것이고,  또 쉬운 해설로 씌여져 있어 수학 개념을 충분이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우리 큰아이는 이 책으로 3학년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재밌는 책이다보니 애가 직접 찾아 읽어보고 있어 본의 아니게 선행학습을 하게 되네요. ㅎㅎ

 이 책 한권으로  수학의 개념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수학 수포자와 거리와 멀어질듯 싶어요.


3학년이 괭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해요.  그 이유가 바로 초등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3학년부터 복습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것이 괭장히 중요하리라 봅니다.
 만화로 읽는 초등 수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로 3학년 수학을 무리없이 익힐수 있도록 준비해보시면 어떨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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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푸른점
쁘띠삐에 지음 / 노란돼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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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돼지해라 그런지 광고에서 많이 나오는 "돼지돼지돼지~~"를 보며 패러디를 자주 하고 또  "~하면돼지"라는 말을 무척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이름은 푸른점》속 귀여운 아기돼지 표지만 보고서 재미있겠다며 책을 펼쳤어요.

 

그런데 앞면지부터 범상치 않네요. "꽤애애애애액~" 
도대체 이 소리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바로 숲 너머 긴 회색 농장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랍니다. 그 소리가 무척이나 궁금한 숲속 친구들은 소리의 정체를 알아보기 의해 덤불로 위장을 하고 농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한 우리 구석진 곳에서 혼자 웅크리고 있는 아기 돼지를 발견하지요. 등에 A가 씌어진 엄마 돼지가 농장 아저씨 트럭을 타고 멀리 떠난후 마음이 슬퍼진 돼지는 꼬리마져 아래로 축 쳐져 있어요. 숲친구들은 힘을 내라고 응원을 합니다. 그리고 아기 돼지는 소리의 정체는 알수 없지만 소리가 났을때의 상황을 알려줍니다. 농장 아저씨가 들어왔다가 친구들을 데리고 나가면 들리는 소리라고....

 

바로 그때 아기 돼지도 농장 아저씨에게 이끌려 나갔어요. 그리고 잠시후 "꽤애애애애액~"
 꼬리는 사라지고 엉덩이에 푸른점이 생긴 아기 돼지는 울면서 몹시 아파합니다.
아기 돼지는 이후 어떻게 될까요?

☆☆☆

공장식으로 된 일부 축산농장에서는 돼지가 태어나면 냄새난다는 이유로 마취없이 거세를 당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서로 꼬리를 물어뜯는다는 이유로 꼬리 마저 펜치로 잘리게 된다고 하네요.  이 책의 아기 돼지도 꼬리가 잘려 항생제가 뿌려진 자리에 푸른점이 생겨난거라고 합니다.

엄마 돼지가 사라졌을때 우리 큰아이는 소시지가 된거 아닐까 하며 좀 속상해하더라구요.
이런 얘기를 할때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얘길 해줘야할지 조금 망설여지긴 했답니다.

물론 돼지가 우리의 식단에 자주 등장하는 먹거리라 먹지 말라고는 할수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가축들도 (행복한 정도는 아니어도)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살아갈 권리는 있는것 같아요.
또 그런 위생적인 공간에서 가축들이 건강하게 자라야만 우리 식탁에서도 안심하고 먹을수 있게 될테니까요.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심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숲속 친구들과 너무도 슬프고 아파하는 아기 돼지 푸른점의 이야기가 담긴 《내이름은 푸른점》을 읽고나서 우리 아이들과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네요.

그나마 맨 마지막에 동물 친구들이 푸른점 아기돼지를 철장에서 풀어줘서 다행이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숲속친구들과 새 삶을 살아가는 아기 돼지 푸른점을 보며 더불어 사는 모습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책속에 소개되어진 숲속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얘기를 아이들과 이야기했었어요. 사자는 너무도 작고 토끼의 모습을 보면 뭐든 길어 이상하고 새는 다른 새와 어울리지 못하고 날아가지도 않아요. 그리고 도깨비같은 동물도 있구요.
아마도 다른 모습때문에  아픔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어서 같이 위로하고 어울려있지 않았나 생각해보았답니다.  그래도 그 숲속친구들은 모두다 참 따뜻한 마음을 가졌음을 눈여겨 봐야할것 같네요.

