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쉬워지는 계산급수 7급 첫째권 - 덧셈.뺄셈 완성편, 초등 2~3학년
김광수 지음 / 키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수학, 솔직히 우리 지원이는 수학에 아니, 계산이 또래 아이들보다 느리답니다.
아이가 계산은 거의 정확하게 하는 반면에 셈이 느려서 참 고미이었는데  수학이 쉬워지는 계산 급수를 만나고 나서 아이가 수학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어 하네요.
수학은 아이들이 왜 재미가 없을까요?
제 생각에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해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려면 아무래도 가장 기초가 되는 셈이 제대로 되어야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맞는 학습교재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인터넷 사이버 학습 수학 모니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기억이 나네요.
한꺼번에 공부하고, 어쩌다 공부하는 것은 매일매일 조금씩 하는 것보다 좋은 학습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수학은 매일매일 학습하는 습관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임과 동시에 그만큼 기초가 필요한 과목이 이 수학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반복되는 비슷한 문제 유형만 있다면 아이는 금방 싫증을 낼 텐데 다양한 문제 유형과 교과 학습과 연계된 문제가 있다면 아이가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 교재가 딱 그런 교재더라구요.

계산 원리와 익힘문제, 연습문제, 평가문제로 학습 포인트를 알고 공부를 하다보면 아이가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거든요.
거기다 이젠 아이가 초시계를 재어가면서 시간을 재면서 공부하는 걸 좋아해요.
스톱워치로 학습을 하다보면 아이의 계산 시간도 조금씩 단축되어 수학의 기초인 계산에 자신감을 준답니다.


계산은 수학의 기초이며 중심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탑을 제대로 쌓을 수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기초가 튼튼해야  수학 공부에 자신감이 생기죠.
우리 지원이가 쌓아햐 할 계산의 탑이 아직은 부실한 기초 공사지만, 차츰 아이가 튼튼한 계산의 탑을 쌓도록 엄마인 제가 옆에서 도와주고 싶어요.
아이가 계산의 탑을 튼튼히 쌓고나면 아이의 수학 실력은 자연스럽게 늘게 된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학원에서처럼 수학 문제지를 주고는 정해진 시간 내에 풀 수 있도록 하는 고등학교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정해진 시간내에 푸는 것도 요하는 시대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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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지식채널 e 1 - 세상을 보는 다른 눈 주니어 지식채널 1
EBS 지식채널ⓔ 엮음 / 지식채널 / 2009년 5월
평점 :
일시품절


똑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을 보는 눈은 모두 다르죠. 세상에는 같은 조건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진리를 마음 속에 담게 되었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부족한 것들을 채워갈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 행복도 성공도 아니 모든 것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식은 머리에 채워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지식이 꼭 정해져 있거나 틀에 박힌 고정, 아니 변하지 않는 진리만이 지식이라는 제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책이 바로 이 책이에요.
 지식은 이론이나 정보가 아닌 움직이는 메시지요, 더구나 시각에 따라 지식이 변할 수도 있다는 걸 왜 몰랐나 싶어요.
 
  EBS 지식채널에서 엮은 주니어 지식채널은  노랑, 초록, 빨강, 파랑의 네 가지 색상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준답니다.
새롭고 기분 좋은 일들의 노랑, 이 땅의 평화와 순수를 상징하는 초록, 힘차고 열정적인 삶으로 이끄는 빨강, 도전과 무한한 가능성의 파랑이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해 주고 있어요.

우리들이 먹는  맛있는 초클릿 속에 아동 노예들의 눈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11만 3천번을 읽고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선비가 급제하리라는 생각은 더더욱 못했지요.
모든 것을 바쳤던 곳에서 딸 아이마저 잃은 목사의 용서와 사랑,
아름다운 천재 소녀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의 삶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지식은 강요하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에요.
지식 채널이 제게준 메세지랍니다.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겟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

모든 것은 힘쓰는 데 달렸을 따름이다."


-김득신이 스스로 지은 묘비명에서


59세에 과거 문과 급제, 성균관 입학.
백곡 김득신(1604~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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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개의 바둑돌 파랑새 사과문고 67
김종렬 지음, 최정인 그림 / 파랑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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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이 있기에 때론 가장 소중함을 잊고 살 때가 있지요. 그 상대가 바로 가족이 아닐까 싶어요.
 늘 함께 하기에 때론 서로가 편하게 생각하기에 서로에게 더 상처를 줄 가능성이 더 많다는 사실도 때론 잊고 지내기 쉬운 상대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의 가족 가운데 누군가가 훌쩍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가끔 텔레비젼이나 영화나 소설 속에서만 일어날 것 같던 일들이 실제 현실에서 일어날 때 아마 떠난 사람도 남은 사람도 깊은 슬픔에 잠기게 되지 않을까요?

 이 책 속의 아빠는 주인공 주노의 기억 속에서는 그렇게 살갑지도 않고, 바둑을 좋아해서 주노는 아빠가 주노보다 바둑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랍니다. 아빠가  한 번만이라도 주노와 야구장에 가는 약속을 지켰더라면 주노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아빠는 주노가 좋아하는 야구장 대신 기원에서 바둑 두기를 즐기는 아빠였고, 주노와 야구와 바둑 두 프로그램을 두고 채널 전쟁을 벌이다 결국 주노에게 손찌검을 하게 되는데 이 일이 주노에겐 잊을 수 없는 일로 기억되어 ’아빠랑 평생 말도 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해요.

