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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ㅣ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평점 :
ㅋㅋㅋ
일단은 잼있다!!!
마치 그림이 없는 만화책을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만큼 캐릭터가 살아있었다!!!
'이라부 이치로'라는 신경정신과 의사를 중심으로 하여 5명의 환자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하마 같은 덩치로 다섯살 어린아이 같은 정신연령을 갖은 의사 '이라부'의 이미지는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영감님이라 부르는 감독의 중년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라부를 보조하는 간호사 '마유미' 역시 무표정에 미니스커트의 가운을 입고 이라부가 환자마다 놓는 '비타민 주사'를 놓는다던지...
그야말로 등장인물들도 심상치 않다!!!
의사와 간호사가 이런 캐릭터니 신경과에 환자로 오는 사람들은 더더욱~~~
참 인간적이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