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화장실 수학 탐험대 1~2 세트 - 전2권 화장실 수학 탐험대
박병하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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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의 개념도 읽기책으로 가능하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이 바로 읽으면서 수학의 개념을 쉽게 익힐수가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책이랍니다.

행성B에서 출판되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수학 박사 박병하 선생님이 안내하는 환상의 수학 모험, 《집에서 깨우치는 수학의 원리 _ 화장실 수학탐험대》입니다.



책 제목에서처럼 집에서, 그것도 왠지 냄새가 날것 같지만 너무도 친숙한 화장실에서 초등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배워나갈수 있는 책이에요.

대부분이 그렇듯이 수학이란 교실에서만 존재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수포 예비생인 초등학교 6학년 수아와 3학년인 동생 지후가 소냐 이모를 통해서 화장실 수학 탐험대인 ToMaAd 토마아드호의 탐험대가 되어 개미만큼 작아진 모습으로 자신의 화장실속에서 수학을 하나하나 배워나가게 됩니다.

소냐 이모의 주머니 속에서는 자, 컴퍼스, 도르레, 구명조끼 등 여러가지 신기한 물건들이 잔뜩 나오는데요. 그 물건들을 통해서 화장실속 수학의 재미있고 신기하고 놀라운 법칙과 원리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집에서 깨우치는 수학의 원리 _ 화장실 수학탐험대》 1권에서는 화장실의 문, 타일, 욕조, 샤워기 등에서 계산, 부피, 곡선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화장실 문의 경첩을 시작으로 수학의 문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는데요. 그 경첩 하나에서도 축과 회전, 그리고 지렛대의 원리까지 배우게 됩니다. 시소와 비교해서 지렛대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데요. 복잡한 계산식이 나오는게 아닌데도 비율 계산하는 것까지도 쉽게 배울수가 있더라구요. 어려울것 같지만 정말 쉽게 읽어나갈수가 있었습니다. 중학생이 되서 배우게 될 내용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하면서 읽어나갈것 같더라구요. 아마 중학생이 되어 수학을 배울때 이해가 더 쉽게 받아들여질 것이 분명해 보였답니다.

화장실바닥에서 배운 황금비율, 비례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눈에 익숙한 곡선이 그려지게 되는데요. 이 모양으로 피보나치수열도 나중에 배우게 되겠지요. 아직은 이 단계까지는 나오진 않았지만 수학의 원리가 계속 연결되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놀랍고도 신기한 수학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질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어떤 값을 계산하는 방법이 여러 갈래길이 있다는것도 잘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여러가지 방법을 안다면 자신에게 맞는 보다 쉬운 길을 찾아갈수가 있겠지요. 

최대공약수 또한 그림으로 알려주니까 이해하기도 쉬웠답니다. 최대공약수에서도 비율까지 연결지어 알려주더라구요.

또 샤워기 물에서 대포알이 날아갈때 그려지는 포물선을, 욕조 물이 빠지는 모습에서 회오리감자를 닮은 나선 등을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깨우치는 수학의 원리 _ 화장실 수학탐험대》 2권에서도 정말 다양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배울수 있었어요. 수도꼭지, 비눗방울, 거울, 휴지, 변기 등에서 추론과 닮음 둘레를 배우게 됩니다.

수도꼭지에서 생각할수 있는 추론을 바탕으로 지도와 같은 모습의 좌표를 설명해 주고 비례식까지 이어서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역시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학의 재미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화장실속에 있는 거울로 벽의 높이를 재보기도 하고 나아가 나무나 태양의 높이까지도 잴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무척이나 신기할것 같습니다. 두루마리 휴지로는 원기둥도 배우고 휴지의 길이도 알아볼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넘겼던 부분도 면밀히 살펴보면 알고 있는 수학의 일부였다는 사실을 많이 배워나가게 될것 같더라구요.



《집에서 깨우치는 수학의 원리 _ 화장실 수학탐험대》를 통해 아이들의 수학 본능을 살리고 추론해보며 수학의 재미를 배울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이 이젠 배움의 장소가 될수 있을것 같지요. 또 화장실을 바라보는 눈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초등 수학 개념을 알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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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
미아키 스가루 지음, 이기웅 옮김 / 팩토리나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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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당신의 기억을 바꿔줄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쁜 기억은 지워버리고 좋은 기억을 내 머릿속에 넣는 일이라는게 과연 좋은 일 일까요?

아니면 불행의 시작이 되는걸까요?