아빠가 떠난 어느 날 친구들이 주노를 피한다는 사실을 눈치챘어요. 아빠가 없다는 것은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고, 주노가 싫어했던 아빠지만, 주노는 할아버지를 잃은 아빠의 슬픔만큼 슬프지도 않았고, 아빠를 잃은 슬픔을 알지 못했어요.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으로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을 차마 못한 주노는, 어느 날 아빠의 영혼과 만나요. 평소 싫어하던 바둑을 아빠의 영혼에게 배우면서 아빠를 원망했던 마음도 사라지고 가족과 친구를 이해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답니다.

 아빠가 주노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은 아마 바둑을 통해 전해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주노가 아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아마 주노의 아빠는 다 알고 있을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 사이의 관계도 바둑처럼 복잡하게 때론 어렵게 보이지만 차츰 알고 보면 차츰 더 깊어지는 것이 아마 닮은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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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 66호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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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어린이 잡지에는 화려한 그림과 교육적인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이 잡지에는 아이들의 토론과 아이들의 생각, 아이들의 고민과  아이들의 비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참 좋았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친구라는 한자 대신 동무라는 우리 말 호칭을 사용했고, 삼촌과 이모 등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호칭으로 바꾸어서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책과 가까워 지도록 바꾼 것도 다른 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이다.

 반장에 대한 토론 '반장~ 할 말 있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의 반장에 대한 생각은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추천을 하게 하였는데 요즘은 자발적으로 반장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가 많다고 한다.  초등 3학년인 지원이도 반장을 하고 싶다는 아이가 많았는데 담임 선생님이 일기 검사를 하다가 모두가 자기가 반장이 되었음 좋겠다는 말에 웃은 기억이 난다. 거기다 예전처럼 남자는 반장, 여자는 부반자의 공식도 없으니 참 자유로운 분위기다.

 고민상담에서도 '반장은 꼭 공부를 잘 해야 하나요?' 이런 고민을 털어놓은 동무도 있다. 예전에는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반장으로 뽑는 경우가 많았지만, 꼭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반장을 해야 하는지는 생각을 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요즘이나 예전이나 인기가 많은 아이가 반장이 되는 경우는 비슷한 것 같다.

 '고민하는 자람이'에서는 자람이의 일기에 관한 만화가 나온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도 일기 검사를 한 적이 있다. 지금의 아이들도 학교에서 일기 검사를 하는데.... 아이들은 일기를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 마음이 잘 드러나 있었다. 지원이는 보여 주기  싫어하지 않지만, 같은 반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니 여자 아이들 대부분은 엄마에게도 보여주지 않는다고 했다. 물론 선생님께 보여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다. 교육적인 면에서는 필요한데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는 그리 좋지 못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입체 카드 만들기, 오토마타 공작시간도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 시간을 만들어 준다. 만드는 법이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고, 도안까지 있어서 만들기도 재미있다.

 또래 아이들의 생각과 그림을 통해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코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고, 부모토론은 어른인 엄마나 아빠가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부모들의 교육에 관한 문제와 고민을 통해 자녀의 교육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 보게 되어 부모와 아이의 교감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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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 65호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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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어린이 잡지에는 화려한 그림과 교육적인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이 잡지에는 아이들의 토론과 아이들의 생각, 아이들의 고민과  아이들의 비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참 좋았어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친구라는 한자 대신 동무라는 우리 말 호칭을 사용했고, 삼촌과 이모 등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호칭으로 바꾸어서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책과 가까워 지도록 바꾼 것도 다른 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이다.
 
 ’멋지게 살고 싶어요’라는 고민을 하는 동무의 고민을 초등학교 선생님인 김현정 이모가 상담을 해 주셨는데 가명으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고민을 틀어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고민하는 자람이’는 어른인 내가 읽어보니 아이들의 고민, 아이들의 세상과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도 조금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때론 엄마가 학교에 오는 걸 부끄러워하는 아이가 많은데 그건 엄마와 동무의 엄마를 비교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또래 엄마보다 나이가 많아서, 뚱뚱하고 못생겨서 학교에 오지 말라고 그런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니 그 아이 엄마는 충격을 받아서 살을 빼기도 했다고 한다.

 언제부턴가 편리함 때문에 하나 둘 늘어난 자동판매기 이야기를 ’편한 게 과연 좋기만 한 걸까’에서는 일본의 자판기 문화를 보면서 우리 나라도 자판기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동네 구멍가게와 자판기 중 더 많이 이용하는 쪽이 더 오래 옆에 있게 된다는 말에 섬뜩했다. 어른인 나도 구멍가게를 언제부턴가 싫어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구멍가게엔 가끔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나 요구르트 같은 것들을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긴 머리카락을 하고 다니는 것과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것을 경범죄로 다스렸다고 한다. 들은 기억이 있긴 하다.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이 군인이어서 짧은 머리를 좋아했나 보다. (경찰이 긴 머리를 잘라준다고?) 그건 우리가 중,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언젠가 자로 머리카락 길이를 재어보고 긴 아이들 머리는 가위로 싹둑 잘라 버렸으니까. 아참, 남자 아이들은 고속도로를 만들어 버려서 모자를 쓰고 다니는 아이도 있긴 했다.
그런데 그게 1895년 단발령과  연결되어 이야기가 이야기가 전개되니 좀 재미있긴 해. 요즘은 파마도 하고, 참 자유로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의 성공에 대한 토론도 꽤 진지했다.
아이들의 성공에 관한 이야기, 꿈을 이루면 그게 성공이라 생각한다는 혜린이,  성공하려고 양심에 털난 사람도 있다는 현준이, 사회에서 성공을 강요하는 것 같다는 찬희 . 성공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진정한 의미의 성공에 대해 아이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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