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가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구판절판


시즈에는 늘 울 때를 놓치고 종일을 씁쓸하고 어중간한 기분으로 지냈다. 흐리지 못한 눈물이 가슴 가득 맺혀 시즈에를 압박했다.
밤이 되어 훌쩍훌쩍 울면 엄마는 무슨 일이냐며 이유를 물었다. 하지만 이유는 너무도 멀고 작게 말라버려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다. 생각하려 하면 감정이 뒤엉켰다. 그때, 하얗고 포근했던 엄마의 품. 눈물로 얼룩진 볼이 좍 빨려 들 듯했다.-99쪽

남자들이 믿을 수 없는 족속이라는 건 알아. 게다가 가족이란 애당초 거짓에서 시작되었고, 두 인간이 서로를 믿고 살아간다는 어리석음이 그 바탕에 깔려 있는 거니까. 하지만 말이야, 친구가 아니면 이 세상에서 누구를 믿을 수 있다는 거야? 내 사전에는 그렇게 쓰여 있다고-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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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주술사 바림 - 디자이너 윤군's 캐릭터 개발일기
윤군 지음 / 이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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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캐릭터 디자이너'를 지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깊이야 없지만 읽으면서 보면서 가장 기초적인 그래픽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라든가 캐릭터 만드는 과정 등등이 팁처럼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될 듯하다.

어떤 능력이 필요하고 '스킬'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고 말이다.

미대 저학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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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경제학 - 사랑과 돈에 관한 유쾌한 보고서
하노 벡 지음, 배진아 옮김 / 더난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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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은 그럴싸했다...

근데...내용은...음...

글쓴이 자신은 '독신'인데 '결혼'을 해야 경제적이라며 '권장'하고 있다.

자신도 '결혼'을 안했는데 '결혼'이 더 좋다고 하면...크게 신뢰가 가진 않았다.

물론 글쓴이 말대로, 고정비용(집구입비..)이 덜 든다 던가 부업효과로 인해 '싱글'보다는 경제적인긴 하다.

그러나 세상사라는 것 다 좋고 나쁨이 있는 것!

결혼을 한 사람은 경제적 이익이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이라는 정신적 이익도 있다.

그러나 그 같은 경우는 가정 생활이 원만히 돌아갔을 때의 일이다. '이혼'을 하게 되면 더더욱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애가 있다면 '양육비'도 들어갈 뿐 아니라 한 살림에서 두 살림으로 찢기게 되니 이 또한 큰 손실이다. 그래서 이런 장치들 때문에 결혼을 한 이상 잘 살라는...머 이런...

암튼 다 아는 이야기이고 해서 특별할 건 없었다. 심심풀이로 읽기도...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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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보러 두바이 가다 - 상상력으로 다시 쓰는 21세기 아라비안 나이트!
소이차.장현승.이윤서 지음 / 미래사 / 2007년 8월
절판


변화의 사람에 꼼짝없이 갇혀 있는 상황에서는 공기를 많이 빼야 할 큰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상생활 속의 작은 사건을 통해 연습하다 보면 큰 사건에 대비할 수 있다.

우리가 너무 까다로워지는 순간, 화가 나거나 참을성이 없어지고 유치해지는 순간이 오면 자아에서 공기를 빼고 실질적이며 건전한 방향으로 전환할 기회로 보면 된다.

그것은 자존심을 무너뜨린다거나, 스스로에게 엄해진다거나, 완존한 패자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겸허해진다 함은 그저 자기가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 그리고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는 작은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약점까지 포함하여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겸허함이며 이를 통해 더 높이 일어설 수 있다.

자아에서 공기를 조금 빼면 꼬인 인간관계의 사막에서 헤어 나와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치유의 오아시스로 들어설 수도 있다.

인생을 살면서 공기를 빼야 할 때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공기를 빼면 막힌 상황에서 벗어나, 다시 사막을 건너는 여정에 오를 수 있다.





스티브 도나휴,<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중>

-218~2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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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보러 두바이 가다 - 상상력으로 다시 쓰는 21세기 아라비안 나이트!
소이차.장현승.이윤서 지음 / 미래사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일주일~ 것도 비행시간 빼면 4, 5일의 여행 동안의 '여행기' 이다.

그래도 충분히 '두바이'의 앞면, 뒷면을 그려 낸 듯 하다.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두바이'의 화려한 면 뿐 아니라 그 화려함의 이면의 모습도, 관광국가로써의 미래를 위해 고쳐야 할 점들을 짚어주고 있다.

요즘 '두바이' 열풍이다! 리더쉽 부분으로도 그렇고 아이디어! 면으로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국가 원수들이나, CEO, 각 지방의 단체장들 등등 너도 나도 '두바이'의 아이디어에 열광하고 리더쉽에 열광하고 있다. 그리고 따라하고자 한다.

'두바이'의 모든 프로젝트가 아직도 진행중이니 결과는 어찌 될 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광한다. 그 과열된 분위기를 이 책을 읽음으로써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또 다른 '두바이'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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