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알드 달'의 작품은 왠지 뭐랄까?
'으스스' 하다.
무서운 장면을 묘사 한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음...
기분이 묘하면서 목덜미에 털이 일어난 듯한 느낌...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것 같으면서도 왠지 어딘가에 다른 차원이 같이 존재하는 듯한 기분~
그것도 바로 옆에서 말이다.
보이거나 들리지 않을뿐 무의식의 세계에선 느끼는 듯한 기분.
그런 묘함이 있다.
이 작품은 1개의 중편과 6개의 단편들의 모음집이다.
재미면에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만은 아니지만 생각지 못한 반전이 있고, 왠지 끝이 끝이 아닌 결말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