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조용히 좀 해요
레이먼드 카버 지음, 손성경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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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편의 단편집 모음이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르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고단함을 그려내고 있다.
특별한 반전이나 클라이막스가 되는 폭발성은 없다.
하지만 읽다보면 그런 너무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에서 조금씩 어긋남을 보면서 오는 '오싹함'이 있다.
처음 몇편을 읽으면서는 영화 '아메리칸 뷰티'를 떠올랐다.
영화도 이 작품도 주인공들이 미국의 소시민들의 이야기여서 그랬을것이다.
마지막 작품을 읽고 책을 덮었을땐 느낌은...
벗어날 수 없는 벽에 둘러쌓인 답답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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