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심 - 상 - 파리의 조선 궁녀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06년 9월
구판절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내야 하는 나날도 있는 법이다.-41쪽

일이라 여기지 말자.
노래를 배우고 춤을 배우듯 나무하는 법도 밥 하는 법도 칼 가는 법도 마당 쓰는 법도 배운다고 여기자.
나중에 다 쓸모 있는 경험일 것이니.-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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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잭 웰치 - 포스트 잭 웰치 시대의 경영원칙 7가지
김영한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기 전에 '잭웰치'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유명한 CEO 정도였다.

GE의 CEO였던 것도 몰랐다...

그만큼 무지한 상태에서 '잭웰치'의 경영방식을 버리라는 내용의 글을 읽었으니 내가 '잭웰치'에 대해 갖게 된 선입견은 아무래도 긍정적인 모습보다는 '구시대의 쇠락한 영웅' 으로 남겨질 것 같다.

이 책이 아닌 '잭웰치'의 경영방식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글을 먼저 봤다면 나에겐 '신화적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남았겠지 싶다.

아무튼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굿바이~잭웰치의 시대'라는 주제에 충실하다~

먼저 '잭웰치'의 경영원칙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잭웰치'의 경영원칙이나 사생활에 대한 단점들을 부각시키고 '잭웰치' 경영원칙에 대해 하나 하나 반론하는 글이 뒤따르고 '잭웰치'의 경영원칙과 반대로 해서 성공한 기업들이 나온다!

결론은 아날로그 시대에는 통했던 '잭웰치'의 방식이 현 디지털 시대에서는 안 통하니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경영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잭웰치'가 기업을 위한 '인간'을 중시했다면 현재 성공한 기업들은 상품(서비스도 포함)을 사용하는 '인간'을 중시했다는 것이다.

성공한 기업들의 예시를 봐도 '모토롤라', '애플', '스타벅스' ...인 것을 봐도 그렇지 않는가?

상품을 살 사람들 즉 고객에 포커스를 맞춰서 '디자인'을 하고 서비스를 직접하는 직원들에게 잘해서 결국은 그 혜택을 고객들에게 주는 기업들이 성공했다는 것이다.

요즘은 디자인 경영을 피력한 '삼성전자'처럼 '디자인'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예전같이 기술력의 차이가 크다거나 먹고 살기가 힘든 시대였다면 '디자인'은 아무래도 뒷전으로 밀려나 있을 수밖에 없으나 요즘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의 편차가 좁아졌으니 그 차이를 보다 보기 좋은 '떡'으로 바꿔야만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스타벅스'같은 외식업의 서비스도 마찬가지이다. '돈'을 써줄 고객들이 음식의 맛은 당연히 기본이고 자신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도 같이 사는 것이기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결국은 어울러 사는 '인간사회'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촛점을 맞추는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소리지 싶다.

이 책은 '전문용어'가 나온다거나 보기 힘든 그래프 등이 나와서 머리 아픈 책이 아니다. 그냥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이니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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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영화!

기대를 전혀 안하고 가야 웃을 수 있다!

유치하고 억지러운 면도 많았으나 기대를 안하고 감 너그러울 수 있다!

비위가 약하신 분은 식사를 막하고 보면 안될 듯~~~영화 장면 중에 쫌 민망한 부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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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질꺼라 예상했었다!!!

'후각'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에 쥐스킨트의 '천재성'에 감탄하며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걸작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화화되어서 너무 좋았다!

원작과 영화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말이다~

소설이 영화화되면 거의 대부분 잘 만들면 '본전치기'이고 소설에서의 '상상'의 산물과 영화화되어 시각화되면 없잖아 실망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 독자의 개개인의 입맛대로 상상하며 읽기때문에 이 이미지를 영화화한 '감독'이나 그 '스텝'들, 영화 관계자들의 취향이 곁들어져 만들어진 이미지가 뛰어넘기가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에 '알라딘' 이벤트에서 '어떤 책이 영화화 되면 좋겠는가?' 하는 것이 있었는데 난 그때도 이 '향수'를 적어냈었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케빈 베이컨'을 추천하고 말이다!

원작에서 읽혀지는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는 보여지는 외모도 '혐오스러운 면'이 더 강했는데 이번에 만들어진 영화에서의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는 배우가 너무 잘생겼었다!

내가 이미 내용을 다 알고 봐서 인지 몰라도 보는 내내 오히려 배우의 '잘생김'이 감상하는데 방해가 되었다고 할까? 보는 내내 '저 배우 진짜 고생 많이 했겠다!'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다!~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마른 '그'가 영화를 위해 살을 엄청 뺐을 것이라는 추측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원작의 '음침하고 우울한' 전체적 이미지나 스토리 등이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가 넘 잘생긴 것만 빼고 충실히 그려내고 있었다!

그런데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만 본 사람들은 마지막 '씬'을 상업적으로만 이해할 지도 모르겠다!

너무 자극적이여서 눈살을 찌뿌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책으로 읽었을때도 자극적이었으나 그래도 상상의 한계라는 것이 있어서 제한이 되는데 영화는 곧이 곧대로 보여주게 되니 말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입안에서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정의가 깨끗하게 되지 않아서 여기에 요약할 순 없지만 '뿌옇게'나마 '인간의 존재론'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어서 먼저 '책'으로 읽고 영화를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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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이야기
마르셀로 비르마헤르 지음, 김수진.조일아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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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뿐만 아니라 '수컷'들의 심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고 할까?

어쩌면 내가 여자이고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는 없겠지만, 대체로 '암컷'을 밝히는 '수컷'의 심리는 세계적으로 공통분모도 있지 않을까?

소심하면서도 계산적으로 불륜과 가정을 저울질하는 '유' '부' '남' 들이란...

내가 남자였어도 똑같이 '수컷'심리를 즐겼을까? 음...

그래서 '여자'와 '남자'는 서로 영원히 '수수께끼'일 수 밖에 없는가보다~

심리학 개론 책도 아니고 '소설' 책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딴지' 걸면서 읽으면 재미있는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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