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나'는 전생의 기억을 읽은 영혼.
윤회 사이클에서 벗어나 인간의 세상에 다신 태어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죄를 저지른 영혼.
그런 '나'에게 천사 '프라프라'가 나타나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음을 알린다.
재도전이란? 자살한 14살 소년 '고바야시 마코토'의 몸을 빌려 다시 인간 세상에서 수행을 쌓는 것.
주인공 '나'는 이를 처음엔 귀찮아하며 거절하지만 거부권의 자격도 없다.
재도전의 과정 중 '나'는 사람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에서 누군가를 구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기도 하는 법임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새삼스럽게도 '가족'의 소중함과 '하찮게 여겼던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세찬 바람이 아닌 따뜻한 햇살로 말이다!!!
전체적으로 마음 따뜻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한가지 흠이라면 반전이 넘 약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