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 초등 교과서 속 과학 먼저 알기 4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4
판도라 글, 신경순 그림, 이인식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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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환경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일이 나를 살리는 일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구와 환경이 오염되고, 황폐화된다면 인간도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이 피부에 조금씩 다가왔다는 표현이 어울리겠죠?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에서는 대기와 물, 생태계, 위기의 환경과 생활(쓰레기, 소음, 먹거리), 환경보호 실천방법에 대해 다루어져 있어요.

100가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요즘에는 가정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생수를 사서 먹는 집이 대부분이죠.

핀란드에서는 깨끗하고 좋은 물을 ’가장 오래된 약’이라 하며, 스위스에서는 ’생명’, 그리스 철학과 신학에서는 ’여자의 영혼이자 생명체의 어머니’라고 한대요.

아프리카와 중동 등지에서도 이미 약 3억 명 이상이 물 부족을 겪고 있으며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의 2/3가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해요.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바로 생명 그 자체랍니다. 깨끗한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알겠지요?  -세계는 지금 물이 부족하다고요? 中에서-

값이 싸서 종이 봉투보다 더 많이 쓰이고 있는 비닐봉지가 매립되어 썩는 데는 1,000년이나 걸린다고 해요. 다행히 요즘 쓰이고 있는 종량제 봉투는  생분해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30년 정도 지나면 자연 분해된답니다. 물건을 사면 그냥 주던 봉투를 돈을 내고 사고 있는데 마트에서 되가져가면 돈을 돌려 준답니다. 하지만 장바구니를 들고 가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쓰레기가 땅 속에서 완전히 썩는 데 걸리는 시간
담배꽁초: 10~12년, 사과나 귤껍질: 6개월, 종이 2~5개월, 우유팩 : 5년 (팩에 밀납 성분이 코팅되어 있기 때문) , 알루미늄 캔 : 80~100년, 가죽 제품: 50년, 유리병: 600~700년, 스티로폼: 500년 이상 이라고 하네요.
헉.... 정말 끔찍하단 생각이 드네요.

폐자원을 잘 분리 수거해서 다시 재활용 해서 환경오염도 줄이고, 우유팩은 동사무소로 가져가면 화장지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경남 일원에서 람사르 체험학습 행사가 있어서 아이는 창녕 우포늪과 주남 저수지에 다녀왔는데 생태와 습지 보호에 대해 체험학습 기회를 가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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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보다 남자친구 - 두근두근 로맨스 01 두근두근 로맨스 1
이레네 짐머만.한스 귄터 짐머만 지음, 이두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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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렵다는 거다.  가끔 학창시절 수학은 싫지만 수학 선생님이 좋아서 짝사랑하다가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를 만난 기억은 있다. 


 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 마리는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캐릭터다. 대부분의 여자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고 못하는 반면 마리는 반에서 한 번도 수학 1등을 내준 적이 없는 수학 천재다. 
 어느 날 전차에서 스쳐간 꽃미남에서 반한 마리의 꽃미남 사수 작전을 펼친다. 그가 수학 선생님의 아들 톰이라고 알려준 타냐의 말과는 달랐다.  14살 말괄량이 마리에게 찾아 온 첫사랑은 어떻게 펼쳐질지 사뭇 궁금해졌다.


14살 조금은 빠른 나이에 사랑에 빠진 마리가 부럽기도 했다. 기껏 내가 첫사랑이란 걸 느낀 건 스무 살 때였으니 말이다.
마리가 하트를 그리고, 톰 이라는 이름을 자꾸 쓰고,머릿속이 온통 톰의 생각으로 가득차는 걸 보고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 느낌이야 하고 말해주고 싶었다.
D학점의 수학 천재 마리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톰에게 접근하기 위해, 수학 선생님의 과외를 받으려고 벌인 일이었는데 수학 선생님의 아들은 한 눈에도 범생인 디트마르였고, 그 사실을 단짝 친구인 타냐에게도 비밀로 하였다.
 큐피드의 화살은 엉뚱하게 디트마르가 마리에게 겨누는 우를 범하게 된다. 
 말괄량이 마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톰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지만 언제나 이쁜 모습보단 엉뚱한 모습을 보여 주게 된다. 신의 장난인지 왠지 자꾸 꼬여만 가는데....
 엄마의 파티용 검은 드레스를 몰래 꺼내어 가장 무도회 때 입고 가려고 하는 마리를 보면서 때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을 때가 나도 있었다는 생각이 갑자기 내 머리 속에 떠올랐다.
유리문에 옷자락이 끼여 꼼짝 못하고 있을때 나타난 톰, 세상에 어쩌면 짝사랑하는 남자를 그렇게 만나다니 싶은 안타까움도 잠시 추워서 떠는 마리에게 외투를 건네주고, 재단사용 가위로 옷자락을 잘라준다. 갑자기 나타난 가족들 때문에 무도회장을 뒤로 하고 나온 마리.


"마리 어른이 된다는 건 말이지, 단순히 키만 커지는 게 아니란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을 겪어야 하지." 라는 엄마의 말에 수긍을 하고, 단짝 친구 타냐에게도 톰과의 이야기를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용서를 구한다.
"그런데 너는 왜 나에게 사실을 숨긴 거야? 우린 친구잖아." (타냐의 말)


가족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사랑 이 모든 것에 내포되어 있는 가장 큰 핵심은 믿음이 아닐까.
  마리는 어른다워질거라고 했다. 수학 과외를 하기로 했는데 그 상대가 톰이다. 자기보다 두 살이나 많은 남자를 가르친다는 것이 조금은 우습기는 해도 재미있는 하이틴 로맨스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는 말이 거짓말은 분명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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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우등생 전과 2-2 - 국어.수학.바슬즐, 2008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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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전과를 만나기 이전에 초등 저학년이 전과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우등생 전과를 보는 순간 어쩌면 이렇게 알차게 구성 되어 있나 싶은 생각에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전과목 전과에 학교 진도와 우등생 전과 진도에 맞춘 스케줄 북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선배맘님들이 들려준 경험담은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었어요. 위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통해서 저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고, 영역별  교육법, 아이들의 심리 궁금증에 관한 이야기도 부모들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었어요.