기억을 조작하는 일이 가능한 세상속에 사는 젊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팩토리나인에서 출판된 《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입니다.



이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은 다가올 미래이며 나노로봇에 의한 기억 개조 기술이 만들어낸 가공의 기억(의억)을 갖고 살수 있는 세상이랍니다.

가공의 등장인물을 만들고 가공의 기억을 만들어 실제로 누군가의 머리속에 넣을수 있다면 그건 좋은 일인 걸까요?

이 소설은 바로 이런 믿기지 않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타지소설이에요.

이 책에서는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주는 나노로봇들이 많이 등장을 한답니다.

19세 주인공 아마가이 치히로의 부모는 가공된 기억을 갖고 살았으며 치히로가 15세때 이혼을 했어요.

치히로는 부모의 사랑도 받지 못했을뿐만아니라 친구나 연인도 하나 없는 외롭고 고독한 청춘시절을 보냈기에 무의미하게만 느껴졌던 자신의 어린시절(6세에서 15세까지)의 기억을 전부 소거하고 싶은 마음에 특정시기의 기억을 지워주는 '레테'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레테를 주문했던 곳의 실수로 자신이 마셨던 나노로봇이 레테가 아니라 가공의 청춘 시절을 제공해주는 '그린그린'이라는걸 알게 되지요.

그린그린을 마신 이후로 치히로의 기억속에서는 나쓰나기 도카라는 가공 인물이 치히로의 어릴적 소꿉친구가 되어 있었고 매순간 자신의 일상속에 파고들어 끊임없이 자극을 하는 도카를 마주하게 됩니다.

치히로는 실존하지 않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게 허무한 일임을 너무도 잘 알기에 마주하기 힘든 가공의 기억, 도카의 기억을 없애기 위해 레테를 다시 복용하려 하지만 그조차도 자꾸 미뤄지게 됩니다.

그러던중 술에 취해있던 치히로가 무의식상태에서 우연히 자신의 아파트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 도카를 만나게 되는데요.

의억속에만 존재해야하는 가상의 인물 도카가 어떻게 현실속에서 자신의 곁에서 머물며 헛갈리게 하고 있는건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았고 결국 선배 에모리의 말대로 가짜 도카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접근했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지요.

여하튼.. 아무리 밀어내려 해도 현실속 가짜 도카는 그 순간부터 치히로의 집에 자주 나타나게 되었고 자연스레 20일정도의 짧은 여름방학도 같이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고 도카는 사라져 버려요.

치히로의 현실속 도카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또 치히로의 기억은 가공일일까요? 실제 있었던 기억일까요? 

뒷부분에 도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마지막까지도 무척이나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자신의 과거가 머릿속에서 지워져도 슬프지 않을 삶이라면 정말 현재를 살아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저같은 경우 현재도 물론 중요하지만 오래전 추억들이 있기에 회상하면서 느끼는 행복감도 참 많은것 같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들의 삶을 보면 너무 안쓰럽기도 했고 참으로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과거의 행복했던 추억 하나 없고 또 주위에 자신을 생각해주고 위해주는 사람도 하나 없었기에 삶이 외로울수밖에 없었던 두 주인공을 보면서 그래도 지금의 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어 참 든든하구나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은 짧은 만남이 저토록 애절하게 느껼수도 있구나 생각도 들었고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너무나도 돋보인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뒤틀린 과거의 기억을 가진 주인공 치히로와 도카의 짧고도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판타지 소설 《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였습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재미있게 읽을수 있으실거에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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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관찰 백과 - 수만 개의 은하가 펼쳐진 우주의 비밀 이야기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브루스 베츠 지음, 이은경 옮김 / 바이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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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개의 은하가 펼쳐진 우주의 비밀을 담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바이킹에서 출판된 《우주 관찰 백과》입니다.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브루스 베츠 박사는 행성, 우주, 밤하늘을 가르치는 행성 과학자이자 어린이 책 작가라고 하는데요. 어린이를 위한 천문학 책을 많이 써본 작가인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 책도 써놓지 않았나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차례를 보면 우주,별과 별자리, 태양계, 혜성, 유성, 오로라, 우주 탐사와 우주 미래까지 천문학에 대한 모든것들을 알차게 다뤄놓은것 같습니다.

