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창녀 2
사라 더넌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중세의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

배경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세의 '베네치아'는 창녀들로 넘쳐나던 시기였다.

인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의 대한 호기심~

그러니 '중세의 베네치아'는 역사 소설가 뿐 아니라 역사가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필력을 발휘하거나 하다못해 군침이라도 흘릴만한 주제가 될 것이다~

일단은 작가가 여성이고 로마와 베네치아라는 도시가 나와서 인지 읽는 내내 '시오노 나나미'의 그림자에서 못 벗어나는 듯한 느낌.

좀 틀리다면 틀린 점이라면 '시오노 나나미'에 비해 더 허구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것 정도~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피암메타'라는 창녀는 어머니로부터 어릴적부터 훈련받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전에 보왔던 (제목은 생각나지 않지만) 영화를 연상시켰다.

읽는 내가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을 접해보았고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봤던 탓인지 여기저기에서 가져와서 흥행공식에 맞춰서 만들어낸 부산물 같아서 읽는 내내 언짢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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