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27일간의 인도 소년의 태평양 표류기'

 

초반부는 솔직히 살짝 지루했다.

동물에 대한 상식적인 면이 부족해서 인지 조련되어지는 동물들, 즉 서커스의 동물들이나 동물원의 동물들의 생태를 알려주는 내용에서 지루했지만 읽어 나갔다.

초반부의 갇힌 동물들의 생태는 중반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내용들이 될 것임을 확신했기에 지겨움을 이겨 낼 있었다.

 

표류기 라는 것 자체가 벌써 감동받을 만한 충분한 소재가 된다.

인간의 한계까지 몰려졌을때 이를 이겨내는 인간승리의 감격을 볼 수 있기에 말이야.

 

'파이'라고 불리기 원한 소년은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민 가는 배를 타고 가던 도중 조난을 당하게 된다.

구명보트에는 하이에나 한 마리, 우랑우탄 한 마리, 다리가 부러진 얼룩말 한 마리, 그리고 200킬로그램이 넘는 벵골 호랑이가 한 마리 올라타 있었다.

 

마지막까지 남겨진 벵골 호랑이와의 227일간의 구명보트에서의 생활...상상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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