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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호의 비밀?
솔직히 카멜레온호라고 하니 뭔가 비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런데 지난 달에 읽었던 토피모트 박사의 책 표지색이 파란색이었고, 이번 달에 읽은 카멜레온호가 초록색 표지여서 혹시나 다른 책들의 표지색을 찾아보니 빨강, 주황, 노랑 등의 색상이었다. 마치 책의 표지 또한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느낌이 신기했다.

 이 책은 팍스 선장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시리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나는 팍스 선장이 아닌 팍스 선장과 함께 카렐레온호에 승선한 해적 리키 랫이다.  제일 작고 용감한 해적(쥐)이다. 일곱 개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우이자 팍스 선장의 약혼녀인 미스 팍스트로가 잡혀 있는 ’ 잊혀진 섬’을 행해 가고 있다.
하지만 바다에서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바다 위에서 춤을 춥시다..... 워! 워! 워!

해적의 인생.
보물을 약탈하지.....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서
항상 상처를 가지고 있네.
워 워 워......

시스탁 페스티벌의 록스타 리가바카가 환상적인 모험에 동참하고 싶어서 몰래 올라타 있었다.  저멀리 해적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바나나 때문에 해적들은 게으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위험한 상황에 놓인 카멜레온호는 바다색과 똑같이 변신을 했어요.

"카멜레온호는 반은 배지만.... 반은 살아있는 생명체란다!"

카멜레온호의 비밀이 밝혀진다.

’팍스 선장’과 ’안개선의 해적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다.
그들은  잊혀진 섬의 미스 팍스트로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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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111가지 아침독서 권장도서 3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 세상모든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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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탈무드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지식을 머릿속에 넣어주는 것보다 지혜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제 경우 큰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탈무드를 남편과 제가 읽어 주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탈무드 동화 시리즈를 너무 잘 읽고, 좋아하더라구요.

 탈무드는 지혜를 단련시킬 뿐만 아니라 물고기를 요리하는 방법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유대 인 특유의 철학을 담고 있답니다. (세상모든책 편집부)

탈무드의 내용을 보면 때론 지혜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때론 어리석은 사람을 통해서 지혜를 배우고, 교훈을 얻기도 하는 듯해요.
교훈만 있는 책은 아이들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데 이 책은 재미와 웃음도 주는 책이에요.
제목을 봐도 느낄 수 있거든요.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 뭐라 교실 지붕에서 공부했다구?, 꿈 깨라, 꿈깨.....

 탈무드 111가지는  짧은 내용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아침 독서 시간에 읽기에도 적당한 1~5페이지  정도로 한 편의 이야기가 간결한 편이에요. 그래서 저학년이 읽기에도 그다지 부담이 없답니다.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이야기도 보이더라구요.

 주제별 구별없이 111까지 무작위로 담아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게 아쉬워요.
탈무드 이야기 뒷편에 그 이야기의 주제를 간략히 소개하거나 아니면 그 주제와 연관된 속담이나 격언을 한 두 줄 적어주었더라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어요.

유대인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오늘 학교에서 무얼 배웠는지 물어보지 않고 어떤 질문을 했는지 묻는다고 해요.
  아이에게  꼭 알려 주고 싶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탈무드가 아닐까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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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초등 교과서 속 과학 먼저 알기 4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4
판도라 글, 신경순 그림, 이인식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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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환경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일이 나를 살리는 일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구와 환경이 오염되고, 황폐화된다면 인간도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이 피부에 조금씩 다가왔다는 표현이 어울리겠죠?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에서는 대기와 물, 생태계, 위기의 환경과 생활(쓰레기, 소음, 먹거리), 환경보호 실천방법에 대해 다루어져 있어요.

100가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요즘에는 가정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생수를 사서 먹는 집이 대부분이죠.

핀란드에서는 깨끗하고 좋은 물을 ’가장 오래된 약’이라 하며, 스위스에서는 ’생명’, 그리스 철학과 신학에서는 ’여자의 영혼이자 생명체의 어머니’라고 한대요.

