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에 쓰여진 책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이라고 할까? 시대적이라고 할까?
난 '페미니즘'을 잘 모른다.
막연하게 여성해방운동 정도로 알고 있다.
여자로서 부끄럽게 말이다.
이 책이 아직도 현대적이라고 한다면 현시대에도 여성해방운동이 많은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는 역설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이 책이 '페미니즘'을 부르짖고 '여성학'에 대해 잘 모른다 하더라도 일단은 '재미있다'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흡인력이 있었다.
내가 여자라서 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현 시대와는 반대로 뒤바뀐 사회 즉 '움(여기서는 '여성'을 지칭한다)'이 지금의 '남성'의 위치에 있는 사회, 가부장제를 뒤엎는 '모권사회'를 그려내고 있어서 통쾌했는지도 모른다!!!
한번쯤은 읽어야 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