우주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나오는데요. 우리 집주소를 예로 들어서 우주에서의 우리 지구의 주소를 쉽게 풀어주고 있더라구요. 지구의 중력은 축구공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로, 빅뱅은 풍선을 부풀리는 것과 같은 것처럼 내용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정말 술술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책에서는 정말 유용한 지식들을 쉽게 그리고 많이 알수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지문을 가지는 것처럼 모든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패턴을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찾는게 신기했었는데요. 태양에서 발견된 헬륨도 햇빛의 스펙트럼을 통해 발견했다고 해요. 우리은하의 영어이름은 '밀키 웨이 갤럭시'인데 우유를 뿌려놓은 것 같아서 그런 이름이 생겼다고 해요. 우리말로 불리우는 '미리내'라는 이름도, 그에 담긴 뜻도 너무 예쁜것 같았습니다. 태양은 초당 220킬로미터의 속도로 우리 은하 중심을 공전한다는데 그 수치만 봐도 그저 놀랍기만 하더라구요. 우주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데 그에 필요한 에너지가 암흑 에너지라는것도 알았습니다. 우주을 이루는 물질중 암흑 에너지의 비중이 무려 68퍼센트더라구요. 별에 관한 이야기도 쉽게 풀어놨고 우리 태양계에 속하는 행성에 대해서도 쉽게 배울수가 있었습니다. 그중 금성은 불지옥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그게 다 온실 효과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혜성은 우리말로 살별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노래제목으로만 알던 오르트 구름이 뭔지도 조금은 알수가 있었습니다.

책 뒷쪽에는 우주 교육 관련 웹 사이트, 행성,유성, 월식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위치 제공 웹 사이트 등 우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웹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이 책은 빽빽하게 들어찬 글밥많은 책이 아니다보니 아이들도 초반부터 부담없이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첨부되어진 관련 사진들도 참 많았었고 그 사진들에 대한 추가 설명도 잘 되어 있더라구요. 동글동글한 원속의 중요한 설명들과 질문을 던져주는 대화창들도 포인트가 되어주어서 띠엄띠엄 읽기에도 좋고 전체적으로 구성을 보기좋게 잘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읽다보면 웃음짓게 하는 유머도 대화창들속에 많이 나오더라구요. 중력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무엇일지, 달에서 소는 어떻게 울지...이 책속에 정답이 나와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꼭 찾아보시기 바래요.​

빅뱅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우주에는 아직도 풀리지않은 수수께끼가 참 많은것 같은데요. 이 책이 천문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밑바탕이 되어줄 것이고 앞으로 풀어야할 우주의 미스터리를 환히 밝혀줄수 있는 과학자들을 많이 키워줄거라 믿어봅니다.​

《우주 관찰 백과》는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중 하나인데요. 기회닿으면 《우주 탐험 백과》도 만나보고 싶네요.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면 놀랍고 신비롭고 경이로운 우주의 비밀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우주 관찰 백과》를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천문학에 관한 내용들이 정말 쉽게 풀어놓아져서 처음만나보는 우주관련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선택하셔도 좋을만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초등중학년 정도면 읽을수 있지않나 싶어요. 성인이 읽어도 좋을 《우주 관찰 백과》 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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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 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차가운 경고 비주얼 지식 책방 1
데이비드 깁슨 지음, 공우석 옮김 / 머핀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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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터전인 소중한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으며 심각하게도 기후위기를 맞고 있다는 사실을 아마도 다 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위기의식이 느껴지는 바가 없다보니 점점 무뎌지는것 같아서 틈틈히 배우고 알아가야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로 기후 위기에 관한 그림책이에요.

머핀북에서 출판된 비주얼 지식 책방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기후 위기_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차가운 경고》입니다.