아프리카와 중동 등지에서도 이미 약 3억 명 이상이 물 부족을 겪고 있으며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의 2/3가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해요.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바로 생명 그 자체랍니다. 깨끗한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알겠지요?  -세계는 지금 물이 부족하다고요? 中에서-

값이 싸서 종이 봉투보다 더 많이 쓰이고 있는 비닐봉지가 매립되어 썩는 데는 1,000년이나 걸린다고 해요. 다행히 요즘 쓰이고 있는 종량제 봉투는  생분해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30년 정도 지나면 자연 분해된답니다. 물건을 사면 그냥 주던 봉투를 돈을 내고 사고 있는데 마트에서 되가져가면 돈을 돌려 준답니다. 하지만 장바구니를 들고 가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쓰레기가 땅 속에서 완전히 썩는 데 걸리는 시간
담배꽁초: 10~12년, 사과나 귤껍질: 6개월, 종이 2~5개월, 우유팩 : 5년 (팩에 밀납 성분이 코팅되어 있기 때문) , 알루미늄 캔 : 80~100년, 가죽 제품: 50년, 유리병: 600~700년, 스티로폼: 500년 이상 이라고 하네요.
헉.... 정말 끔찍하단 생각이 드네요.

폐자원을 잘 분리 수거해서 다시 재활용 해서 환경오염도 줄이고, 우유팩은 동사무소로 가져가면 화장지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경남 일원에서 람사르 체험학습 행사가 있어서 아이는 창녕 우포늪과 주남 저수지에 다녀왔는데 생태와 습지 보호에 대해 체험학습 기회를 가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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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나의 작은 친구야!
콜린 매큐언 지음, 김청엽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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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동화다.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

로라는 아기 오리가 자신을 무서워 하지 않을 때까지
가만히 아기 오리 곁에 앉아 있었다.
따뜻하게 꼭 껴안아 주고, 정성스럽게 간호하고, 함께 산책도 했다.
그런 행복도 잠시 아기 오리가 튼튼해지고 나서는 떠날까 봐 두려워한다.

"사랑해 나의 작은 친구야."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할 거지?"

하지만, 로라는 아기 오리에게 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넌 날 수 있어"라며 
용기를 북돋워 준다.

아기 오리의 멋진 비상,
빨리 돌아오라는 로라의 말은 보내고 싶지 않지만 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로라의 마음 같다.

"난 널 잊지 않을거야, 나의 작고 용감한 친구야."
로라에게 아기오리는 작고 용감한 친구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되길 원하는가?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의미일까.

은은한 파스텔 톤의 그림이 
친구에 대해
이별에 대해
따뜻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책이다.

어릴때부터 아롱이와 다롱이(햄스터).
초록이, 노랑이, 분홍이(물들인 병아리들)를 보며 자란 지원이는
동물들과의 이별을 많이 경험했다. 
원하든 원하지 않던 때론 불가피한 이별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차츰 커가면서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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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야!
앨리슨 리치 글, 앨리슨 에지슨 그림, 김청엽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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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끔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기를 원해요.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고, 껴안아 주고 스킨쉽을 많이 해 주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다고 해요.
엄마와 아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엄마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는 책이랍니다.
엄마 곰과 아기 곰의 행복한 일상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우리 아빠야! 란 그림책의 작가가 쓴 그림책과 비슷한 느낌, 여기서는 아빠 대신 엄마, 포근한 엄마의 사랑을 아기 곰과 엄마 곰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답니다.

 엄마 곰과 아기 곰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어요.
 아기 곰과 엄마 곰은 하루 종일 함께 하지요. 엄마와 함께 동굴에서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엄마는 깜깜하고 어두운 밤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멋진 재주도 있답니다. 아기 곰은 사과 한 개를, 엄마는 사과 세 개를 높이 쌓을 수도 있어요.

엄마 곰은 미끄럼도 잘 타고, 수영도 잘 해요. 엄마 곰이 시냇물 건너는 것을 도아 주어서 안전하게 건널 수 있어요. 엄마 곰과 아기 곰의 낙엽 놀이는 아이와 제 눈에 쏙 들어왔어요.
빙글빙글~  떠다니는 낙엽만큼이나 행복해 보이는 엄마 곰과 아기 곰.

엄마 곰은 세상에서 아기 곰이 가장 귀엽대요.
아기곰은 엄마 곰이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대요.



 세상의 모든 엄마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곰도 예외는 아닌 듯해요.
아이곰이 엄마를 자랑스러워 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엄마인 나를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어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행복하다!

지민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나에게 가끔 지민이가 장난이 심해 애물단지로 보일 때마다 이 그림책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 그러면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엄마 눈에 다시 보인답니다. 지민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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