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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온다 리쿠 지음, 김경인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여러 가지가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에피소드 앞 쪽에 나와 있는 명작들에 스토리가 덧입혀지고 역사적 인물과 역사적 사건들과도 맞물리는 작가적 기교도 기교지만 내가 이 작품을 읽는데 시간적 환경도 그렇지만 케이블 티비에서 나오던 영화가 '피아니스트의 진실'이라는 영화였는데 그 피아노의 선율도 간간히 내 귓속에 흘러 들어오면서 작품이 몽환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작품의 거의 결말 부분에 이를때에는 한국 영화 '은행나무 침대'를 상영 중이여서 책과 영화의 오버랩이 되면서 작품이 주는 감동은 극에 이르렀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사랑'
상투적이고 영화든 문학이든 음악이든 매체들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것이지만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어울려서 다가오니 기분이 묘했다.
이 작품이 이런 환경들을 끌어 들인 것 같은 느낌!
기묘한 감각이었지만 참 좋았다. 이런 느낌을 갖는 내 자신에게 뿌듯하기도 하고...
아무튼 글로는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는 경험을 했다.
이 작품의 교훈은 결국.
'사랑'은 아니 우리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은 결국은 '파랑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