돼지들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꼬집고 동물학대를 근절하자는 교훈이 담긴 《내이름은 푸른점》 재밌게 잘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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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 애니메이션 원작
오성윤.유승희 지음, 오돌또기.유승배 그림 / 가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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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의 작품 《언더독》동화책이 나왔네요.  1월에 아이들과 이 영화를 꼭 보러가려고 했었는데 2주인가 하고서 막을 내렸더라구요.  동네 극장이 너무 협소한 탓도 있지만 너무 쉽게 막을 내려 한동안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했답니다. ㅎㅎ

책으로 펴낸 《언더독》은 내용과 마무리가 애니메이션과 약간 다르다고 하네요.  애니메이션은 보지 못했지만 영화 못지않게 책으로 느끼는 감동이 더 클수 있기에 책으로 먼저 접할수 있게 되어 저는 좋더라구요.

인간과 함께 살다가 알수없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버림받은 보더콜리 뭉치. 하지만 정작 뭉치는 자신이 왜 그런 상황에 처해졌는지 알지를 못하고 주인이라고 생각한 아빠를 기다립니다. 자신이 버려졌다는걸 인정하지 못하지요.
인간에게 이미 버려져 떠돌이로 함께 살아가는 개들을 만나면서 뭉치는 자신도 버려졌음을 알게되고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들에 의해 다시 쫒기면서 뭉치와 떠돌이개들은 스스로 살아가기위해 그들이 자유롭게 살수 있는 곳을 찾아 멀고도 험난한 길을  떠납니다.
계속 추격하여 오는 개농장 사냥꾼과 사냥개들을 피해서 서로 의기투합하며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지요. 그리고 결국 자유를 찾게 됩니다.



《언더독》은 영화 에니메이션 언더독의 원작이라고 합니다. 동화속에 연필로 그려진 그림은 그림작가의 원그림이라고 하네요. 책의 내용과 그림이 잘 조화가 되어져 있어 감동이 더 하더라구요.  내용은 마무리 부분이 에니메이션과 다르게 전개된다고 하네요. 동화책이 좀더 철학적이고 교훈적인 이야기로 재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본 언더독과 어떻게 다른지 애니메이션도 꼭 한번 봐야할것 같네요. 우리 큰아이 자꾸 애니메이션 보여달라고 조릅니다^^

《언더독》 의 책 겉표지는 원그림으로 되어 있어요. 애니메이션에서 볼수 있는 겉커버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언더독이라는 말이 업신여김을 받는 사람들을 뜻한다고해요. 이 책 《언더독》에서는 버려진 개들을 뜻하는 말로 쓰였어요. 뭉치와 떠돌이 개들은 비록 자신들이 인간들에 의해 버려졌지만 자신들의 삶을 원하는 삶으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어요. 온갖 어려움과 방해를 극복하고 헤쳐나가기 때문에 더 강한 모습으로 성장할수 있고 결국 자유를 찾게 되지요.
개들의 선택이 인간을 의지하며 계속 살아가는거였다면 그 자유는 평생 누릴수 없었겠죠.

책 뒷표지에 씌여있는 말이 함축적으로 주제를 보여주는듯 해요.
"대가를 치른 자만이 자유를 얻을 자격이 있어."
"내가 결정할 수 있어야 내 삶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야."
자유를 찾아 달리는 뭉치처럼 어떤 모습속에서 살아갈지라도 자신의 삶은 자신이 개척해 나가야 함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인간과 함께 살다가 버려진 뭉치와 떠돌이개, 들개들이 천국을 찾아 떠나는 여정속에서 결국 진정으로 그들이 원하는 자유와 행복을 찾게 되는 이야기 《언더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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