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관찰 백과 - 수만 개의 은하가 펼쳐진 우주의 비밀 이야기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브루스 베츠 지음, 이은경 옮김 / 바이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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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개의 은하가 펼쳐진 우주의 비밀을 담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바이킹에서 출판된 《우주 관찰 백과》입니다.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브루스 베츠 박사는 행성, 우주, 밤하늘을 가르치는 행성 과학자이자 어린이 책 작가라고 하는데요. 어린이를 위한 천문학 책을 많이 써본 작가인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 책도 써놓지 않았나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차례를 보면 우주,별과 별자리, 태양계, 혜성, 유성, 오로라, 우주 탐사와 우주 미래까지 천문학에 대한 모든것들을 알차게 다뤄놓은것 같습니다.

우주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나오는데요. 우리 집주소를 예로 들어서 우주에서의 우리 지구의 주소를 쉽게 풀어주고 있더라구요. 지구의 중력은 축구공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로, 빅뱅은 풍선을 부풀리는 것과 같은 것처럼 내용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정말 술술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책에서는 정말 유용한 지식들을 쉽게 그리고 많이 알수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지문을 가지는 것처럼 모든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패턴을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찾는게 신기했었는데요. 태양에서 발견된 헬륨도 햇빛의 스펙트럼을 통해 발견했다고 해요. 우리은하의 영어이름은 '밀키 웨이 갤럭시'인데 우유를 뿌려놓은 것 같아서 그런 이름이 생겼다고 해요. 우리말로 불리우는 '미리내'라는 이름도, 그에 담긴 뜻도 너무 예쁜것 같았습니다. 태양은 초당 220킬로미터의 속도로 우리 은하 중심을 공전한다는데 그 수치만 봐도 그저 놀랍기만 하더라구요. 우주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데 그에 필요한 에너지가 암흑 에너지라는것도 알았습니다. 우주을 이루는 물질중 암흑 에너지의 비중이 무려 68퍼센트더라구요. 별에 관한 이야기도 쉽게 풀어놨고 우리 태양계에 속하는 행성에 대해서도 쉽게 배울수가 있었습니다. 그중 금성은 불지옥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그게 다 온실 효과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혜성은 우리말로 살별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노래제목으로만 알던 오르트 구름이 뭔지도 조금은 알수가 있었습니다.

책 뒷쪽에는 우주 교육 관련 웹 사이트, 행성,유성, 월식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위치 제공 웹 사이트 등 우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웹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이 책은 빽빽하게 들어찬 글밥많은 책이 아니다보니 아이들도 초반부터 부담없이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첨부되어진 관련 사진들도 참 많았었고 그 사진들에 대한 추가 설명도 잘 되어 있더라구요. 동글동글한 원속의 중요한 설명들과 질문을 던져주는 대화창들도 포인트가 되어주어서 띠엄띠엄 읽기에도 좋고 전체적으로 구성을 보기좋게 잘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읽다보면 웃음짓게 하는 유머도 대화창들속에 많이 나오더라구요. 중력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무엇일지, 달에서 소는 어떻게 울지...이 책속에 정답이 나와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꼭 찾아보시기 바래요.​

빅뱅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우주에는 아직도 풀리지않은 수수께끼가 참 많은것 같은데요. 이 책이 천문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밑바탕이 되어줄 것이고 앞으로 풀어야할 우주의 미스터리를 환히 밝혀줄수 있는 과학자들을 많이 키워줄거라 믿어봅니다.​

《우주 관찰 백과》는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중 하나인데요. 기회닿으면 《우주 탐험 백과》도 만나보고 싶네요.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면 놀랍고 신비롭고 경이로운 우주의 비밀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우주 관찰 백과》를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천문학에 관한 내용들이 정말 쉽게 풀어놓아져서 처음만나보는 우주관련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선택하셔도 좋을만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초등중학년 정도면 읽을수 있지않나 싶어요. 성인이 읽어도 좋을 《우주 관찰 백과》 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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