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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생활 지침서 ㅣ 메타포 7
캐롤린 매클러 지음, 이순미 옮김 / 메타포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외모도 출중하고 잘 나가는 부모님과 언니, 오빠를 둔 고 2의 사춘기 소녀의 성장 소설이다.
자신만 통통하고 부모님과 형제들은 잘 하는 프랑스어도 잘 못해서 병원에서 바뀐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하게 될 만큼 너무나 다른 자신의 외모에 주눅 들어 하는 '버지니아'
그녀가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계기가 된 건 우상같았던 '오빠'의 강간사건 때문이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완벽하게 만 보였던 가족의 틈을 알게 되고 주변사람들의 도움(크로우리 선생님, 닥터 러브, 단짝인 새넌)의 도움으로 식구들이나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스스로 갇히는 것을 그만두고,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따라 행동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성장소설이 다 그렇듯 아픔 후에 비꿀어진 방향이 아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그렸다.
이 책을 읽으며서 다시 한번 깨달은 진리는 '세상엔 공짜는 없다.'는 것!
세상사 즐겁고 행복한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니 어렵고 힘든 과정만 벗어나면 내가 커진다는 것.
정말이지 진리라는 것 '상투적'이지만 그 이상의 말이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