전과가 단순히  교과 내용에만 한정하지 않고, 만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내용을 파악하고, 꼼꼼한 정리와 마당평가를 통해 아이들이 내용을 심화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학교 시험 대비 자료집과 중간, 학기말 학력평가 대비 문제집을 따로 구성해서 문제를 더 많이 다루어 보도록 한 것 또한 아이들의 복습에 도움이 되고, 중간, 기말 고사를 치를 때도  평가 문제집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슬기로운 생활 동영상 CD를 보면서 아이가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 공부하는 걸 좋아해요. 즐거운 생활의 경우 요즘 교과서에 실린 노래를 엄마가 알고 있다면 같이 부르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도 가질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진 저의 바램이 그래도 담겨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노래를 들으면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시간을 가지면 아이의 정서에도 좋고, 즐거운 생활 교과서에 나오는 노래들을 익히고 나면 학교에서도 노래에 자신감이 생겨서 좋거든요.

한마디로 너무나 괜찮은 구성이에요.
이제 다른 전과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우등생 전과로만 공부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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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 개정판, 하버드 초청 한류 강연 & 건국 60주년 기념 60일 연속 강연 CD 수록
박진영 지음 / 김영사on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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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99년에 쓴 <미안해>를 다시 낸 것이다. 30대의 박진영을 있게 한 것은 20대의 박진영이라고 그는 말한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박진영에 대해 가진 생각은 타고난 춤꾼, 딴따라, 자유분방한 가수라는 그런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 책을 덮을 즈음엔 자유분방함 뒤에 숨겨진 꿈과 열정, 노력과 솔직하다는 그런 이미지가 그려진다.

연예인이 되고 나서 박진영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과 다름없이 예전 친구도 만나고, 여자 친구도 만나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았단다. 그리고, 그 여자 친구와 결혼을 하였고 사랑은 노력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랑에 대해, 외로움에 대해, 삶에 대해 그가 들려 주는 이야기들은 진실하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세상에서 제일 부자는 서쪽 방향으로 난 집을 가진 사람입니다.
백만불짜리 노을을 매일 볼 수 있으니까요.

세상에서 제일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 
정말 부자는 노을을 매일 바라볼 마음의 여유가 있을까?
노을을 바라볼 마음을 여유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도 행복이 아닐까.

이 책에는 20년전 80년대 박진영이 쓴 일기가 나온다. 일기는 자신의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인데 일기를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나도 가끔 여고시절에 쓴 일기를 보면서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기도 하는데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이 됨과 동시에 자신에게 가장 솔직해지는 것 같다.

세상을 양심인과 비양심인으로 구분하는 것외에 그는 어설픈 양심을 가진 사람을 움직이는 것을 정치라 했다.

그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국경을 넘어 미국을 오가며 음악에 대한 사랑을 키웠고, 그가 만든 음악으로  우리 가수가 미국에서 성공하기를 고대하는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하는 그런 가수이자 음악가이다.

연예인이만 무대 뒤의 그의 평범한 소시민적인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보단 후천적인 노력이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는 그는 정말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딴따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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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에너지 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 1
주경희 글, 김은정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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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세상 모든 일은 < 마음 먹기 나름 >이라고 한다. 
하지만 세상일이 모두 뜻대로 되지는 않고, 비껴가기도 하고, 때론 원하지 않는 일도 해야 할 때가 있다. 어른이나 아이나 고민과 걱정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너무나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 것 같다.

파스텔 톤의 그림과 긍정적 이미지에 어울리게 해피엔딩으로 끝난 결말이 참 좋다.

 이 책에 나오는 초등 5학년 가온이는 뚱 돼지라는 놀림을 친구들에게 받고, 공부도 잘 하지 못하는데 엄마의 빈자리를  언젠가부터 먹는 것으로 해결하는 아이로 변해 있었다. 자동차를 상처 내어 만나게 된 할아버지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행복과 불행은 그 크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에 따라서 작은 것도 커지고,  큰 것도 작아진다는 깨닫게 되지요. 행복해지는 방법과 행복 프로그래밍으로 ’내일은 좋은 일이 생길거야. 오늘은 행복한 예감이 드는걸? 난 잘할 수 있어.’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한다.
날씬해지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한다.
긍정학 도사님 덕분에 가온이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어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친구들도 예전처럼 많이 생길 뿐만 아이라 공부도 1등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다. 엄마와의 재회까지 가온이의 긍정적인 생각이 빚어낸 결과가 아닐까.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낸다. 나에게는 저력이 있다.
나에게는 오직 진뿐이다."
어린이 여러분의 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습니다.
주간 계획, 월간 계획, 연간 계획, 3년, 5년, 10년, 평생 계획을 세워 보세요.
이 때 가능한 목표를 높게 정하세요.
왜냐하면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크게 되기 때문이에요.
-A.단테-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주고, 아이가 목표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기 마련인데 태양을 볼 것인지, 그림자에 집착할 것인지, 결정은 너 스스로 하는 거야 ."(긍정학 할아버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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