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지식채널 e 1 - 세상을 보는 다른 눈 주니어 지식채널 1
EBS 지식채널ⓔ 엮음 / 지식채널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똑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을 보는 눈은 모두 다르죠. 세상에는 같은 조건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진리를 마음 속에 담게 되었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부족한 것들을 채워갈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 행복도 성공도 아니 모든 것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식은 머리에 채워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지식이 꼭 정해져 있거나 틀에 박힌 고정, 아니 변하지 않는 진리만이 지식이라는 제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책이 바로 이 책이에요.
 지식은 이론이나 정보가 아닌 움직이는 메시지요, 더구나 시각에 따라 지식이 변할 수도 있다는 걸 왜 몰랐나 싶어요.
 
  EBS 지식채널에서 엮은 주니어 지식채널은  노랑, 초록, 빨강, 파랑의 네 가지 색상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준답니다.
새롭고 기분 좋은 일들의 노랑, 이 땅의 평화와 순수를 상징하는 초록, 힘차고 열정적인 삶으로 이끄는 빨강, 도전과 무한한 가능성의 파랑이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해 주고 있어요.

우리들이 먹는  맛있는 초클릿 속에 아동 노예들의 눈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11만 3천번을 읽고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선비가 급제하리라는 생각은 더더욱 못했지요.
모든 것을 바쳤던 곳에서 딸 아이마저 잃은 목사의 용서와 사랑,
아름다운 천재 소녀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의 삶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지식은 강요하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에요.
지식 채널이 제게준 메세지랍니다.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겟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

모든 것은 힘쓰는 데 달렸을 따름이다."


-김득신이 스스로 지은 묘비명에서


59세에 과거 문과 급제, 성균관 입학.
백곡 김득신(1604~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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