그림책이다보니 차례가 있는것이 아니라서 순차적으로 읽어나갈수 있었습니다. 글밥이 많이 있는 책이 아니라 간단한 그림과 그래프, 큰 글씨로 중요한 포인트를 잘 적어놔서 한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우선 이 책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구성, 온실가스, 온실효과 등 용어설명들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어서 지구 기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하나하나씩 설명해 주고 있더라구요. 그래프와 수치로 알려주니 이해하기도 쉽고 눈에 잘 들어왔었습니다. 참고로 이 책의 저자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다보니 전문가답게 정말 깔끔하면서도 바로바로 눈에 들어올수 있도록 잘 구성해 놓은 책이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구가 뜨거워지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나오는데 현재 우리가 뉴스에서 접하는 일들이들이라서 좀 무섭기도 했고 경각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요즘 산불이 자주 나는데 인재도 있겠지만 지구가 뜨거워지는것에서도 그 이유가 많다는 사실이 무섭기도 했답니다. 지구가 0.5도씩 높아질때 발생하는 일들을 보면 더했었습니다. 또 북극과 남극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것도 무서운 일임을 알았고 가뭄과 홍수, 기상이변 현상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온실가스배출이 늘어나면서 온난화는 계속 심각해지고 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자연이 흡수못하는 이산화탄소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림을 보는데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나무라도 더 심어야할 판에 여기저기서 산불소식이 들려와서 속상하기도 불안하기도 했었답니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서 생긴문제에서부터 해양오염원인 미세플라스틱같은 쓰레기들도 보니 바다 또한 심각함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점점 사라지는 열대우림,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탄소배출 등 심각성이 책에 잘 소개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하는지도 잘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우리가 매년 1인당 약 4.7톤이나 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었는데요.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일부터 시작해서 지구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을 하나하나씩 찾아볼수가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고 공부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각자 나라마다, 단체마다 해야할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개개인마다 쓰레기를 줄이고 집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도 줄이려는 노력도 우리 가족부터 아이들과 같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해봐야겠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영웅이 따로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지구 온난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는 지구를 되살리고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그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구의 기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실천 방법까지도 알려주고 있는 알찬 지식정보 그림책 《기후 위기_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차가운 경고》였습니다.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절대로 무시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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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모 마음틴틴 14
백승남 지음 / 마음이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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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역사소설 한편을 소개합니다.

마음이음에서 출판된 마음틴틴 시리즈 14번째 이야기, 백승남 작가의 《우리, 연모》입니다.

영혜빙은 책을 좋아하는 할머니 곁에서 집안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기쁨으로 살아왔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그럴수 없게 되자 세책점을 통해 알게 된 백아란 행수의 도움으로 오수다라는 모임을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전기수 일을 계속하게 됩니다.

방선은 하나뿐인 혈육인 오라비마저 지병으로 죽게 되자 과거를 보고 집안을 일이키기를 간절히 바랐던 오라비 방관주로 살아가리라 결심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정해놓은 혼사를 하기 싫었던 혜빙은 예전에 우연히 오수다에서 만났던 선이 관주라는 선비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자 서로 혼인을 하여 각자 원하는 삶을 살아가자 청하였고 둘은 그렇게 동맹을 맺고 인연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염의 아버지 신간이 북방으로 간 안찰어사 방관주를 모함하게 되었고 급기야는 방관주는 순찰중에 기습을 당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도 겪게 됩니다. 신염은 자신이 연모하던 혜빙과 결혼하고 임금의 총애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방관주를 질투하고 의심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자신보다도 더욱더 방관주를 싫어하는 아버지 신간이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방선과 혜빙의 위태 위태한 혼인관계는 잘 유지될수 있을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중요한 일에서조차 스스로의 결정권도 가지지 못하고 휘둘리며 평생을 사대부가의 아녀자로서의 삶을 산다는게 싫었던 자유로운 영혼 혜빙과 평생을 남자로 살지언정 오라비를 대신해 가문을 살리고 싶었던 방선의 혼인 동맹이 참으로 안타깝기도 했었고 애틋하기도 했었고 그들의 순수한 사랑도 보는 내내 아슬아슬했었답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여인들은, 또 차별받고 살아갔을 또다른 계층들의 삶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책모임에서 만난 여인들은 어디에서도 드러낼수 없었던 그녀들의 감춰진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했을때 반짝거리던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듯 선했답니다. 요즘은 그당시에 비하면 상황이 많이 좋아졌고 인권이 어느정도 올라와있다고 생각되지만 아직도 당연하게 누려야할 인권이 박탈당한채 살아가는 누군가도 지구촌 곳곳에, 가깝게는 우리 곁에도 아직까지 참 많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우리 모두가 다같이 소수의 의견에 귀기울일줄 알고 극복해나갈 이런 사회적 문제들을 돌아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책속의 두 여주인공들처럼 어디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낼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여하튼 늘 곁에서 든든하게 혜빙을 지켜주던 신염도 멋졌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나갔던 선과 혜빙, 백아란 행수도 멋져보였어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 정말 재미있게 읽어나갔었답니다.



《우리, 연모》는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으로 시대를 앞서는 생각으로 자유와 사랑을 지켜나갔던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들의 서사시를 멋지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답니다.

위험속에 뛰어든 선과 혜빙의 애뜻한 동맹과 그들의 아슬아슬한 사랑이야기를 《우리, 연모》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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